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보고 싶기도 하고 창가에 앉아서 향기로운 커피도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 그런 오덜오덜 떨리는 겨울 날씨 입니다. 창가에 앉아서 예술책을 펼쳐서 읽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참 멋집니다. 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점점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을 부여잡으며 1월달에는 이런 책들이 제 눈앞에 스쳐지나가네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모든 영화가 이 책 한권에 담겨있다고 합니다. 감독과 주연, 그리고 조연, 아주 사소한 역을 맡았던 조연까지 모두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하네요. 두께가 엄청날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도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단하신 배우이자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의 영화는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꼭 읽어 보고 싶네요. 꽤 멋질 것 같아요. 영화 포스터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생생할것 같아요.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매우 난감해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나온 책입니다. 초보자들이 편안하게 들을수 있는 음악들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네요. 평상시에 클래식을 편안하게 듣는데 그냥 모르고 들어도 좋아요. 그런데 알고 들으면 더 마음에 남을 것 같네요. 쉽고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건축가의 직능 형성, 발달 및 변천의 전 과정을 속속들이 파헤쳐나간다고 하네요. 시대에 따라서 변화해온 건축가와 관련된 인물들과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건축이 다양하게 변해왔다고 합니다. 우선 고대 이집트의 유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고 합니다. 최초의 건축에 대해서 배우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집에 관심이 많다보니 건축에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예술가들은 아픔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픔이 많아서 예술을 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아픔이 처절하게 예술에 반영되는 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들의 아픔의 이면을 알아가다 보면 작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삶이 그림속에 고스란이 녹아 있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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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개천기
박석재 지음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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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환웅은 풍백 석제라 · 우사 왕금영 · 운사 육약비 세 신하와 3천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백두산 신단수로 내려왔으니, 그 분이 바로 첫 환웅, 거발환이었다. 이리하여 우리 배달국이 세워진 것이다. (68쪽) 고조선을 건국한 후, 그 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분명히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개천기>는 배달국 첫 번째 거발환 환웅에서 두 번째 거불리 환웅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8쪽) 하늘이 열리고 태극이 춤추던 날, 우리의 민족혼이 태어난다! (앞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화를 읽는 것도 같고 우주의 뜻을 알아가는 것도 같다. 배달국의 민족으로써 우리의 정체성과 혼을 알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우리나라의 위대함이라던지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였다.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천 · 지 · 인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즉 사람은 사람이면서 하늘이요 땅이란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은 땅의 일부분인 것이다. (78쪽) 우리나라 민족임에 자부심을 가져야겠다. 우리의 말을 업신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글보다 타언어가 더 중요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야겠다. 우리가 지키고 이어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현재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 하늘의 원리,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읽어나갈수록 신기하기만 하다.

 

그토록 오래된 과거에도 알 수 있었던 사실들과 과학기술과 건축술등 많은 것이 발달해 있었는데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그 시대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도 미스테리이다. 1년은 365일이 된것도 달을 나눈것도 모든것이 일상적인 느낌이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느껴진다. 모든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태극기도 더욱 위대하게 느껴진다. 태극기에 대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하늘을 숭앙하고 스스로를 '하늘의 자손'이라고 믿는 사상, 즉 '천손사상' 또는 '우주민족사상' 은 정말로 소중하고 값진 정신적 문화유산으로서 우리 민족이 소유한 일종의 '선민사상'이다. (262쪽) 우리는 진정 하늘의 자손인것이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을 자꾸만 잊고 잊혀져가고 묻혀지는 것만 같아서 아쉽다. 현재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할때가 많지만 백성은 어느 시대에나 답답한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민초들은 그렇게 살아왔다. 바람에 스러졌다 다시 일어서고 스러졌다 일어섰다를 반복한다. 쓰러져서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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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증후군 -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동 심리학
마이크 넬슨 지음, 최지현 옮김 / 큰나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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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잡동사니 증후군이란 주변을 어지르고,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잡동사니를 쌓는 증상을 뜻한다. (뒷장에서) 내가 잡동사니 증후군이였다. 내 손에 들어온 물건은 웬만해서 내 손을 떠나지 않는다. 잡동사니 증후군이라는 것이 그저 주변이 지저분하고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만이 아니였다. 잡동사니 증후군이 보이는 증상들이 나와 있는데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꽤 있었다. 집중력 과다, 장기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다, 망각,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갈피를 잡지 못한다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갈피를 잡지 못해서 일을 시작하고 또 다른 일을 벌이고 또 다시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갖는다는 내용에 눈이 번쩍 뜨였다. 한가지 일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일에 자꾸만 눈이 간다. 결국 끝맺지 못하고 쌓아 놓은 일은 잡동사니가 되어 나를 힘들게 한다. 일이 생각보다 커지는 일이 다반사라 자꾸 흥미를 잃어버린다. (97쪽) 아니 이럴수가 딱 내 얘기였다. 그리고 중요한 일의 순서를 정하는데 서투르다. 중요치 않은 일을 하며 소리를 듣는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잡동사니 증후군의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다만 그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알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으로 현명한 사람들이다. 하긴 잡동사니 증후군의 증상을 껴안고 있다면 일을 해결하기가 매우 힘들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이다.

 

<손에 잡은 일은 즉시 끝내라.> 이 말은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일 했다가 저 일 했다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엔 이도 저도 끝내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것 역시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누구나 실수하고 일 처리가 매끄럽지 못할 수가 있다. 다만 그것을 두려워하기만 한다면 잡동사니의 수렁에 빠져서 나올수가 없다. 결정에 대한 두려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어째서 낡아빠진 물건에 집착하는 걸까? 어째서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걸까? 어째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걸까? (132쪽) 어째서 나는 자꾸만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는 걸까. 때론 나 새머리 아닐까 싶다. 돌아서면 잊어 버리곤 한다. 유유부단함 때문인것도 같다. 과감하게 버릴땐 버릴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때론 싹 쓸어서 버려 버리고 싶은데 버리고 나서 다시 주워올 것만 같다. 낭비된 시간 관찰표를 작성한 표를 보니 내 시간표를 만들어서 낭비되고 있는 시간을 살펴보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상적인 스케줄을 참고하여 나도 잡동사니 증후군을 벗어나 보자. 새해에는 꼭 벗어나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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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묵시록 - 하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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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가 독살당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책으로 읽으니 씁쓸함이 또 다시 밀려온다. 역사의 어느 부분에서 부터 손을 되야 하는 걸까. 역사가 견적이 나오긴 할까. 견적을 낸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 "요동땅 내놓으시오. 그 땅은 원래부터 우리 땅이였소." 거참 찾아야 할 것도 돌려 받아야 할 것도 많지만 정작 우리는 반쪽이다. 사대부의 명분이라는 것은 자신들의 세력유지 그것뿐이란 말인가. 나라를 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을까 싶었다. 알고는 있겠지. 알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은 것이 사대부들의 대단한 명분이기 때문이다. 소현세자의 동생인 봉림대군이 왕으로 등극하였지만 바로 효종. 서글프게도 소현세자의 명분을 이어나가고 싶지만 사대부의 벽은 너무 높았다. 왕권을 강화하려고만 하면 미친개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를 친다.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종을 왕으로 세우고 소현세자도 독살한 그들인데 무슨짓인들 못하겠는가.

 

왕이 되면 무엇하겠는가. 자신의 뜻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소현세자의 사상은 너무 드높았다. 신분제 철폐, 지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제가 느껴지는데 그때의 뚜렷한 신분제를 철폐한다니 얼마나 괘씸한 노릇이였을까. 양반들이 그 꼴을 가만두고 보지 않았을 터였다. 청나라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우리가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타국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다. 지배만 당하지 않았더라도 가슴 아픈 역사를 쓰지 않아도 되었을 터였다. "자꾸만 왕의 앞길을 막는 것이오. 많이 배우면 뭐할꼬. 말도 안되는 말들을 그토록 논리정연하게 펼쳐서 왕의 앞길을 막으니 좋으시오. 그네들은 진즉에 무덤으로 들어가서 이런꼴 저런꼴 보지 않아도 되니 상관없다는 것이요. 이 사람들아." 하고 싶은 말은 참으로 많다. 그분들의 학식이 쓸데없이 높아서 말로는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하긴 한마디만 하면 그네들의 입을 막아버릴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이 이거요."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을 것이다. 그러고도 입을 연다면 테이프를 붙여주고 싶다.

 

실화가 역사 속으로, 그것도 승자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 설화가 된다. 그리고 후대의 누군가가 그런 사실을 알아내고도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역사 앞에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뒷장에서) 그렇다. 우리가 몰랐다면 알아야 한다. 그것이 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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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삭 놀 청소년문학 10
시몬 스트레인저 지음, 손화수 옮김 / 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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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에서 수많은 날들을 보낸 후에야 사무엘은 집을 떠난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선택한 것이 죽음을 향한 여정이었다는 걸 그제야 깨닫기 시작했던 것이다. (36쪽)

바르삭이란 이슬람 세계에서 죽음 뒤에 찾아오는 또 다른 세상 이라고 한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사무엘은 뛰어든 것이다. 사무엘은 유럽으로 가려고 한다. 험난한 여정으로 다시 끌려 올수도 있고 가는중에 죽을수도 있다. 배고프지 않고 일한만큼 돈을 벌기 위해서 어려운 선택을 했다. 보통의 18살이라면 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무엘은 그런 곳에서 태어나질 못했다. 에미르는 평범한 소녀였다. 보통의 소녀들이 그러하듯이 살을 빼기 위해서 음식 조절을 하고 있다. 전에는 먹는 것을 좋아했던 에미르가 충격을 받아서 그때부터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바르삭이 보기엔 먹을 것이 없어서 못 먹는것처럼 보일 정도로 에미르는 말라있었다.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이 없는 바르삭과 살을 빼기 위해서 먹지 않는 에미르.

 

바르삭은 죽음의 여정에서 살아 남았다. 작은 배로 바다를 가로 질러서 유럽을 왔다. 하지만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걸까. 남의 나라에서 밀입국자는 골칫덩어리일 뿐이다. 넘쳐나는 밀입국자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한가닥 희망을 부여잡고 죽음의 길을 건너서 온다. 오죽하면 죽을지 살지 알수 없는 길을 건너서 올까 싶다. 에미르가 처음 발견한 바르삭. 비쩍 마른 바르삭을 에미르는 온갖힘을 다하여 끌어 올렸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났다. 간신히 살아남은 바르삭과 살을 빼기 위해서 조깅중이였던 에미르였다. 두 사람이 사는 곳은 달랐다. 살아온 삶도 달랐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치열하게 살아가야만 아이들이 지구상에 많다. 차라리 엄마 뱃속에 있었던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곳과 배고픔에 굶주리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게 가슴 아프다. 열심히 일해도 그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땅에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사람들이 많다.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는 오늘도 투덜거리기 일쑤다. 그 사람들에게는 물 한방울이 얼마나 소중한데 나의 자세는 어떠한가. 오늘도 반성해본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춥고 배고프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살아 있는 한

나는 계속 시도할 거예요.

내가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서 (마지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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