다이어트 야식 - 살이 쏙쏙 빠지는 저칼로리 밤참 72
문인영 지음 / 청림Life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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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의 요리책을 두권 읽었는데 의외로 나랑 잘 맞는 느낌.

예전에 싱글라이프로 해서 혼자 먹기 좋게 요리를 간단하고 간결하게 내 놓으셨는데 꽤 유용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도 그렇네.  같은 작가님인 줄 몰랐었는데 읽은 책 정리하면서 보니 그렇군.

어쩐지 느낌이 괜찮더라.

일단 요알못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요리책은 꽤 유용하지만 그게 또 실천이 쉽지 않다는 거.

요 책은 진심 다이어트도 필요하고 그렇다고 야식도 놓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나왔는데 다른건 몰라도 다이어트가 시급했던 그때 (지금도 여전히ㅠㅠ) 읽으려고 했다가 책장속 어디쯤에 쳐박혀진 녀석을 이제서야 구제했다.  (이런 녀석들이 한 둘 일까 마는......)


맛과 영양, 그리고 저녁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레시피

기름에 튀기기 보다는 찌거나 대체 재료로 만들어진 야식종류들

죽도 있었고, 빵 종류도 있었지만 정말 순식간에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요리들.

진짜 어쩜 이리도 요리를 어려워하지 않고 뚝딱뚝딱 만들어 낼까나.

나처럼 즉석식품으로 해내는 나이롱 주부 같은 사람들은 그저 부럽기만 할 뿐이다.

세상에서 요리가 제일 쉬웠어요.  뭐 이런 느낌인데 나는 맛은 뭐 그럭저럭 내는 건 어렵지 않는데 이런 창의성이 필요한 요리들은 제대로 해 내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그저 부럽부럽.  매번 반찬 돌려막기에 반찬 재료 있어도 어떤 걸 해 먹어야할지 몰라 버리는 게 더 많은 주부들은 이런 저자들은 나와는 다른사람처럼 보여 신기할 따름이다.



근데 아무리 쉬운 요리래도 딱히 이런 거 귀찮아 하는 나는 이런 요리책을 왜 읽나.. 라며 스스로 의문도 가졌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이런 요리책에서 요리 두어개만 건져도 완전 새로운 발견을 한 듯한 느낌이라는 거.

요 책에서도 두개 정도의 레시피나 창의적인 요리는 넘나 마음에 들어서 바로 실천했음

하나는 우리 딸램이 너무 좋아하고, 하나는 신랑이 좋아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주말요리로 해 낸걸로....

딱히 야식을 어마무시 즐기지 않는 나는 굳이 다이어트 야식이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그 요리법으로 집에 접목할 수 있어서 그걸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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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밤 : 시 밤 (니 생각 에디션)
하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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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밤은 분명 맞는데... 하상국 작가의 재치를 생각하면 어째 한가지 더... 의 의미가 떠오르긴 한다.. ㅋㅋ

좀 강하게 발음하면?? ㅋ

암튼 여러가지 의미로다 재치있게 다가오는 제목.

하상욱 작가의 책은 <서울시> 를 처음 접했었고, 후에 아르테 시리즈를 통해 만나 본 적이 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주 짧은 한 줄의 글에서 어찌 이리도 재치 있는 글들을 써 내는 건지....

진짜 재치발랄하다는 느낌이 딱~!


나는 정말 이런 재미난 글을 못 생각해내니 그저 부러울 뿐.


어쩌면 많은 이들이 너무 휑한 여백에 돈 주고 사기 아깝다 할 지 모르지만, 그의 재치 있는 글들은 두고두고 보고프게 만들긴 한다.  그래서 또 이렇게 책으로 엮여 나왔겠지만....

이 책을 준 이웃도 많은 플래그를 이 책에 붙여놨었다.  나역시도 책에 줄 긋기를 싫어해서 줄 긋기만 안했을 뿐....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은 많았다. 

짧은 글에 대한 감상을 적기가 꽤 힘들지만 그래도 그의 재치 칭찬은 개인적으론 계속 하고 싶은 기분.


가아끔은 인생을 그대보다 쬐매 더 산 내가 더 어려지는 느낌.

괜스레 더 어른스러워 보이는 글귀.

그리고 공감으로 터져 나오는 감탄사.

재밌다.  그리고 또 즐겁다.  하상욱의 글을 보면....

암튼 오랜만에 휘릭 넘기며 재밌게 공감되게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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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고래뱃속 세계그림책 16
제니 데스몬드 지음, 서지희 옮김 / 고래뱃속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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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제니 데스몬드의 책을 연달아 읽게 됐다.  딱히 동화책 작가를 알거나 찾아 읽는 편은 아닌데 동물관련 책 두어권을 읽다보니 이 작가의 책이 자꾸만 손에 들어오네.  게다가 고래뱃속 출판사에서 나온거다 보니 연달아 읽게 되는 듯.

사실 코끼리라고 하면 워낙 유명하니까 다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습성을 읽어보니..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네.  뭐랄까 모성애나 집단생활에 이렇게 애착이 대단한 지 몰랐다.

모든 동물들이 그런 기본적인 것들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좀 더 강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특히나 그냥 무심하게 아프리카 코끼리, 아시아 코끼리의 생김새가 다른지도 자각하지 못했고, 그냥 다큐멘터리에 나오면 아, 저 코끼리는 좀 다르구나 정도였었구만 확연히 비교해주니 이제서야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에 대해 자세히 알 거 같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좀 더 멋져보이는 건 내 개인적인 성향인걸로~


상아도 아프리카 코끼리에게서만 있었구나.  인간들이 어찌나 그런걸 탐내는지...ㅡㅡ;;

심지어 코의 생김새도 다르다고 하니 신기방기.

코끼리 코는 또 다 같은 줄 알았네.


암튼 알면 알수록 코끼리는 멋진 동물이었다.  사람들이 위협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우리에게 위협적이지 않는....

많이 먹는건 알았지만 또 이렇게 어마무시 먹는 줄은 몰랐네.

코끼리에 대해 좀 더 알고픈 생각이 들게끔 한 동화책이다.  나중에 뭔가 도감같은 거라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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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고래뱃속 세계그림책 14
제니 데스몬드 지음, 서지희 옮김 / 고래뱃속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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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보고 역시 북극곰에 빠진 케이스.  표지 그림이 어찌나 사실적인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북극곰에 심층적 소개보다는 재밌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을 줄 알았는데 꽤나 사실적인 자료들이 들어있어서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많다.

요즘은 동물원에 가도 북극곰은 볼 수 없지 않나?

동물원 자체가 그리 흔하지 않는 동네에 살고 있고, 아이들때문에 그것도 몇년전엔가 서울에서 가봐서 기억도 가물가물이다.  아마 그때 혹여 북극곰을 봤다면 더운 나라와서 고생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어쨌거나 이 동화책은 북극곰의 습성, 북극곰의 생활, 그리고 기본적인 체형등등 북극곰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고있다.

학습만화 느낌이랄까..


읽으면서 아하~ 하긴 했는데 북극곰 특성상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동물이다 보니 깊이있게 다가가진 못했다.

동화에서는 언제나 귀엽고 느릿느릿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 동물로 늘 묘사됐었는데 실지 북극곰 이야기는 새롭긴 하다.  특히 먹이를 잡는 과정 같은 경우는 더더욱.

일단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책은 그림체도 꽤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귀염스런 그림체는 아니지만 사실적인 느낌이 와닿아서 그런 종류의 그림체도 좋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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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그들에게 사면초가 1~2 (완결) - 전2권
소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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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기도 해서 가벼운 만화책을 들긴 했는데... 너무 가벼운거 아냐? ㅋㅋㅋ

네 쌍둥이가 한꺼번에 나한테 좋다고 대쉬하기 있기? 없기?

이게 말이 되냐고..ㅋㅋ 그래서 만화일테지만...ㅋㅋ



어차피 가벼운 마음으로 들긴 했는데 진짜 가볍네.

책장 막 쉭쉭~ 잘 넘어간다.

읽기도 금방 읽히니 가속도만으로도 그럭저럭 읽을만 했던...

그래도 개인적으로 너무 가벼워서 약간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ㅋㅋㅋ


일남이가 대쉬하다가 이남이가 대쉬하다가..ㅋㅋ 삼남이, 사남이..ㅋㅋ

그래도 제일 적극적인건 이남이랑 사남이가 아닐까?

무조건 "넌 나랑 사겨야 해" 라고 하는 적극성..ㅋㅋ

그리고 사랑을 위해 여장도 마다않는 사남이...

아.. 이게 정말 어찌보면 유치짬뽕 스러운 기분.

그래도 요즘처럼 머리아픈 일이 많은 나에게는 가볍게 읽긴 좋을듯도.


근데 정말 쌍둥이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말이 있던데 그래서 한 여자를 이렇게 다 좋아하는 걸까?

그래도.. 이건 너무 과해..ㅋㅋㅋ

환상이 넘 지나쳐..ㅋㅋ


고딩들의 풋풋한 사랑이라고 해두자.  그래도 한 여자를 한 가족이 다 좋아하는 건 좀 그렇다만..

그래도 뭐.. 심각한 뭔가가 있는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는 정도니까..


그닥 내 스탈은 아니었지만 가독성만은 최고~

과연 그녀의 선택은? 두둥~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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