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당신에게 - 머뭇거리는 인생에 던지는 행동 강령 101가지
센다 타쿠야 지음, 송소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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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책처럼 효과적이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면 '문제없어.'를 외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사람은 저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모든것을 다 잘해내기는 쉽지 않다. 평상시나 무의식적으로 하는 단점이 되는 언행을 조금씩만 바꾸어도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뀔것이다. 노력여하에 달려있지만 말이다. 읽다보면 웬만한 유머책보다 재미있음을 느낀다. 정말 이렇게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무리처럼 몰려다니는 나를 완전 바보취급하기도 한다. 요즘엔 무리지어 다니진 않지만 말이다. 직접적이고 간략해서 얼마나 도움일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도움이 되길 바라거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정말?" 하는 생각에 머릿속에 경종을 치기도 한다. 읽다보면 몇가지씩은 "맞아"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책장을 넘기다 보았는데(묘하게도 신통력이 있나 나만의 생각이지만) 53 말 좀 가려서 하라는 소리를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마라(103쪽) 이 말이 내 영혼을 달래주었다. 이렇게 말하면 웃기긴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기에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친한 친구란 "요즘 살찐 거 아니야?" 또는 "그런 이상한 사람을 직접 만나 보니 어때?"라는 말도 거리낌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화가 나면 진심으로 화를 낼 수 있는 관계가 친한 친구 사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103쪽) 맞는 말이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줄 사람이 주변에 몇이나 되겠는가? 대체적으로 괜찮다거나 멋지다고만 말해줄테니 말이다. 사실 아닌 것은 아니고 그 옷이 완전 친구를 바보나 가마니로 보이게 한다면 친한 친구로써 이야기해줘야 한다. 다른이들은 겉으로는 멋지다고 말하지만 뒤에서 얼마나 웃겠는가?

 

50"그만두겠습니다."라고 말한 말의 쾌감은 평생 잊을 수 없다. (97쪽) 힘들면 그만둘 수 있지만 요즘같은 불황에 그만둔다는 것은 미친것 아니냐와 마찬가지 일수 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그런 흔하디 흔한말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만두는 사람도,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도, 그만두지 않는 사람도,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것만 잊지 말자. (98쪽) 읽다보면 짧지만 강력하게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다.

 

 

<교보 북씨앗으로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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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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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다. 저번에 읽은 것도 그렇고 그냥 그랬기 때문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추적하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영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가형사의 인간적인 매력이 저자를 만나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영혼의 안식처' 까지는 아닐지라도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이웃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따스함을 느꼈다. 여러편의 단편이 살인사건 이야기를 둘러싸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이어진다. 가가형사는 사건이 일어난 곳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에는 여러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잊혀져가는 센베이 과자점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도 이 과자를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과자가 맞는 것 같다. 김이 붙어 있는 부분이 맛있는데 싼맛에 먹는 것은 김이 생략되어 있다. 왠지 섭섭하다.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보통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신변조사와 알리바이를 추적한다. 형사는 아닐지라도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어쨋든 단숨에 넘어가서 범인잡기에 주력하는 책과는 달리 이 책속에서는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속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은 곧잘 거짓말을 한다. 습관처럼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다. 가가는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사랑스러운 거짓말을 알아낸다. 어쩌면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그 병에 대한 공포때문에 사람은 금새 생의 빛을 잃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셨던 아버지. 혹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아버지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다. 정확한 것도 아닌데 그 의사는 참 무례하기 짝이 없었다. 환자에 대한 태도도,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도 말이다. 그날 아버지는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셨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것이다. 건강하시다는 결과를 듣고 나서야 아버지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오셨다.

 

고부간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는 것 같다. 당장에 할머니와 어머니를 뵈도 그렇다. 살다보면 미운정 별별정이 다 든다는데 서로에 대한 미움이랄까 그런 감정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는 것 같다. <사기그릇 가게 며느리>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중에 웃음이 나온다. 고부간의 갈등 사이에 마음이 편치 않은 아들이지만 가가형사 덕분에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일 싸우기만 하는 두사람이였지만 입밖으로 내지 못해서 그렇지 무척이나 서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끼고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 속에도 피해자의 이야기가 이어져있다. 이야기들은 다른 것 같지만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범인잡기에 주력하기 보다는 탐문 조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점이 맞춰지고 있다. 말하지 않아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했던 안타까움도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잔잔하게 풀어내는 것도 저자가 가진 큰 매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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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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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납량특집으로 전설의 고향을 꼭 해주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해주질 않아서 아쉽다. 뒷덜미를 써늘하게 만들어 주었던 이야기, 가슴 절절한 사연부터, 성우 아저씨의 목소리가 정겹게 느껴졌던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아서 아쉽다. 저자의 책이 이런 나의 아쉬움을 잠재워준다. 배경이 일본의 에도시대라는 점만 빼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많이 닮아있지만 또한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대물이기 때문에 익숙치 않았던 점들이 처음엔 많았다. 어느정도 미야베 월드를 읽어 가고 있어서 그런지 한끝자리로 다른 이름도 익숙하게 읽어 내려간다. 익숙해진다는게 무서울 정도로 처음엔 못 읽겠다 했는데 지금은 잘만 읽는다.

 

전체의 맥락은 '오치카'라는 소녀가 흑백의 방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내용이다. 오치카 역시 무서운 일을 겪고 숙부님 댁으로 피신을 온거나 다름 없었다. 오치카네집은 여관을 하는데 꽤 크게 하고 있었고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별문제 없었다.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 그것을 조금씩 풀어내고 있다. 이일은 숙부님이 나름 조작한 일이다. 오치카를 돕기 위해서 사람들을 모집한 것이다. 첫번째 손님 입장~ 만주사화에 관련된 이야기다. 무슨 일이든지 누가 더 이기적이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다혈질의 형이 사람을 죽이게 되고 유배를 가서 돌아왔지만 가족 누구도 달가워하는 이가 없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중년의 남자가 유배가서 돌아온 형의 막내동생이였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형은 아버지로써 그집의 가장역할을 하고 있었다. 누구보다 든든하고 존경스러운 형이였다. 그 시절에는 유복하게 태어나지 않는한 다른집 살이를 해야했다. 중년의 남자는 다른집 살이를 하기 위해서 과거의 이력을 말하게 되면 보통 그렇겠지만 사람들은 살인자 형이 있다는 사실에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년의 남자도 언제 그의 형처럼 돌변할지 모른다며. 중년의 남자도 그런 형을 두었다는 사실을 싹 지워버리고 싶어했다. 바라고 바라면 원하던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스님의 주례사>에서 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그토록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닐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어딘가에 혼이 되어 살아서 움직인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였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맘이 커져서 눈덩이처럼 커진게 되면 그것이 미치는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것이다. 사람들은 오치카에게 가슴에 묻어두었던 차마 꺼내지 못할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아마도 여기에도 연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오치카 역시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그럴수 있도록 숙부님이 조작한것인지도. 숙부님 내외분은 참 좋으신 분들이다. "무엇이 백이고 무엇이 흑인지는, 실은 아주 애매한 거야" (97쪽) 이세상에 흑과 백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것이 애매모호하다. 사람을 잡아 먹는 귀신집도 등장한다. 백만냥에 눈이 멀어서 그 집에 한가족이 머물게 된다. 백만냥에 눈이 먼 남자는 자물쇠를 만들거나 고치는 일을 하는 장사치였다. 그 집이 그를 부르고 그 가족들을 단 한사람만 남기고 삼켜버렸다. 남겨진 사람은 그 집에 혼백이 갇혀서 미친사람마냥 육신만 가지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집과 통해있다. 오치카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그들은 자유러워질 수 있었고 그녀 역시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손에 손잡고를 불러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 였다.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였다. 때로는 그냥 단순한 이기심 때문일수도 있었고, 갑작스럽게 그런 상황이 일어난 것이였다. 그들의 의지와 그 무엇과도 상관없이 말이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이혼하면 자신이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다며 책망한다고 한다. 세상에는 어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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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용골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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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오단장을 재미있게 읽어서 저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나왔다. 제목은 <부러진 용골>이였다. 그리고 등장인물들도 참으로 많았다. 그냥 저자의 책이라서 구입했고 읽고 있는데 자꾸만 등장인물로 책장이 넘어오게 된다.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미스터리였던 것이였다. 하여튼 읽는데는 지루함이 없다. 저자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내가 원하던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어쨌든 계속 읽고 있다. 아미나 에일윈은 영주의 딸로서 이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솔론 제도의 영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내게도 큰 혼란을 일으켰다. 솔론에 전쟁이 일어날꺼라 용병을 모집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던 영주가 칼에 찔러서 죽는다. 처음의 시작은 노병의 죽음에서 부터 시작한다. 노병이지만 용감하고 싸움을 꽤나 잘했다던 에드위 슈어의 죽음이 솔론 제도를 망하게 하리라고 믿을 수 없었다고 했는데 아직 이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다. 거기에 성 암브로시우스 병원형제단의 기사로 등장하는 팔크와 그의 종사 니콜라가 등장한다. 거기에 모집한 다양한 용병들도 있다. 전쟁이 일어난다는데 고작 몇명의 용병으로 가능한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뭐, 마술이라면 한방에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이럴때 필요한 건 뭐 무효화 능력이다. 퍼니퍼니에서 미캉 데리고 와.

 

성 암브로시우스 병원형제단의 기사라는 이름이 왜 이렇게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암살기사라는 사악한 마술을 부리는 놈들을 쫓아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미스터리 맞다. 마술을 부려서 사람을 죽이게 만든다는. 노병이 어찌나 강했던지 마술을 쓰지 않고서는 죽일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역시도 약간의 미스터리로 남는다. 영주의 딸이 종종 만나는 저주받은 데인인도 등장한다. 역시 미스터리에는 죽지도 늙지도 않는 생명체가 등장해 주어야 한다. 칼로 베고 찔러도 피를 흘리기는커녕, 목을 베지 않는 한 몀추지 않고 움직이는 저주받은 데인인.(87쪽) 먹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진시황이 바랬던 삶이였을지 모르겠다.

 

팔크와 니콜라는 영주의 딸을 지키면서 영주의 살인사건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암살기사를 찾기 위해서 힘을 쓴다. 마술이라고 부리는 것이 왠지 웃기기도 하지만 더욱 강한 마술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럴수밖에 없었다던 그 이유가 궁금해져서 달려가고 있다. 어쩌면 결말은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계속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마술도, 사람을 조종하는 기술을 쓴다는 것도 왠지 재미있게 느껴진다. 솔론제도를 쳐들어오는 사람들은 바로 저주받은 데인인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이랑 저주받은 데인인이 싸움이 돼. 그러니까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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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노트 하서 노트 시리즈
문인영 지음 / 하서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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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겨울에도 맛있고 여름에도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와일드 삐삐 아이스크림과 쿠 앤 삐를 즐겨 먹는데 냉동실 문 열기가 무섭다. 먹을때는 시원하고 좋지만 많이 먹다보면 이가 아프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스크림 노트를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들어가는게 간단해서 좋다.

시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이것저것 들어가는 것도 많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스크림의 레시피는 간단해서 좋다.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해서 더욱 마음에 든다.

 

<흑미 아이스크림 51쪽 / 아이스크림 노트>

 

흑미 아이스크림이다. 재료는 흑미 1컵과 순두부 400g이 들어간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양념으로는

조청, 유기농 설탕 4큰술씩, 전분 2큰술, 물 1큰술, 소금 1/4작은술이 들어간다.

순두부는 시중에서 파는 것으로 해도 되나 보다. 요렇게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다니 놀랍다.

그래서 만들어서 올려 보려고 하였으나 냉동실 정리를 하지 못해서 라기보다는 귀차니즘으로 못 만들었다. 새로 장만한 냉동실은 급냉실이 있어서 아이스크림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될 듯 하다.

만들어서 올리려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버렸다.

 

<녹차 아이스크림 57쪽 / 아이스크림 노트>

 

녹차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달걀 노른자를 6개나 넣어줘야 한다. 흰자는 그냥 부쳐서 먹어야 하나~ 노른자가 있어야 고소하고 액체재료와 고체재료가 잘 섞이도록 도와 준다고 한다. 다른 재료들은 특별한게 없어서 만들기는 편리할 듯 하다.

다만 얼어서 믹서에 갈고 이 과정을 3번정도 해주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은 빨리 얼릴수록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용기를 사나보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긴 하던데 살까 하다가 약간 망설여졌다.

왜냐하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고 사발이 작아서였다. 적당히 커야하고 좀 좋아보여야 오래도록 만들어서 아이스크림을 먹을텐데.

 

<쇼콜라 아이스크림 63쪽 / 아이스크림 노트>

 

제일 먼저 만들어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은 바로 쇼콜라 아이스크림이다. 집에 초콜렛도 있고 우유도 있다. 생각보다 레시피가 간단하고 맛이 깔끔할 것 같다. 다만 거친입자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아이스크림 뜨는 스푼도 얼른 사야겠다. 그게 있어야 아이스크림이 단단하고 더욱 맛있다. 전에 마트에서 2-3만원정도 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이번엔 꼭 구매해야겠다.

 

아이스크림 만드는게 쉽지 않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재료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이 참 유용하다. 다양한 아이스크림에서 한참 유행했던 젤라토 만드는 것도 나온다. 젤라토는 재료도 더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쉽다. 요렇게 쉬워도 만들어지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찍어서 선물하면 아이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 같다. 깻잎 셔법도 있어서 특이하고 어떤맛일지 궁금해졌다. 요즘 깻잎이 한철인데 과연 어떤 맛일까? 기필코 4종 세트로 만들어서 급냉시켜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올려 보아야 겠다. 쩝~

 

 

<인터파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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