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쏘려고 한 건 아니죠?"영이 묻자 주인은 잠시 표정 없는 얼굴로 영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농담이었다고 말할 때처럼 얼굴을 찡그리며케이스를 바닥에 내려놓았다."트럼펫이에요, 이거." - P159
"괜찮아요. 잘 아는 세탁소가 있거든요. - P157
문제의 게시물을 발견한 건 수에게서 진지하게 만나보고싶다는 문자를 받고 난 다음 날이었다. 뉴욕대 유학생들이모인 카페에 누군가 어느 유학생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 P153
"적어도 한국 사람들한텐 확실하게 먹어주겠죠. 다들 뉴욕에 재즈 클럽이 그 두 개뿐인 줄 아니까.""까칠한 건 여전하네." -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