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을 당시부터 꾸준히 해오던 운동 덕분에 몸은 어느 정도 좋았습니다.
취미로 공부하던 운동 지식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뒷받침되 었기 때문에 당시 화려한 일상을 누리는 직업이라는 환상에 빠져 덜컥 트레이너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업 경험이 전무했던 저는 두 달 동안 손가락만 빨며 헬스장 플로워에 마네킹처럼 서 있었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친절하게 운동을 알려주어도 회원들은 쉽게 저와 PT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팀장으로 스카우트되어온 팀장. 경력도 짧고, 몸도 그저 그랬던 그 팀장이 첫 달부터 1,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많은 회원과 PT 계약에 성공하고 승승장구했던 것입니다.
그 순간 제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변화가 지금의 저를 만든 ‘터닝 포인트’ 였습니다.
‘운동만으로는 안 되는구나.’ ‘관리된 몸도 의미가 없는 거구나.’ 내가 모르는 트레이너의 자질!
회원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그것을 알아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의 전환이 그 터닝 포인트였습 니다.
솔직히 운동하는 사람들은 운동만 신경 쓰느라 고객을 대하는 방법을 전혀 생각하지 못합니다.
사실 돈을 벌려면 이게 참 중요한데 너무 어색 하게 고객을 대합니다.
운동만 잘한다고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고객이 없으면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도 있을 수 없습니다.
고객을 모으지 못하면 PT숍을 운영하기 힘듭니다.
나는 이런 일 못 한다고 뒤로 뺄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찾아올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이 책을 보며 그 마인드만 바꿔도 여러분의 트레이너 인생은 확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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