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들은 거울과 같다. 한 무리에서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그 무리의 성향은 비슷하다. 야외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음엔 어딜 가면 좋을지를 얘기한다. 실내에서 조용히 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통 앉아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

당신이 당신의 절친한 친구와 비슷한 이유는, 당신이 그런 방식으로 타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타인에게 어떤 태도를 바란다면, 당신 스스로가 그런 태도에 걸맞는 사람이 돼야 한다.

당신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도 당신의 꿈을 긍정적으로 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당신이 자신의 인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 역시 당신의 전부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것이다. 당신이 필요할 때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들은 당신에게 변함없이 잘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당신조차도 자신을 좋게 대해 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잘 대해 주지 않을 것이다. 이건 모두 상대적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잘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좋은 사람이 돼라. 자연스럽게 당신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에 있어 스스로가 엉망이 되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통은 사람을 만날 때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파수를 찾은 후에 서로가 성장할 수 있기를, 더 즐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혼자만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걸 바라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타인에게 친절해야 할 의무는 없다. 호의 뒤엔 여러 가지 감정이 존재한다. 그것은 사랑이나 관심일 수 있고, 계속 지켜보기 힘든 기분일 수 있다.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거나, 관계가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하길 원하는 바람일 수도 있다. 그러니, 누군가가 당신에게 잘 대해 줄 때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자신이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동시에 타인이 가진 가치만큼 그들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매사 타인이 당신의 비위를 맞춰 줘야 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선의를 베풀려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들에게 타인의 호의는 안중에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조차도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을 보호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최소한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소모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계속해서 당신을 등진다면, 당신도 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다. 그리고 상대방이 계속해서 트집을 잡아 온다면, 무시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무시는 가장 강력한 반격이 될 수 있다.

매우 복잡하게 들릴 수 있다.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게 이렇게 힘든 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그렇지만 사실 생각보다 간단하다.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면 된다.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보고, 살면서 찾아오는 다양한 도전을 여유롭게 마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즐거운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당신의 주변 역시 더 좋은 것들로 가득해질 것이다. 진심으로 매일을 살아가다 보면 비록 지금은 행운의 신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미래의 당신이 반드시 보답해 올 것이다.

사람들은 인생이란 길 위에서 각자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걷는 듯해도 각자 자기 집을 향해 걸어간다.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신경 쏟지 마세요.

당신을 신경 쓰는 사람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남에게 친절할 의무를 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일방적인 관심이 지속되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중요한 건 관심의 한도를 끝없이 소모하지 않는 것입니다.
관계를 지키는 한도마저 바닥나면, 상대방과 영영 이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통이란 서로의 의견이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다. 멋지게 포장한 말은 소통에 도움이 되지만, 소통의 핵심 포인트는 아니다.

소통이란 서로의 의견이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다. 멋지게 포장한 말은 소통에 도움이 되지만, 소통의 핵심 포인트는 아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피곤하다고 말한다면, 그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꿈을 위해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당신이 알아주길 바라는 거다.

누군가 당신에게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면, 그 소중한 시간에 당신을 초대하고 싶다는 뜻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일 때문에 화가 난다고 말한다면, 당신도 자신과 같은 생각인지, 같은 생각이라면 든든한 전우가 돼 주길 바라는 거다.

매번 상대방의 마음을 추측해야 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서로에게 건강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추측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마음까지 헤아린다.

귀를 열면 달라지는 관계 그리고 인생

"내 말 듣고 있어?"
 
이 말은 당신이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는지 알고 싶은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어울리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질문입니다

주동적으로 상대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통해 누가 더 상대방을 사랑하는지, 누가 더 상대방을 신경 쓰는지 알 수 있다.

모든 관계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 사람이 있어야 오해가 풀리고 불화가 화합으로 변한다. 이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당신이 머리끝까지 화가 났을지라도 상대방에게 먼저 머리를 숙여야 하고, 싸우면서 했던 말에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이란 걸 인정하고, 냉정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해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양보하는 사람이 진 것처럼 보인다.

관계에서 졌다는 느낌을 받는 건 자신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다툼이나 의견 충돌은 의견 불일치를 뜻한다. 하지만 이때 자신의 과거가 남에게 부정당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굳게 믿어 왔던 가치관을 낯선 사람에게 양보해야 하고, 남에게 이유 없는 모욕을 당한다. 이게 바로 싸운 후에 원망과 참회의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끊이지 않는 이유다.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는 선에서 내려놓기

때때로 새로운 다툼은 과거의 관계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떠올리게 만들고, 과거의 상처를 마음에 떠오르게 한다. 하여 새로운 관계에서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한 걸음조차 물러서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당신이 반드시 한 걸음 물러서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진 마라.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자신을 내려놓는 사람이 돼야 한다.

자신을 내려놓는 건 당신이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다. 더 이상 나쁜 감정에 자신을 발 묶지 않고, 좋지 않은 과거의 잔상으로 현재의 당신을 삼켜버리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한평생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 속에서 서로를 만난다. 그렇게 알게 된 사람과 중요한 동업자가 되고,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된다. 행운의 신이 맺어 준 끈끈한 관계는 더욱 소중한 법이다.

다만, 두 사람이 아무리 익숙한 사이라고 해도 노력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친구 사이에서 서로를 아껴 주는 사이가 되기까지, 그냥 아는 사이에서 서로를 믿는 사이가 되기까지의 과정 속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수많은 노력이 숨어 있다.

싸울 때 생긴 나쁜 감정이 자신을 덮어 버리게 두지 말고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라. 자신을 신경 쓰고 있는 상대방의 따뜻함이 느껴질 거다.

화해의 손을 내민 건, 더 좋은 관계를 위함이다. 한 걸음 물러난 사람은 서로가 더 따뜻한 사이가 되길,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길 원하는 사람이다. 나아가 더 멋진 자신이 되길, 상대방과 더 멋진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사람이다.
물러설 줄 아는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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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용이지? → 왜 그래야 하지? → 그래서 어쩌라고?’

① 한 번에 한 주제를 다룬다
에세이 한 편에서 핵심 주제는 단 하나여야 합니다. 그래야 메시지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핵심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②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다
사실, 수치, 사례, 증언 등 다양한 글감으로 논리정연하게 설득합니다.

③ 문장 성분을 갖춘 완성문으로 서술한다
성분이 불완전한 문장은 필자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문장으로는 핵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도 없습니다.

④ 5단락으로 구성한다
일반적인 산문 형식은 ‘서론, 본론, 결론’입니다. 하버드식 에세이도 이 구조에 기반을 둡니다. 도입과 종결 각각 한 단락씩, 본문은 비중 있게 세 단락을 써서 모두 5단락으로 내용을 구성합니다.

⑤ 1,500자 내외로 쓴다
에세이 한 편은 한 번에 한 호흡으로 읽기에 적당한 분량이 좋습니다. 3분 안에 읽게끔 1,500자 내외로 구성하면 집중력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요즘 성인 독자가 완독할 확률이 높습니다.

글쓰기는 독자에게 말을 거는 행위입니다. 길 가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려면 그 사람을 우선 멈춰 서게 해야지요. 그리고 그가 나를 돌아보게 해야 하고, 마침내 그가 내 말을 듣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식이 아니면 독자에게 말 걸기는 불가능한 미션일 것입니다.

당신의 글이 읽힌다는 것은 이런 무자비한 환경에서 독자에게 선택받는다는 뜻입니다. 단번에 선택받으려면 헤드라인, 즉 첫 문장부터 선택받아야 합니다.

독자에게 선택받는 첫 문장을 쓰려면 제목을 쓰지 마세요. 헤드라인을 쓰세요. 페이스북이 ‘공유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끌어낸 글을 분석했더니 서술형으로 쓰인 헤드라인이었다고 합니다.

• 제목(타이틀): 무슨 내용인지 알린다.
• 헤드라인: 정보를 포함하여 읽고 싶게 만든다.

1단계: 핵심 메시지를 이용한 헤드라인
오레오맵 1단계에서 핵심 의견을 주장문인 ‘~하려면 ~하라’로 정리했습니다. 정리된 핵심 의견은 그 자체로 헤드라인 입니다.

2단계: 이유와 근거를 활용하는 헤드라인
이유와 근거로 의견을 증명하는 2단계에는 헤드라인 소재가 무궁무진합니다. 이유를 묻는 용도로 쓰이는 핵심 단어들을 사용하면 애쓸 것도 없이 헤드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왜, 어째서, 이유, 까닭, 비결’ 같은 단어를 활용하여 헤드라인을 만들어 보세요.

‘리바이스가 150살 젊어진 비결’
‘하버드 출신들은 어떻게 글 쓰는가’
‘글 잘 쓰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이유는?’

3단계: 사례를 활용한 헤드라인
주장한 의견을 증명하려고 끌어온 누군가의 사례는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훌륭한 소재입니다. ‘사연, 이야기, 스토리’ 같은 사례를 상징하는 단어를 활용해 금세 헤드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 1위 주식 투자가 워런 버핏이 글쓰기 상을 받은 사연’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행기를 쓰는 방식’
‘백종원이 들려주는 식당 창업에 얽힌 이야기’

4단계: 행동 제안을 담는 헤드라인
의견을 강조하거나 실행 방법을 제안하면 헤드라인으로 그만입니다. 특히 ‘~하는 방법 00가지’ 포맷은 SNS에서 공유가 잘되는 헤드라인으로 검증받았습니다.

‘하버드생처럼 글을 잘 쓰게 되는 방법 단 한 가지’
‘김제동식 말하기 비법 7가지’
‘빅마마가 제안하는 냉장고 묵은 재료로 만드는 찌개 3’

헤드라인이 첫 문장이라면, 두 번째 문장은 글의 시작인 도입부입니다. 여기에서 글의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더 읽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영화의 예고편처럼요.

그런가 하면 소셜 미디어에서는 남의 생각, 남의 언어를 긁어다 붙여 놓고는 자기 것처럼 으스대는 글들이 흘러넘칩니다. 남의 글이라고 출처나마 밝히는 쪽은 양반입니다.
책 쓰기,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도 남의 생각이 자신의 것인 줄 착각하는 분을 많이 만납니다. 이런 사람은 많이는 쓰지만 자신의 생각은 없습니다. 학벌 좋고, 직업 좋고, 경력도 출중한 분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엮어 이야기하기 좋을 텐데, 여기저기에서 좋다는 내용을 긁어모아 자기가 썼다고 자랑합니다.

인용과 표절은 한 끗 차이입니다. 일부 내용을 빌려 썼다고 표시하면 인용입니다. 표시 없이 그냥 쓰면 남의 지식을 절도한 표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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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진짜 예쁘다😍💕💕

어른들도 전부 다 한때는 어린아이들이었답니다.
(하지만 그걸 기억하는 어른들은 많지 않지요)그러면 헌정사를 이렇게 바꿔야겠네요.
‘소년이었던 레옹 베르트에게‘

"그럼 아저씨도 하늘에서 온 거네요. 어느 별에서 왔어요?"
바로 그때가 이 신비한 어린 왕자의 존재에 대한 힌트를처음으로 얻은 순간이었다. 나는 얼른 물어보았다.
"너는 다른 별에서 왔니?"

"양이 어딜 가겠어요?"
"어디로든 갈 수 있지. 똑바로 쭉 가서…."
그러자 어린 왕자는 진지한 투로 말했다.
"양이 돌아다녀도 내가 사는 데는 모든 게 작다니까요."
그리고 약간 슬픈 듯 덧붙였다.
"똑바로 간다고 해도, 멀리 가지 못해요."

그렇게 해서 두 번째로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되었다. 어린왕자가 살던 별은 집 한 채보다 조금 더 큰 정도라는 것이다!

내가 어린 왕자가 살던 별을 소행성 B612라고 주장하는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 소행성은 망원경으로 단 한번, 1909년 터키인 천문학자에 의해 관측되었다. 그는 곧장국제 천문학회에 그의 발견을 공식 자료로 제출했지만 허름한 옷차림 때문에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어른들이란 그런 식이다.

어린이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인생이란 걸 이해하는 우리에게는 이런 숫자가 당연히 필요 없다! 이 이야기를 차라리 동화처럼 시작했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썼다면 어땠을까.
옛날 옛적에 자기보다 조금 크거나 비슷한 정도의 작은별에 어린 왕자가 살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친구가 필요했죠……. 인생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 글이 훨씬 더 진실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사실 나는 사람들이 내 책을 가볍게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추억을 떠올리면 마음이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내 소중한 친구가 양을 데리고 떠난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어린왕자를 여기에 그리려고 하는 건 그 애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친구를 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니까. 
모든 사람에게 친구가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나 또한 숫자 말고는 아무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 어른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게 내가 물감상자와 연필 몇 자루를 구매한 또 다른 이유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가 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을지도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상자 옆의 구멍을 통해 양을 볼 수 없었다. 나도 조금은 어른처럼 된 걸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코끼리를 잔뜩 데려간다는 말에 어린 왕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 코끼리 위에 코끼리를 쌓아 놓아야겠네요."


"바오밥나무라도 커지기 전에는 작은 나무일 뿐이죠."

사실 모든 별이 다 그렇듯, 어린 왕자의 별에도 좋은 식물과 나쁜 식물이 있었다. 당연하게도 좋은 식물은 좋은 씨앗에서, 나쁜 식물은 나쁜 씨앗에서 났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옷을 다 입은 다음, 별을 관리하는 거죠. 떨기나무 사이에서 바오밥나무를 발견하면 곧장 규칙적으로 뽑아 줘야 해요. 다 자라기 전에는 두 개가 아주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아주 따분한 일이지만 아주 쉬운 일이죠."

"왜 이 책에는 이 바오밥나무 그림처럼 굉장한 그림이 없어요?"
대답은 간단하다. 그려 보려고 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이다.
바오밥나무를 그릴 때 위급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달아올랐던 것이다.

너의 자그마한 별에서는 그저 의자만 조금 움직이면 됐지.
그러면 너가 원하는 아무 때나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었겠지.
"어떤 날에는 해가 지는 걸 44번이나 봤어요!"
그리고 잠시 후 이렇게 덧붙였지.
"있잖아요. 아주 슬픈 날에는 석양이 아름다워요…...
"그러면 44번이나 본 날, 그렇게 슬펐니?"
하지만 어린 왕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면 가시가 무슨 소용이에요?"
어린 왕자는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반드시 얻어내야 했다. 

"가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 그건 그냥 꽃들이 못되게 구는 거야!"
"아!"
어린 왕자는 잠깐 입을 다물더니 상처받았다는 듯한 투로나를 매섭게 몰아쳤다.
"아저씨 말 안 믿어요! 꽃은 약해요. 순진하다고요. 꽃은 할수 있는 한 어떻게든 자신을 보호하려는 거예요. 가시가 있으면 자기가 무서워 보인다고 믿고 있단 말이에요!"

"아니, 전혀 아니야. 아까는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니었어! 머릿속에 떠오른 걸 그냥 마구 내뱉은 거야. 나는 중요한 일로 아주 바쁘단 말이다!"
어린 왕자는 충격을 받은 듯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중요한 일!"

"얼굴이 빨간 신사가 사는 별이 있어요. 그 신사는 꽃향기를 절대 맡지 않아요. 별도 바라보지 않아요.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없어요. 숫자를 더하는 일 말고는 한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온종일 계속, 계속 아저씨처럼 이 말만 해요. ‘나는 중요한 사람이야! 나는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자만심에 사로잡혀 있어요. 하지만 그 신사는사람도 아니에요. 버섯이에요!"

"수백만 년 동안 꽃은 가시를 만들어 왔어요. 그런데도 수백만 년 동안 양은 맨날 똑같이 꽃을 먹었어요. 그래도 꽃이그렇게 고생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를 만드는 이유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요? 

양과 꽃이 벌이는 전쟁이 중요하지 않다고요? 
그 뚱뚱한 빨간 신사가 더하는숫자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게 아니라고요? 내 별 외에는그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꽃을 우연히 알게 됐는데, 어느 날아침 작은 양이 그냥 그렇게, 무슨 행동을 한 건지도 모른 채로, 꽃을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려도, 그래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요?"

이제 어린 왕자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했다.
"만약에 누군가 수백만 개의 별 중에 딱 한 송이만 존재하는 꽃을 사랑하고 있다면, 별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할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중얼거리죠. ‘저기 어딘가에 내꽃이 있어……..‘ 그런데 만약 양이 그 꽃을 먹어 버린다면, 모든 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런데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요?"
어린 왕자는 더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울음을 와락 터트렸다.

밤이 찾아왔다. 나는 공구를 툭 떨어뜨렸다. 그동안 이망치나 볼트, 갈증과 죽음을 걱정하고 있었던가? 한 별에, 어느 행성에, 내가 사는 행성인 바로 이 지구에 위로해 줘야 할 오린왕자가 있는데!

어린 왕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꽃을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믿을 수 없게되었다. 어린 왕자는 꽃이 가볍게 한 말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점차 불행하다고 느꼈다.

"그 당시에 나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꽃이 했던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했어야 했어요. 꽃은 내 별을향기롭게 했고 내 삶을 환하게 밝혀 줬어요. 나는 도망가지말았어야 했어요! 꽃의 한심한 허영심 아래에 있던 연약함을알아챘어야 했는데. 꽃은 정말 모순투성이에요! 하지만 나는너무 어려서 사랑하는 법을 몰랐어요."

"나비와 잘 지내려면 애벌레 두세 마리쯤은 참아 내야지..

왕은 어린 왕자를 보자 크게 외쳤다. 어린 왕자는 ‘왕은 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까?‘ 하고의아했다. 어린 왕자는 왕의 세상이 지극히 단순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왕에게 모든 인간은 그의 백성일 뿐이었다.

"선망이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선망한다는 건 내가 이 별에서 가장 잘 생겼고, 옷을 제일잘 입었고, 가장 부자이며,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별에는 아저씨 한 사람뿐이잖아요!"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니? 나를 늘 선망해다오."
"아저씨를 선망해요."
어린 왕자는 어깨를 약간 으쓱이며 말했다.
"하지만 왜 그렇게까지 선망을 받고 싶은 거죠?"
그리고 어린 왕자는 길을 떠났다.
"어른들은 정말 이상해."
어린 왕자는 계속 이렇게 중얼거렸다.

"왜 술을 마셔요.?"
"잊기 위해서지."
"뭘 잊으려고 하는데요?"
주정뱅이가 벌써 안쓰러운 어린 왕자는 그에게 물었다. 주정뱅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고백했다.
"내가 창피하다는 걸 잊으려고 그런다."
"뭐가 창피한데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어린 왕자가 물었다.
"술을 마시는 게 창피하지!"
이렇게 대답하고 입을 꾹 다물었다. 그래서 어린 왕자는혼란스러워하며 길을 떠났다.
"어른들은 확실히 정말, 정말 이상해."
여행을 계속하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적어도 등지기가 하는 일은 의미가있는 일이잖아. 등에 불을 밝히면 별 하나 혹은 꽃 한 송이를탄생시키는 거랑 마찬가지니까. 불을 끄면 꽃과 별이 잠을자면 되고, 훌륭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 생각해 보니 꽤중요한 직업이야.

"있잖아요…… 원할 때마다 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난 늘 쉬고 싶단다."
등지기가 대답했다. 누구나 성실하면서 게으를 수 있다.
"이 별은 아주 작아서 세 걸음만 걸으면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아저씨는 좀 더 천천히 걷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항상 태양이 떠 있는 쪽에 있을 거예요. 쉬고 싶으면 조금만 걸으면 되어요……… 그러면 낮이 원하는 만큼 계속될 거예요."

"궁금하다. 만약 별들이 빛을 낸다면 우리는 자기만의 별을 찾을 수 있을 텐데. 언젠가는 말이야. 저기 내 별을 봐. 바로 머리 위에 있어. 하지만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

"사람들은 어디 있어? 사막은 좀 외롭네……."
어린 왕자가 마침내 말문을 열었다.
"사람들이랑 있어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란다."

"단 한 송이밖에 없는 꽃을 갖고 있어서 나는 내가 부자인줄 알았어. 알고 보니 내가 가진 거라고는 그저 평범한 꽃 한송이에 지나지 않았네. 

관계를 맺는다‘고?"
"그래. 너는 나에게 그저 수많은 소년 중의 한 명일 뿐이잖아.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 없어. 그리고 너도 내가 필요하지않지. 나는 너에게 그저 수많은 여우 중에 한 마리일 뿐이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질 거야. 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한 명밖에 없는 소년이 되는 거지. 나는 세상에서 너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되는 거고…."

"내 삶은 단조로워. 닭을 사냥하고 사람들은 나를 사냥해.
닭은 다 똑같고 인간은 다 비슷해. 그래서 난 좀 지루해.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삶은 햇빛으로 가득할 거야. 다른발소리와는 전혀 다른 특별한 발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되지. 다른 발소리가 들리면 나는 땅 밑으로 얼른 숨을 거야. 하지만 네 발걸음 소리는 굴 밖으로 나오라는 음악 같을 거야.
그러면, 봐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나는 빵을 먹지 않아. 나와 밀밭은 아무런 상관도 없지. 밀밭은 나에게 아무런 말도하지 않아. 안타까운 일이지. 하지만 네 머리카락이 황금빛이잖아. 그러니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얼마나 근사하겠니! 밀밭도 황금빛이니까 밀밭을 보면 네 생각이 날 테니까. 나는밀밭으로 부는 바람 소리조차 사랑하게 될 거야.….."
1

"제발.… 나를 길들여 줘!"
"그러고 싶어. 하지만 난 시간이 많지 않아. 친구도 찾아야하고 배워야 할 것도 많거든."
어린 왕자가 대답했다.
"누구든 자신이 길들이는 것들만 배우게 될 거야.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울 시간이 없어. 가게에서 이미 다 만들어져있는 물건을 사지. 하지만 친구를 파는 가게는 없으니까 사람들은 이제 친구가 없단다. 네가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나를 길들이면 돼!"

"같은 시간에 오는 게 더 좋을 거 같아. 예를 들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 

네 시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가 되면 들뜨면서 걱정도 될 거야. 어떤 대가를 치러야 행복할 수 있는지알게 될 테니까!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내 마음을 언제준비해야 할지 짐작조차 못 하니까… 의식을 치르듯 해야만 해."

어린 왕자는 다시 가서 장미꽃밭을 보았다.
"너희들은 정말 내 장미와 하나도 안 닮았구나. 너희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야. 너희를 길들인 사람도 없고, 너희가 길들인 사람도 없잖아. 너희는 길들이기 전의 여우와 같아. 내여우도 수많은 여우랑 다를 바 없었지. 하지만 내가 여우와 친구가 되저 이제 그 여우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된거야

"너희는 사랑스럽지만, 텅 비어 있어, 아무도 너희를 위해죽을 수 없어. 물론 평범한 행인은 내 장미를 보고 다른 장미와 똑같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내 장미는, 혼자 있는 내장미는 너희를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해. 그 장미는 내가 물을 주고, 유리병으로 덮어 주고, 가림막으로 가려 줬거든 또 애벌레도 잡아 줬어. (나비를 위해 일부러 두세 마리를 남겨 둔 것 빼고는) 장미가 불평하거나 자랑하거나 어떨때는 아무런 말도 안 할 때도 귀를 기울여 줬어. 그녀는 내장미니까."

"잘 가.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볼 때만이 분명하게 볼 수 있어.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여우가 말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는 기억하기 위해 그 말을 따라 했다.
"네 장미가 그렇게 중요해진 건 네가 그 장미에게 쏟은 시간 때문이야."
"내가 장미에게 쏟은 시간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기억하기 위해 그 말을 따라 했다.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었단다. 하지만 너는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건 평생 책임을 져야 해. 네 장미를 책임져야해…."
"내 장미를 책임진다...……."
어린 왕자는 기억하기 위해 그 말을 따라 했다.

"사람들이 벌써 돌아온 거예요?"
어린 왕자가 물었다.
"같은 기차가 아니란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거지."
"자신이 있는 곳에 만족하지 못해서요?"
"자기가 있는 곳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거든. 전문가들이 일주일에53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해냈단다."
"그러면 53분으로 뭘 하는데요?"
"원하는 뭐든 하는 거지."
"저에게 53분이 주어져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면, 분수를 향해 아주 천천히 걸어갈래요………."

"친구가 있다는 건 좋은 거예요. 죽게 되더라도요. 저만 해도 여우를 친구로 뒀다는 게 정말 기쁜걸요."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덕분에 별들이 아름다운 거예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않는다. 그렇지만 무언가 빛나는 걸 볼 수 있고 그 고요함 속에서도 무언가가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우물이 어딘가에 숨어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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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인생을 그려 나갈지, 어떤 색으로 인생을 칠할지 좌지우지하려 할 거다. 하지만 붓은 당신이 쥐고 있다. 당신의 인생을 어떤 색깔로 채워 나갈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우리의 인생이 완벽할 필요가 없듯이 매일을 완벽하게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 매일 자신을 위해 더 노력하고, 매일 자신을 더 사랑하라. 과거형이 돼 버린 나쁜 일을 내려놓는 방법을 배워라.

오늘부터 내가 좋아하는, 살고 싶은 인생의 밑그림을 그려 보면 어떨까? 당신만 원한다면 내일은 새 출발을 향한 첫 번째 날이 될 것이다.

누군가가 깊은 절망에 빠졌을 때 그가 얼마나 힘든지에 관해 말할 권리는 당사자에게만 있고, 그가 얼마나 발버둥 쳤는지 아는 사람도 당사자밖에 없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 그때의 실패가 얼마나 꼴사나웠는지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당사자뿐이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다. 인생의 또 다른 꽃길을 보여 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밀어 버린다.

"당신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고객에게 알리려면, 우선 당신의 서비스가 얼마나 우수한지 보여 줘야 한다."

어려움을 만나면 몸을 돌려 도망가지 마라. 당신이 만난 어려움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진다. 최선을 다해 어려움 속에 숨어 있는 전환점을 찾아라

지금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며칠 뒤면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지금 손에 익지 않은 일은 몇 달 지나면 금세 익숙해질 겁니다.
지금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은 조금 지나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겁니다.

앞서 말한 일들은 시간이 지나 당신이 괜찮아진 게 아니라 당신이 더 강한 사람이 됐기 때문에 괜찮게 느껴지는 겁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사는 건지조차 잊을 정도로 바쁘게 흘러가지만, 바쁜 삶은 당신을 아름다운 날들로 데려다 줍니다.
더 좋은 자신이 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미래의 당신과 약속하세요.

너무 일찍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지금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 살피고,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두려워하던 일들을 과감히 시도하라.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아주 많이 고생해야겠지만 훗날 더 많은 행복이 당신을 찾아올 거다. 당신이 이 사실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

만약 당신이 매일 같은 일 때문에 괴롭다면, 그 일이 변하기만을 기다릴 게 아니라 자신에게 그 일을 내려놓을 힘이 생기길 바라야 합니다.
그 어떤 환경의 변화도 당신 자신의 변화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환경이 좋게 변하려면 무수히 많은 변수가 필요하지만 당신이 좋게 변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당신의 결심뿐입니다.

현실이 당신에게 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발전의 발판으로 삼으세요.
당신이 자신의 성장을 끊임없이 독려한다면 모든 일은 틀림없이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내 생에 가장 괴로운 시절을 버텨 냈더니, 웬만한 고통은 달게 느껴졌다.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을 힘들게 하는 쪽을 선택하라. 인간의 잠재력은 왕왕 괴로움 속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예전에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은 모두 당신의 상상과 공포가 만들어 낸 결과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의 결과가 모여 인생이 만들어진다. 삶엔 무한한 선택이 있으나 사용 가능한 인간의 체력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찾고, 주어진 힘을 끌어모아 목표를 실현하고, 자신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로 이끄는 데 선택을 집중해야 한다.

너무 빨리 나이든 사람처럼 굴지 말자. 우리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젊다. 그러니까 너무 쉽게 멈추지 말자. 힘들면 숨을 고르고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라. 당신이 기대하는 자신은 쉽게 포기하는 나약한 모습이 아니다. 당신의 인생은 절대로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잘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먼저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좋은 일이 미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만 원한다면 현재의 당신은 미래의 당신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은 절대적으로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이 더 나은 삶을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길을 확실히 정했다면 더는 망설이지 말자. 시작했다면 적어도 훗날 자신에게 미안하진 않을 것이다.
 

인생엔 수많은 선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는다면, 선택과 가능성은 인생에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노력이 항상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진 않지만 반드시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젠간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거고, 그 결과는 과거에 최고치로 얻었던 결과를 훨씬 뛰어넘을 거다.

확신할 수 있는 건, 당신이 노력해서 한 걸음씩 내디딘다면 어떠한 길이든 헛되지 않을 것이고, 헛되이 쏟아부은 힘도 없을 것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영원히 알 길이 없다.

쉽게 현재에 고개 숙이지 말고, 쉽게 미래를 포기하지도 마라. 당신은 타인에게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초월하고, 더 나은 미래를 예약하고, 또 당신만의 행복을 수집하면서 더 나은 자신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꾸준했기에 오늘이 있고, 노력했기에 지금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당신의 노력과 꾸준함은 당신을 대신해 행운을 모으고 있다. 의심하지 마라. 언젠간 행운을 쌓아 준 과거의 자신에게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

우리는 그의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만큼 노력하고 고생해서 내가 원하는 체중과 몸매를 유지하는 거야."

겉으로 편안해 보인다고 해서 뒤에서 노력하지 않는 게 아니다. 사실 그들은 누구보다 노력하고, 누구보다 필사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단지 남들에게 그 과정을 보여 주지 않고 결과만 보여 주는 것뿐이다.

오늘 약간의 돈을 모으고 내일 또 약간의 돈을 모으다 보면, 언젠간 많은 돈을 모았다는 걸 깨닫게 될 거다. 오늘 몇 글자를 끄적이고 내일 몇 단락을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이 완성돼 있을 거다. 오늘 몇 개의 단어를 외우고 내일 몇 개의 문법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 날 외국어로 소통할 수준이 돼 있을 거다. 오늘 이 일을 완성하고 내일 또 다른 일을 완성해 나가다 보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당신만의 전문 분야가 쌓여 갈 거다.

인터넷에 올리는 글은, 보는 사람이 없으면 퍼져나갈 일도 없을 터였다. 나는 그렇게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계속해서 글을 써 내려갔다.

매번 글을 쓸 때면 생각을 뇌에서 손으로 옮겨 가는 짧은 순간에 생각했던 걸 모조리 까먹어 버렸다. 그때마다 기억력에 좋다는 은행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세상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많지만, 인생의 크고 작은 일에 가장 필요한 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끝없는 노력이다. 노력이 없으면 재능도 무용할 뿐이다.

어려운 일을 통해 노력하는 사람과 포기하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성가신 일을 통해 나아가는 사람과 불평하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일 년이란 시간을 통해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십 년이란 시간을 통해 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일, 일상과 직장을 막론하고 인생의 안전지대를 부수는 일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불편한 소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건가요?
아니면 계속 안락하기만 한 삶을 추구할 건가요?

인생의 많은 일이 이와 같다. 매일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는 알아보기 어렵다. 크게 바뀌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점점 사랑하지 않는 관계가 그렇고 무감각하게 보내는 날들이 그러하며 수직으로 상승하는 체중은 말할 것도 없다.

사람의 미래란 점토와 같아서 그 형태는 현재의 자신이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매일 단련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면, 미래는 반드시 좋은 쪽으로 변화될 것이다.

가능한 한 몇 배의 노력을 투자해야 비로소 주변에서 당신의 변화를 알아챕니다.
그러니 멈추지 마세요.
변화가 미미해 보여도 모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더 나아지기 위해 당신이 처음 먹었던 마음들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세요.
미래에 당신의 인생은 좋은 일들로 가득할 겁니다.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해낼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은 대개 눈앞의 사소한 일부터 열심히 한다. 사소한 일을 쌓아 나가지 않았다면 큰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소한 일을 잘 해낸다는 건,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안다는 뜻이다.

우리 인생의 곳곳엔 사소한 일이 있다. 중요하지만 급하게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있고, 중요하지 않지만 이유 없이 하고 싶어지는 일이 있다. 사람들은 대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선택하고, 중요한 일은 방치해 버린다.

"마음이 거부하는 것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라."
 
해내야 할 목표를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걸 뻔히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럴 땐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나가라. 그럼 조금씩 진도가 나갈 거다. 지금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그 일이 미래의 어느 순간에 당신을 돕는 힘이 될 거다.

딱 한 번만 앞으로 나아가라. 당신이 끝까지 걸어가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사소한 일이라도 계속해 나가고 경험을 쌓으면 마지막엔 대단한 일이 된다.

사소한 일을 계속 해내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평소에 당신이 사소한 일을 잘해 낸다면 다른 일 역시 잘해 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열정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불을 붙이지 않으면 열정은 시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물을 주지 않은 화분처럼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시들어 버린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잘 살아야 한다

"잘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비교했을 때, 많은 사람이 하고 싶었으나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 후회한다."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Lewis Terman)이 진행한 인터뷰 실험에 근거하여 도출한 결론인데, 사람은 진정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뜻대로가 아니라 내 뜻대로 말이다.

그중 가장 큰 함정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아주 많다는 생각이었다. 인생은 칠십부터 시작이란 말이 있고 인간의 수명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그렇지만 인생이 길다 하더라도 청춘을 제멋대로 낭비해 버릴 만큼은 아니다.

다행히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만약 당신의 마음속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재빨리 첫걸음을 내딛어라. 가야 할 길이 아무리 험하다 해도 확신만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마라. 노력이란 과정만 제대로 있으면, 어떠한 결과도 태연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인생이 길든 짧든 낭비할 것은 아니다. 세상에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 가고, 뜨겁게 사랑하는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야 후회가 없다. 생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자신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생은 헛살지 않았다고.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무언가를 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먼저 본인을 바꾸려고 시도해 보세요.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휘둘려선 안 됩니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곧 알게 될 겁니다.
조금만 걸어 나가면 넓은 하늘과 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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