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죽음. 영생에 관한 고민
영원히 어린아이의 모습인 보비 (명탐정 코난 생각남)
광신경 인터페이스칩 (335p) 텔레파시로 대화
위급상황엔 좋겠다

매기는 연구실에서 주앙과 만났다. 주앙은 말없이 매기에게 디스플레이 패드를 내밀었다. 그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으면 자기 판단을 담아 평하기 전에 매기가 스스로 결론을 낼 때까지 기다렸다. - P366
손상된 부위를 수선하고, 특정 유전자의 분열을 억제하는 한편으로 다른 유전자의 분열을 돕는다는 것이었다. 그 본질적인 효과는 세포 열화 방지 및 노화 중지였다. 인간은 이제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웠다. - P337
"선택의 여지는 있어. 우리가 죽어서 아이들이 자라도록 하는가…" 주앙이 말했다. "아니면 우리는 영원히 지금 이 나이로 살한 문제는 바로 그거야. 인류는 우릴 따라 우주로 나오는 수밖에 없고, 아이들은 영원히 아이로 남게 하든가." 매기는 상상해 보았다. 바이러스를 이용하면 아주 어린 연령대에성장과 성숙을 멈출 수 있었다. 그런 아이들은 수백 년간 어린 애로남을 처지였다. 스스로는 아이를 낳지 못한 채로, 마침내 매기의 머릿속에서 무언가 딸깍 하며 들어맞았다. "지구가 뜬금없이 우리한테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그거였어. 어차피 지구도 커다란 배에 지나지 않으니까.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결국엔 자리가 부족해지는 거지. 이제 지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그거야. 인류는 우릴 따라 우주로 나오는 수밖에 없어." - P338
프로메테우스가 새로 만든 피조물한테, 그러니까 우리 인간한테 뭘 가르쳐 줬는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자식이 들고일어나 아버지를 내쫓는 걸 몇 번이나 목격한 신이야. 신세대가 구세대의 자리를 대신하는 걸, 그렇게 해서 매번 세상을 다시새롭게 만드는 걸 봤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 신이 인간한테 한 말이뭔지는 짐작하고도 남지. 저항해라. 변치 않는 유일한 것은 변화뿐이니. - P340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기는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아이들한테 그런 선택을 내리라고 하는 건 끔찍한 짓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대신 결정하는 건 더잔인해." - P346
"아니오." 리디아는 두 손으로 아버지의 손을 쥐고 말했다. "전 새것이 제 자리를 대신하러 왔을 때 물러나는 게 두렵지 않아요." - P347
세라야, 할머니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게. 우리 인간들은 미지의 공포에 맞설 때면 언제나 이야기에 의지했으니까. - P349
"주앙 할아버지는 분명 네가 스스로 선택하길 바라셨을 거야. 사람은 변한단다. 종으로서도 변하고, 개인으로서도 변해. 주앙 할아버지가 너랑 똑같은 처지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과거가 네 인생을 결정하게 해선 안 돼." -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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