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세 가지, 몸과 마음과 영혼의 만족을 위해 살아간다.
셋 중 어느 하나도 다른 둘보다 우월하거나 우선적이지 않다.
세 가지 모두 똑같이 중요하고, 그중 하나라도 온전하지 못하다면 나머지 둘도 무너져버린다.
영혼만을 위해 살면서 몸과 마음을 부정하는 일은 바람직하지도 고귀하지도 않다.
마음만을 위해 살면서 몸과 영혼을 등한시하는 일 역시 마찬가지다.
또, 몸을 우선으로 살면서 마음과 영혼을 돌보지 않는다면 끔찍한 결과를 맞닥뜨리게 된다.
진정한 삶이란 몸과 마음과 영혼을 통해 가능한 많은 것을, 되도록 완벽하게 실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어떤 말로 변호해도 몸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듯이, 마음과 영혼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때도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사람은 좋은 음식, 몸에 맞는 옷, 편히 쉴 안식처가 없거나 과도한 노동에 시달린다면 자유로운 몸으로 온전히 살 수 없다.
휴식과 기분 전환 역시 몸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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