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만으로는 삶의 의미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정신적인 가치가 언제나 육신의 욕구를 넘어선다고 할 수도 없다. 착취당하는 농민들이 빵과 권리를 위해 볼셰비키 혁명을 일으켰고 러시아 공산혁명으로 이어졌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육신의 편안함이 꼭 영혼의 기쁨과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그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균형 있게 채워가도록 서로 배려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의 품위와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오래된 집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우리 집을 낯설어하지 않고 잘 적응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마음 편하게 사시면 좋겠다. 언젠가 어머니는 조용히 나를 불러 내가 어머니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큰 병이나 사고를 겪고서야 부모님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는다. 너무 늦기 전에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곁에 계시다면……

그동안 기고했던 글을 모아서 막상 책으로 내려고 하니 글이 더 필요하여 일기 비슷하게 써둔 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신변잡기 같은 내용이라 과연 다른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까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삶과 죽음의 문턱이 일상인 이런 삶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부끄럽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이고, 기쁨은 어디에 있으며, 죽음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고통 중에 있는 형제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고통에서 헤어날 수 있다면, 그 고통은 서로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실로 하느님의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운다 함은 바로 이렇게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이다. 이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혈연 이상의 자매가 되어 하느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제자들에게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병 때문에 여러분을 찾는 환자 70% 이상이 여러분보다 배움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일 것이다. 가슴을 열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의 손을 잡는다면 오히려 여러분이 행복해질 것이다. 의사는 결코 고상한 직업이 아니지만, 매우 숭고한 직업인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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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이는 됐고 남편과 고양이면 충분합니다
진고로호 지음 / 꼼지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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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아이없이 남편과 살고 싶어한다(딩크족)
비슷한 점이 있는 줄 알고 읽게되었는데
고양이 엄마가 된 이야기가 추가되어있어서
아이없이사는사람 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라
각자 다른 인생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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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살피고 발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럴 때마다 만들어내는 작은 선언 같은 문장들이 모이면 시끄러운 소리에 쫓겨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걷는 발걸음을 멈추게 해줍니다. 거대하고 으리으리한 것들 사이에서 작아지고 흐려지는 자신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 없이 사는 것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도 저는 진지하게 대답한 적이 없었습니다. 얼버무리거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답만 했습니다. 그것도 말끝을 흐리면서요. ‘결혼하고 왜 아이 없이 사느냐?’라는 질문은 제게는 어렵고 부끄럽고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다른 사람처럼 살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삶에 대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 아이 없이 살게 됐는지 그리고 아이 없이 사는 매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남편을 만나 평범함에서 자꾸 어긋나려는 제 모습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았습니다. 아이 없이 사는 삶에 대해 조용하고 끈기 있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썼고 새로운 문장을 완성했습니다.
‘저는 아이 없이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
이 책은 저의 작은 선언문인 셈입니다.

과거에는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음으로써 맺어지는 가족만 정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가족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다. 어떤 배경으로 탄생한 가족이든 그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에 비해 본능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그 결집이 조금은 더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가족은 보통의 가족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서로를 꽉 붙들어야 한다.

아이가 없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일을 발견한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아니 왜? 왜 애가 없어?"라고 묻는다.

책 내용 정리중-> (아이 낳으려고 불임전문 병원에도 간적있음-> 남편과 아이에대한 생각이 달라 이혼함 -> 아이 없이 살자는 지금 남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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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이 남편이랑 둘이서 살고싶기에
궁금해서 읽어본 책인데
먼저 고양이를 키우는 상황부터 나와 다르다
5마리나 키우고 있다니 !.!
<임신하려고 노력했었고- 이혼을 했다>
이 경험도 나에겐 없는 경험이라

딩크라도
다 같지 않구나
생각하게 된다

별일 없는 듯 살았지만 세상의 기준에 맞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죄책감이 나를 괴롭혀왔다는 것을. 그를 만나 안도했다.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도 있어.’


"우리는 모두 평범하고 모두 이상하답니다. 그러니 각자의 자연스러운 삶에 집중하는 건 어떨까요?"

부부 사이에 상대방의 단점은 운동화에 들어간 작은 돌조각처럼 아프게 밟혀서 주기적으로 털어내야 한다.

아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오른손도 평소에는 나의 관심 밖 저 멀리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

아무리 봐도 숟가락처럼 짧고 둥근 내 엄지발가락이 예쁠 리가 없는데, 그런 내 엄지발가락으로 보고 귀엽다고 말해줄 때 그가 정말 나를 사랑한다는 걸 느꼈다.

내 인생에도 간절히 사랑받고 싶었던 외로운 시간이 있었다. 마음과 마음이 마주 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고양이든 사람이든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여념이 없는 지금이 좋다.

왜 아이가 없냐는 질문은 동질감을 느낀다 하더라도 쉽게 할 수 없는 질문이다. 아이 없이 살게 되는 이유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없다는 당신의 말에 반갑다고 기뻐할 수가 없었다. 왜 아이가 없냐고 물어볼 수도 없었다.

매일 보는 고양이, 매일 일어나는 일을 천일야화라도 되는 양 말하는 남편에게 질 수 없지. 나도 입을 열었다. 소소한 이야기 배틀이 벌어졌다. 별거 아닌 일을 실컷 이야기하다 보니 어젯밤 나를 괴롭혔던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 별거 아닌 걸로 느껴졌다. 이 사람과 같이 사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같이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다 동시에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사람이라 그가 좋다.

내 입장에서는 아이 없이 사는 일이 특별할 게 없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다르다. 미안한 일이 돼버린다. 손자가 생겼다고 좋아하는 내 부모님 또래의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모님의 큰 기쁨을 빼앗은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다행히 부모님은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고 강권하지 않았다. 그동안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속상하지 않을까 염려했다. 조카가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에게는 드디어 손녀가 생겼고 부모님께 더 이상 죄송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을 느꼈다. 조카가 고마웠다.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에서 현자는 모든 것에 경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책은 도끼다》 에서는 위의 문장을 인용하며 현자를 창의력 있는 사람으로 바꿔 창의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나는 현자를 ‘아이 없이도 잘 사는 사람’이라고 바꾸고 싶다. 그러면 더 이상 행복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제일 자주 경탄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나야, 나!"라고 외칠 수 있다. 시시한 즐거움과 경탄,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찾았다.

사람에게 천성이 있다면 나는 확실히 게으른 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가 제일 좋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양이를 껴안고 침대에 누워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살짝 열린 베란다 창 사이로 풀벌레 소리까지 들려온다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그렇게 누워서 온종일 보낼 수 있다.

글을 쓰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다. 자꾸 눕고 싶어서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의자에 꼭 붙들어 매야 한다. 여행 가서 멋진 풍경을 보는 일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도 행복하지만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읽었던 책은 아이 없는 삶에 대한 것이었다. 내 아이는 없지만 내 삶에 아이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걸 느낀 순간이었다.

이름을 아는 아이, 이름을 모르는 아이, 그리고 나라는 아이. 아이 없는 내 삶이지만 아이는 항상 가깝게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일정한 시간 어떤 일을 계속해나간다면 우리는 그 일에 익숙해지게 된다. 익숙해지면 결국 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간단한 인생의 진리를 이제야 알다니 진작 알았다면 나는 더 많은 것을 이뤘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하지만 지금에라도 깨우친 내가 대견하다. 누구에게라도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거린다.

나이가 드는 게 신기하더라도 어떤 이들에게는 재미없는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니 늙어가는 기쁨은 되도록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해본다.

요즘 세상에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 오랫동안 직장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쓸모없는 사람이 될까 봐였다. 사람들이 "뭐 하세요?"라고 물어볼 때 한 단어로 된 직업을 바로 댈 수 있는 것

매달 월급을 받는 일이 쓸모 있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이었다. 직장인이라는 이름표를 떼어버리고 나를 설명할 이름을 잃었다.

꼭 무언가가 돼야 한다면 나는 시인이 되겠다. 마음에 담은 것들을 소중히 기억해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순간 나는 나의 쓸모를 확신했다.

"나중에 아이 없는 걸 후회하게 될 거야."
꽤 여러 번 들었던 말 앞에서 나는 진짜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맞을 아이 없는 겨울이 두려웠다. 추운 겨울 굽은 등으로 혼자 걷게 될까 봐 무서웠다. 그 말이 피할 수 없는 저주처럼 느껴졌다.

인생의 끝에서 자식을 갖지 않는 걸 후회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도 잠자코 웃기만 했던 과거의 나를 떠올렸다. 지금이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당신의 저주는 반사하겠어요."

인생의 끝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아이의 유무에 따라 흔들리는 삶이 아니다. 내 안의 진실한 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매일을 얼마나 충실하게 보냈는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웃고 계절을 온전히 느끼고 내 삶을 얼마나 사랑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저 오이는 쓰다, 그렇다면 내다 버려라! 길 위에 가시덤불이 있다, 그러면 그곳에 가까이 가지 마라! 그러면서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귀찮은 존재들은 왜 있어야 하는가?" 하지만 이와 같이 생각을 한다면 자연의 진실한 탐구자인 우리는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이는 마치 목수나 구두수선공의 가게에 톱밥과 가죽 조각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 그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들은 그런 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쓰레기통이 있지만 자연은 그와 같은 것이 필요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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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한 줄의 글이 위로가 된다면 - 유영만의 마음을 두드리는 한 문장
유영만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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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라임,
소름돋는 창의력

인사이트를 주는
말장난 모음집

나쁘게 표현하면 아재개그(넌센스) 모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내용을
센스있는 입담으로
기억하기 쉽게 표현한 게 멋지다
엄청 똑똑한 사람인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런 아재개그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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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늘 고픈데 뇌는 늘 편안합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찾지만 편안한 뇌를 채우기 위해 지식을 찾지 않습니다.
배가 고파야 음식을 찾듯 뇌가 고파야 지식을 찾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뇌로 하여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당구공이 만날 듯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 속에서, 오늘도 보고 지나치는 숱한 정보와 이미지 속에서 사색보다 검색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검색은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사색은 머리를 고프게 합니다.
사색 思索 을 하지 않아서 얼굴이 사색 死色 이 된 사람들에게 짧지만긴 여운을 주는 한 문장의 지혜, 간단하지만 의미가 심장에 꽂히는 의미심장한 사고의 전복은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잠자는 뇌를 흔들어 깨우며,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들고 입가에는 깨달음의 미소를 가져다줍니다

밋밋한 삶, 무미건조한 삶은 여운이 없고 감동도 없는 무미건 조한 문장을 낳을 뿐입니다

이 책에는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제 삶의 나침반이라고도볼 수 있는 5가지 키워드가 나옵니다. 고심 끝에 찾아낸 삶의 중심, 5가지 생각과 행동의 비밀코드, 오리무중의 삶을 오색찬란하게 바꿔주는 5대 핵심가치가 나옵니다.

열정 Passion , 혁신 Innovation , 신뢰 Trust, 도전 Challenge , 행복 Happiness 이 그것입니다. 영어의 첫 이니 셜을 조합하면 PITCH가 됩니다. 피치 PITCH 에 들어 있는 키워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가치를 판단하고 방향을 결정합니다.

세상을 열정적・혁신적으로 살아가며, 사람과의 신뢰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어제와 다른 도전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 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피치 PITCH 를 올리며 살아가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의 단편들, 책을 읽으며 스쳐지나가는 연상이 사라지기 전에 손끝으로 잡아놓은, 짧지만 긴 여운과 울림을 남기는 글을 모아봤습니다

첫 번째 별, 열정 Passion :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는가?
두 번째 별, 혁신 Innovation : 어제와 다른 방법으로 살고 있는가?
세 번째 별, 신뢰 Trust : 믿을만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은가?
네 번째 별, 도전 Challenge : 어제와 다른 방법으로 도전하고 있는가?
다섯 번째 별, 행복 Happiness :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My Way는 My Story가 축적되어 생기는 길입니다. My Story가 모이면 결국 My History가 되고 My History가 결국 My Way가 되는 길입 니다. 그런 길을 가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곧 길이 됩니다. 남의 뒤를 쫓아가지 않고 자신의 갈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 니다. 길은 그렇게 생깁니다. 그래서 길은 앞에 있지 않고 뒤로 생깁니다.

모든 위대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끊임없이 치열하게 애쓴 노력의 산물이다.
위대한 변화는 지금도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열정은 똑같은 일을 해도 지겨워하지 않으면서 어제와 다르게 하려는 치열한 마음입니다.
열정은 지루한 일을 반복해도 어제와 다른 반전을 꿈꾸며 즐겁게 일하는 신바람입니다.

열정은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뛰어들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이며 목표를 향해 타오르는 꺼지지 않는 불길입니다.
열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매일 반복해도 지치지 않는 불굴의 의지입니다.

내가 매일 쉬지 않고 책을 읽으면 열정적인 독서가가 되는 것이고, 매일 치열하게 글을 쓰면 작가가 됩니다.
매일 쇼핑을 하면 쇼핑 중독자가 되는 것이고,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콜 중독자가 됩니다

나는 지금 매일 무엇을 반복하고 있나요.
반복도 어제와 차이가 있는 반복이어야 반복 속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비슷한 반복이나 마지못해서 하는 반복은 반전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열정은 그래서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해도 어제와 다르게 차이가 나는 반복을 통해 반전을 일으키려는 몸부림입니다

꿈꾸는 동안 은
동안 㖧㮀 이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꿈틀거리는 꿈을 꾸는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 은남과 다른 나에서 나오지 않고 남과 비교할 수 없는 나다움 에서 비롯된다.
나다움은 나에게 어울리는 일을 할 때드러나는 아름다움이다

나는 지성 때문에 비관적이지만, 의지 덕분에 낙관적이라고 말합니 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합리적으로 설명해 보면 세상은 온통 비관적이고 빠져나갈 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습 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막연한 소망에 열망을 더해보려는 안간힘과 이전보다 조금이라고 더 잘해보려고 애쓰는 간절한 마음이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불같은 열정과 강렬한 의지로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듭니다.

‘우유부단’ 하지 않고
‘결단’ 을 내려 과감하게 행동하며
‘중단’ 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다는 점이다

정상 頂上 에 오른 사람은 하나같이 정상 正常 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비정상입니다. 처음에는 몰상식하게 비정상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역발상을 시도해야 전대미문의 창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몰상식’한 사람이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갑니다! 상식적인 사람 들의 주로 쓰는 말은 "원래 그래", "물론 그렇지", "당연한 거야"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원래, 물론, 당연이라는 말의 감옥에서 틀에 박힌 사유를 먹고 자랍니다

문제는 몰상식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상식적인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 하지 못하면 혁신은 실패한다는 점입니다.

혁신적인 사람은 낯선 생각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낯선 생각을 평범한 사람에게 익숙하게 설명하고 설득합니다.

애플 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Think Different’는 ‘다르게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다른 것을 생각하라’ 는 말입니다.
문법적 오류를 떠나서 ‘다르게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다르게 생각하기’는 비교의 기준이 다른 사람 에게 있습니다. 그 사람과 내가 무엇이 다른지, 다름의 판단 기준이 내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으며 비교를 언제나 다른 사람에 비추어 나의 다름을 판단합니다.

이에 반해서 ‘다른 것을 생각하기’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이나 존재했던 것도 색다르게 재창조하기 전과 비교하는, 즉 비교의 기준이 남이 아니라 이전에 있습니다.다른 것을 생각하기는 남보다 잘하기보다 전보다 잘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 正常的 인 사람과 어울리면 어울릴수록 정상 頂上 을 정복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정상에 도달하고 싶은 비정상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정의해놓은 기존 개념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고 싶은 비정상적인 사람은 기존 정의 定義 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사물이나 현상의 올바른 뜻을 다시 정의합니다

혁신을 방해하는 최대의 말은 원래, 물론, 당연 이라는 말입니다. 누군가 질문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면 그건 원래 그런 것이고 당연한 일이며 물론 그런 거라고 핀잔을 주거나 무안하게 만듭니다.

혁신의 시작은 원래, 물론, 당연의 세계에 물음표를 던져 시비를 걸고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 끝에 감동의 느낌표를 찾는 여정입니다. 상식과 고정관념, 타성과 관습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에게 혁신은 시도조차 귀찮은 일이며 불편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지금 이대로가 좋기 때문입니다. 원래 그런 세상, 물론 그렇고 모든 게 당연한 세상에서 이전처럼 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혁신적 사고와 행동은 어제와 다른 것을 생각하며 어제와 다르게 생각하며 행동할 때일어납니다

믿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믿으려면 믿어라!" 《논어》에 등장하는 무신불립 無信不立 의 마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 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덕은 역시 신뢰입니다. 믿어줘야 용기를 내고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튼실한 신뢰가 쌓이면 함께하면 보람 있고 의미심장한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치’는 ‘같이’하면 ‘가치’가 배가됩니다. 혼자 뭔가를 이루려고 애쓰는 노력도 중요 하지만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시도해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한때 따뜻했던 관계에 관심과 애정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넘을 수 없는 경계 가 생기고, 그 경계에 무심한 잡초가 자라면서 차가운 발길질이 시작된다!

한 사람이 맺어가는 인간관계人間關係 가 별 볼 일 없으면
관계 속의 인간 도 별 볼 일 없다.
나를 바꾸고 싶으면 내가 맺은 인간관계 를 바꿔야 한다

‘그럼에도’ 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럼에도’는 상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섬입니다. 세상 에서 가장 멋진 섬 중의 하나입니다. 아무리 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역경이 다가와도 이 섬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지 않고 언제나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어려운 상황은 시간과 더불어 다 지나갈 것이 라고 믿습니다. 부정보다는 인정, 걱정보다는 긍정, 절망보다는 희망을 먹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섬에는 유명한 광산이 두 개나 있습니다. 첫 번째 광산은 ‘황금’이나 ‘순금’ 또는 ‘백금’을 캐내는 광산이 아니라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금’을 양산하는 광산입니다. 생선이 썩지 않기 위해서는 소금에 절이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두 번째 광산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금, ‘지금’을 캐내는 광산입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합니다. 지금 재미있어야 나중에도 재미있 습니다. 지금 남다른 도전을 즐기는 사람만이 내일도 남다른 즐거 움을 맛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절벽’ 을 넘어서면 ‘새벽’이 옵니다. 진짜 도전은 남들이 불가 능하다고 생각하는 절벽 앞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한계 라고 생각하는 난공불락의 절벽을 넘어서려는 강인한 의지가 발동될 때 색다른 도전은 시작됩니다.

‘절벽’ 앞에서 ‘절망’하면 ‘새벽’ 의 ‘희망’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절벽에서 느끼는 절박함이 과거와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만듭니다. 절벽은 난공불락의 위험지역이 아니라 절박한 희망이 싹이 자라는 가능성의 도약대입니다. 절벽에서 느끼는 절박함이 대박을 낳습니다. 절박한 상황이라야 어제와 다른 가능성의 문을 찾아 나섭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절박한 위기상황을 탈출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가장 절망적인 때가 가장 희망적인 때이고, 어두움에 질식할 것 같을 때가 샛별이 나타날 때입니다

당신의 ‘한계’ 를 알고 싶습니까? ‘도전’ 해보기도 전에 안 된다고 한계 선을 긋지 말고 한계에 도전해보십시오. 내 한계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계에 도전해서 한계를 체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 한계도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가능성도 모두 당신 안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계는 당신이 만든 심리적 장애물입니다. 당신이 만든 한계, 그리고 그한계를 넘어서는 비법도 당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한계 앞에서 체념 하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체험 을 즐기십시오.
당신의 두 발이 체험한 역사만큼만 당신의 이력서
履歷書 에 기록됩니다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완벽한 때는 없습니다. 홍콩의 영화감독, 왕가위가 한말입니다. 완벽하게 시작하기 좋은 때를 기다리다 몸에 때만 낍니다. 누구도 완벽 하게 시작할 수 없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처음부터 위대한 도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우선 뭔가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시작하세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기 이전에 우선 시작하면서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허나 내겐 지켜야 할 약속과 가야 할 길이 있다.
- 로보트 프로스트

몸이 그댈 거부하면 몸을 초월하라!
- 에밀 디킨스

예상한 일에도 완벽한 대비는 불가능하다.
- 제임스 미치너

남다르게 도전 해본 사람만이 이전과 다른 도전 을 즐길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길, ‘절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예외 없이 복종해야 하는 길. ‘절대 로’에는 강제와 폭압, 무조건과 획일만이 살 수 있는 숨 막히는 길입니다.

세상에는 절대絶對 만이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상대相對 가 살아가고 있습 니다. 상대를 인정해야 다름과 차이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믿고 자신이 그 일을 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절대로 포기 하지 마라는 말을 제발 그만 믿고, 하루라도 빨리 그 일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세요." 20대에 시작한 고시공부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믿고 40대가 거의 다 되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한 사람의 인생이 절대적으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왜 포기하지 않느냐에는 이유가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는 게 아니라 남 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안의 강렬한 의지와 욕망 때문이 아니라 밖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 때문에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포기는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 삶의 전반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전의 진정한 가치는 무조건 도전에 성공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색다른 도전은 색다른 실패 를 먹고 자랍니다. 색다른 실패만이 색다른 실력을 쌓은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 여기를한 번도 떠나보지 않은 사람에게 세상은 지금 여기가 전부다.
떠나야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에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어딘 가에 도착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은 잠시 기분이 좋을 뿐, 행복 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지금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야 됩니다. 지금 행복해야 됩니다.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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