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이용해 미리 운동 계획을 세워라.

달력 없이 일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나는 절대 하지 못한다. 내 달력은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물론 예정에 없던 회의를 즉석에서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을 즉흥적인 회의 정도로만 취급한다는 데 있다.

마음이 내킬 때 스케줄에 운동을 끼워 넣고 싶어 하지만 그럴 만한 시간은 절대 나지 않는 법이다.

그렇게 우리는 또 다시 운동을 미룬다.

.

답은 간단하다.

게으른 뇌가 "운동할 시간은 있고?"라고 저항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

미리 달력에 운동 시간을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해결된다.

이제 당신은 "물론이지. 여기 달력에 시간을 마련해뒀어"라고 답하면 된다.

의지는 결정을 미룰수록 약해지고, 마지막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계획을 세워 방지해야 한다.

최소한 어디서, 누구와, 언제, 어떤 운동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 기록으로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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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다는 생각만으로 뇌가 움찔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뇌가 게을러서다.

정확히 말하면 게으르다기보다 검소하다.

뇌는 모든 자발적 운동을 불필요한 지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뇌는 당신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만 운동하기를 원한다.

생사가 운동에 영향을 받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살고 싶다면 무조건 움직여야 했던 선사시대의 조상들과 달리 지금 우리는 움직이지 않아도 수십 년을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정말로 필요한 때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두어야 했던 선사시대에 비해 현대의 삶에서 살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때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사실 우리 뇌에서 게으름을 관장하는 변연계•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최고의 살림꾼이다.

변연계는 우리가 취하는 모든 행동을 최적화한다.

이를테면 뇌는 그때그때 지형에 맞추어 가장 효율적인 걸음걸이를 설정한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동작을 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존 주니어가 참여한 실험에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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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가?

여기에는 치명적인 함정이 있다.

허기의 알람은 극도로 배고플 때 울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배가 고픈 느낌만 들면 울린다.

이게 무슨 뜻일까?

뇌는 원시시대를 기준으로 우리가 충분히 움직일 것이라고 가정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대인은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많이 먹게 되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과제가 된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은 뇌의 에너지 균형을 깨뜨렸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과체중인 사람이 저체중인 사람보다 많아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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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거나 우울할 때는 약한 정신력을 탓하기보다, 얼른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신기하게 이 책의 저자도 철인3종에 입문하고 나서 나와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다.

"천천히,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를 제시하는데, 이건 나의 좌우명과 똑같다.

오, 내가 아마추어로서 오랜 시간 운동하며 체득한 나의 비결이 꽤 과학적인 논리에 들어맞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내가 제시하지 못한 이론과 실행법을 담은 책이랄까?


우리는 타고난 유전자를 바꾸지는 못해도 생활습관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운동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특효약이다.

이 책을 읽고도 운동하지 않는 강심장이 있을까 몰라.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하라.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_아서 애시(Arthur Ashe, 미국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뇌는 변화를 독려하지 않는다.

놀랍게도 뇌는 우리가 현 상태에 그대로 머물기를 원한다.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이상적인 상태, 즉 항상성을 유지함으로써 몸을 지키고자 분투한다.

동시에 안락함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문제는 뇌가 생각하는 ‘항상성이 유지되는 행복한 상태’가 무려 100만 년도 전의 환경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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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모르는 것에 공포를 느끼지요.

지식이 생겨 모르는 것이 줄어들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주저 없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에머슨의 "공포는 늘 무지에서 나온다. 지식은 공포의 해독제다"라는 말을 일상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지식이 생김으로써 삶에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서우니까 도전하지 못하는 거야.

왜 무섭냐 하면, 모르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지금 무엇을 모르는지 일단 종이에 써 봐."
 

저는 선배 말대로 공포의 상징 같은 ‘모르는 것’을 하나씩 종이에 적어 내려갔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공포를 하나씩 적어서 형상화하면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알면 공포가 줄고, 도전에 대한 심리적 문턱도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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