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는 뇌는 식탁에서 자란다 - 아이의 뇌 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푸드 테라피
강보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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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 글 강보경

|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트미다스)

 

 

아이들의 엄마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를 꼽으라고 한다면 집밥을 대접할 때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영양가 가득하고 맛있는 음식을 가족들에게 짜잔~”하고 내놓고 싶지만, 핑계 아닌 핑곗거리를 늘어놓으면서 아이들의 영양 습관을 챙기지 못했어요. ‘난 워킹맘이야, 시간이 부족해, 애들이 입이 짧잖아~ 등등을 이유로 배달 음식, 한 그릇 음식, 조미료 음식 등등 영양가 없이 허기진 배를 채우는 아이들을 보며, 나로 인해 우리 가족의 식생활이 망했다~’는 생각으로 늘 죄책감이 가득했습니다.

 

내가 해 먹이는 음식과 배달 음식 사이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이번에도 다시 자극받았습니다.

집중하는 뇌는 식탁에서 자란다책인데요.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함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1장은 <집중력을 위한 영양 관리>라는 부제 아래, 집중력과 영양과의 관계에 대한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요.

 

2장은 <건강을 더하는 한 끼 레시피>로 한 그릇 아침 식사 메뉴, 점심과 저녁 음식 메뉴, 간식과 자연식 음료, 글루텐프리와 유제품 프리 음식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3장은 <아이와 함께 만드는 똑똑한 식탁>으로 부모와 아이가 요리로 소통하며 오감자극 활동, 즐거운 식사 시간, 식사 환경 만들기에 대한 부모의 노력편을 소개하고 있어요.

 

3장의 구성으로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내용으로 가독성이 좋으며, 레시피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영양 관리 비결이 적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해주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간단한 집밥 레시피인 줄 알고 봤지만, 요리법보다는 아이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내가 해야 할 노력에 대해서 더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첫 장에서부터 뇌를 깨우는 필수 영양소에 밑줄 쫘악~하며 학창 시절 가정이라는 교과목 보듯 진지하게 우리 아이의 영양 관리를 위해 자주 제공해야 할 음식을 주제로 공부 아닌 공부를 했답니다.

 2장의 한 끼 레시피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균형있게 제공할 수 있는 추천 식단이 있었는데, 사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은 아니었어요. 건강한 음식이 맛까지 좋기는 힘들겠지만, 저자님께서 알려주신 레시피에 우리집만의 을 추가해서 건강하고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을 재구성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요리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답니다.

역시 건강한 음식을 위해 요리를 해야겠다라는 동기부여 팍팍! 되었고요. 이제 조금이라도 영양관리를 책임지는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집중하는 뇌는 식탁에서 자란다의 저자님처럼 노력할 예정이에요~

 

집밥 요리 레시피만 나열된 책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책!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

아이의 성장을 돕고 싶은 엄마,

워킹맘이라 요리가 부담스러운 엄마!

집중하는 뇌는 식탁에서 자란다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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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2 - 구름월드의 사고를 막아라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2
강효미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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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강효미

| 그림 김경희

| 출판사 길벗스쿨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2권이 출간되었어요.

구름시의 초보 소방관 오케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오케이는 소방관으로서 마음은 잘하고자 하지만 늘 실수와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랍니다.

실수투성이지만 구름시와 시민을 위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큰 소방관이에요.

 

어느 날, 고장 난 라디오에서 미래의 뉴스가 흘러나와 미래에 벌어질 사건 사고를 오케이가 알게 되지요. 소방관 오케이와 명예 소방새 루이는 환상의 단짝이 되어 미래에 벌어질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동네의 영웅이 된 이야기가 1권에서 등장했어요.

 

2권 역시 고장 난 라디오에서 미래의 뉴스가 흘러나와 오케이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서게 됩니다.

이번엔 구름월드에서 놀이기구가 고장이 나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난다는 뉴스였어요. 구름초 학생들이 소풍 가는 날! 미리 일어날 일을 알았지만 소풍을 막을 수 없었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뉴스처럼 결국 예솔이라는 아이가 대관람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어요. 높은 곳에 있던 예솔이를 구해낸 오케이! 그러나 예솔이는 높은 곳에서 갇혀있다는 사실 말고 더 두려운 사실이 있었어요. 예솔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구름둑이 무너져 강이 범람할 것 같은 현장에 있게 된 오케이, 그리고 그곳에서의 낯선 우비 아저씨! 우비 아저씨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둑을 방비하고 안전 점검을 해왔더라고요. 왜 오랫동안 그 아저씨 혼자 둑을 막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그 비밀이 책 속에 숨겨져 있는데요. 오케이와도 관련된 사연있는 이야기였답니다.

 

2권에서는 오케이의 활약, 예솔이의 어려운 친구관계, 시민의 투철한 봉사 정신 등등 각자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활약상이 그려져있는 성장동화였어요. 감사하고, 고맙고,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가족을 생각하면 뭉클하기도 한 아주 다양한 마음을 이 책 한 권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3권에 등장할 노럭키소방관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지는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다음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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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1 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1
홍끼 지음 / 다산코믹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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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홍끼

| 출판사 다산코믹스

 

네이버웹툰 연재만화인 <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제목 그대로 종이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해서 만나보았답니다.

 

"누가 인간을 만들었는가?", "인간은 어째서 죽는가?", "사랑은 어떻게 전쟁과 함께하였는가?"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궁금증과 함께 상상력이 가미되어 만화로 연재된 신화 이야기는 이번에 출간된 책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인류 최초의 문명에서 발견된 최초의 신화[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부터 비롯됨을 알리며 대자연과 천재지변에서 비롯된 신들의 탄생을 1권에서 만나보았어요.

 

바다의 여신 남무’, ‘하늘의 신 안’, ‘땅의 여신 키부터 지혜와 담수의 신 엔키’, ‘대기와 바람의 신 엔릴’, ‘언덕과 출산의 여신 닌후르쌍까지 태초에 세상이 시작되며 태어난 여섯 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요. 많은 신들이 앞으로 나올 테지만 천천히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고 평면적인 내용이 아닌 신비롭고 아름다운 신화 속으로 몰입되어 이야기에 폭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1권에서는 인간이 작은 신을 대신하여 일하는 노동자가 필요해 만들어진 것으로 표현되었고, 장애가 있는 인간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도 담겨있는데, 어디까지나 신화이고 상상이지만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내용이 닮은 듯 닮지 않은 비슷한 흐름으로 전혀 낯설지 않았고 다음에 등장할 신들의 탄생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졌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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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모으는 생쥐
소중애 지음, 이강훈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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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소중애

| 그림 이강훈

| 출판사 열림원어린이

 

우리는 각자 태어난 자신의 환경에 따라 금수저 혹은 흙수저라는 계급을 나누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평하게 가진 것이 시간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매일 흘러가고 붙잡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지요. 어른인 저의 시간은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지며 너무 빨리 지나온 것 같고, 어린 시절 저의 시간은 참 길고도 지루한 시간으로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어릴 때는 정말 시간이 귀한 줄 모르고 보냈던 탓에 지금은 그 시간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의 자신들의 시간이 참 값지다는 것을 알까요? 아마 그 가치를 모를 것 같아 열림원어린이 출판사의 신간인 시간을 모으는 생쥐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쥐와 사는 꼬마 생쥐 망망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망망이는 보통 생쥐보다 귀가 더 길고, 겨드랑이 사이에는 이상한 막이 있는 특별한 쥐입니다. 개처럼 망망망짖기도 하고 외국어도 할 줄 알죠~ 어느 날 망망이는 시간 자루줍게 되고, 시간 자루 안에는 작은 수첩과 연필이 들어있어요. 수첩의 표지에는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있는 자는 단 두 부류이다.

시간 욕심 없는 자와 시간 욕심 많은 자.

누가 시간 자루의 주인이 될 것인가?”


라고 쓰인 문구가 있었죠.

 

시간 자루를 줍게 된 망망이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시간을 모으기로 결심하며 집을 나서게 됩니다. 망망이가 가는 곳에서 만나게 된 여러 사람은 다들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랐고, 망망이는 그들을 도울 겸 자신이 필요한 시간도 모으기 시작하지요~

 

책을 읽기 싫었던 웅이의 시간, 춤 연습을 하기 싫어했던 연습생 누나의 시간, 쌍둥이를 키우느라 지쳐있던 엄마의 시간 등 그들의 필요 없는 시간을 모으고 모아서 할머니 쥐에게 시간 자루를 내밀었어요. 하지만 할머니 쥐는 필요 없다며 망망이의 마음만 받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다시 돌려주라고 말하지요. 망망이는 모두 필요 없다고 준 시간이기 때문에 다시 돌려줘도 기뻐할지 의문이 들었고, 열심히 시간을 모아왔는데 다시 돌려주라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죠.

 

망망이는 할머니의 말씀대로 다시 시간을 돌려주러 집을 나섭니다.



필요 없는 시간을 빼앗겼던 사람들은 다시 돌려받은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망망이는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며 깊은 여운을 느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필요 없는 시간? 과연 필요 없는 시간이 있을까?’ 의문 속에 역시 시간은 소중해!’로 귀결되는 내용이었어요. 어린이 동화지만 어른에게도 깊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책이었어요. 망망이가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 시간의 중요성, 망망이의 여정,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누군가의 시간을 훔치는 것과 같다는 말 등 정말 생각해보지 못한 당연한 것들을 잊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시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었던 오늘의 책 시간을 모으는 생쥐였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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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3 - 문어빵 가게의 대단한 비법 무적의 고양이 손 3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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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우치다 린타로

| 그림 가와바타 리에

| 번역 한귀숙

| 출판사 키다리

 

 

무적의 고양이 손시리즈 3권이 출간되었네요.

1권은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2권은 <어마어마한 마술 쇼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고양이 낮잠 가게에서 고양이 혀 과자라는 암호를 대면 고양이 손을 빌릴 수 있다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3<문어빵 가게의 대단한 비법>은 축제를 위해 문어빵을 파는 카오리씨의 일손이 부족하여 고양이 손을 빌리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카오리씨의 문어빵 판매를 방해하는 오니마사라는 인물로 인하여 카오리를 짝사랑하는 다카시가 일손을 구하기 위해 고양이 손을 빌리게 되지요. 1, 2권과 다르게 3권에서는 고양이 2마리가 일손을 돕기 위해 축제의 장소에 등장하며 카오리씨를 도와주지요. 오니마사는 고양이 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또 다른 작전을 준비하지만 무적의 고양이 손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책의 일러스트가 평소 눈에 담는 아름다운 혹은 이쁜 일러스트는 아니기에 조금은 멈칫한 부분이 없지 않았어요. 엄마의 눈에는 그림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로 그림도 속하는데, 아이는 편견 없이 오잉? 이 그림 왜 이래? 너무 웃겨~ 재미있게 생겼다.” 하며 특이한 그림이라서 더 눈길이 한번, 손길이 한번 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초등 1학년 아이는 이제 그림책에서 문고글로 조금씩 글밥이 많은 책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중인데, 무적의 고양이 손시리즈는 그림책과 문고글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림책인듯하지만 그림책보다는 글자가 많고, 문고글책이라고 보기엔 글자 크기가 크고 자간과 행간이 넓어 혼자 읽기에도 부담되지 않으며 그림이 너무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문고글은 항상 엄마가 읽어줘야 보는 아이인데, 무적의 고양이 손은 혼자서도 곧잘 보더라고요. 작가의 필력, 우스꽝스러운 그림, 부담되지 않는 분량, 위기를 극복하는 사랑 이야기,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당과 응징당하는 악당의 이야기 전개, 마법같은 고양이 손!까지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가 적당히 잘 어우러져 책에 담겨 있었습니다. 1권보다 2권이, 2권보다 3권이 더 강력하게 재미있다는 아이의 생각을 통해 다음 4권에서 이어질 무적의 고양이 손시리즈가 기대되네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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