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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 - 시대의 지성, 노엄 촘스키에게 묻다
노암 촘스키.C. J. 폴리크로니우 지음, 최유경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북유럽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세계 패권국의 위치를 다른 누구에게도 내주기를 원하지 않는 미국의 정책 평가서처럼 읽힌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패권국의 위치에 올랐다. 6,000만~1억 명의 인구가 희생된 전쟁에 미국이 마침내 참전을 결정함으로써 독일과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미국과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다. 종전 후 미국은 자연스럽게 세계 패권국의 위치로 올라섰지만, 너무 빨리 구 소련이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을 제조, 성공함으로써 미·소의 이른바 냉전 시대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세계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으로 갈려 40년 간 두 체제는 반목과 경쟁 체제를 유지해 간다.
이 책은 노암 촘스키와 C. J. 폴리크로니우의 대담 형식으로 엮었다.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폴리크로니우의 질문에 대해 세계의 석학 촘스키의 답변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재 세계는 지구 위기, 러-우 전쟁, 중동 분쟁의 격화 등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라는 인식에 두 사람은 공감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크게 2개 부(part)로 나뉜다. 1부 〈시대의 경고/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와 2부 〈전쟁의 구조/ 전장과 세계 질서의 균열〉이다. 1부는 5개의 장(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인 이유」, 「인류의 운명을 가르는 두 위협, 침묵 속에 묻히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지금 행동한다면」, 「기후 위기 외면한 미국, 반복되는 무대응의 역사」, 「살 만한 세상은 여전히 가능한가」 등 주로 기후 위기의 세계를 짚어낸다. 또 2부는 「격화되는 전쟁, 위태로워지는 외교적 타협의 가능성」「우크라이나,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교착의 전장, 그 뒤에 있는 미국의 첨단 무기들」, 「전쟁 장기화 속 나토 강화, 최악의 대응인가」, 「역사적 나토 정상회담, 미 군사 패권 더욱 강화」, 「미국, 전 세계 협상 촉구에 나서야 할 때」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전망 등을 다루고 있다.
대담 진행자 폴리크로니우는 책의 〈서문〉에서 "기후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충격, 고조되는 핵전쟁의 위협 등 오늘날 가장 시급한 글로벌 문제들이 중심 주제임을 밝힌다. 이와 함께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세계 질서 흐름과 그 안에서 부상하는 위험 지역을 다각도로 살펴본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인류가 마주한 위기를 ‘서로 얽힌 복합 재난’으로 바라보며, 핵무기·기후·불평등이 어떻게 하나의 시스템 위기에 수렴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촘스키는 지금 이 순간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라 말하며, 침묵 속에 묻히고 있는 기후 위기와 핵전쟁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촉구한다. 하지만 그는 절망이 아닌, 행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술적 해법은 준비되어 있으며,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의지와 시민의 압력이다. 2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로 바라본다. 나토의 확장과 미국의 패권 전략이 외교의 문을 닫았으며, 전장은 첨단 무기로 고착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촘스키는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며, 국제 사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단순한 위기의 나열이 아니라, 그 구조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 시대의 지성적 좌표다.
폴리크로니우는 '절망을 넘어선 낙관'은 늘 노엄 촘스키 사상의 핵심에 있다고 말한다. 촘스키는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징 위험한 시기에는 공감하지만, 여전히 인류가 기후 재앙과 핵전쟁의 위기를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한다. 95세의 촘스키가 일생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온 이 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있음을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폴리크로니우는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 문제에 있어서 촘스키는 경제학자 로버트 폴린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귀띔한다. 이 책에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촘스키와 폴린의 대담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이 심층 대담집에는 오늘날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십 년간 언어학의 거장으로서 인지과학, 심리학, 철학, 컴퓨터 과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촘스키의 AI에 대한 통찰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폴리크로니우는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은 촘스키와의 네 번째 대담집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이 책에 담긴 대다수 대담은 미국의 진보 성향 비영리 언론 매체인 〈트루스아웃(Truthout)〉에 게재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책을 출판한 출판사 측 '소개글'에 따르면 ‘역사는 진보한다’라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할까?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인류의 삶은 과거보다 풍요로워졌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죄 없는 이들이 굶주리고 총탄에 쓰러진다. 인공지능은 가진 자들의 도구가 되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정치는 오히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며 권력을 휘두른다. 문명의 빛 아래 드리운 이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부조리의 본질과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탁월한 통찰을 가진 현자에게서 그 해답을 들을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오늘의 세계를 뒤흔드는 핵심 문제들을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통찰로 분석하며 더 빠르고 더 강력하게 행동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출판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노엄 촘스키는 수십 년 동안 학자로서, 비판적 지성으로서 흔들림 없는 도덕적 명료성과 지적 용기의 대명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현존하는 학자 중 언론과 논문을 포함한 각종 매체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이자, 서구 사회에서 그 영향력을 실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한 목소리를 지닌 지성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촘스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계를 바꾸려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려 준다.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면서도,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고민을 촉구한다. 파괴로 향하는 문명 앞에서 멈춰 서 본 적 있는 이에게 이 책은 어둠 속에서도 길을 밝히는 지적 등불이자,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유의 지도가 되어 줄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1부 첫 장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인 이유」의 인터뷰를 살펴본다.
먼저 책에서는 1장의 주된 내용을 〈편집자 주〉 형식으로 맨 앞에 배치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문명사적 전환의 신호다. 기후 위기, 전염병, 전쟁, 불평등은 모두 제각각이 아닌 하나로 연결된 복합 위기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이상한 일'로 여기지 않는 무감각이다. 이 장(章)은 바로 그 무감각에서 깨어나는 데서 출발한다."(p.14) 2023년 5월 27일 실시한 대담 내용을 압축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촘스키는 "기후 위기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문제이며, 그 심각성은 해마다 더 커지고 있다. 앞으로 수십 년 안에 근본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이며, 그에 따른 경고는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서 있으며, 이미 그 위기의 한가운데 있다. 기후, 전염병, 전쟁, 불평등은 서로 얽혀 더 거대한 파도를 만들고 있으며, 이보다 더 큰 두려움은 이런 비극조차 ‘이제는 당연한 일’이라 여기는 무감각한 태도다. 핵무기는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다모클레스의 검*’이다. 조약 폐기와 군비 전략의 변화는 사회·정치·문화적 안전장치를 약화하고, 미국의 ‘패권주의’는 종말적 전쟁 가능성을 불러온다고 촘스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또 유럽과 미국 내 극우 세력의 부상을 서구 쇠퇴의 징후로 해석하지만, 극우 정치의 확산은 결코 서구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극우 정치 세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하고 있다. 촘스키의 답변은 '매우 복잡하게 얽힌' 문제임을 전제한다. 특정 국가의 고유한 정치·사회적 맥락에 기인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모디 총리가 엄격한 인종차별적 힌두교 중심의 국가를 구축하려고 하면서 세속적 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더 광범위하고 구조적인 요인들로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되어 여러 방식으로 확산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꼬집는다. 이로 인해 세계 많은 지역에서 불평등이 증가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촘스키는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 수십 년 동안 소득 하위 90%의 노동자와 중산층이 벌어들였을 몫 중 약 50조 달러가 상위 1%에 재분배된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한다. 신자유주의가 생산적 투자가 줄어들고 불로소득 경제로 바뀌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사회 질서의 붕괴'로 이어졌음을 이야기한다. 신자유주의 공격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로부터 방어 수단을 빼앗는 것이라는 촘스키의 주장은 독자가 단번에 이해하기는 무리지만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은 감지할 수 있다.
* 다모클레스의 검: 권력자들이 직면하는 절박한 위험을 상징(폴리크로니우 주)

2부 첫 장(章)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많은 대담 내용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국지 분쟁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패권 질서, 무기 산업, 외교 실패, 그리고 국제 언론의 편향된 시선이 있다. 이 장은 전쟁의 본질을 '누가 옳은가'가 아닌 '왜 이 전쟁이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으로 접근한다. 전쟁을 읽는 방식이 곧 우리가 평화를 상징하는 분석이다."(p.140)
전쟁 초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빠르게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것으로 예측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망명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예기치 못한 취약성 노출과 우크라이나의 예상 이상으로 강력한 방어력은 군사 전문가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또 주목할 점은 러시아가 미국과 과거 전쟁에서 활용했던 방식,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적용한 전술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전략은 통신망, 교통 체계, 에너지 공급 등 사회 핵심 인프라를 재래식 무기로 신속하게 파괴함으로써 적의 저항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힌다. 즉, 사회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여 전투 지속 능력을 초기에 붕괴시키는 방식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이후 워싱턴은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러시아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전쟁을 지속하도록 놓아두기로 한 것이라는 촘스키의 지적이다.(2022년 11월 16일 인터뷰 중에서)
예상대로 푸틴은 전쟁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최근 수 주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타격하고, 동부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한충 강화하고 있다. 푸틴이 이제 미국·영국·이스라엘이 과거 채택해 온 전술, 즉 사회 기반 시설을 타격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점은 분명히 규탄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과거 서구 국가들이 이 전략을 실행했을 때는 국제 커뮤니티는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과 서구권이 시도한 위험한 모험이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전쟁 확대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된 결과라는 사실을 촘스키는 밝히고 있다.

"미국은 이 상황에서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푸틴의 무모한 선택으로 인해 유럽이 워싱턴 쪽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실현 가능했던 전쟁 회피의 기회를 놓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의 수혜자는 일반 시민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권력을 가진 집단들, 즉 석유·가스 산업, 이에 투자하는 금융 기관들, 방위 산업체, 농업 분야의 대기업,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을 좌우하는 세력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급증하는 수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그 결과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류 사회를 더욱 빠르게 파멸로 이끌 수 있는 ‘밝은 전망’에 들떠 있는 셈이죠."(p.195~196)
"미국에 평화란 곧 자국이 정한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국가들 역시 제각기 자국 중심의 평화 기준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세계의 대부분 국가는 그 틈에서 힘센 코끼리들이 밟고 지나가는 풀처럼 존재할 뿐입니다."(p.258)
독자는 촘스키의 이 말에서 약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운명이 비참하고 슬픈 현실에서 벗어나기는 요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스스로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서 설 자리는 없다는 독자의 신조를 깊은 한탄 속으로 밀어넣는다.
저자 : 노암 촘스키(Avram Noam Chomsky)
유대계 미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지과학자. 사회비평가이자 정치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자 젤리그 해리스를 만나면서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의 특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1958년(30세) 부교수, 1961년(33세) 종신교수, 1966년(38세) 석좌교수, 1976년(48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가 된 그는 지금까지 논문 1,000여 편과 저서 100여 권을 발표했다. 현재는 MIT 언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언어학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학자로 꼽힌다. 언어학뿐 아니라 철학, 사상사, 당대의 이슈, 국제문제와 미국의 외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해왔다.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서 명성을 누리는 데 머물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지식인의 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 지식인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그는, 여든 살을 넘긴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또한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거대 다국적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와 미국의 제국주의, 자본의 언론 장악과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주요 저서로는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외에도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知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지식인의 책무》, 《여론조작》, 《통사 구조》,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 등이 있다. 국내 번역된 저서로 『촘스키의 통사구조』『촘스키, 사상의 향연』『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불평등의 이유』『파멸 전야』등 다수가 있다.
저자 : C. J. 폴리크로니우(C.J. Polychroniou)
정치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미국의 정치경제, 유럽 경제 통합, 세계화, 기후 변화 및 환경 경제학, 신자유주의 정치경제 프로젝트의 해체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매체인 《트루스아웃(Truthout)》의 주축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저널, 잡지, 뉴스 웹사이트에 수많은 인터뷰를 기고하고 있다. 《촘스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2017), 《기후 위기와 글로벌 그린 뉴딜》(노암 촘스키, 로버트 폴린 공저, 2020), 《벼랑 끝: 신자유주의, 팬데믹, 그리고 사회 변화의 절박한 필요성》(2021) 등 다수의 대담집과 인터뷰 모음집을 집필했다.
역자 : 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부모: 영재에게 보이는 뚜렷한 특징, 그리고 양육법》, 《마리메꼬: In Patterns Marimekko》, 《뉴욕 최고의 퍼스널 쇼퍼가 알려주는 패션 테라피》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