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고 모든 것을 잃었다면 당연히 절망하여 자살할 것 같은데,.
그런 이유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보다는 건강하고 탱탱한 몸을 갖고 있음에도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사실 말이다.
건강하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왜들 그렇게 죽으려고 하는 것일까?
몸이 건강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갖게 되어 고민 끝, 절망 끝, 행복 시작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아닌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고 싶다"고 하였을 때 내가 한 말은 "엄살떨고 있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였다
1년 정도 지나 "피곤함에 쓰러져 며칠 동안 병원에 있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은 "당장 종합 비타민을 두 알씩 먹어라"였다.
"돈도 좋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지 않느냐"는 그의 말에 내가 한 말은 이랬다. "그 잘난 건강을 가지고 있었을 때 너는 당장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지 않은가.
자살하는 사람들 중 99%는 건강한 몸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니 개소리 말고 밥이나 철저하게 제때 찾아 먹어라.
차가운 샌드위치라도 제때 먹기만 하면 죽지는 않는다."
나는 하루에 열몇 시간씩 육체를 혹사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육체에는 한계가 분명 있다.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기계가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두뇌의 활동에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피 토하듯 하라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정신을 계속 집중시키면서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는 뜻이다.
물론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그렇게 하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엄살은 부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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