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 쫌 아는 10대 - 모두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걸까? 사회 쫌 아는 십대 15
하승우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공정하다'의 사전적 정의는 '공평하고 올바르다'라고 한다. 

내가 10대 일 때, "이건 정말 불공평해! 불공정해!" 하고 느꼈던 부분이 출발선이 다른 아이들이었다. 부모의 경제력, 외모, 재능에 따라 뭔가 공정하지 못한 현실에 괴로웠었다. 특히 학업에 있어 더 그런 열등감에 사로 잡혔던 것 같다.  연예인의 대학 특채 입학,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친구의 사교육(족집게 과외)등등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10대 때 했었다. 

그리고 내가 20대가 될 때 직접적으로 겪은 불공정은 참으로 많았기 때문에 요즘 10대들이 어떻게 공정을 정의하고 올바르게 나아가는지 알고 싶었다. 



1장 공정, 왜 지금 문제인가?
2장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3장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정함은 어떤 역할을 할까?
4장 4차 산업시대 미래에 필요한 공정함
5장 공정함이 채우지 못하는 공백들
6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면 

6개의 파트로 우리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공정함 논의의 배경을 생각해 보고, 과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공정함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알아보며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1장에서 '왜 불공정이 심해졌을까?', '현대판 음서제도와 불평등의 시대' 부분이 흥미로웠다. 내가 20대 때 취업 준비를 하면서 현대판 음서제도! 공정하지 못한 채용을 눈앞에서 보았고, 그로 인해 내가 피해를 보았던 부분이 있었기에 요즘에도 채용 비리 관련 뉴스를 보면 부들부들~ 여전히 공정하지 못한 이 사회가 한탄스럽다. 우리나라에 '국민권익위원회'라는 정부기관이 있고 이는 부패를 막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는데, 이 기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한다.  시민 사회가 움직여야 한다며 핀란드를 예로 들고 있다.  전 세계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매년 11월 1일을  '질투의 날'이라고 지정하고 누가 부자인지, 누가 세금을 많이 냈는지 공개가 된다고 한다. 전국 감시망이 있으니 투명하고 세금도 잘 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 제도가 도입될 것 같진 않고,,,채용비리, 승자독식문화도 없어져야겠고, 불평등이 심각한 사건에 대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1장의 마무리는 '기회의평등' 기회를 평등하게 분배하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낳는 일에 대해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하였다. 



2장에서는 기회균등, 차별을 막기 위한 차별, 공정한 절차가 정의로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때 공정함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3장은 코로나 상황을 예로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보상과 정책에 대한 공정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4장 인공지능 판결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미래에는 디지털화를 받아들이되, 우리가 해야 할 과제에 대한 요구, 논의가 필요함음 강조하였다.

5장은 빈부격차, 성별에 따른 차별, 장애인과 비장애인,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별 등을 예로 들어 특정 집단에 대한 공정함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부분에 대한 요구사항과 "공공성의 강화"를 강조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대통령이 바뀌고 크고 작은 뉴스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진위로 대학가가 시끌시끌하다.  한 나라의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그리고 결과로 인한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그림으로 그려지는데, 이 땅에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불공정함을 너무 많이 보이고 있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고, 부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공정함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대응해주길 바랄 뿐이다. 

10대들을 대상으로 공정함의 정의부터 사회에서의 역할, 불평등과 차별에 관한 논의, 공정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인 만큼 10대인 청소년들이 많이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공정함쫌아는10대
#풀빛출판사
#하승우작가 
#공정함
#정의로운사회
#청소년추천도서
#평등
#공정함이란무엇인가
#미자모카페

이제 우리는 혼자서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하거나 혼자 위기를 헤쳐 나가려 하기보다 공공의 힘을 강화시켜야 한다. - P15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귀여운 냥이들이 사는 알록달록 신비한 마법의 세계! 개비와 판다냥과 함께 매직 하우스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시리즈의 개비의 매직 하우스아이들이 아직 영상을 보지 못하였지만, 광고로 많이 노출되어 친숙한 캐릭터이다.

워크북, 플레이북, 스티커북!! 모두 모두 좋아하는 75세 여아라서 이 책을 보자마자 더 없이 반가워한 아이들! 1권 밖에 없냐며 보자마자 첫째와 둘째는 자기꺼와 내꺼 분량을 나누기에 정신없다.

 

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은 냥이 친구들이 소개하는 매직하우스 테마 방을 스티커로 멋지게 꾸미고 스티커로 선 긋기, 퍼즐, 미로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개비와 냥이 친구들 캐릭터에 푹 빠져 놀이할 수 있도록 큰 크기 스티커 180개 이상을 한 권에 다 담겨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플레이북이다.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는 집중력과 관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줘서 아이들이 앉은 자리에서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우리는 등원 전에 스티커북을 내어줬는데 붙이고 떼고 놀이하느라 지각할 뻔한 오늘 아침! 못다 한 스티커는 하원 후에 하기로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 가득 담아 등원하였다. 아마 하원 후 잠들기 전까지 이 책 한 권을 오늘 하루 안에 모두 끝낼 듯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해 주니 다음엔 플레이북으로 준비를 해줘야 할 것 같다. 한권이라 아쉬워한 아이들에게 각자 할 수 있게 두 권으로 준비해 줘야지!!!

 

소근육이 발달과 두뇌활동이 활발해지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스티커북>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아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위 리뷰는 꿈꾸는달팽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바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키즈에서 사진의 퀄리티는 언급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비룡소 출판사에서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으로 동물”, “공룡”, “우리몸”, “엽기상식”, “멍청한 악당들”, “바다까지 시리즈로 다음편도 계속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다편으로 생생하고 신기한 정보로 가득한 바다 대백과 사전이다.

 

300가지의 커다란 사진과 그림을 바탕으로 짧고 유머러스한 표현의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모든 페이지가 마치 책의 표지를 같은 큼직한 글씨와 짧은 글은 7살인 우리 첫째에게 만만하게 읽기 좋은 책이 되었다. 실감 나는 사진과 인포그래픽, 타이포그래피가 아이의 눈을 오래 오래 머무르게 한다. 엄마 입장에서는 읽을거리가 별로 없는데... 한 장 한 장 허투루 보지 않고 오랫동안 눈에 담고 있는 아이를 보자니 집중하는 모습이 이뻐 보였고, 아이가 빠져들어 보는 모습에 나도 어떤 내용이길래?’ 하는 궁금증을 자극하였다.

 

이 책은 아래 3가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뉴스, 신문, 해외 토픽을 샅샅이 뒤져 누가 봐도 이상하고 웃긴 정보를 찾아 담은 책

-모든 낱말을 빠짐없이 검색하여 100% 정확한 사실인지 점검한 책

-믿기 힘든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문자와 이미지 넣은 책

 

그래서 제목도 기발, 괴상, 웃긴, 과학 사전이라는 단어들의 조합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속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닷속 신비로운 생물들, 총길이가 7,000에 이르는 광활한 지형, 해적과 난파선에 얽힌 사건 사고, 바다 오염의 심각성까지 흥미롭고 다채로운 정보들이 가득하다.

    

179큰 돌고래는 이빨이 100개나 되지만 먹이를 통째로 삼킨다라고 하는데,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왜 그러한지 이유에 대한 심화된 책이 한 번 더 발간되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확한 팩트를 한 문장으로 정리된 이번 책도 좋았지만, 이유를 알고 싶은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다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아이가 보며 엄마, 이것 보세요!” 하며 같이 공유하고 싶은 부분도 많았고, “이건 왜 이런 거예요?” 하며 질문도 많았던 책!! 정말 알고 싶은 내용은 다음에 다른 책으로 한번 아이와 심화학습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에 O, X 와 빈칸 채우기 퀴즈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독후활동으로도 좋았던 책!!!

 

바다편을 아이가 좋아하며 잘 봤기에 다른 시리즈에 대해 아이가 관심이 있어 하는 분야는 또 구매해 줘야겠다. 글을 읽지 못하는 5세 둘째에게도 충분히 사랑받은 책!!! 고품질 사진과 대자연의 생생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를 매료시켰다.

자연 다큐 백과로 둥물, 기상, 우주 등 재미있는 자연 과학 정보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위 리뷰는 비룡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드넓은 바다속에는 3백만 척의 배가 파도에 휩쓸리고 난파되어 가라앉아 있어. - P1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김지원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이 가장 강조하는 말은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은 영어책 읽기”라고 한다.

-현재 나의 고민인 아이의 균형있는 책읽기!!

- “챕터북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하루 한 권 정도를 음원과 함께 들으며 읽도록 하고, 하루 한 권 정독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부터는 픽션(이야기글)과 논픽션(지식전달글)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p122~123)

-정독은 하루 한 권 꼼꼼히 공부! 다독은 매일 꾸준히 일정량! 우리아이에게 적용해봐야 할 과제이다. 매일매일이 힘들지만, 꾸준히 했을 때의 결과가 이미 예상되니 다시 마음잡고 시작해야겠다. 이 책을 받고 평일에는 아이와 함께 스토리텔로 Jory John작가의 The Bad Seed, The Cool Bean, The Good Egg, The Couch Potato, The Smart Cookie 책을 매일 집중듣기를 했고, ORT 1단계 책은 소리내어 읽기를 시도하였다. 아이의 소리내어 읽기수준은 10점 만점에 10점! 아이가 이해하고 읽는 것인지 궁금하여 은근 슬쩍 확인 질문까지 ^^;; 자녀 교육서에 보면 확인하는 질문은 하지 말라고 되어있지만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 ‘To teach is to learn twice.’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 -아이와 영어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게 하는 부모가 더 성장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운다. (p129)

엄마표 영어를 위해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다.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내가 유창한 듯 혹은 재미있게 읽어줘야 아이가 또 찾는 다는 것을 알기에 준비 작업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나도 열심히 밑줄 쫘악, 모르는 단어는 확인도 하고 읽어주기 7분을 위해 1시간씩 공부하며 그림책 읽기를 시작했었다. 얇고 몇 줄 없는 영어 그림책인데 왜 직독직해가 안되는지~ 처음에는 정확하게 해석 하고 싶어서(주입식 교육의 폐해)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차에 올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나름 학습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유추하며 쿨하게 넘어가는 여유로운 마음도 생겼다. 처음시작이 어려웠지만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어느 순간 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있어 힘이 났다. 아이들의 눈에 띄는 성과도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니 엄마표 영어를 그만둘 수 없기도 했다. 나는 지금도 엄마표 영어를 위해 달리고 있다.

재미있는 영어 원서 책 정보를 찾고, 구매하고, 나도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주는 루틴을 매일 한다. 이런 나를 보며 남편은 “나도 당신처럼 재미있는 영어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내가 하는 영어가 즐거워 보였나 보다. 반면에 남편은 아직도 회사에서 승진을 위해 고가점수를 잘 받기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고 하기싫은 영어공부'라고 한다!!
이런 남편을 보면 안쓰러우면서도 우리아이는 우리세대의 영어를 대물림하지 말자는 각오는 더 단단해진다.

‘엄마표영어’ 이야기가 나오면 벌써 우러나오는 경험이 쌓이다보니 할 이야기가 늘 많다. 그리고 주변에 묻고 싶다. 왜 안하냐고??? 나의 모든 정보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알려주고 떠먹여줘도 결국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더라....

많은 분들이 자녀교육에 있어서 영어만큼은 쓸모있는 영어를 하기 바란다면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아이 영어 시작
- 느리지만 빠른 길, 영어책 읽기
- 우리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영어 교육 방식
- 영어 실력을 올리는 화상 영어 독서법

2장과 3장의 영어책 읽기와,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영어 교육 방식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내가 적용해야 할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정답을 찾았다. 지금은 작가의 말씀대로 1일 1권 정독을 목표로 다시 꾸준히 책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옆집아이의영어독서법
#화상영어
#원서읽기
#초등영어
#영어책읽기
#김지원작가
#굿위즈덤
#영어독서법
#영어책
#영어책읽기
#영어책정독
#최고의영어교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북극곰 궁금해 15
롭 호지슨 지음,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간이 나왔을 때 그림이 이뻐서 소장하고 싶었던 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사실 아이들과 하늘의 구름을 보면 떠올리는게 솜사탕, 양떼, 구름과자 등등 뭔가 달콤하고 폭신하고 가벼운 어떠한 것을 떠올리는데... 물의 순환으로 날씨가 변하고 구름의 흐름이 날씨의 변화를 예측 할 수 있다는 과학적 지식은 아직 인지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집에 '물의 순환'이라는 과학 책이 있지만, 썩~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다^-^;;

 

이번 그림책은 날씨를 알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첫 과학 그림책, 구름과 함께 여행하며 배우는 물의 순환 그림책이다.  그림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내용보다도 그림에 먼저 매료 된 책!! 

 

1장. 구름 ☁️
2장. 바람
2장반. 구름은 어디로 갔을까?
3장. 눈 🌨
4장. 안개
5장. 먹구름
6장. 비 💦
7장. 폭풍우
8장. 무지개 🌈
9장. 이제 끝?'

 

 

호수 속 물방울들이 뜨거운 햇빛에 달궈져 몸을 식히기 위해 하늘로 떠오르며 이야기가 시작 하는데,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물의 순환과 날씨'이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선 아주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된 '물방울 💦  과  구름☁️ 의 여행'으로 사랑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

쉽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물의 상태 변화'


자연 속에서 물은 액체였다가 기체가 되기도 하고, 고체가 되기도 한다. 환경에 따라 이동하며 끊임없이 상태를 변화를 시도하고,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에서는 액체인 비, 기체인 수증기, 고체인 눈 등 다양한 상태의 물을 소개한다.  뜨거워진 호수 속 물방울이 달궈진 몸을 식히기 위해 하늘로 슝 떠오르는 ‘기화’나 무거워진 구름 속 물방울이 눈이 되어 내리는 ‘응고’ 같은 물질의 상태 변화를, 어린이 독자들도 어려운 용어 없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이 책이 좋다. 물의 순환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 눈, 천둥, 번개, 무지개 등의 다양한 자연 현상을 함께 볼 수 있다. 그림책 치고 쪽수가 꽤 있는 편이다. 72쪽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림은 사랑 스럽고, 글밥은  2~3줄로 짧은 편이라 아이와 함께 주고 받고 읽기연습하기도 좋은 책이다.

 

 

과학적 지식을 귀여운 구름과 유쾌한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그림책!!! 
날씨의 변화를 탐구하기 좋은 유아 그림책! 

과학 지식 전달 책이 이렇게 아이들 수준에 맞춰 자주 출간 되길 바래본다.

 

 

* 이 리뷰는 좋그연카페를 통해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