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노무 법률 가이드 - 2020
김현준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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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하지만 의외로 창업에만 집중한 나머지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쉽지 않다고 한다. 사업 아이템이 넘쳐나도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자기의 업종을 정확히 알고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을 한다는 것은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부터 소득세를 신고 납부할 의무가 있고, 법인 사업자는 법인세를 신고 납부할 의무가 발생한다. 또한 신고 납부를 위해 지출증빙부터 장부기입까지, 신고기간도 정해져 있어 신고기간이 지나면 가산세가 발생한다. 이와 같이 운영관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은회계 세무, 노무등등 알아야할 업무가 너무 많다.


이책은 5장으로 나누어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노무 법률 가이드이다. 의외로 세무, 회계, 노무의 용어를 잘몰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이 책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보기도 편하다.


제1장은 스타트업 시작을 하면서 꼭 필요한 업무가 기재되어 있다.

제2장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재무제표 작성 방법과 차입자금조달, 국고보조금 지원 방법과 주의할 점, Tip을 제공함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3장, 4장, 5장이 나와있다. 읽으면서 더 필요한 게 있는데 아쉽다고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한권의 책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으로 꼭 필요하고 많이 궁금한 점은 책에 어느정도나와 있고 참고자료로 11가지의 세무, 노무 업무에 유용한 실무서식이 나와있다.

창업을 하는데 전혀 관련지식이 없다면 한번은 운영관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책을  한 권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뼈대에 살을 붙이는 일은 업무를 하면서 배워나가야 한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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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 기초한자 700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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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중·고등 한자 마스터 책이다. 13일동안 700한자를 마스터 한다니. 책을 펼쳐보니 하루에 80개의 한자를 쓰고 외워야 한다. 이것이 30분만에 가능한걸까? 시작은 '더할 가'부터 시작한다. '더할 가(加)'와 함께 쓰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가열, 가공, 추가를 배운다. 한자 쓰기를 배우면 늘 '가(加)'부터 시작해서 좀 지루한 맛이 있는데 이책은 '가(加)'와 관련된 교과서 단어와 연관된 한자를 쓰니 연결도 되고 외우기도 쉽다. 4번째 한자는 '집가(家)' 이다. 가출, 생가, 작가등 친숙한 한문을 써본다. 뜻도 옆에 표기되어 있어서 정확한 의미도 알아본다. 한자는 쓰다보면 그릴수도 있는데 획순도 한자 밑에 순서대로 표기되어 있다. 하루에 80자를 외운다는 것은 좀 힘들다. 전에 배워서 친숙한 한문이 많지만 쓰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13일차인데 며칠 밀리면 흡사 방학숙제를 몰아서 하는 기분이 든다. 다 외우지 않아도 쓰고 읽다 보면 교과서에 나올때 한번더 확인해 볼 수있다. 부담은 덜어버리고 그냥 따라서 쓴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써보면 좋겠다.


보지 않고 다 쓰라고 하면 막막할 것 같지만 단어의 의미로 알아두면 많은 한자를 쉽게 외울수 있다. 마직막 줄에는 한자의 음이 한글로 적혀 있어서 글씨 연습도 된다. 1일차 분량이 있지만 한장 밑에는 날짜와 확인란도 있어서 아이들의 경우에는 확인도 해주고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반대어 쓰기도 자주 나오는 문제라서 뒷장에 반대어 쓰기 100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다시 나온 한자는 몇페이지에 표기되어 있는지 쪽수도 표시해 두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어휘가 보이는 기초한자 따라쓰기 책이다. 한자 따라쓰기 책은 두꺼운 책도 많이 있는데 136쪽의 두께감이 부담감 없고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한권이라도 끝낼수 있는 보람을 주는 합리적인 두께감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두꺼운 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할때 마음과 끝날때의 마음은 다르다랄까. 끝냈다면 그것만으로도 크게 칭찬함이 마땅하다. 시작은 쉽지만 끝맺음은 상당히 힘들다. 이제는 무조건 한권이라도 끝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끝을 보겠다.

 

예전에 종종 들었던 생각이지만 시험에 홍익인간이 답으로 나오면 멋지게 한자로 써보면 더 뿌듯할 것 같은생각. 하지만 쓸데없는 짓이라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 한문을 접할때는 어려웠지만 획순대로 쓰다보면 한문이 된다. 뭔가를 그리고 있는데 그림도 아니고 글자도 아닌 이상한 느낌이 한문이였다. 지금은 확실하게 획순을 외웠기 때문에 멋지게 한문을 날리며 쓴다. 쓰는 순서가 중요하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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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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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이 사랑스러운 질문을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3년후, 5년후, 10년후 나에게 보내는 질문같아요. 앤이 살짝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무지 사랑스럽습니다. 마릴라 아줌마에게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앤의 모습이 떠올라요. 3월 27일의 <질문은 평생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있어? 왜 화해할 수 없을것 같아?>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28일의 질문은 <네가 사람을 사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뭐야?> 입니다. 때론 대답하기 힘든 질문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날그날 질문이라 금방 쓸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어떤 질문은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습니다.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빨강머리 앤이 좋은 것은 늘 바라보면 힘이 나요. 즐겁고 재미있는 상상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처럼 3년후는 질문지에 대한 답을 20년부터 시작했다면 21년, 22년 다이어리처럼 기록하면 됩니다. 질문위에 앤의 다양한 표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분명 악몽일꺼야 라는 표정이라든가, 자고 있는 모습, 행복한 모습등이요.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다이어리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네요. 어떤 질문지에 대해서는 칸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어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될때 가볍게 쓰기에 좋아요.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면 자신만의 질문지를 따로 만들어도 되겠어요. 그냥 두기에도 좋구요. 내년에는 생각이 다를수도 있어요.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이였습니다. 때론 생각지도 못했던 답을 얻어갈수도 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부딪칠수도 있어요.


질문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떤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때 다른 생각에 빠져들수도 있습니다. 좋은일은 더 행복하게 생각하고 나빴던 일도 조금씩 정리해 가는것도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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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머리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 - 메모는 제2의 두뇌이다
김연진 지음 / 더로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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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지 하면서도 손에 쉽게 붙지 않는다.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게 힘들다. 이제는 이런것도 지겹다. 그냥 해보자.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습관되는 거지. 나쁜 습관은 잘 고쳐지지도 않은데 좋은 습관은 잘 붙지 않는 특성이 있다. 매일매일 한줄 일기도 이어가기 힘들다니. 다이어리는 매년 구매하지만 한줄조차 적지 않은 날들이 많다. 끄적인 글들을 읽다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그때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메모도 잘 정리해두면 나의 삶, 어느 순간에도 필요할 때 꺼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메모는 잘 다져진 인생의 재료와 같다. 메모하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을 맛있게 만들 수 없다.(51쪽) 일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메모는 필수다. 해야할 목록을 적어서 미리미리 준비해둔다. 머릿속으로 기억하지만 다시 메모하면서 그일에 대한 정리를 하고 나중에도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정신없는 삶속에서 앞으로 잘 나아가는 방법이 메모다. 저자는 소망교도소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는 기억력도 집중력도 좋지 않아 실수를 자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매일 하는 일에 대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메모를 시작했다고 한다.


무슨일이든지 반복해서 하다보면 손에 붙는다. 우선은 그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또 다시 작심삼일로 끝난다. 작심삼일을 반복해서 하는 방법도 있으니, 이제는 무언가를 '귀찮다.' 생각지 말고 도전해야 겠다. 무조건 노트와 펜을 주변에 둔다. 이방 저방에 놓아둔다. 그러면 왠지 뭐라도 써야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천장에 매달아 놓아도 좋을 것 같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재미도 있고 눈앞에서 자꾸 왔다갔다 해야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나약함도 하나의 과정이다. 끊임없이 반복하고 자신에게 암시하며 노력하다 보면 메모가 당신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143쪽) 그동안 운동이라고는 숨쉬기가 전부였는데 절 108배는 나조차도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절을 7년째 하고 있지만 매번 할때마다 너무 힘들다. 종교와 상관없이 오로지 건강을 위해서 시작했다. 10년이 되어도 힘들꺼라 생각된다. 꾸준히 하기 힘들다면 누구든지 잡아야한다. 좋은 습관일수록 좋은 사람들과 나누면 더욱 좋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함께하며 서로를 다독여준다면 더욱도 좋아질꺼라 생각된다.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달라질 수 있지만 기록은 그대로 남는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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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 신비아파트 특별편, 디지털 인터렉티브 무비 애니메이션 북 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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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의 특별한 하루편에서는 읽는 친구의 선택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비는 오늘은 무슨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1번 후드티, 2번 원피스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정말이지 2번 원피스는 학교에 가면 놀림당하기 딱 좋은 스타일이다. 강림이가 좋아하려나 하며 신비 혼자서 좋아하고 있는데 원피스 옷을 입은 모습을 본 동생이 깜짝 놀란다. 이뻐서는 아니다. 벚꽃이 떨어지기 전에 꽃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강림이와 신비는 열심히 벚꽃잎을 잡는다. 신비는 그런 강림이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나가는 여자애들이 졸업하면 헤어질꺼라며 악담을 대놓고 한다. 신비와 강림이가 너무나 부러운 거겠지. 하지만 대놓고 흉보는 애들한테는 꼭 한마디를 해주어야 한다.



 < 신비아파트 특별편 : 하리의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사 / 46-47쪽>


보름달이 뜨는 밤 열두 시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촛불을 들고 거울 앞에 서는 거야. 그리고 '블러드메리'를 세 번 간절하게 외치면 거울속에서 블러드 메리가 나타나서 미래의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39쪽) 예전에 밤 12시에 화장실 거울앞에서 식칼을 입에 물고 부르면 자신의 미래의 남편감이 나타나는 거랑 살짝 비슷하다. 속는셈치고 신비는 직접 해본다. 그러자 위의 사진속 여인이 나타난다. 자신의 마음에 담아둔 친구가 있어,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때 정말 그런 방법이 있었다면 알아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면 너무 힘들것 같다. 신비는 원했던 미래를 보게 된 걸까? 혹은 그 반대라면 어떨까?

귀신한테 당할뻔 했던 신비를 강림이가 와서 구해준다.


 <신비아파트 특별편 : 하리의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사/114-115쪽>


집요한 귀신인만큼 쉽게 빠져나올수 없어서 강림이가 다친다. 그런 강림이에게 무지 미안한 신비. 다행히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앞에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니까. 이 사건으로 신비는 소중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기 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더 소중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115쪽)  신비는 깨달았다. 언제나 그 사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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