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유전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생이 하나부터 열까지 뽑기 게임이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생물학적 필연이다.
그런데 가만 보니 사람들은 이 단어를 ‘유전’과 ‘환경’이라는 요인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다.
사회학자들은 ‘문화 자본론’ 같은 이론을 들이대며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 이론은 환경에 기인한 설명이 많고 유전 쪽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항상 그래 왔지만 나는 이런 설명에 마음이 불편했다.
어떻게 하면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초조해하지 않고 편히 머물 수 있을까?
첫째, 지금 하고 싶은 일을 바로 하라.
둘째,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느껴라.
우리는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본연의 마음을 지키며 자기 집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여기에서 ‘집’이란 우리가 거주하는 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든 지혜와 통찰력, 경계심을 잃지 않는 또렷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다림이 생명을 소모한다.
몸은 어디든 다녀도 좋지만,
마음은 안정되어 매 순간 지금 그 자리,.
자신의 본연의 자리에 있어라
“오늘 하루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남은 하루 최선을 다해서 충분히 행복하세요.”
방송에서 자주 "방송국 놈들의 역할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장난처럼 얘기하곤 하지만, 잘 알고 있다.
세상의 어떤 일도 나 혼자 잘나서 되는 일은 절대 없다는 걸.
그날 그 순간 읽었던 사연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니!
어떤 사람이 어떤 상황에 어떤 마음으로 듣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군가 본인의 인생을 담아서 보낸 한 통의 문자가, 하나의 사연이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운 적도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연이 눈앞에 보이면 주인공에 빙의된 것처럼 읽어 내려가고 있다.
나의 작은 위로가 그분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면서.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일주일 동안 라디오를 쉬면서 마음을 추스르며 절실하게 느낀 게 하나 있다.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다’는 것.
당신 자신이 좋아하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른 채 자식들만을 위해서 살다가 돌아가신 어머니는 살아온 시간 중에서 걱정 없이 행복하셨던 날이 며칠이나 있었을까?
살아 있는 동안에 행복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
하루하루 내 자신의 행복을 내가 챙기지 않으면 그 어느 누구도 내 행복을 대신 챙겨주지 않는다.
"오늘 하루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남은 하루 최선을 다해서 충분히 행복하세요."
"경제학이 없어도 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이고, 금강경이 없어도 역시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범위를 좁혀 한 개인을 가지고 생각해 보자.
금강경을 읽든 읽지 않든 이 세상에서 생로병사, 애증과 은원, 성패와 득실, 열정과 무료함을 모두 겪으며 하루하루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삶’ 속에 숨겨진 선율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인생의 마지막에 관한 비밀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만물은 어떤 법칙에 따라 운행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가장 순수한 영혼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갑자기 닥친 생사의 기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사람의 인생은 사실 이런 무수히 많은 조각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그 조각들은 모두 어떤 자리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으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다.
많은 사람이 초조해하는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지만, 그 순간과 그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편히 머물 수 있을까?
첫째,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무언가를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해야 한다.
둘째, 이 순간 이 자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