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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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자기계발은 물론 인간관계를 위한 참고서라고 할까. 그만큼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필요할 때마다 보게 된다. 거기다 자기관리론은 걱정에서 벗어나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를 갖게 해준다. 고민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면서 걱정을 버린다.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기 위해 노력한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게 아닌 이해한 것을 행동으로 이어가고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 자주 보게 된다. 나이를 먹었나 대명사 증후군으로 대화를 할 때 머리로만 맴돌아 저기 이것저것 등등 대화가 잘 이어가지 않을 때도 있고 가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도 횡설수설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하고 듣는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이해시킬 수 있을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멋있다. 거기에 목소리까지 매력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성공 대화론은 말하기 기술뿐만 아니라 발표와 연설을 잘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발표하는 것은 나름 준비하고 연습을 해도 막상 하게 되면 땀이 나고 눈앞이 하애지는 것을 느낀다.

16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유명한 연설가도 처음부터 연설을 잘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얼마나 준비하고 대비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동기부여와 청중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을 이해가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목소리 훈련법도 16장으로 나와 있다.

가볍게 읽고 한 권의 독서로 끝낼 수 있지만 대화를 잘하고 싶고 발표를 잘하고 싶다면 한번 따라 열심히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용기와 강한 욕망을 갖고 스스로 열정을 불러일으킨 다음 준비를 해야 한다. 마음가짐을 정했다면 이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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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세상과 만나다
이강엽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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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고전을 꿰어서 엮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꽃·가난·선악·변신·사랑·자연·죽음·하늘·복·호랑이등 키워드로 고전을 배우고 알아나간다. 꽃은 지금껏 고전에서 다양한 표현의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왕중의 왕 모란꽃부터 시작하여 여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거나 선비의 절개를 뜻하는 등 고전 속에서 꽃은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지만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다. 민요에서도 남매간의 차이가 나듯이,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챙겨가는 사람 따로 있다. 고전뿐만 아니라 실제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괜찮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선과 악은 고전에서는 명확하게 보여준다. 고전에서는 악인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한다. 증오와 원망은 스스로를 힘겹게 할 뿐이라고. <흥부전> 같은 경우에는 놀부와 흥부가 형제이기에 대부분은 화해로 매듭을 짓곤 한다. <적성의전>에서는 다른 형제의 죄상이 워낙 흉악해서 어쩔 수 없이 죽음을 택하기도 하고 어떤 고전의 경우에는 자신을 죽이려는 형제에게 전 재산을 주고 나중에 거지가 된 형을 도와주기도 한다.


자연은 삶의 일부이고 죽음 또한 삶의 마지막 종착지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은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하늘이 될 수도 있다. 모든것에서는 직접적인것과 간접적인 것이 있다. 고전에서는 그런것을 잘 표현하고 보여준다. 각자의 카테고리는 어떻게 보면 하나로 이어져있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한다. 고전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전속에서 좋은 것이 복이 될지 화가 될지 모르게 된다. 여러 시를 읽고 그 관련 주제에 대해서 음미해본다. 생각보다 확 와닿는 부분도 있고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알지 못했던 고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


불교에서 죽음을 '입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든 것을 끝내고 비로소 고요함 속으로 들어갔음을 뜻하는데, 이 시의 "달그림자가 맑은 못에 잠기는" 그 장면이 바로 입적의 본의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 (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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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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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는 꼬마 유령이예요.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먹보 요리사예요. 이상하고 특이한 요리를 만들지만 인기 많은 메뉴라고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메뉴라도 자주 먹으면 질릴때가 있죠.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 길을 떠납니다. 길고양이가 주방을 차지하겠다는 말에 아치는 마음이 심란했지만 새로운 요리를 위해서 우선 길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돌아오지만 돌아오지 말껄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잠시 돌아본 레스토랑은 길 고양이 메뉴가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맛본다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때론 벽에 부딪칠때가 있습니다. 익숙한것도 좋지만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도 있죠. 아마 아치도 그런거겠죠.

아치는 길을 떠나다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서 어떤 성에 이르릅니다. 뭔가 무서운 분위기가 풍기지만 아치는 용기를 내서 창문으로 휙 날아가봅니다. 그러다가 어떤 소녀에게 잡아먹힐뻔 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드라라로 요리사입니다. 드라라는 대뜸 아치의 맛을 보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치는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드라라의 요리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도 궁금했구요. 생각지도 못하는 재료가 들어가는 요리였습니다. 먹을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치 역시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치는 먹보 요리사니까요. 아치는 무서운 존재때문에 부랴부랴 도망쳐서 집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새로운 메뉴를 내걸고 다시 요리를 시작하죠. 아치는 즐거워보이네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요리하는 아치를 보니, 다른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재료 하나만 바꾸면 아치가 만든 새로운 그라탱도 만들어 볼 수 있겠어요. 거기다 후식 독사과는 아주 독하게 생겼지만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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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아일랜드 - 희귀 원고 도난 사건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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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대학교에 F.스콧 피츠제럴드의 친필 원고 원본이 파이어스톤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피 초판본외 소중한 4개의 초판본들이 사라졌다. 실제로 도서관에 도둑이 잠입해 연막장치로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킨후, 힘겹게 문을 뜯어서 초판본을 들고 갔다. 여기까지는 퍽 좋은 계획안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제리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이 부분을 무엇때문에 간과했는가, 어쨌든 무시했다. 그들은 나름 계획적으로 움직였다. 훔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 다음이였다. 제리가 간과한 문제로 그의 신원이 밝혀지고 며칠만에 잡히는 문제가 생겼다. 아직 그의 공범은 잡히지 않았고 그들의 룰은 나름 완벽했다.

브루스네 아버지도 받은 유산으로 편하게 사셔 놓고 자식들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브루스는 오랜만에 아버지의 집을 찾고 거기서 생각지도 못했던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의 서고에는 그저그런 책들만 꽂혀 있는 것이 아니였다. 그래서 브루스는 소중한 초판본을 몰래 빼돌리고 아무것도 모른척 한다. 처음에 브루스가 자꾸 등장해서 주인공인가? 했는데 주인공이였다. 브루스 역시 계획적이고 치밀한 사람이였다. 카미노 아일랜드에 자그마한 서점을 내고 본격적으로 서점 사업에 뛰어든다. 무엇을 해도 잘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든다. 브루스는 아버지 서고의 초판본 책들을 통해서 책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도 파이어스톤 도서관도 희귀한 초판본을 어떻게 그대로 돌려받을 것인가였다. 그 과정에서 위에서 말한 브루스란 사람이 주요 인물 10인에 들어가있다. 카미노 아일랜드의 브루스 서점은 그 동네의 랜드마크쯤 되어있었다. 카미노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여러작가들의 이야기나 책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내용이 마냥 좋다고만 해서 책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미친사람 그 언저리쯤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쯤 책이 돌아오나 싶어서 속도를 내었다. 결국엔 몇장을 남겨두지 않고 그냥 이렇게 끝나나 싶기도 했다. 결말은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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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 성조, 태국어 문자 (본책 + 연습문제) - 문자는 기억의 시스템이다
피무 지음 / 언어평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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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하면 다양한 나라가 있지만 역시 태국의 방콕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19이후에도 여전히 관광명소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10월 1일 이후부터는

코로나19관련 방역 제한 조치 모두 폐지되었다. 그리고 11월부터 3월까지는 아침은 선선하고 오후에는 뜨겁지만 습도가 적은 날씨라 혹서기와 우기를 피한 계절이라 아주 좋다고 한다.

화려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고 아직은 물가가 우리나라만큼 오르지 않은 것 같아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문득 태국어가 궁금해졌다. 태국어를 처음 보았을 때 솔직히 어렵고 복잡해 보였다.

자음과 모음을 떠나 문자 하나하나가 그림에 가까워 도통 눈에 잘 안 들어왔다. 그리고 발음에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 난감했다. 간단한 대화 내용만 익혀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다.

마인드 맵으로 배우는 문자 학습법은 개인적으로 생각 정리 법에 적용하며 요즈음 마인드맵에 빠져있어 생각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적용하고 있다. 언어 공부에도 좋을 것 같아 눈이 가게 된 책이었다. 마인드맵으로 보게 된 태국어는 한눈으로 보아도 이해가 쉬웠다.

언어의 구조가 이렇게 되어 있구나. 구체적인 접근법을 보고 태국어의 구조를 조금 알 것 같았다. 문자와 성조 학습의 어려움을 문자 체계를 이해하고 점점 획기적으로 체계적인 학습법도 맘에 들었다.

태국어의 자음 44자에는 중자음 9개, 고자음 11개, 대응 저 자음 14개, 단독 저 자음이 10개로 나뉘고 태국어의 모음은 장모음(생음), 단모음(사움)그리고 기타 모음 8개로 나뉜다. 태국어의 특징과 우리말과 태국말의 차이점을 소개하고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문법의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태국어의 문자에서 성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는 냐가 문제였다. 태국어의 성조 체계를 잘 이해하고 발음하는 게 태국어를 익히는 핵심인 것 같다.

마인드맵으로 보기 편하고 이해를 도와 차근차근 쌓아 올린 느낌이다. QR 코드를 통해 쓰기 연습과 듣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눈으로 한번 읽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쓰기와 듣기 암기를 해야 한다.

자주 눈에 익히기 위해 가볍게 한 번 더 읽고 또 읽어본다. 조금 더 바라는 게 있다면 자음과 모음을 소개할 때 쓰는 순서를 표기했으면 하는 바람과 조금 글씨가 컸더라면 휠씬 보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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