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용기. 우리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그런 용기를 내야 돼. 오로지 자기 혼자서 자기 자신과 맞서야 할 때가 있는 거라고. '잘못을 저지를 권리', 말은 간단하지. 하지만 누가 우리에게 그걸 주겠어? 아무도 없어. 있다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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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어떻게 알아요?" 존 삼촌이 물었다. "모든 것을 유지시켜 주는 힘이 뭐지요? 모든 사람들이 피로에 못 이겨 쓰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무엇이지요?"

어머니가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한 손으로 다른 손의 반질거리는 손등을 비비더니 오른손 손가락들을 왼손에 깍지 끼웠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내가 보기에는 제대로 어떤 방향을 향해서 굴러가는 것 같아요. 나는 그런 식으로 세상을 보아요. 배가 고픈 것도, 그리고 심지어 병이 드는 것도 말예요. 어떤 사람은 죽지만 나머지 사람은 더 억세고 씩씩해지지요. 당장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 되는 거예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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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얼마전 저희 집 앞마당에 곤충 193마리가 나타났어요..
얼마나 지겨운지 그 곤충들을 다 박멸하구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생김새는 하나같이 기름기가 잘잘 흐르구 느끼느끼하게 생긴게
생각만 하믄 지겹네요.
제 집앞마당위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입니다.
이 해충들을 어떻게 하면 다 박멸할수가 있을까요?
[아*마]


답변
늘 행복을 드리는 세스코입니다.

아~ 그 해충들이요?~ (곤충이 아니라 해충입니다.^^)

이미 다른 고객님들의 요청이 있으셔서
오는 4월 15일을 '해충박멸의 날'로 선포하고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곧 해충없는 깨끗한 세상이 오겠지요? ^^

 

 으하하. 역시 세스코는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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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2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93마리 다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한 마리는 잡을 수 있겠네요~ ^^
아자!!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2004년 3월, 알라딘 편집팀의 내맘대로 좋은 책




"중국판 <내 생애의 아이들>"
 
상상의 초가교실
차오원쉬엔 지음, 전수정 옮김 / 새움 펴냄
 
'제발 읽어주세요.'라고 외치고 싶은 책이 가끔 있다. 차오원쉬엔의 성장소설 연작(<빨간 기와>, <까만 기와>, <상상의 초가교실>)이 바로 그 경우다. 몇십 년 전 중국, 한 계절을 겪으며 훌쩍 자라나는 아이들. 리뷰에도 썼지만 차오원쉬엔의 작품만큼 가슴을 울리는 성장소설을 보지 못했다. 이런 표현은 좀 웃긴데, 편집자추천을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의 불가항력이었다.) 가벼움과 무거움, 기쁨과 고통, 희망과 상실감. 그야말로 삶 자체를 마주할 수 있는 한 권의 소설.
 
우리 나라에 번역된 3권 모두 결국엔 비슷한 캐릭터, 같은 패턴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이미 다 자란 나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삶을 배운다. 책의 표지만 보아도 눈밑이 무거워진다는 누군가의 말에 백번 동감. 최근에 읽은 <상상의 초가교실>은 너무 재미있지만 외려 다시 집어들기가 쉽지 않다. 사무실에서 이 책을 읽다가 몰래 울기도 했다. 눈물이 차오르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차오원쉬엔의 이 멋진 성장소설들이 좀더 많이, 그 가치만큼 사랑받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아, 그러나 사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편이다. 얼마나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지 모른다.
 
문학담당 박하영
(zooey@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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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그 책!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재출간된답니다. (4월 중 까치글방에서) 작년에 어렵게 구해 읽고 왜 이렇게 이 책을 늦게 알았나 땅을 쳤는데,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오게 되는군요. 정말 너무너무 기쁜 소식입니다. 끔찍하게 아름답고 또 처절한, 게다가 아주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

(여기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까지 재출간되면 더 바랄게 없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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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a 2004-03-2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 책 두권을 분실하고 나서 얼마나 안타까와했는지 모릅니다!!!!

panda78 2004-03-2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쁜 소식입니다! 크리스토프 책 한권 읽고는 다른 것도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