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이석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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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1일 1클래식 1기쁨> 책의 서평을 보며 이 엄청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음악과 관련 분야는 재능이 없을 뿐더러 관련 서적도 전문가가 아니면 내가 볼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보니 늘 지나치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1일 1클래식 1기쁨>의 서평을 보고 난 후 '아, 저 책이라면 나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하다.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전작의 '기쁨'이라는 주제와 달리 이번 '포옹'편은 고통과 고립을 견뎌내개 하는 '음악의 힘을 메세지로 담았다.
책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작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클레먼시 버틴힐 작가는 급성 뇌출혈로 17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혼수기간동안 오로지 혼자 치료를 받으며 고통과 외로움의 시간을 음악과 함께 하며 견뎌 냈다. 음악이 그녀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 저자가 직접 '음악의 힘'을 겪고 난 후 집필했기에 선정된 음악 하나하나에 작가의 진정성과 의미가 묻어나 있어 더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작가는 말한다. "음악의 위로가 있습니다. 더욱 강렬하게 마음을 꼭 끌어안는 음악의 힘을 느껴보세요. 오늘의 곡을 듣고, 오늘의 이야기를 읽으면 하루 분량의 따스함이 찾아옵니다. "



월별과 날짜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고, 하루에 하나의 클래식 음악과 왜 이 음악을 추천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한쪽에 잘 정리가 되어 있다. (QR코드가 있어 바로바로 추천 클래식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클래식이라는 음악의 장르는 소수만이 즐기는 특별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강했기에 어려운 분야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추천 이야기를 정독하다보면 "아~ 그렇구나, 빨리 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먼저 든다. 전문가만 알아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책으로 녹여 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집필 되었다. (다만, 내공이 부족하여 글과 음악의 매칭이 일치하게 들리지는 않았다. 글 따로, 음악 따로의 느낌도 있었지만 내가 클래식을 듣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그날 그날 내가 꽂히는 날짜에 해당되는 이야기를 보면 되니 (책의 두께는 상당하지만)전혀 두렵지 않다. 글을 읽지 않고 1일 1클래식만 들어도 '책을 읽었구나! 오늘도 완독 성공!' 이라는 완독의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나를 위로해주는 음악이 이 책의 주제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자기 전에 듣기 좋은 것 같다.



*위 리뷰는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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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양장) -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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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스틸턴 글

|승수 옮김

|사파리 출판사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시리즈는 타임머신을 타고 쥐라기 시대, 고대 로마, 신화의 세계, 판타지 세계 등을 방문하면서 다른 시대와 공간에서 살아가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역사와 지식, 신화와 전설을 오가는 판타지 동화라고 알고 있는 정도였다. 아이가 어려서 읽을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나중에 읽어야 할 독서로 찜만 해두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책을 선물받게 되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두께를 보고 흠칫 놀라긴 했지만 양장본 형태의 고급진 표지가 시리즈로 집에 소장해두고 싶다는 책 인테리어 욕구를 불러왔다.

개인적으로 나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같은 이야기에도 큰 흥미가 없었다.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에 대한 결핍을 아이가 채워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있기에 판타지가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인지 알아가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소설을 재미있게 잘 읽으려면 일단 등장인물 파악이 중요하다.

주요 인물로는 제로니모, 폴로리아 여왕님, 알리나 공주, 로리안, 피암메타 등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전의 시리즈를 읽지 않았어도 30번째 이야기를 처음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독서 하기 전에 위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30번째 이야기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를 읽기 전에 도서 정보에서 간략한 줄거리를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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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는 [찍찍 신문]에서 출간 준비중인 판타지 세계 이야기를 담은 팝업 책을 검토하다 책 속 판타지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빠진 판타지 세계를 구하려면 전설 속 왕관을 찾아 판타지 제국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제로니모는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플로리아 여왕님의 딸 알리나 공주, 용 조련사이자 알리나 공주의 수호 기사인 로리안와 함께 판타지 제국을 부활시킬 전설 속 왕관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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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이런 내용이구나 하며 머릿속에 상기하면서

이야기의 구성과 인물의 성격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며 책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판타지 책이 처음이다보니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너무 진지하게 읽는 내 모습에 스스로 웃음이 났다. 예를 들어 '이런, 모차렐라치즈 천 개에 코 박을 일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책을 정독하다 보니 이 문장이 끝나고 나서 혼자 피식하며 웃는 나!를 발견한다. (긴장 풀고 재미있게 읽어보자~~)

앞서 말했던 것처럼 판타지 소설이 처음이다보니.... 책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보다 왜 어린이들은 이 책에 열광하는지? 계속해서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내 생각을 남겨 봐야겠다.

 

일단 30번째라는 압도적인 시리즈지만 꼭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는 부분, 벽돌책임에도 부담이 없었던 책 속의 화려한 그림, 다양한 글씨의 폰트와 색상, 한 편의 만화와 게임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 완독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이야기, 중간중간 유머 섞인 문장, 부록으로 있는 황금열쇠로 풀어보는 질문들, 그리고 책 곳곳에 있는 화살표, 성격이 확실히 드러나는 입체적인 등장인물들!!! 이 모든 조합이 약 300쪽의 분량도 읽어낼 수 있는 있다는 완독의 성취감을 심어준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뇌는 성인이라 굳었을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머릿속으로 수많은 상상과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무수한 꿈을 꿀지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성인인 나도 이렇게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아할까? 왜 이렇게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책인지 확실하게 알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번역본을 읽었긴에 원서는 어떤 느낌일지 또 궁금하다. 우리 책은 이렇게 화려한 그림과 글씨가 눈을 사로 잡는데, 원서도 같은 느낌일까? 아니면 갱지같은 종이에 작고 획일적인 까만 글씨만 나열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원서를 한 번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책의 주인공인 천방지축 내멋대로 알리나 공주!!!’ 판타지 제국을 위해 왕관을 찾기위한 여정이 시작되면 인물의 성격과 모험심, 그리고 선과 악을 사이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지,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에 대해서 책을 읽는 독자가 알리나 공주가 되어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단순히 재미만 잡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알리나 공주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아이와 너라면? 너가 공주라면?”라고 대화를 시작하면서 나만의 상상 속 모험을 해보며 생각이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다음 시리즈가 또 출간한다면 책을 소장해서 볼 의사 200% 있을 만큼 이번 내생에 첫 판타지 소설 책!!! 격하게 추천해본다. 저학년 문고에서 벽돌책으로 점프업 하기 아주 좋은 책일 듯 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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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2 - 최강 변신왕, 암석맨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2
서맨사 브룩 지음, 아트풀 두들러스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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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로 아이들이 The Magic School Bus 시리즈로 소장중인 책이 있다.

비룡소의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가 꾸준히 출간되고 있었는데, 아직 아이에게는 적기가 아닌 듯 해서 눈여겨 보기만 했었다.

올해 8살이 된 아이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신간인 열두 번째 이야기 최강 변신왕, 암석맨우리말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엄마인 내가 먼저 정독하였고, 오늘의 서평은 아이의 눈이 아닌 엄마의 눈에서 본 책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등장인물은 역시 친숙한 프리즐 선생님과 그 반 아이들이다. 신기한 과학 현장 학습으로 여행을 다니는데, 이때 이동수단이 스쿨버스이다

 

반 아이들의 오늘의 미션은 타임캡슐만들기이다.

각자 타임캡슐 안에 넣을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랠프는 날씨맨 만화책을 아널드는 암석맨 포스터를 넣겠다고 하면서 누가 더 강한 슈퍼히어로인지 말싸움을 시작한다.

 

그리고 프리즐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매직스쿨 버스를 타며, 오늘은 암석과 날씨의 진짜 싸움을 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로 간다고 한다

 

처음 마주하게 된 것은 단단한 화성암으로 되어 있는 산이다.

 

랠프와 아널드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화성맨으로 만을어진 암석맨 등장 날씨맨인 바람과 번개의 암석맨 공격 물로 암석의 붕괴 -> 강으로 흘러간 암석 조각의 침식 쇄설암(암석 부스러기) 퇴적암(암석+쇄설암) 열과 압력을 받은 변성암 마그마가 되어 식으면 화성암

 

 

위 순서로 암석의 순환을 아주 짜임새 있게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냥 문자 그대로를 머릿속으로 암기하는 단어가 아닌 그림과 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해 가능한 과학 지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소제목은 꽁꽁, 빙하 속 지구의 비밀을 밝혀라!

얼음 조사 시간이 되었다. 프레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빙하가 있는 곳으로 스쿨버스를 타고 이동! 빙하의 얼음 속에는 13만년 전의 공기방울이 있었고, 그 공기방울은 아이들을 13만 년 전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왔고 13만년 전에 지구의 기온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빙하 속 공기방울은 2만년 전으로 아이들을 데려갔고, 역시 2만년 전의 기온도 확인해보았다. 여기서 13만년전이나 2만년전이나 지구의 기온은 비슷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800년도과 1970년도의 과거 여행도 다녀왔는데 뜻밖의 데이터를 확인 하였다. 170년 사이에 기온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것이다. 이것은 빙하가 녹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었고, 170년 동안 기온이 오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기온이 오름으로 인해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떤 대처를 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도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지구 온난화를 빙하를 통한 과거 여행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신기한 스쿨 버스는 따분하고 외워야 할 과학적 지식을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흥미롭게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서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이 장점 중에 장점!

 

학습만화가 아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전 시리즈 구매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은 학부모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보길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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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를걸? 햇살그림책 (봄볕) 53
심은지 지음 / 봄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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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어린 아이가 엄마의 화장품을 덕지덕지 칠한 얼굴을 볼 수 있다. 딸이라면 누구나 이런 어린 시절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어릴 때 엄마의 화장하는 모습이 신기했고, 엄마 몰래 섀도우와 립스틱, 분칠을 밀가루처럼 퐁퐁~ 두들겨 보았던 때가 있었다. 어린 내 모습이 생각 나기도 했고, 나 몰래 우리 딸들이 하고 싶은 건 무엇인지 궁금했기에 엄마는 모를걸?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유진이가 오늘의 주인공인다.

유진이는 유치원에서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집에 가져 간다.

 

집에 도착하자마다 엄마에게 자신의 그림을 빨리 보고 여주고 싶어 하지만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이어진다.

    

-> 아니, 이럴 수가!!!! 아이들과 나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이거 우리집이잖아! 작가님이 우리집 CCTV보고 가셨나?!”, “어떻게 알았지??” 나는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나의 잔소리와 유진이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나 똑같아서 눈물나게 웃고 말았다. 또 반성을 해본다. (아이들에게 잔소리 좀 줄여야겠다.)

 

엄마의 잔소리가 계속 되더니 유진이가 작아졌다!

엄마의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졌으니 이제 엄마 말 안들어도 되겠다며 엄마 몰래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시작해본다. 그 중 하나가 엄마 몰래 화장품 사용해보기! 가 있었고, 더 이야기 하면 스포가 될지 모르니 유진이가 엄마 몰래 한 일에 대해서는 쉿! !!

 

유진이는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엄마가 차려준 핫케이크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집에 누군가 온다!

 

바로 유진이의 외할머니! 엄마의 엄마!

 

외할머니는 유진이의 엄마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게 되고, 유진이 엄마가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하하하!!! 그림책인데 너무나 유쾌, 상쾌, 통쾌하게 폭풍공감하며 보았다.

우리 아이들은 유진이가 집에 와서 하는 행동과 엄마의 잔소리가 똑같다며 신기해했고, 나도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을 유진이 엄마를 통해서 보았기에 웃기면서도 반성할 부분을 생각했다. 그리고 외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에서 다시 웃음을 참지 못하는 포인트!!! 마지막 포인트가 너무 강력 했다고 할까? 아이들에게 늘 잔소리 꾼이지만 정작 나도 우리 엄마에게는 늘 잔소리를 듣는 빈틈 많은 딸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나의 엄마와 나, 나와 우리 딸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서 평소 잔소리가 많은 엄마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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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코 별코두더지
곽미영 지음, 심가인 그림 / 오늘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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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코두더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별난 코 별코두더지>라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동물이었어요.



별코 두더지는 코가 반짝반짝 별처럼 생겼고 냄새도 아주 잘 맡는 두더지과 동물이에요. (사실 일반적으로 두더지는 눈이 나빠서 후각이 발달한 동물이죠). 작가님께서 '냄새를 잘 맡는 두더지'를 강조하고 싶었는지 그냥 두더지가 아닌 별난 코(별모양을 가진)를 가진 별코두더지를 주인공을 낙점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어요.



냄새를 너무 잘 맡는 별코두더지는 냄새를 너무 잘 맡아서 욕심이 났어요.
친구들의 냄새까지 다 가로채다 그만 코가 막혀 버렸지요.

욕심 부리다 코가 막혀버린 것을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냄새 찾기 여행을 떠나요.



꽃냄새를 맡는 꿀벌을 만나서 물어보아요.
"꽃 냄새는 어때?"
꿀벌이 말해요.
"꽃 냄새는 즐거워"

두더지는 생각합니다.
즐거웠던 기억을....

"아, 나는 오동통한 굼벵이를 찾으면 춤을 추는데... 엉덩이를 씰룩댈 만큼 즐거운거! 그게 꽃냄새구나!"



다음 여행에서는
햇볕 냄새를 맡는 나무늘보를,
오줌 냄새를 맡는 강아지를,
바람 냄새를 맛보는 뱀을 만나며

각 냄새와 두더지의 경험 속 기억을 찾아 별코두더지만의 냄새로 의미화 합니다.

과연 두더지는 막힌 코를 뚫었을까요?
냄새를 찾았을까요?

별코두더지의 냄새 여행은 이야기가 끝이나도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의미 있는 냄새를 맡게 될까요?

그리고 다시 코가 막히지 않기 위해 별난코두더지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욕심 쟁이 별코두더지였지만,
냄새 찾기 여행을 하면서 두더지는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별코두더지처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어떤 친구인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아직은 어린친구들이라서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도와주는 친구'라고 자신의 행동을 치켜 세우네요.^^
아, 그리고 별코두더지의 냄새찾기 여행에서 기억과 경험으로 각 냄새를 자신의 생각으로 정의를 내린 부분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뻔한 냄새의 정의가 아닌 감동의 언어! 함께 만나보며 아이들과 자신의 기억을 통한 냄새 찾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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