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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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어릴 적엔 원시인이 나오는 만화? 그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 그림책에서는 도통 보기 힘든 인물인것 같다. 표지에 등장한 4인의 원시인 가족, 그들이 커다란 밥 그릇을 들고 무서운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시인이라는 캐릭터 설정, 그들이 원하는 것!은 '먹을 것!' ,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도망치는 모습! 표지에서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왠지 유쾌하고 재미난 그림책일 것 같은 기대감을 심어준다.



📌면지는 원시인의 사냥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벽화가 등장하는데, 색감이며 풍기는 그림이 아이들에게 무서운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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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원시인 가족은 토끼를 사냥하러 달린다. 이때 원시인들은 "밥밥밥밥밥밥" 하며 토끼를 쫓고 있다.



토끼를 쫓다 마주친 멧돼지!
이번엔 멧돼지가 토끼와 원신인 가족을 쫓으며 "밥밥밥밥"외친다. 🍚

한 순간에 포식자에서 피식자로 원시인 가족의 상황이 달라지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다시 동굴 속에서 마주한 곰, 바다속에서 만난 공룡~
포식자에게서 도망칠 때 마다 더 무서운 상대를 만나며 포식자에서 피식자로 상황은 계속 변하게 된다. 😲😨

그렇게 이제 마지막이구나! 싶은 순간에 피식자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각자 떠올리게 되고, 잡아먹히기 직전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

뜨거운 용암을 피하기 위해 등장 인물들은 서로를 먹잇감의 대상이 아닌 이 순간만은 협력하여 위기를 모면하며 노력을 하게 되고,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모두들 꽁꽁 얼어붙으며 얼음 동상이 되고 만다. 😱



빙하기 시대가 지나고 햇님이 비추자,
얼음 덩어리였던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 녹기 시작하며 다시 이야기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
포식자와 피식자의 양육강식의 생태를 그림책으로 익살스럽고 유쾌하게 그렸다. 글없이 "밥", "쿵" 두 단어로만 이야기를 전개했지만 책을 읽을 때 감정과 느낌을 넣어 표현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직 글씨를 모르는 둘째는 자기가 책을 스스로 읽으며 엄마가 읽어줄 때의 느낌을 살려 감정을 넣어 "밥밥밥밥밥" 하는데 어린 아이들도 이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100%받아들이고 있구나 하며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 반전!!! 아이들과 다음 이어질 내용에 대해서 각자 순서를 정해 유추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인물들의 표정을 너무나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해주어 아이들이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도 곁들였다.

🏷위 리뷰는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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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히어로즈의 비빔밥 만들기 달콤한 그림책
보람 지음 / 딸기책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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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인지라 아이들에게 덮밥, 비빔밥, 국밥 등등 한 그릇 음식을 자주 제공해주는 편이다.

야채를 잘 안 먹는 둘째를 위해서 주 1회는 늘 야채 비빔밥을 주는데, 아이가 잘 먹더니 요즘 거부 현상이 나타났다. 아이에게 비빔밥이 얼마나 좋은 재료이며 재미있는 음식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고양이 히어로즈의 비빔밥 만들기표지의 캐릭터들이 너무 깜찍하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비빔밥을 만들까? 우리 아이에게 이 깜찍이들을 어떻게 연계하여 비빔밥을 맛있게 먹게 하지?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잠시 내려놓고, 읽어주기를 시작하였다.

 

면지부터 등장인물, 캐릭터의 이름 소개가 있었다.

두 아이들은 어떤 캐릭터가 좋은지 서로 고르는 재미를!

 

첫째는재미

둘째는무지개

엄마는 또잠캐릭터를 선택한 후 각자가 그 캐릭터로 빙의하여 책을 보기 시작했다.

 

 

고양이 섬마을에서 즐거운 마을살이를 함께 만들어갈 고양이 히어로즈멤버를 10명 뽑겠다는 벽보가 붙었다.

 

오디션 신청을 하기 위해 10마리의 고양이와 1마리의 쥐가 접수를 하였고, 고양이가 아닌 쥐의 참가 접수를 두고 10마리의 고양이는 다수결로 쥐를 참가 시킬지 말지 결정했다.

 

11마리의 참가자들은 비벼비벼 비빕밥심사과제를 받게 되었고 각자의 준비물은 제비 뽑기로 정해졌다.

 

비빔밥을 만드는 순서대로

 

양푼 순무 속노랑고구마줄기, 사자발약쑥 나물, 콩나물, 당근, 호박 나물 준비를 맡은 고양이들이 속속 차례로 등장하며 비빔밥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채식하는 고양이를 위해 양푼을 하나 더 준비하여 계란 프라이를 넣은 비빔밥과 넣지 않은 비빔밥 두 종류로 만드는 세심함을 보인 무지개 고양이까지 있었다.

 

마지막 비빔밥을 완성 할 재료! 고추장과 비빔밥!!!

? 고추장을 맡은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고추장을 떨어뜨린다.

데굴데굴 굴러 바위 틈 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손을 뻗어 꺼내려고 하면 더 깊숙하게 들어가버리는 야속한 고추장...

 

과연 고추장은 완성할 수 있을까?

고양이 섬마을의 히어로즈멤버는 누가 누가 뽑혔을까?

 

 

-비빔밥을 만드는 고양이들이 각자 너무 개성이 뚜렷하여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평소 우리가 먹는 재료가 아닌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은 이런 거(고구마줄기, 순무, 사자발약숙나물) 넣어도 되냐고 여러 번 되묻기도 했는데, 정해진 재료는 없다고 알려주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라면 뭐든 들어가도 좋다고 했더니, 둘째는 소세지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한다. 푸하하... 당했다. ^^;;;

-비빔밥 만드는 순서를 아이들과 한 번씩 되새겨 보았고, 다음엔 비빔밥 재료 준비를 아이들과 함께하며 홈베이킹을 해보기로 약속하였다.

-고양이 섬마을에는 고양이만 살 수 있다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쥐나 토끼 등 다른 동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음을 말해주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인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도 함께 살 수 있음을 인지해주었다.

-우리는 각자 가진 재능과 개개인의 능력이 모두 달라서 함께 하게 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협력과 협동에 대한 이야기 나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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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언덕 토끼 점빵 아이스토리빌 51
오드 지음, 김고둥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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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둘 키우는 엄마라 남아 취향은 모르겠지만, 여아들은 토끼, 강아지, 고양이, 디저트가 있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초록 언덕 토끼 점빵책을 살며시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예상 적중! 둘째 아이가 먼저 나의 미끼를 물며 책을 휘리릭 훑어본다.

두둥! 19쪽에 여우 아저씨의 송곳니 이빨을 보더니 여우가 너무 무섭다며 책을 덮어버린다.

 

아뿔싸!! 무서운 아저씨 아니야~~~ 둘째 아이를 달래며,

올해 8살이 된 첫째에게 이 책 한번 볼래? 하고 권해보았다.

(이미 나는 완독한 상태여서, 간단하게 어떤 이야기인지 첫째가 읽기 전에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보따리를 늘어놓았다.)

 

저학년 문고답게 큰 글씨와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따뜻한 감성을 일깨운다.

 

    

초록 언덕에 있는 2층으로 된 여우 집이 있다. 한때 이곳은 여러 동물로 북적거리며 많은 동물이 살았지만, 아랫마을에 큰 시장이 생기면서 젊은 동물들은 모두 아랫마을로 내려갔고 나이 많은 동물들만 남아있다. 여우의 아랫집인 1층도 세입자를 만나지 못해 비었는데, 어느 날 젊은 토끼 자매가 여우네 1층집을 계약하겠다고 나타났다.

 

조용한던 언덕 위 마을은 토끼 자매로 아침에는 갓구운 빵 냄새가 솔솔~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 노을이 지는 저녁은 초록 언덕 동물들이 토끼 가게 앞에서 커피와 쿠키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소리 할머니, 염소 할아버지, 당나귀 할머니는 모두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하지만, 여우 아저씨는 그들과 함께하지 못한다. 스스로 여우는 강인한 동물이라고 생각했기에 남들에게도 강인하게 보이고 싶어 했고 그런 닫힌 마음으로 이웃과 어울리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장사가 잘되는 토끼 빵집을 보며 자기가 할걸! 하는 마음이 들어 질투가 난다.

처음 1층에 계약해줘서 토끼 자매에게 고마워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토끼 자매를 쫓아낼 궁리를 하며 토끼 자매 모르게 빵에다 소금을 뿌리기도 하고, 새콤한 레몬을 넣어 손님들이 사고 싶지 않게 하기 위한 작전을 실행한다. 결과는 두둥!?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다음 이어질 이야기와 마무리는 책을 보며 확인하길 바란다.

 

-‘세입자’, ‘세놓다’, ‘계약어휘력 배움

-예전에는 인기 많은 초록 언덕 이었지만, 지금은 나이 많은 동물들만 남고 젊은 토끼들은 아랫마을로 이사하면서 남겨진 초록 언덕에 대한 생각 나누기

-접근하기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상대에게 강해보이고 싶은 여우의 속 마음은?

-이웃들과 어울려 함께 하는 것의 의미는?

-나의 계획과 다르게 반전 결과가 있었던 적은? (실패라고 생각했는데 성공이었던 적)

-토끼자매는 왜 아랫마을에서 초록 언덕으로 이사 왔을까?

-내가 토끼 자매라면 여우 아저씨가 어떤 사람으로 생각했을까?

-내가 여우 아저씨라면 토끼를 내쫓고 싶을까? 아니면 계속 빵집을 운영하도록 두었을까?

 

등등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재도 많고,

힘세고 날쌔지만 늘 혼자인 여우가 토끼 자매를 만나고 시작된 함께라는 변화를 책으로 만나서 반가웠다. 다양한 독후활동(대화)를 통해 아이들 기억에 오래 오래 남는 동화책이 될 것 같다.

 

위 리뷰는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초록언덕토끼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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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가슴이 뜨거워졌어. 예전에 식빵을 받았을 때처럼 따뜻한 온기가 가슴에 스며드는 것 같았어.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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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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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되니 새롭게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교육서들이 쏟아지는 것 같다. 분당강쌤에 이어서 정승익 선생님의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제목만 보아도 어떤 내용이 있을지 뻔하게 보였지만, ‘사교육 대신 어떻게?’ 라는 물음과 함께 정승익 선생님은 어떤 의견을 주셨는지 궁금했다.

 

들어가며, 16쪽에서 마주한 소주제 “7%의 확률인 인서울 명문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그래, 전체 수험생 중에서 상위 7%안에 들어야 사교육을 시키는 의미가 있지~ 내 아이가 7%안에 속하지 않을 바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꿈을 적극 밀어주는게 나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공부만 잘해서 앞으로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아이의 대입을 위해, 입시를 위해 사교육 열풍 안으로 휩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정승익 선생님께서 나의 마음을 더 설득력 있게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사교육을 줄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거시적으로 열거되어 있다.

돈과 노후준비, 인서울 명문대의 현실, 소득의 격차, 하위권의 딜레마, 자기주도성, 공부정서, 기성세대의 책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 8가지로 정리를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한 말씀이 많아서 두고 두고 되새기며 마음을 다지고 싶다.

 

돈과 노후준비에서 나는 자녀가 둘인데 두 아이를 양육하는데 최소 필요한 돈이 6억으로 계산되었다. 아이의 사교육비를 줄여서 그 돈으로 내 노후를 걱정하고 싶다. 당장 눈앞의 아이의 입시 걱정에 사교육비를 무분별하게 쓰지 않고, 나의 60대 이후까지 생각할 수 있게 뼈있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내가 앞으로 어떻게 돈을 소비할지, 아이의 교육은 어떻게 할지 원시안적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두 번째, ‘인서울 명문대의 현실!! 선생님께서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대학을 언급하셨다. 위에서 언급한 인서울 명문대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기에 학생들과 교류를 하면서 아이들의 학창시절 이야기, 사교육 의존도, 공부 방법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직접 들었다. 내가 교류한 학생들이 모든 이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대입을 위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게 되었다. 또한,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전공과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명문대 진학이 답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정승익 선생님께서 내가 느끼고 있는 바를 아주 논리적으로 설명을 잘 해주셨다. 우리 가정보다 소득이 더 많고 교육비를 더 많이 지출 하는 가정이 전국에는 7% 이상 있을 것이고, 사교육만이 대입에 성공할 수 길이 아님을 강력하게 호소해주셔서 너무나 공감되었다. 아이가 전국 수험생의 7%안에 들 것이 아니라면 우리아이가 살아가는 필요한 역량만 심어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하고자하는 꿈을 위해 지지해지고 싶다.

 

중간중간 자기주도성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셨다.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선택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가정에서도 충분히 경험 할 수 있도록 선택권과 경험을 할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2부 부모마인드에서도 역시 좋은 말씀 가득이다.

자녀를 위한 유산에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소중한 가치를 꼭 가지라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부모님에게 내가 받은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성실과 절약 정신이다. 풍족하고 여유롭게 살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부모님의 성실과 절약 정신의 가치는 높이 평가하고 싶고 나에게 물려준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싶다. 우리아이들에게도 근면 성실과 절약의 가치를 물려주고 싶다.

 

우리 가정의 철학에서는 유비무환이 떠오른다. 우리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사성어이다. 내가 어릴 때부터 늘 언급해주셨는데,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심어주고 싶은 나의 교육 철학이다.

 

공부는 재능이 아니다라는 말이 참 좋다. 우리가 보는 세상의 성공들은 모두 긴 시간에 걸친 실패와 인내의 산물이다. 공부를 타고난 재능으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범한 우리는 노력으로 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p225)

    

 

뻔한 과목별 공부방법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았다.

아이에게 사교육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서 좋았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모마인드를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그동안 많은 교육서 책을 보았지만, 이 책은 정말 찐으로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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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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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수 있다는 마인드 만들기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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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천재의 탄생 - 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 동화 수학천재의 탄생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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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를 하겠다는 목표하에 아이들이 유아기일 때 수학 동화 전집을 구매했던 적이 있다. 유아기이기 때문에 수학 전집이라고 해도 거의 수 세기, 묶어 세기, 동등하게 나누기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었고, 수학 원리를 스토리로 만들다 보니 내용이 다소 억지스럽고, 다른 동화책보다 이야기의 재미가 많이 떨어져서 아이들이 크게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다. 책으로도 수학의 흥미를 못 이끌었기 때문에 아직도 아이들에게 수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는 고민은 나에게 끊임없은 숙제같다.

 

수학과 관련하여 류승재 선생님과 조안호 선생님의 수학 공부법을 가장 신뢰하는 편인데, 이번에 조안호 수학연구소에서 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동화가 출간되었다고 하니 궁금했다.

 

이 책은 동화책이어서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있지만 수학원 원리를 구체적으로 학생드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공부하기 전에 개념을 명확하게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수학은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기본 출발이며 가장 촘촘하고 꼼꼼하게 정확하게 알고 가는 것이 수학의 올바른 길이라고 늘 강조했기 때문에 조안호 선생님의 수학동화에서 어떻게 개념을 잡을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지 기대가 되었다.

 

시작 전,

학부모에게...아이에게 던져만 줘도되는 수학책

학생들에게...될 수 있으면 너희 힘으로만 해결하면 안될까?

하는 제목으로 조안호 선생님의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으니 정독 필수!!!

 

이야기는 수학이 어려운 차오름과 수학천재 좀비조은비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자녀의 학부모이다 보니 아름다운 그림책 위주로만 봐왔던 터라 처음에 좀비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라면서 좀비라는 등장인물의 설정이 아이들에게 무서운 소재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또한 수학적인 내용으로 집중해야 하는데 처음 스토리 중심으로 몰입하다보니(초반 이야기 도입 부분에서) ‘은비오름이에게 선생님이 가지 말라고 한 곳에 왔으니 여기 왔다는 이야기는 선생님께 안하겠다는 조건으로 오름이를 협박한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스토리 중심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1부는 통나무, 2부는 구부릴 수 있나요? 라는 제목으로 2가지의 수학적으로 접근하였다.

 

1부의 통나무에서 통나무를 늘어놓고 이를 바꿔가며 커지거나 작아지는 규칙을 이용하여 곱하기와 나누기의 문제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통나무로 흔들리지 않는 개념 이해를 만들고 여기서 이해를 확장시키는 사고를 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고, 통나무 대신 동전이난 학용품의 가격과 개수를 총 가격과 비교하는 문제로 응용된다고 한다. 이 책의 통나무 문제만 완벽하게 이해 한다면 덧셈과 뺄셈, 곱하기와 나누기까지 한번에 개념과 원리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2부 구부릴 수 있나요? 에서는 을 사용하여 자르는 횟수에 집중하여 구부려서 도형을 만들어보며 문제를 풀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어렵다면 다시 1부 통나무 편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2부는 1부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심화된 문제라고 예측 할 수 있다. 오름이는 은비가 내는 질문에 맞춰 답을 찾아가면서 규칙을 찾는다. 규칙을 표로 만들어보는 과정도 함께 할 수 있고, 계속해서 맞춰가는 자신을 보며 수학에 흥미를 느끼며 자신감을 키워간다.

이야기 중간중간 조선생의 Talk Talk” 에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부록처럼 정리 되어 있으니 꼭 한 번 체크하고 넘어가길 바란다.

 

실을 사용하여 수학 개념 정리 후 다음엔 수세기내용이 이어진다. 0부터 출발하는 수세기와 1부터 출발하는 수세기의 개념이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01을 혼돈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등학교에서 수열을 배울 때 이 개념이 사용 될 예정) 수세기에 이어 마지막은 도형의 공식을 이야기로 전개하며 수학적인 내용은 끝이 난다.

 

책의 주요 메세지

-통나무와 실을 사용하여 선분이라는 길이 개념

-'길이' 개념을 이해하면 수를 분해하고 조작까지 할 수 있는 수의 운행 능력

-연산과 개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과 문제를 해결

-부모나 어른의 역할: 필요한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고 방법을 찾도록 해 주는 것

 

수학동화다보니 역시 이야기는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반복과 변형의 문제를 통해 규칙을 찾고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답을 맞춰가는 오름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 독자들도 함께 기뻐하고 수학적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단순 연산이 반갑지 않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수학적 접근 방법을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

 

위 리뷰는 폴리버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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