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이 돈이다
토리텔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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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너무 많은게 바뀌고 변화했다. 오프라인에서 했던 일들이 인터넷으로 옴겨져 왔으며 생활패턴도 바뀌었다. 코로나 19로 경제는 어려워졌고 증시폭락을 거듭되는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여 주식하락 방어와 동시에 주가상승을 주도했던 동학개미로 시작으로 주식투자에 붐이 일었다. 모든매체에서 주식투자 전문가들이 나오고 주식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인터넷 및 유튜브등 주식투자 관련 동영상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직장생활만으로는 더 이상 힘들다는 생각에 투자에 대해 알아보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망막할 뿐이였다. 수없이 쏟아진 정보들 속에서 내게 맞은 정보를 찾기란 참 힘든일이다.


코로나19가 조금 진정된 느낌은 있지만 아직도 진행중이다.

또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금까지 잔혹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로 인해 유가상승, 인플레이션, 금리인상으로 이어졌다. 물가상승이 몇 년 만에 최고치를 치고 있으며 기준금리도 인상이 되면서 대출금리도 많이 올라갔다. 여기에서 말했듯 인플레이션이나 금리인상, 기준금리등 이런 용어들이 다 경제 기본용어들이다. 알 듯 말 듯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라고 하면 우물쭈물하게 된다.

경제는 너무 광범위하고 어렵고 딱딱하고 보면 잠이 오는 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거시경제, 미시경제, 회계 등등 경제는 뉴스에서 항상 말을 하고 있지만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가끔 뉴스를 들으면 가끔 저말이 무슨말인지 찾아 보기도 한다.

재테크 투자,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등 뭔가를 시작한다면 기본적인 경제지식을 가지고 경제 흐름을 읽어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그럼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것일까? 그 막연함을 이책을 읽으며 조금은 해소할수 있다.

경제용어를 정의와 해석으로 딱 정해놓고 설명되어 있다. 최소한 뉴스를 듣고 그말을 이해할정도, 그리고 기본이 되는 경제용어들로 채워져 있다.

아주 깊게 설명은 되어 있지 않지만 이책을 기본서로 개념을 이해하고 용어를 쉽게 접해 본다면 경제를 공부하기 쉽지 않을까. 막연함을 구체화 하는 것부터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틀전 ‘코스피 2600선이 붕괴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가끔 이런 기사는 보면 코스피 2600선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겠다. 코스피 정의가 47페이지에 나와 있다.


“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전체 주가를 1980년 1월 4일의 주가를 100으로 놓고 비교한 지수로(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100으로 산출합니다.” 이말이 무슨말인지 잘몰라 아래를 읽어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누군가 그러더라 그분야를 공부하고 투자하고 싶다면 관련책자를 알아보고 최소 100권을 읽어 보라고 그냥 얻어 지는 것은 없다고. 일단 시작을 하는거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은가 어떤 공부든 기본개념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가볍게 읽으며 한번보고 이해안가는 부분은 체크했다 다시 한번 보고 그런식으로 하면 경제용어가 익숙해지고 투자하고 싶은쪽의 공부를 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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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주역공부 - 다산처럼 인생의 고비에서 역경을 뛰어넘는 힘
김동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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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불혹의 전쟁 같은 삶과 치열한 학문적 연구를 마치고 50대에 비로소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어떤 시련이 와도 정신은 절대 굴복하지 않았고 그 정신을 갈고닦아 자신을 완성했다.(22쪽)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생각해본다. 어쩌지 못하는 일들이 생길지 몰라 당혹스럽기도 하고 다가오는 복과 화를 잘 받아낼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앤이 말한것처럼 저 모퉁이를 돌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많이 두렵다.


책속의 다산은 기다리는 삶보다는 다가서는 능동적인 삶을 선택했다. 어쩌지 못하는 것들은 그대로 놔둔채 삶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고야 마는 인물이다. 앞날이 창창했던 다산은 불혹의 나이에 유배지로 떠나게 된다. 임금의 지독한 사랑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멀리 떠나보내게 만든다. 잘난게 죄인가, 지금도 그것이 죄가 된다. 사람들의 지독한 질투와 시기를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그런것에 딱히 신경쓰지 않았을 만한 인물이다.

다산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했다. 주역의 64쾌가 이 책속에 모두 소개되지 않았지만 다산의 삶속에서 쾌와 맞는 삶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다산은 1801년 40세가 되었을 때 의학서를 썼는데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많은 백성들을 구하고자 했다.


주역에서 태쾌는 '만사가 뜻대로 이뤄지는 때'를 뜻한다. 잘 풀리는 길운이지만 그 다음 쾌를 봐야 한다고 한다. 인생에서는 복이 오면 화가 따라오는 법인지라, 한가지만 봐서는 알 수 없다. 《주역》은 음양으로 길흉화복을 설명하고 세상의 원리와 만물의 성질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106쪽) 책속에서 쾌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지만 그 원리와 뜻을 단박에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보고 또 봐야 좀 익숙해지겠다.


《주역》에도 '극복하다'는 뜻의 복쾌가 있다. 복쾌의 상을 보면 맨 밑에 막대기 하나가 있고 그 위로 중간이 터진 막대기 다섯 개가 나란히 위로 쌓여 있다. 그 모양에서 보듯 꽉 찬 음을 뚫고 막 양이 자라기 시작한 형상이다. (194쪽) 모든것은 시작과 끝이 맞닿아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가면 시작이 돌아온다. 극복하지 못할 절망은 없고 영원한 시련도 없다. 그러니 지나갈 것이 지나가고 나면 새로운 희망이 올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옥같은 의미의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말들이 참 소중하다. 삶을 이어주는 좋은 양분이 되리라 생각된다.


내 운명을 다스린다. 멋지다. 안되면 어쩌나, 되면 또 어쩌나, 안되면 어쩔수 없고 되면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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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예쁜 손글씨 - 악필 교정! 나만의 바른 손글씨 만들기
몽땅연필.동양편집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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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쓸 일은 택배를 보낼 때 주소를 쓰는 것이었다. 글을 쓰지 않다 보니 한 글자 한 글자에 힘이 들고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가독성 있으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으면 바른 글씨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활용법 중에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우리가 잊고 있던 한글의 특징에 대해서 알려준다. 자음 쓰는 순서부터 모음 쓰는 순서를 보고 있으니 처음 한글을 만났을 때의 느낌이 든다. 그때 한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자음과 모음의 전체적인 위치를 보여주고 글씨 쓰기의 기본자세에 대해서 알려준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글쓰기에 마음을 다해보고자 한다. 어떤 종이가 좋은지 가볍기 손 풀기로 선과 도형도 그려본다. 글씨도 그림과 비슷하다. 선이 반듯해야 하고 균형 있게 그려야 한다.


둥근 글씨체는 둥글둥글 귀엽고 사랑스럽다. 책에 나온 글씨체가 보기에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면서도 편안함을 준다.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글씨체라서 나만의 글씨체로 만들어보고 싶다. 글씨체 연습을 하면서도 좋은 말이 많이 쓰여 있어서 마음을 담아 글을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문자 따라 쓰기에서 알파벳 쓰는 연습도 있다. 거기다 제일 취약한 숫자 쓰기도 있다. 평소에는 별생각 없이 쓰긴 하지만 주소에 전화번호를 적을 때면 숫자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전화번호 연습하는 것도 있어서 다른 책들과 다른 맛이 있다. 메시지 활용법과 택배 보낼 때 주소 쓰기와 같은 양식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어서 써볼 수 있다. 은근히 악필이면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이다.


경조사 봉투 쓰기 예시도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처음이라면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몰라서 검색해 볼 것이다. 결혼에 쓰면 좋은 예시와 생일이나 생신년을 축하하는 것과 장례식에는 봉투를 어떻게 쓰면 좋은지에 대해서 나와있다.

생일선물에 축하 문구를 넣는 것도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글씨를 연습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싶은 마음이 책에 담겨있다. 글씨도 좋아지지만 좋은 글을 읽으면서 마음도 좋아진다. 매일매일 보고 쓰고 마음을 다지는데도 좋겠다. 한 글자 한 글자 따라서 쓰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된다.

오늘도 수고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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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집에서 살자 - 목조주택 실용 가이드
후루카와 야스시.아라타 쿨핸드 지음, 이지호 옮김, 강승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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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집이 반은 한옥이었고 따끈한 온돌방을 생각하며 나무집에 살고 싶어졌다. 저자가 말한 대로 나무 구조는 지진과 불에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법이 바뀐 후로는 지금 지어진 건물보다 약하지 않고 불에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건축물도 불이 붙으니까 순식간이라서 중요한 것은 대피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만큼 건축물이 버티냐가 관건이겠다. 거기다 불 자체보다는 유독 가스로 인해 생명이 위험하다. 나무집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부분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벽 부분은 평소에 시선이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나무이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도장을 하거나 벽지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우선은 나무집의 튼튼한 면모를 보여준다. 벽이나 바닥에 사용하면 알맞은 나무 종류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바닥은 나무였으면 좋겠는데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위주라면 괜찮지만 바닥에 앉아서 주로 사용할 경우에는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침엽수는 곧게 자라고 무르고 가벼워서 가공하기 쉬워 집짓기의 재료로 좋고 활엽수는 굽어지며 자라고 단단해서 가구나 악기 등 여러 방면에서 인기가 많다. 외벽에는 어떤 나무가 좋은지, 무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예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우리 집을 지어 줄까? 하는 문제다.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이것이 정말 문제로다. 나무의 특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무소도 있다고 하니 중요한 지식을 바탕으로 들이밀어 보고 전혀 아니다 싶은 곳은 빼는 방식으로 골라봐야 할 듯하다. 그림으로 재미있게 알려줘서 전체적 사항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방 배치는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참고용으로 보여줘서 무난한 느낌이라 괜찮다. 실제로 짱구네 집 정도면 마음에 든다. 


집에 들어가는 재료 중 목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20%라고 한다. 집의 가격 상당 부분은 인건비와 설비기기 부분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대략적인 가격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땅값은 별도이고 21년도를 기준으로 해서 현물가를 생각하면 더 오르지 않을까 싶다. 중고 목조집에 관련된 사항도 나온다. 고쳐서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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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들 1 - 시간, 지구와 바다 발견자들 1
대니얼 J. 부어스틴 지음, 이경희 옮김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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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계절별로 해가 뜨고 지는 현상에 어렴풋이 아침을 먹어야 할때와 저녁을 먹을 때라고 짐작했을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시간이다. 고대의 바빌로니아인들은 태음력을 역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맞지 않는 부분을 지금의 윤달이라는 형식으로 맞추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나라마다 제각기의 방식으로 맞지 않는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어떤 왕 시절에는 맞지 않는 날을 건너뛰어서 3일에서 15일로 가기도 했는데 그 기간에 방학기간이 포함되었다면 강력하게 항의했을 것이다. 지금의 시계가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18세기에 유럽인들의 중국의 황실과 자주 왕래를 했는데 강희제 때는 특히 시계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장식품을 몹시 좋아했다고 한다. 현재를 산다는 것은것은 시간에 얽매여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발결자들의 의도와 다른 의미인 듯해서 아쉽다. 


이 책의 두 번째 주제는 지구와 바다 이야기다. 

몽골제국의 멸망으로 인해 유럽인들이 중국으로 가는 육로는 차단되었다. 유럽인들은 육로가 차단되자 다른 방도를 생각해냈다. 바로 드넓은 바다로의 항해였다. 유럽인들이 해상 지도와 기술이 발달하고 있을 때쯤 중국은 드넓은 대지와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다른 나라로부터의 조공만을 원했다. 1551년 바다를 항해하려고 하는 중국인들을 엄벌에 처하는 등 중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에 힘쓸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모든 정보와 지식이 대방출되기도 했지만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앞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관찰력과 해상 지식에 의해 후대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오르델리우스 역시 모든 정보를 수집해서 지도책을 냈다. 선도적인 사람들 덕분에 뒤의 사람들의 삶이 바뀌게 된다. 아직도 여전히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있을 거라 기대가 된다. 여전히 발견자들 1권에서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견자들의 2권과 3권에서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지의 영역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위해서, 여전히 발결자들이 존재하고 무엇을 발견할지 알지 못한 체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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