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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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봄밤의모든것 은 빛이 비춰지는 풍경, 풍경 속 인물 내면의 표정을 섬세하게 관찰하는 작가의 전작들과 같은 선상에서 독자들의 귀를 두드린다. 고요한 사건들, 찬찬히 더듬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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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하나 없이, 기적처럼?"
"상처 하나 없이, 기적처럼."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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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코앞까지 왔다 갔다는 것을 까맣게 잊은 채 서로의 몸을 탐하고 싶기만 했던 긴급한 열망, 자기에대한 몰두, 두려움을 모르던 충동. 그 당시 우리가 지녔던삶을 향한 탄성彈性은 얼마나 경이로웠나.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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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의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를 듣는데 한 번도 만난 적없는 다혜의 아버지가 내 머릿속에 그려졌다. 악어와 맞서싸우더라도 발가락 하나 말고는 아무것도 잃지 않을 수 있었을 법한, 건강한 육체를 지닌 한 남자가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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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잘 키우려고 꿈도 포기하고 진짜 아등바등하며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정말, 덧없어."
그렇게 말하면서도 소희는 사진을 찍어 딸에게 보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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