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상상책 2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안다연 지음 / 다즈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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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색 상상책 2』는 '색'을 갖고 유아동기의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유아동 서적이지만 성인이라고 배울 게 없진 않다. 상상력을 키우는 책이니만큼 이 책을 읽게 되면 어쩌면 지금까지 독자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색의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더 나아간다면 '색채론'에서 말하는 색의 의미에도 접근할지도 모른다. 이 시리즈 첫 번째 『색 상상책 1』에서는 하나의 색에 대해 여러 명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을 묻는 식으로 시작한다. 아마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장면을 대답할지 모른다.

예를 들어 그 색이 빨간색이라면 누군가는 잘 익은 사과를, 누군가는 퇴근 무렵 봤던 석양을 떠올릴 거예요. 어떤 사람에겐 잠시 잊고 지냈지만, 세상 무엇보다 소중했던 빨간색 목도리 때문에 괜히 웃음 짓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모습과 형태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추억과 시간, 기분과 감정을 일으키는 색에 대한 감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책은, 하나의 색에 독자들이 온전히 집중하고 새로운 상상을 이어가며 또 다른 나만의 이야기를 꺼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상력의 책'이자 '상상에 대한 경험'의 연결을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

 


 

시리즈 두 번째 『색 상상책 2』는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색의 부재를 통해서 색이 가졌던 본연의 의미와 함께 우리가 색으로부터 느껴왔던 감정과 장면을 짚어간다. 노란색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색이 사라진 순간부터 색으로 가득한 일상의 장면까지 순차적으로 대비되듯 펼쳐진다.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했던 것의 부재, 그 장면으로부터 색을 통한 새로운 상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출판사 측은 "괴테는 그의 저서 〈색채론〉에서 노란색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빛에 근거한 생명의 노랑으로서, 항상 밝음의 본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명랑하고, 다채로우며,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을 한 장씩 넘기며 따라가면 아침을 여는 햇살에도, 밤을 밝히는 달빛에도, 추운 겨울을 지난 민들레에도. 일상 곳곳에 담겨있는 노란색의 힘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고, 우리가 색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느끼게 된다. 또 색이 가진 의미에 대해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앞서 설명한 괴테의 〈색채론〉은 뉴턴의 광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괴테는 『색채론』에서 특히 뉴턴의 광학을 강하게 비판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뉴턴은 모든 색은 양적인 것으로 환원된다고 보았다. 색채의 다양성이 서로 다른 굴절각도로 정의되는 광선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괴테는 이에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색채론〉을 썼다. 괴테는 원초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 색이 분명히 있다고 보았다. 르네상스 회화와 이탈리아의 화려한 옷, 유럽 자연경관의 찬란함에 경탄했던 괴테는 뉴턴에 의해 이런 것들이 무미건조해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었다. 괴테는 빛의 질적인 측면을 본질로 보고자 했다. 뉴턴은 빛과 자연을 수학과 실험도구로 길들였지만, 괴테는 현상 그 자체로 묘사했다. 괴테는 양으로 치환되는 실험방법의 적용 자체가 마땅찮았다.

훈련된 인간의 눈을 버리고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로 보였다. 괴테에게 자연은 도구로 괴롭힐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즉, 그런 도구로 바라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었다. 괴테는 『색채론』에서 백색광이 개별적인 7색의 결합이라는 뉴턴의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괴테에게 빛은 통일된 실체였고, 또 그래야만 했다. 괴테는 『색채론』 전체에서 『광학』의 모순을 언급하며 경박하다고 판단했다. 두 천재들의 이견을 여기서 거론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우리 삶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고 색을 대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은 설득력을 얻었다.

 


 

이 책은 노란색이 없어진다면?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고 앞서 말했다. 이 노란색은 우리 주위에서 어쩌면 가장 많이 존재하는 색일지도 모른다. 물론 자신이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 노란색이 없어진다면 우리의 삶이 지속될 수 있을까? 아마 상상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독자도 어렸을 때부터 노란색을 좋아해 노란색 크레파스가 가장 빨리 닳아 없어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이 때문에 노란색을 두 개 넣어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노란색이 닳아 없어지면 비슷한 상아색(요즘은 아이보리색)으로 대신 칠하기도 했으나 역시 흡족하지는 못했다는 기억이 피어오르면 지금도 미소가 피어 오른다.

이 책은 유아용 책이기 때문에 만일 어린 아이들에게 노란색이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물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답이 나올까? '만들면 되지'라는 답변도 나올지 모른다. 어쩌면 울음을 터뜨릴지도 모른다. 색은 이처럼 상상력의 세계만 아니라 우리 삶의 현실에 존재하며 우리 일상과 긴밀한 연결을 하고 있다. 모든 색이 그렇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삶에는 몇 개의 색이 존재할까?라는 꽤 철학적 의문도 갖게 된다.

 


 

이처럼 『색 상상책 1』이 색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는데 집중했다면, 두 번째 이야기 『색 상상책 2』에서는 하나의 색이 갖는 고유의 의미와 본질에 더 다가가고 있다. 책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햇살과 달빛, 꽃과 나비 등 어쩌면 일상과 생활에서 가장 익숙한 노란색을 통해 저자는 노란색이 갖는 본질적 따뜻함과 의미를 돌아보게한다. 노란색이 사라진 일상 곳곳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일까요? 일단 밤에 잠들기 전 보이던(서울 같은 곳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당연하게 여겼던 달이 없어지고, 아침 해도 못 볼 것이며 꽃과 나비 등 어린 아이들에 꿈과 희망이라는 상상력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이다.

노란색의 상실은 우리 삶이 어둠 속에 잠긴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함으로써 노란색이 주는 따뜻함과 상상력 속 희망도 느낄 수 있게 된다. 노란색이 다시 되살아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다시 따뜻함과 희망이 깃든다는 귀중한 상상의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 책의 제작 취지이자 본질이다. 잘 활용한다면 우리 일상에서의 상상력을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는 올바른 실례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독자는 기대한다.

 


 

글그림 : 안다연

 

대학에서 조형예술과 섬유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언제나 새롭고 재밌는 일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업한 책으로는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하루 10분 뇌 태교동화』 등이 있습니다.

우리 곁에 존재하는 색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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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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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의 방향을 잃었거나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준다. 또한 낙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세상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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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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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는 하루 세 번 하늘을 올려다보는 한 아버지의 독백으로부터 시작한다. 백혈병으로 스러져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가시고기』 이야기다. 아버지의 심정과 사랑을 절절하게 그려낸 소설로 우리나라의 수많은 독자들은 물론 전 세계로 번역돼 출간되면서 세계인의 가슴을 울린 소설이다. 독자는 그 소설을 읽었지만 하늘을 세 번 이상 올려다보면 성공한 인생이란 독백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이 책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의 저자 손힘찬(오가타 마리토)는 아버지의 독백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나가기 위한 '자기 위로'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은 언제 하늘을 올려다봤는지 자문한다. 전혀 기억이 없다. "삶에 치여 늘 앞만 보며 길을 걸을 뿐이었으니까. 하늘을 올려다볼 마음의 여유 같은 건 없었다." 독자도 잠시 되돌아보며 생각해 본다. '언제였더라···?" 독자도 기억에 없다. 어쩌면 수십 년 된 것도 같다. 학교를 졸업하고 한 번도 안 쳐다봤던 것 같다. 어쩌면 한 번쯤 쳐다봤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늘을 쳐다보는 걸 의식하지 않고 무심코 봤을 것 같다. 기억이 없는 건 기억한다. 별을 본 적이 없으니까.

 


 

벌써 몇 해째 코로나19로 모든 사람들의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다. 밤하늘을 쳐다보며 별빛을 바라본다는 건 사치다. 별을 본다는 것은 현실이 여유로워야 하는 일이다. 삶에 찌든 눈으로 하늘을 쳐다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별도 안 보이고 달도 안 보일 텐데. 더욱이 태양이 떠 있을 때 하늘을 쳐다본다는 것은 삶에 여유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이지 일반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은 하늘을 쳐다보지 않는다. 이유야 각자 다르겠지만 어쨌든 하늘을 쳐다본다는 것은 힘들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에게는 사치에 불과한 일이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사람에, 삶에, 사랑에 치여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봤는데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저 별들은 그저 태양의 빛이 반사돼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 거겠지만, 내 삶이 한 번뿐이라며 나는 저 모든 별이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믿기로 했다."고 말한다. 사실 저자가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다.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것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달이지, 별(항성)은 모두 스스로 빛을 내는 별들이란 사실을 모를 리 없을 텐데. 그럼에도 저자의 다음 말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래,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나의 밤하늘에 자신감이 반짝이기를."

 


 

독자도 어렸을 적, 학교 다닐 때까지는 하늘을 자주 쳐다본 기억이 난다. 별을 보기 위해서다. 여름밤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쳐다본 밤하늘엔 참 별이 많았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동요 가사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해도 모두 하나씩 차지하고도 남을 만큼 많았으니까. 아버지의 직장이 서울로 옮겨와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닐 시절에도 밤하늘엔 여전히 별이 있었다. 그러나 커가면서 별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마음속에서 별을 잃은 순간부터는 하늘에 별이 없었고, 별이 없는 하늘을 쳐다볼 일도 없어졌다. 공해 때문에 밤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안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의 일이다. 가끔 서울의 교외로 단체 야영을 갈 때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고 확인했을 때만 해도 독자 역시 별을 잃어버리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학교를 마치고 직장 생활을 하며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별은 더 이상 독자의 가슴에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저자는 '살기에 급급해서'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을 올려보기 시작하고 깨달은 게 있다고 말한다.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조급함이 가득했던 것이구나. 하루에 세 번 하늘을 보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건 바쁜 삶 속에서도 내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라는 뜻이구나."

 


 

저자는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삶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색으로 나아간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가끔 나보다 먼저 나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조바심이 나겠지만,

그들도 나아가던 방향이 틀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나아가냐가 아니라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알고,

비록 느릴지라도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거다."

- 「스스로 선택하는 삶의 방향」 중에서

 


 

누구든 사는 게 힘들 때면 세상으로부터 고립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도 날 찾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느낌이 드는 날은 특히 더하다. 이런 날은 술도 마셔보고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유난히 친절한 척도 해보지만 고립감이나 외로운 느낌은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상대가 보인다. 나와 가까웠던 사람도 그럴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넘겼을까. 생각해보면 나도 그들에게 살갑게 친절하거나 배려한 적은 별로 기억에 없다. 늘 곁에 있으니까 그렇게 유난스럽게 표현하는 게 오히려 어색해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유야 어쨌든 불친절하고 배려심 없이 구는 것은 마찬가지다.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타날 터, 고립감으로 나타나리라. 그래 세상에서 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 이걸 깨닫는 데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생각하면 오히려 어리석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소중한 사람에게는 더 소중하게 대해줘야 하고, 표현도 해야 인연은 계속될 텐데 늘 표현이 서투르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으니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이 책을 읽고 이런 사색을 하는 것도 내 삶에는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한결 가볍고 힘도 솟는다. 저자는 말한다.

 

거울 속 나에게 오늘 하루쯤은 말해주자.

두 눈을 똑바로 마주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그리고 괜찮다면, 오늘 하루뿐 아니라

매일매일 그렇게 나를 안아줘 보자."

- 「나는 내가 소중하다」 중에서

 


 

너무 바쁘게 속도전하듯이 살 필요까지는 없다. 앞서 저자가 언급한 대로 삶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이지 속도가 아니다. 또 삶의 주체는 '나'이고, 따라서 내 앞의 모든 문제는 내가 풀어야 한다. 풀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고 못 내고는 내가 판단할 필요는 없다. 속도에 매몰되지 않은 삶이라면 가끔은 쉬어갈 필요도 있다. 번아웃으로 지쳐 쓰러지면 그건 전쟁에서의 태도지 삶에서 그래선 안 된다. 삶을 전투하듯이 살지는 말아야겠다는 새삼스런 다짐도 해본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풀어짐과 조임이 모두 내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특혜이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 보자.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기 바쁘다.

사람을 만나고, 자기 계발에 몰두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매일매일 너무 치열하게 살아간다.

산다는 게 다 그렇다지만,

가끔 아주 가끔씩은 거기에서 벗어나 보는 거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거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 중에서

 


 

저자 :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덕분인지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20대 작가로 살고 있는 그는, 일본 태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의 피가 섞여 있는지도 모른 채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머니를 따라 12살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된다. 일본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고교시절에 대한민국에서 한일 혼혈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직시한 뒤, 편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다. 치열하게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20대를 시작한 그는, 대학교에 입학한 동시에 교수님, 학과독서클럽 멤버들과 함께 『항공서비스과 입학을 위한 면접 시크릿노트』를 집필, 겨우 22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 100명이 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입시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콘텐츠 회사 ‘마리토’의 대표인 그는 탁월한 콘텐츠 디렉팅 실력으로 매주 6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전달한다. 또한 ‘한국융합코칭협동조합’의 부설연구소에서 긍정심리학의 코칭을 매개로 다양하고 융합적인 교육을 연구하고 있으며 ‘코리아코칭시스템’ 법인 소속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이다.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서 얻은 생각들을 글로 옮긴다. 감정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글 쓰는 일만큼은 꾸준히 해왔다. 글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으로 늘 배우고 연구한다. 현실 앞에서 희망을 건네고픈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 욕심이 있다면, 밤하늘 아래 작은 등불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고 싶을 뿐이다. 저서로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프로도, 인생은 어른으로 끝나지 않아』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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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흑역사 - 두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농담 같은 세금 이야기
마이클 킨.조엘 슬렘로드 지음, 홍석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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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역사는 누구에게 어떤 세금을 걷을 것인가로 진화해왔다˝ 매우 교훈적인 내용을 담으려 했던 이 책은 충격적이거나 황당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뺄 수 없는 사건이 계속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이그 노밸상‘ 수상작으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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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흑역사 - 두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농담 같은 세금 이야기
마이클 킨.조엘 슬렘로드 지음, 홍석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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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란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그 국가의 구성원이 각자 버는 돈의 일정 비율을 내는 것으로 배우고 이해했다. 때문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게 국민에 대한 국가의 의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든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어렸을 때부터 배웠다. 급여 수령자들은 급여를 지급 받을 때 세금을 먼저 제하고 나머지를 급여로 받는다. 이를 원천 징수라 한다. 세금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배웠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반발이나 너무 많다는 등의 불만을 표시해본 적이 없다. 특히 세금은 법률로 정해 징수되기 때문에 여간해선 반발할 명분이 없는 것으로 독자는 알고 있다. 다만 '준조세'라고 일컬어지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은 늘 고갈 등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자주 언론이나 국민들의 반론 등이 많은 것 같다. 이 세금은 인간이 국가를 이루고 자신들의 신변 안전과 재산 보호 등을 국가에 맡기는 대신으로 냈기 때문에 그 역사는 어쩌면 부족국가 시대부터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밝혀지기로는 이집트의 로제타석은 고대 이집트의 신전 사제들에게 이전에 누렸던 세금특권을 부활해주고 다시 세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주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원전 2,500년에 만든 수메르 점토판에도 세금 납부 영수증이 있다고 하니 인류의 집단 생활과 때를 같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세금을 ‘약탈’이라고 묘사하고, 잉카제국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대신 세금으로 부과했다고 한다. 자신의 집에 세금을 물리는 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인 아프리카 추장, 블록체인을 닮은 명나라의 하천 통과세, 세금을 통한 부의 배분 문제, 미래에 등장할 로봇세와 유전자 과세까지 이 책 『세금의 흑역사』는 '농담' 같은 세금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모두 5부 15장으로 구성돼 국가와 시민 간에 영원한 도전과 응전이었던 세금이 어떻게 역사 속에 기록되었는지, 그리고 현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거 사건들이 어떤 단서를 제공할지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경제학자인 두 저자 마이클 킨과 조엘 슬렘로드는 모두 미국세무협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고 국제재정연구소(IIPF)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어려울 법한 경제사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데도 재능이 있다. 이그 노벨상*을 받은 논문의 주제는 ‘상속세율이 떨어질 것 같으면, 세금을 덜 내려고 사망 신고를 천천히 한다’였다. 경제사의 핵심 중에 하나는 세금의 역사이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복지가 강조되는 미래에 세금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다국적 기업이나 해외 거래 등 이동성이 커지면서 국가 안에 고정된 부동산에서 세금을 걷을 유혹은 커진다. 인플레이션과 소득세, 블록체인과 법인세의 향방은? 골치 아프다고 미루기엔 국가의 씀씀이는 커지고 우리 지갑은 얇아져간다. 이 책은 단지 세금을 덜 내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길 바라는 이들에게도 유익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그 노벨상* :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유머과학잡지인 《황당무계 리서치 연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상. 일반적으로 웃기거나 잉여스러운 연구에 수여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병신짓을 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경각심의 목적으로 주는 경우도 있다. 두 연구가 상충할 경우 아예 둘 다 주는 등 수상 과정도 웃긴 편.[1] 즉, 등신 같지만 멋있는 연구로 주는 경우와 그냥 등신 같은 연구로 주는 경우로 나뉜다.(독자 주)

 


 

1부 〈약탈과 권력〉에는 1장 「세금은 모든 공적 문제의 원인이자 결과」, 2장 「우리가 걸어온 길」, 3장 「다른 이름의 세금」을 다룬다. 2부 〈승자와 패자〉에서 4장 「공정해지려는 노력」, 5장 「국가 재정의 거대한 엔진」, 6장 「누가 더 평등한가」, 7장 「옛것을 따를 것인가,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란 제목으로 세금의 역사를 더듬어 본다. 또 3부 〈행동 방식이 바뀌고 있다〉에서는 8장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을 만들자」, 9장 「부수적 피해」, 10장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금 제도」, 11장 「세계의 시민」을 각각 다룬다. 4부 〈세금은 저절로 걷히지 않는다〉는 12장 「드라큘라와 세금 징수 기술」, 13장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쓰여 있고, 5부 〈세금 규칙 만들기〉에서는 14장 「납세의 기쁨」, 15장 「미래의 세금 제도」를 다룬다.

문명과 국가의 동력은 바로 세금이라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다. 기원전 2,500년 수메르의 점토판 기록으로 남은 것은 세금 납부 영수증이다. 거기서 500년이 흐르면, 탈세한 밀수품을 들여오다 감옥에 갇히는 상인이 등장한다. 사실 이 책 『세금의 흑역사』 어디를 들춰봐도, 다양한 시대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은 세금과 경쟁하고 숨바꼭질을 해왔다. 사회계약설의 토머스 홉스가 간파했듯이, '내 것'에서 떼어내 바치는 행위는 불공평만큼이나 참기 어려운 것이다. 그런 인간적인 발로가 세금과 통치제도를 가다듬어왔다. 이 책은 우리 삶에서 세금 문제가 중요할 뿐 아니라 흥미롭다는 사실을 설득하고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한다. 세금의 역사에서는 언제나 폭동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지고, 악당이 등장하고, 황당한 일이 벌어지지만, 이런 과거의 일들이 세금의 미래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세금을 교묘히 감추고 걷으려는 세금 넛지 사례만큼이나, ‘싱글세’에 가짜 청혼 증명서를 제출하는 창의와 혁신의 드라마가 흥미롭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집값 등의 상승으로 조용히 세금을 더 많이 걷게 한다, 블록체인으로 거래과정이 모두 밝혀지면 각 단계별 부가가치세가 법인세를 대체할 것이라는 경제적 혜안도 들어 있다.

 

 

좋은 세금과 나쁜 세금을 구분하는 많은 원칙은 역사 속에서 형성되었다. 11가지 세금의 지혜 중에서 ‘8. 세금은 단지 돈을 걷는 일이 아니다’를 살펴보자. 기후위기로 부상하는 탄소세는 러시아 표트르 1세가 귀족을 억제할 의도로 매겼던 '수염세'와 비슷하다. 고대 잉카는 극빈층에 대해서는 몸에 붙은 ‘이’로 세금을 대납하게 했는데 여기에도 절묘한 이유가 있다. 누구든지 어느 정도 세금을 직접 내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세금의 흑역사』는 공정의 문제(수직적 형평성·수평적 형평성), 조세 귀착, 효율성과 최적 과세, 세금 징수자, 조세 정책과 미래 과제 등의 주제를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담아낸다. 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사례를 포함하는데, 우리 나라와 관련해서도 세 차례 언급이 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선진국들의 조세 기준보다 상대적으로 세금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연말정산에서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목적세를 많이 걷는 조세 정책의 효과를 가늠해본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봤듯이, 불평등의 조정자로서 정부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부유층에 걷는 부유세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헌법에 위반한다고 강한 저항에 부딪혀 왔다. 저자들은 생산 단계마다 과세하는 ‘천재적인 세금’ 부가가치세가 미국에도 조만간 도입되리라 전망한다.(여기서는 부가가치세가 아직 미국에서 시행되지 않았다는 데 더 놀랐다) 다국적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세가 부과될수록 세금을 피하는 기술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이고, 정부의 시름은 깊어져간다. 국경 밖으로 도망갈 수 없는 재산, 즉 토지에 대한 과세가 각광받는 이유다.

 


 

사람들은 창문 개수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 창문을 막아버린다. 난로 숫자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 난로 개수를 줄인다. 미완성 건물에 세금 감면을 해주면 일부러 건물을 짓다가 만다. 집이나 상점의 폭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면 세금을 낮추려고 집을 로켓 모양으로 길쭉하게 짓는다(로켓 주택). 세금 징수원이 나타나면 재빨리 집을 해체한다(이탈리아 전통 석조 주택 트룰리). 책에 따르면 초기 세금 중에는 야만적인 행위가 다수였다. 이웃 나라를 무력 정복해 몰수해온 곡물과 귀중품이 곧 세금인 셈이다. 게다가 패전국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것도 모자라, 매해 꼬박꼬박 금전이나 공물을 바치게 했다. 반면 아테네의 세금은 귀족의 기부 같은 명예로운 행위였다.(리터지) 국가적인 행사에 귀족들은 ‘자발적으로’ 헌납했다. 최근까지 국가의 위기 때 금 같은 자발적인 기부가 장려되었던 것이 떠오른다.

근대에 들어와서도 국가가 보통 사람들한테 세금을 걷는 게 일상은 아니었다. 전쟁처럼 큰돈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소득세를 걷을 때에 한해 사람들은 수긍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국가와 왕실의 씀씀이가 커져서, 거추장스러운 세금보다는 즉각적인 빚(채권 발행)을 선호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한 달 뒤 내야 할 세금보다는, 가늠할 수 없는 미래에 모두가 부담하는 국채에는 관심이 덜했다. 세금은 오늘날 개인들이 경험하는 가장 강력한 국가의 통치 행위이자 강제 행위다. 국가로서는 저항을 낮추기 위해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기업이란 대리인을 통한 원천징수, 군대 징집 같은 노역 세금 등 우회적 징수로 다변화하게 된다. 시민 의식이 커질수록 여느 통치 행위와 마찬가지로 세금에 대한 합의를 요구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 책이 전반적으로 세금과 제도의 부정적 측면이 드러나는 일과 사건을 주로 다루지만 독자가 몰랐던 부분을 가장 많이 알려준 부분은 13장 「누군가는 해야 할 일」에서 '누군가'이다. 바로 세리라고 일컬어지는 세금 징수원, 세관원 등에 관한 이야기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에도 '세리'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마태복음」 21:31) 예수가 사랑과 용서의 보편성을 보여준 방법 가운데 하나도 세금 징수원(당시 세리는 로마에 충성한다는 이유로 특히 경멸의 대상이었음)을 포용한 것이다. 누가복음에는 예수가 세리 삭개오를 관대하게 대하자 대중이 분노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갈릴리 출신인 세리 마태를 제자 중 한 명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세금 관리로 유명해진 사람은 거의 없지만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세금 관리는 꽤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세금 관리로 일했던 미국 독립혁명의 영웅 두 사람을 만나본다. 두 사람 다 세금 관리로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중 한 사람은 보스턴 차 사건의 주역 샘 애덤스다(사실 그의 이름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만). 또 한 사람은 『상식론』과 『미국의 위기』를 쓴 토머스 페인이다. 영국 링컨셔에서 소비세 관리로 일하던 그는 1765년 검사하지 않은 물건을 검사했다고 주장하다가 해고되었다. 초기에 급진적 성향을 보였던 페인은 1772년 소비세 담당 관리들의 임금 인상을 주장하는 소책자를 출판한 이우 그들을 대변하는 로비스트가 되었다. 세금 관리로 일했던 작가들도 몇 명 있다. 영국의 위대한 시인 제프리 초서는 1374년에서 1386년까지 런던 항구의 세관 검사관으로 일하면서 대작 『켄터베리 이야기』를 구상했다. 『돈키호테』의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는 세금 관리로 근무하다 횡령죄로 복역하기도 했다. 허먼 멜빌은 성격이 강직했다. 그는 자신의 걸작 『모비 딕』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생활고를 겪게 되자 뉴욕에서 세관 조사관으로 일했는데, 부패하기로 악명 높은 이곳에서도 그는 정직한 세관으로 명성을 얻었다.

 


 

저자 : 마이클 킨 (MICHAEL KEEN)

국제통화기금IMF 공공재정국(Fiscal Affairs Department)의 부국장이다. 공공재정 이론과 실천 연구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미국세무협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국제재정연구소(IIPF)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자 : 조엘 슬렘로드 (JOEL SLEMROD)

미시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로스 경영대학원 교수이기도 하다. ‘상속세율이 하락 추세면, 사망 신고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혀내 기발한 연구에 주는 이그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다.(2001) 공공재정 이론과 실천 연구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미국세무협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국제재정연구소(IIPF)의 회장을 역임했다.

 

역자 : 홍석윤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왔다. 현재 경제 언론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C코드: 성공한 리더들은 어떻게 정상에 올랐을까?』, 『온택트 경영학: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전략』, 『웹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멋진 코딩 이야기』, 『10대를 위한 코딩 교과서: 미국 최고의 여성 코딩 교육기관 걸스 후 코드』, 『물이 되어라 친구여: 이소룡 어록』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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