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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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조미형

| 그림 윤다은

| 출판사 특서주니어

 

 

소원을 이루어 줄 과자를 소개합니다.”

비밀스러운 마법이 깃든 기묘하고도 흥미진진한 과자들을 문구를 보았을 때 뭔가 판타지 동화처럼 유쾌한 마법을 생각했었어요. ‘재미있는 책이겠구나생각했었는데, TV에 방영되는 전천당 만화를 보며 아이와 함께 소스라치게 놀라고는 채널을 돌렸었던 기억이 있어요. 달콤한 과자 가게보다는 으스스하고 기묘한 과자 가게더라고요. 당시 6살이던 아이도 무섭다며 보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초등학생이 된 후 친구들이 읽는 다양한 도서에 눈을 뜨며 전천당 시리즈도 겁 없이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무섭다면서 엄마가 옆에서 함께 봐주면 좋겠다는 아이!

무서움을 극복하면서도 계속 보고 전천당 다음 내용이 궁금한 아이인가봐요!

 

저는 전천당 시리즈에서 19권을 아이와 함께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한 가지 공통된 주제나 소재를 중심으로 독립된 짧은 이야기 여러 편이 등장하기에 초등 저학년을 둔 우리 집에서는 하루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여러 날에 걸쳐 완독하게 되었는데요.

 

19권을 처음 본 것과 다름없지만, 앞 이야기의 연장선 없이도 충분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시리즈의 내용을 간파하겠더라고요. 19권까지 나왔다고 꼭 1권부터 볼 필요 없으니 저처럼 중간부터라도 읽고 싶은 친구들은 꼭 도전! 해보길 바라며 19권 내용 간략하게 소개해 드려보겠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다양하게 전천당 손님으로 들어오며 각자의 소원을 베니코에게 말해요.

 

-라이벌을 향한 경쟁심을 키워 주는 라이벌 풍선

-맘껏 응석을 부리게 해 주는 응석 젓가락 과자

-사람들이 고민 상담을 하게 해 주는 상담해 떡꼬치

-먹으면 유령을 볼 수 있게 되는 유령 딸기 사탕

-사과를 잘하고 용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미안해 라면

-하루하루 특별한 일들이 벌어지는 변화무쌍 팥빵

 

6명의 손님과 6개의 소원이 목차처럼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지난 권에 등장한 로쿠조 교수가 베니코를 위협하는 인물로 재등장하면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 이야기 말고도 또 다른 스토리가 있어요.

 

6~7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아이의 구미를 당겼던 소원 과자는 맘껏 응석을 부리게 해 주는 응석 젓가락 과자라고 해요. 엄격한 아빠와 다정한 엄마,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동생이 있는 다쿠미는 늘 엄마의 사랑을 갈구해요. 하지만 동생 때문에 점점 다쿠미에게 소홀해진 엄마의 모습을 보며 서운한 감정이 들었고, 전천당의 행운의 손님으로 들어가게 되죠. ‘어리광을 부려도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고 <응석 젓가락 과자>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응석 젓가락 과자를 다쿠미가 아닌 아빠가 먹게되면서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죠! 엄격했던 아빠가 응석받이가 되면서 아빠의 본모습을 그리워하며 어리석은 소원을 빌었다며 자책하는 다쿠미를 보며 웃픈 감정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응석부리며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동생이 있기에 다쿠미의 마음이 너무 공감된다며, 자신도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동생이랑 바뀌는 과자를 주문할 것이라고 하네요.^^ 부러웠던 동생의 모습 외에도 분명 힘든 점이 있다는 것을 대화로 알려주면서 아이도 마음이 반반이라고 화답해 주었어요. 지금의 언니의 모습이 좋았다가도 유치원생인 동생이 부럽기도 하다며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달콤함 뒤에는 늘 뒤따르는 독! 내 욕심으로 예기치 못한 부작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아이가 깨우쳤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무시무시하거나 으스스 하지 않았던 점,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 어러 에피소드로 지루하지 않고 흥미와 호기심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작가님의 필력! 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도서관에서 지난 1~18편을 빌려본다고 해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응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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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놀고 싶어 - 풍차 지킴이 쏠의 모험 특서 어린이문학 5
조미형 지음, 윤다은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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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조미형

| 그림 윤다은

| 출판사 특서주니어

 

초등 1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예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가장 크게 걱정했던 부분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였어요.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 수 있을까?’

나 혼자만. 이라는 이기적인 모습에 친구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너무 배려만 한다고 자기마음은 표현하지 못하여 속상해하거나 억울한 일은 있지 않을까?’

선생님께서 주시는 임무는 제대로 잘 수행할까?’

 

등등 많은 걱정을 안은 채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길 바라며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해주었던 올해 봄이었는데, 이제는 1학년도 어느 덧 한달이 채 안남았네요.

 

아이가 입학하면서 제가 걱정했던 고민들이 잘 녹아있는 책을 알게 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맨날 놀고 싶어 - 풍차지킴이 쏠의 모험1학년 입학을 앞둔 아이와 1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으로 놀고 싶은 마음이 커진 친구들, 그리고 책임감과 배려·화합이란 용어를 배우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주인공인 날다람쥐 쏠은 숲속 친구들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체 속에서 꾀를 부리며 맨날 놀고만 싶어하는 아이예요. 숲속 친구들은 이런 쏠을 못마땅해 할 수 있지만 언제나 쏠을 미워하지 않고 수용해주죠, 아마 그래서 더 쏠은 더 친구들을 만만하게 대했을지도 몰라요.

 

그런 어느 날, 쏠은 춥고 귀찮다는 이유로 확인해야 할 연통을 깜박하고 결국 집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어요. 쏠을 구하기 위해 숲속 친구들은 모두가 쏠을 도우러 와줬고, 다행히 쏠은 꼬리털만 타는 정도에 그쳤어요. 쏠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꺼리는 풍차 지킴이일을 쏠이 맡게 되었어요. (사실 가장 적합한 적임자가 쏠 밖에 없긴 했어요.)


 

쏠은 처음으로 친구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풍차 지킴이 임무를 멋지게 잘 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불끈 솟았어요.

 

하지만 풍차 지킴이 일이 쉽지만은 않았죠.

 

두더지 아저씨가 풍차 근처에 땅을 파며 집을 지으려고 했고,

강풍이 몰아친 날은 풍차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집에 화재가 났던 악몽같은 날이 떠올랐죠.

 

쏠은 숲속 친구들 사이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을까요?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 했을까요?

여전히 공동체와 배려보다는 자기중심적인 인물로 돌아갔을까요?

 

저는 쏠의 멋진 성장을 동화로 만나 보며 아이의 1년간의 성장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 아이도 처음 1학년 교실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일단 친구들과 친해지기까지 여러 날의 시간이 필요했고, 선생님의 말씀을 안 듣는 개구쟁이 같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친구가 그 친구를 응원하고 기다려줬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 아이도 학급에서 맡은 우유 당번이 있는 날은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시간을 잘 맞춰 배급했다고 해요. (아직 1학년이라서 크게 맡은 임무는 없었나 봐요. ^^;) 그리고 외국인 친구가 전학을 왔는데, 그 친구가 어색하거나 외롭지 않게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며 이야기도 해주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쏠의 성장을 보면서 아이의 1학년 반에서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이 공동체 속에서 어떤 배려를 했는지 혹은 화합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처럼 날다람쥐 쏠을 통해서 각자의 아이의 성장을 함께 얘기해보는 좋은 시간 가지기 바라는 마음에 맨날 놀고 싶어 - 풍차지킴이 쏠의 모험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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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짭짤 코파츄 2 달콤 짭짤 코파츄 2
다영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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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다영

| 그림 밤코

| 출판사 창비

 

달콤 짭짤 코파츄가 처음에는 과학 동화인지 몰랐어요.

우스꽝스럽게 생긴 돼지 코파츄! 왠지 우리 아이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1권이 출간되었을 때 그냥 넘겼어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달콤 짭짤 코파츄>을 빌려온 것 아니겠어요?


 

코파츄를 빌려와서 그림 속 돼지 콧구멍 찾기도 하고 캐릭터들을 보며 6, 8살 두 자매가 빵빵 웃음보가 터졌지 머예요.

 

이번엔 엄마가 궁금했답니다.
어떤 그림이길래? 무슨 내용이길래? 저렇게 찐 웃음을 보여주며 보는 걸까?’ 하구요.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책은 학습만화인데, <달콤 짭짤 코파츄>는 만화가 아니면서 과학지식도 탐구할 수 있어 엄마 마음에 쏙~들었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1권을 완독한지 며칠이 안지났는데, 바로 2권이 출간 소식!!!

 

따끈따끈한 신간을 들이미니 역시 아이들 모두 그림부터 재빠르게 훑어보았습니다.

 

6살 둘째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8세 언니 옆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스토리에 빠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달콤 짭짤 코파츄 ②』 <깜깜한 바람숲에 빛을 밝혀라>라는 부제로,

 

1. 원숭레옹의 미로를 탈출하라_자석의 이용

2. 바람숲에 나타난 유령_그림자와 거울/ 빛과 렌즈

3. 검은 액체 괴물의 습격_전기의 이용


 

번뜩이는 과학 지식으로 어떤 사건이든 해결하는 크리에이터 코파츄와 연출의 달인 ‘PD 버니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사건과 강력한 적이 등장하지요.

 

재미있는 내용과 조금은 지저분할 수 있는 초강력 콧바람과 콧물 그물로 약당을 물리치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유머코드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과학적 지식은 학습할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 속 힌트 정도로 보면서 거부감없이 코파츄의 실험 및 도전정신까지 배우며 저절로 코파츄를 응원하며 한마음이 되어 보았어요.

 

웃긴 이야기, 유쾌한 그림, 흥미로운 미니 게임 등 어린이들이라면 안 좋아할 수가 없답니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이야기 속 초등 필수 과학 지식을 알차게 담은 <달콤 짭짤 코파츄> 시리즈는 완결될 때까지 꼭 챙겨 볼 거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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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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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경일, 마케마케

| 그림 고고핑크

| 출판사 돌핀북

 

저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분의 강의를 통해 일상과 인간관계에서의 심리학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 상대와 소통하는 법, 나를 알아가는 방법 등 어른들에게 필요한 생활의 지혜를 알게 되면서 심리학이라는 분야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인지심리학: 인간의 생각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학문)

 

어른들을 위한 일상 속 심리학을 통해 내 인생의 청사진도 그려보면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는 방법, 인간관계에서의 소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 아이들도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었어요.

김경일 교수님도 같은 생각이었나 봐요!

초등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책을 출간하셨더라고요.

 

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

-한번 굳어진 생각과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들어요. 그렇기에 어른이 되기 전에 일찍 심리학 공부를 했다면 개인과 세상이 조금 더 창의적이고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어린이 심리학 공부! 책을 출간했어요.

 

<생각에 대한 생각>, <판단과 결정은 어려워>, <동기를 이용해봐>, <우리모두는 창의적이야>

 

짧은 동화 속 숨은 이론

김경일 교수의 가르침(심리학의 기초)을 통해 내 생각과 마음이 작동되는 원리 이해

만화로 개념 정리


 

4개의 주제로 3단계 구성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요.

 

-왜 사람들은 메뉴가 많은 식당에서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릴까? :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해도 정말 공부가 잘될까? : 멀티태스킹이란 이름의 악마
-내가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고도 밤새 게임하는 이유는? : 결정에 필요한 감정
-우리 반 1, 2등이 열심히 공부하는 까닭은? :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
-잃어버린 지갑이 어디 있는지 생각나지 않을 땐? : 잠복기와 배양기
-0.1%의 영재는 뭐가 다를까? : 실력 상승의 비밀

 

정해진 답을 찾는 문제 풀이식 공부, 협동보다는 경쟁, 이타적 마음의 결여, 결과만 중요시하는 사회문화 속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창의성과 멀어지고 있어요. 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은 창의성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오해를 하나씩 풀어내며 창의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폭넓게 제시하고 있으며, 생각을 꺼내어 쓰는 방식임을 강조하며 생각하기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책이에요. 고착과 편견에서 벗어나 이타적이고 수용적인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해 본 아이들이 미래사회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인재상임 이야기하면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각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심리학의 용어도 어렵지 않게 풀이되어 있어요.

인지적 구두쇠’, ‘멀티태스킹’, ‘고착과 편향’, ‘메타인지’, ‘접근동기와 회피동기’, ‘배양기와 잠복기이렇게 용어만 접한다면 재미없고 하기 싫은 심리학이지만 짧은 동화 속에서 용어를 배우기 때문에 재미있게 접근이 가능하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태스킹접근동기와 회피동기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심리학을 배웠으니 아이에게도 적절히 잘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심리학! 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로 시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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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2 :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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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리스·로마 신화 12_독립 /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 책 추천은 처음인 것 같아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도 그리스·로마 신화 책은 몰입해서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름이 어려운 등장인물이었음에도 신과 인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은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계속해서 다음 책들을 기다리게 했었는데요. 재미있었던 책의 기억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리스·로마 신화는 꼭 읽히게 하고 싶은 고전이지요.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고전이기에 그리스·로마 신화는 다양한 출판사에서 같은 이야기를 담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수많은 책 중에 파랑새출판사의 그리스·로마신화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정재승 교수의 추천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추천하고 있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1~12권 구성으로 드디어 마지막 독립이란 키워드로 12권이 지난달 완결되었고, 오늘은 마지막 편인 12권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12권은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결국 독립하는 이야기로 신들에게 저주받은 오이디푸스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 간의 권력다툼 및 시기, 질투로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부모의 적절한 사랑 안에서 숱한 실수를 범하며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배우고 독립된 자아를 형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완독 후 기구한 운명 앞에 선 인간들이 각각 어떤 다른 태도로 맞서는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결말, 부모와 자식의 관계, 형제들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며 내 가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12권은 분량이 376쪽으로 1권과 비교하면 아주 두꺼운 벽돌 책에 속하는 편이에요.

두꺼운 책 두께를 보며 흠칫 놀라며 한 번에 대서사를 읽기보단 시간적, 인물 중심으로 전개가 진행되니 중간마다 끊어 읽으며 멈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길 추천해 드려요.


 

-“저주받은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시작으로 그의 아버지 라이오스의 저주를 확인했답니다.


-“오이디푸스 왕” : 저주받은 운명에 맞게 테베의 왕이 된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끔찍한 일이 본인에게 일어났는지 알게 되며 그의 가족들은 비극을 맞이하게 되어요. 그러면서 아내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고통으로 본인 스스로 눈을 멀게 만들고 자식들에게는 수치심을 안겨주었죠. 그렇게 오이디푸스는 왕좌에서 물러나며 테베에서 떠나게 됩니다. 오이디푸스는 정말 몰랐을 뿐인데, 그의 운명과 저주가 너무 가혹하여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아팠습니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기구한 운명을 맞이한 오이디푸스 곁을 지키며 그의 눈이 되어주는 안티고네, 아버지를 배신한 두 아들, 안티고네처럼 아버지를 걱정하는 이스메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서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 권력 앞에서의 시기와 질투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는 파트였습니다.

-“테베를 공격한 일곱 명의 장군” : 오이디푸스를 외면한 두 아들에게 다시 끔찍한 저주를 내린 오이디푸스의 예언에 따라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래스의 전투가 벌어지고 둘 사이를 화해시키려는 안티고네는 또다시 절망하고 말아요.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의 네 명의 자식 중 가족을 그 누구보다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잘 드러난 안티고네, 오빠 둘의 전투에서 폴리네이케스는 테베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그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게 하는 벌을 내렸어요. 이에 안티고네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왕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크레온(테베의 왕)과의 갈등과 또다른 재앙을 맞이하게 되지요.


-“에피고오니” : 테베의 새로운 지도자로 정해지며 신화는 대단원의 막을 내려요.

긴 서사를 목차에 따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는데요. 그리스로마신화는 직접 책을 정독하며 인물 간의 갈등,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 저주를 피하려 했지만 피할 수 없었던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내 삶에 투영시켜보며 내면의 성장을 키워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도서지만 성인인 제가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내용으로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배웠습니다.

 

고민이 많은 초등중고학년, 그리고 멋진 인생 모험의 이야기를 즐기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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