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2021 - 유튜브 동영상으로 함께 배우는 오토캐드 입문 활용서!
김정원 지음 / 성안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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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CAT 2급 자격증과 캐드 공부를 함께할 수 있는 입문 활용서로 2급 시험에 관한 안내와 기출 문제까지 구성되어 있다. 

도면을 작업할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백업파일을 위한 설정이다. 처음 작업을 시작할 때는 문서를 저장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문서를 저장해서 파일 이름을 지정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으로 백업 설정을 해도 안된다. 처음부터 선 하나 그려놓고 저장하기. 작업중 부득이하게 캐드가 종료될 경우에 BAK 파일(백업본)은 삭제하지 않는다. 언제나 부득이한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므로 설정을 잘 해둔다. 


캐드와 환경설정부터 시작하는 방법을 차례차례 알려주므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PDF 파일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보내기의 파일형식이 많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책 제목처럼 오토캐드 입문서라고 보면 되겠다. 기본 명령서에 대한 설명이 충실하고 따라서 배우다 보면 자연스레 그려지지는 않는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연습해보고 응용하지 않으면 알고는 있으나 그 이상은 없다. 예시를 따라서 그려보고 손이 자연스레 익숙해질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이 책의 결론은 아파트 평면도 정도를 완성하기에 이르르지 않을까 싶다. 명령어와 연습이 쌓이면 책에서 나온 도면을 완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살짝 어슬프더라도 결과물을 완성시키기 위한 끈질김이 빠른 발전도를 가져온다. 창문과 문 크기가 상세히 나와 있고 얼핏 보면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확대되어 잘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처음 봤을땐 이해되지 않았던 구조에 대해서 좀 알고 그릴수 있는 입문자의 장점이 있다. 어디를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도, 그 부분이 도움이 된다. 창호를 그리고 저장 하고서 원하는 부분에 불러와 착 붙을때의 느낌이 좋다. 처음에는 문 그리는 것도 쉽지 않다. 


결론은 결과물을 멋지게 프린트 해야한다. 출력하기 전 체크할 사항 등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끝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도면층에 선의 굵기가 지정되어 있는지, 선의 굵기가 설정되어 않다면 '가는 실선'으로만 나온다. 그냥 프린트 했다가는 몇번을 다시 뽑아야 할지 모른다. 도면층에서 플롯의 모양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표시되지 않는 도면층은 안 나온다. 이 책에 나온 평면도를 그려보고 예시도 따라서 그려보면 좋겠다. 예시는 많이 그려볼수록 좋다. 캐드에서 3차면 그리기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입문자용이라 자세히 나오진 않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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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패브릭 dear fabric -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만드는 패브릭 굿즈 제작 가이드
임은애 지음 / 지콜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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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굿즈 제작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저자도 처음 시작했을 때 궁금했던 것도 많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배워갔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다.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나만의 브랜드를 꿈꾸고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그 과정을 알려주고 굿즈 제작자와 봉제 공장 사장님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것이다. 우선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패브릭, 즉 원단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봉제 법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다. 그 다음 장은 굿즈로 만들어진 가방과 티셔츠 완성품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원하는 굿즈를 만들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것에 대해서 접근한다. 전체적인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준다. 원단과 부자재를 소량만 구매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해졌다면 작업지시서 작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작업지시서 안에 들어갈 사항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복잡하기만 할 것 같다. 작업지시서와 원단, 부자재가 준비되면 샘플을 만들어 본다. 이 샘플은 샘플실이란 곳을 찾아가면 된다고 한다. 여러 군데가 있으므로 알아보고 샘플을 만든다. 다만 샘플을 만들 때 제작자가 작업지시서를 보고 충분히 이해하고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하게 작성하거나 종이 패턴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공장에 처음 연락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소통할 때 도움이 되겠다. 공장에서는 대량 생산을 선호하고 개인은 소량 생산하는 게 좋지만 서로의 상황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원단의 특성에 대해서 알려준다. 원단의 특성을 알아야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된다. 원단을 볼 때는 원단 샘플을 구해서 살펴보고 계속 나오는 소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 많아 이 책을 통해서 시작하면 도움이 되겠다. 


입고 있는 윗옷으로 작업지시서를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 dear Fabric(디어 패브릭) / 임은애 / 지콜론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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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격언집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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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라틴어 격언 집이다. 타인에게 잘난 척 하기보다는 삶을 지혜롭게 살기에 흡족한 책이 아닌가 싶다. 아는 것이 많아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지식은 딱히 도움 되지 않는다. 읽다 보면 낯선 내용도 있지만 친숙한 내용이 많다. 어제 태어난 사람은 없다라거나 천성은 갈퀴로 긁어내도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한다. "뼛속에서 자란 것은 절대로 살을 벗어나지 않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격언의 의미를 매우 쉽게 설명해 준다.(152쪽)


걱정하고 근심해봤자 소용없다는 것도 말해준다.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끌고 온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과 맥락이 같다. 이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더 큰 최악은 없다라거나 이 순간을 지나고 나면 좋은 순간이 온다고 한다. 



많이 듣고 입은 무거운 자

거실에서, 부엌과 식탁에서 환영받을지니. 

평온한 삶을 살고 싶다면

듣고, 보고, 침묵하라. (211쪽) 침묵은 중요하다. 말이 많은 사람이 말을 하지 않고 참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병을 얻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서서히 말을 줄여본다. 중요한 순간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뱉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는 있다. 말만 조심해도 화를 피할 수 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는 말은 기운을 북돋아준다. 우리가 일을 하는 과정에서는 종종 어떤 전환이 일어나, 한때 절망적이고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어려움으로부터 탈출구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106쪽)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표현들'은 삶을 힘 있게 만든다. 어떤 일의 결과에 대해서 우리는 미리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런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을 수월하게 넘어설 수도 있고 어려운 일에 맞서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위인들은 세상과 너무 친숙한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 세상은 흉내 낼 수 없는 위인들의 재능과 자질을 존경하기보다는 결점을 부각시켜 자신들과 같은 수준으로 깎아내릴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다.(286쪽) 쉽지 않은 세상이다. 요즘처럼 힘든 시절에 읽어보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해보면 불운 속에 행운이 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힘든 시절을 잘 이겨내면 좋은 시절이 오기 마련이다.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도 살아나기도 하고 세상에는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다. 좋은 글은 필사하면서 마음의 기운을 북돋을 필요가 있다. 좋은 글을 쓰다보면 진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 책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사람의 삶은 어디에서든 통한다는 것일꺼다. 재미있게 읽고 배워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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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식 영어표현 - 애매한 한국식 영어를 진짜 미국식 바른영어표현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김유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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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내용이 재미있어서 드라마 보듯 읽어 보았다. 영어는 덩어리 언어라는 저자의 글처럼 단어보다는 자연스레 회화를 통으로 듣고 읽어보자. 아래의 내용은 Where are you going with this?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라는 뜻이다. 예전에 배웠던 내용으로 해석하면' Where'에 집착하게 되어 '어디서'에 집중했을 것이다.


자주 하는 말이다.

Where are you going with this?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I see where you're going with this.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Do you see where I'm going with this?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지?)




 

< 진짜 미국식 영어표현/김유현 지음/동양북스/40-41쪽 >


위의 내용은 남사친이 "전에 네가 남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그러면서 쓸데없이 고백을 하려고 한다. 여자친구는 단호하게 말한다. Don't do it.(하지마.) 


첫번째 표현에서는 I'm going to를 줄여서 Imma라고 말하고 쓴다고 한다. 임마라고 읽을 뻔했으나 발음은 [아이머] 또는 [암머]라고 한다. 밑에 인생팁이라고 해서 will은 말하는 순간 결정한 느낌이고 be going to는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말할때라고 한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될 듯하다. 줄임표현으로 I have got to를 줄여서 I gotta라고 말한다. Another round?는 한 잔 더? 친구가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할때 빠르게 설득에 들어간다. I made it. 이란 표현은 ' 나 도착했어.'라는 의미라고 한다. 


I just made it home. 나 방금 집에 도착했어. 요 표현도 자주 쓰는 말이다. 

I'm gonna hit the gym. 요 표현은 운동 갈래.라는 뜻이다. '운동 한판 때릴래.'라는 표현처럼 커피나 운동등 때리자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Call it even? 퉁칠까라는 표현이다. 그외에도 재미있는 표현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친구들이랑 흔하게 수다떨만한 내용들이다. 60일완성 암기노트도 있고 흔하게 생활형 미드를 보면서 복습해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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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 - 시체가 묻혀 있다
가지이 모토지로 지음, 이현욱 외 옮김 / 위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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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 보면 아무나 잡고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도를 믿으시나요?’라거나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다. 처음엔 만만해 보이는 상인가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다가올 불안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되겠다. 그 시절에는 폐결핵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지금 전염병도 폐와 관련되어 먼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이 시절은 1932년이다. 폐결핵은 지독하고 끈질긴 병이다. 이 병은 잘 먹고 쉬어야 하지만 책 속 이야기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서고 만다.

 

그 사람은 혹시 폐가 안 좋나요?” 라고 물으며 다가왔다. 그 여자의 표정에 지성이 결여 되었다는 말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나중에 어머니께 물어보니 본인도 당하셨단다. 한 번씩 그런 일을 당한다. 언젠가는 뭐가 나쁘냐고?” 물어보길래 좋다고 말했다. 그러니 그럴 리가 없다나.” 다음부터는 매섭게 눈을 뜨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31세에 세상을 떠났다. 20살이 안 되어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별일 아닌 듯 한 일들에 대해서 여러 장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저 스치듯 지나가는 일들 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아픔과 불안이 담겨져 있다. 창밖 풍경을 묘사해 보라고 하면 대부분은 보이는 모습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할 것이다. 저자는 그런 능력이 있다. 창밖 풍경을 통해서도, 잠깐 지나가는 길에서도, 전철 안 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별거 아닌듯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끄집어 낸다. 몸이 좋지 않아서 멍하니 누워 있는 동안에도 겨울파리의 이야기를 끌고 왔다. 살기 위해서, 살아보겠다며 파리도 가녀린 몸으로 활동할때가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빨랐던 몸놀림도 급격하게 뎌디어지는 녀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냥 놔둔다. 



망상으로 스스로를 비굴하게 만들지 않고 싸워야 할 상대와 싸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오는 조화에 만족하고 싶다는 제 바람을 전하고 싶어서 이 편지를 씁니다. (71)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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