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행복해 피카 그림책 2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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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하는 돼지캐릭터 얼굴을 한 번 보아요!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책 제목과 찰떡같은 캐릭터!
책의 띠지에 적혀있는 "관심과 배려, 이해와 인정, 사랑으로 만든 행복한 일상의 기적!" 문구가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책 속을 들여다 봅니다.^-^

첫 페이지 "모두 함께 행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렵지 않아요. 아주 작은 것부터 한번 해 봐요." 라는 문구가 있다.

음... 나의 일상의 행복을 생각해본다.
1. 아프지 않게 건강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 하는 일
2. 주어진 음식 잘 먹기
3.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하루에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
4. 맑은 하늘
5. 아이들의 쫑알쫑알 이야기
6. 따뜻한 물로 샤워
7.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시간
8. 달콤한 꿀잠



정말 크게 바라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순간순간 누리고 싶은게 내 행복이다.

책 속 돼지는 어떤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1.상대방에게 표현하기 (안녕하세요, 미안해, 도와줘)
2.정리하기
3.다른이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4.다른사람 간호하기
5.나 자신 살피기
6.나눔
7.기쁜 마음으로 손님 초대
8.재활용하기
9.다른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10. 작고 소중한것 보살피기

1~10번 모두 돼지가 꿈꾸는 매일매일의 행복이다.



내가 생각한 행복과는 조금 다르지만, 돼지의 이야기를 보고나니 돼지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나도 동의하는 행복이다. 내가 생각한 행복은 '나를 기준'으로 두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에 대해 생각했는데, 돼지는 달랐다.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행복을 이야기한 돼지!
이렇게 그림책으로 한 수 배웠다. ^-^;;

아이들은 돼지보다 더 귀여운 동물이 좋다며, 살짝 외면 당했지만...
조금 더 머리가 굵어지면 이 책의 진가를 알 것이다.
아이보다 내가 더 두근두근 기분 좋아진 책!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꺼내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다.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Fika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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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2 : 예비 초등 - 예비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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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는 예비초등학생인 7살이다.

아이의 현재 책을 대하는 자세를 보면

 

그림책을 좋아한다.

스스로 책을 꺼내어 자주 본다.

스스로 읽을 때는 소리 없이 묵독한다.

 

아이가 책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이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말에 따라 아이의 문해력을 테스트해보지 않았다.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가끔 독후활동 혹은 생각 물어보기 정도 하는 편이었다.

 

그림책과 동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니까 왠지 이 책이라면 아이가 즐겁게 임할 것 같았다.

그림형제 동화로 문해력 향상!!!

    

4가지 동화가 등장한다.

빨간모자, 개구리 왕자, 영리한 재단사, 백조 왕자

영리한 재단사책은 처음 보는 내용이었고, 나머지 3개 동화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거기다 빨간모자이야기는 우리 첫째가 제일 좋아하는 명작동화이기도 하다.

 

- “<한 번에 키우기>의 구성 & 활용법을 잘 활용하자.

- 차례를 보면 한 개의 명작동화 당 5일 동안 학습할 수 있게 구분되어 있다.

 

 

1일치 내용 보기

-생각하며 준비하기 (아이 생각 말해보기: 사고력과 표현력)

-소리내어 읽어보기

-재미있게 풀어보기

 

 

아이가 처음에 책을 보더니 부담스러워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명작동화가 있음에도 글쓰기가 있는 부분을 보더니 쉽게 책에 다가가지 못하는 듯 보였다. 아이에게 글쓰기하는 거 아니고 엄마랑 생각 주고받기 할거야라고 말해줬고, ‘쓰는 것은 너가 싫으면 엄마가 대필해주겠다고 말했다. 그제야 아이는 안심하고 책장을 넘겼고, 1주차 1일 첫페이지는 엄마인 내가 대신 아이의 생각을 옮겨 적어줬다. ‘생생하게 읽어봐요에서는 아이가 또박또박 읽는 모습을 보여줬고, 읽고 난 후 아이는 흥미가 생겼나보다. ‘재미있게 풀어요에서는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연필을 쥐고 풀이를 시작했다. 시작을 엄마가 도와주니 아이는 금새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따라와주었다. 아이가 부담스러워서 하기 싫어한다면 어떻게든 마음을 쉽게 돌릴 수 있는 엄마의 비장의 무기가 장착되어 있다. (물론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아직 저학년이다보니 엄마의 환경 조성에 잘 따라오는 아이가 고맙다. 하루치 분량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하게 분배되어 있다. 아이가 궁금해서 처음은 2일치를 모두 해버렸다. 매일매일 할 분량을 끝내서 빨리 완독을 하면 좋겠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을 때 좋은 감정으로 천천히 진행하고 싶다.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가 명작동화를 궁금해하기를 기다릴 것이고, 생각하기와 표현하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기다려 줄 것이다.

 

나와 같은 7살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집에서 아이의 문해력을 조금씩 향상 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재이다. 그림책도 함께 읽고, 엄마와 생각나누기!!!

 

이 리뷰는 책장속 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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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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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내책꽂이
전은숙 지음, 이갑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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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로 딱인 무엇이든 고쳐드립니다. 랑이 아저씨책을 만났다.

 

-느리고 서툰 아이 승용이

-나를 도와주는 특별한 친구 랑이 아저씨

-전래동화 패러디 된 부분

-용기를 내 볼 수 있는 희망찬 메시지

 

승용이는 혼자 집에 있다. 엄마는 외출하셨고, 텔레비전 게임이 고장나서 심심해한다.

무엇이든 고쳐드립니다.’ 명함을 발견하고 전화를 건다. 셋을 세자 초인종이 울리고 랑이 아저씨가 등장한다. 승용이는 낯선 이지만 두 번의 확인 끝에 문을 열어주고 텔레비전을 고칠 생각에 들떠있다. 랑이아저씨는 이상하다. 우리집 식탁 위 불고기를 먹고 싶어하고, 텔레비전을 고치는가 싶더니 뭔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승용이에게 받아쓰기와 공부를 하라며 부추긴다. 랑이아저씨는 서툴러보이더니 이내 마법같이 모든 것을 뚝딱뚝딱 고쳐놓고 나와 게임을 한다. 게임에 이기게 된 승용이는 랑이 아저씨 등에 올라타 동네 열바퀴를 돌며 하늘을 날게 되는데..... (결말은 생략...)

 

7살 우리 아이도 승용이처럼 처음엔 느리고 서툰 아이이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처음엔 힘들어한다. 책에서는 승용이 옆에 랑이 아저씨가 나타나서 용기도 주고 자신감도 가지게 되는데, 현실에서는 랑이 아저씨같은 도움을 주는 이는 없다. 아이에게 랑이 아저씨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이 곁에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우리 첫째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 두근 걱정이 된다.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지... 친구들은 잘 사귈지... 잘 하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지.... 아이가 잘 하는 무언가가 있겠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서툰것만 크게 보이는데... 투명감투를 쓰고 우리 아이 곁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랑이 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다.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큼직한 글씨,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그림, 전래동화, 나로 보이는 승용이, 늘 마음속으로 꿈꿔 왔던 슈퍼맨!!! 무엇보다도 결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느려서 축구를 못하는 승용이가 랑이 아저씨를 만나고 용기를 가지게 되는 변화가 좋았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도 승용이처럼 조금 느려도 잘 못해도 괜찮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 보길 응원합니다.” 작가님의 응원 메시지 감동입니다.

 

이 리뷰는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무엇이든고쳐드립니다랑이아저씨

#전은숙작가

#이갑규그림

#크레용하우스

#저학년추천도서

#특별한친구

#랑이아저씨

#무엇이든고쳐드립니다

#용기

 

세상에 참 별별 사람들이 많더라, 느린 사람도 있고, 빠른 사람도 있고. 힘센 사람도 있고 힘이 약한 사람도 있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이 세상에 다 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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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로마 제국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다니엘 스페이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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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에 딱 맞는 크기의 빅북! 

집에 빅북이 여러권 있는데, 책꽂이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의 빅북은 옆으로 눕혀 놓게 된다.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서 빅북을 구매할 때는 신중해지는데...<구석 구석 역사 어드벤처 로마 제국>은 빅북이지만 책꽂이에 전시가 가능해서 엄마 맘에 쏙 든다. 




로마 제국의 역사를 크게 펼쳐 볼 수 있어 생생하게 다가온다. (빅북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책을 펼치면 [이 책을 제대로 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림 잘 살펴보기 (장면 장면을 볼 때마다, 새로운 것 발견)
-페이지마다 소개되어 있는 열 개의 그림 찾기
-40쪽에서 기억력 테스트
-38쪽에서 로마의 주요인물 등장 
-44쪽 연대표 확인 


로마제국, 황제와 원로원, 로마 군대, 로마 해군, 결혼과 가족 구성, 로마인들의 집, 로마의 시장, 읽기와 쓰기, 로마 도로, 하드리아누스 방벽, 전차 경주와 검투사, 공중목욕탕, 종교, 노예시장, 음악과 연극, 과거로부터 배우기, 유명한 로마 인물들에 대해서 매 페이지마다 다루었다. 



역시 아이들은 글보단 그림부터! 그림속 로마인들의 손에 들고 있는 무기들과 복장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상단에 '찾아봐야 할 열 가지' 그림 아이콘을 찾아보라고 하니 귀신같이 찾는 아이들!! 두고 두고 봐야 할 책인데, 찾아야 할 아이콘이 10개나 되니 OHP필름을 꺼내주었다.  그림찾기가 끝난 후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만 짚어 주었다. 엄마인 내가 볼 때는 꾀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데, 아직 아이들은 자세하게 보고 싶은 호기심은 적어보였다. 로마인들이 정복한 나라에 건설한 도시에서 건축물의 일부가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로마 제국이 시작됨 

-로마 군대에서 '테스투도' 거북의 등딱지를 뜻하는 방패벽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생각났는데, 빈틈 없는 방벽은 역시 적을 막아내는 최고의 전술임을 확인 하였다. 

-결혼과 가족 구성은 과거의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었다.(가부장제)

-로마 도로 중 상당수가 오늘 날에도 이용됨. 직선을 뻗은 튼튼한 도로. 로마 제국에는 8만 킬로가 넘는 돌로 포장된 도로가 생겨났음

-현재 남아 있는 세게에서 가장 큰 로마 건축물: 하드리아누스 방벽

-그리스신을 로마인들은 로마식으로 이름을 붙이고 신으로 받아들임. 신들이 인간의 삶을 통제한다고 믿었기에 신전에 제물을 바침

-로마인들은 연극을 무척 좋아함.(희극과 비극, 무언극이 인기/배우들은 대부분 남자)

-로마제국의 '폼페이 유적'은 고대 로마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연구하는데 큰 역할



그림으로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재현하다보니 설명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니 부족한 설명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책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 유명한 로마 인물들과 그림찾기 퀴즈, 연대표가 부록처럼 등장한다. 




유명한 로마 인물들인데 아는 인물에 몇 안된다.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쟁과 정복, 그리스 로마 신화, 문화교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는데,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로마제국>편을 통해 구석구석 자세히 로마시대를 들여다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림으로 한눈에 이해하기까지 가능한 매 페이지마다 재미요소가 가득한 책이니 세계사에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스푼북에서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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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7
후쿠다 이와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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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7살 아이에게 올해 들어 줄글책 추천을 많이 해주고 있다.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지만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기 전에 아이에게 맞는 책을 엄마가 읽어보는 노력!

아이에게 책을 추천하기 위해 재미있는 책을 찾는 노력도 엄마의 몫이다.

 

저학년 문고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합창 숙제신간이 나왔기에, 엄마인 내가 먼저 만나봤다.

 

주인공은 아유미라는 여자아이이다.

아유미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인데, ‘퉁퉁이라고 불리는 남자아이한테 노래를 못하는 음치라는 놀림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아유미는 자신이 정말 음치라고 생각하게 되고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자신없다.

학교에서 음악 시간 학습발표회 준비가 한창이다. 아유미 반 아이들은 모두 음악시간에 합창연습을 하는데, 아유미는 음치라고 놀림을 받기 싫어서 입모양만 움직일 뿐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 모습을 유리에게 들키게 되고, 유리는 아유미를 집으로 초대하여 노래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리의 방법대로 합창 연습을 한 아유미는 점점 자신감을 되찾으며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내는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다.

 

아유미는 어쩐지 나와 닮은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남학생이 나에게 너 되게 노래 이상하게 부른다이 한 마디에 음악 시간이 너무 싫어졌다. 다들 자주 가는 노래방을 정말로 싫어한다. ‘누군가 나에게 긍정적인 한 마디만 해줬었더라면, 유리 같은 친구가 내 옆에 있었다면 난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평생의 숙제처럼 남들 앞에서 노래부르는 것이 지금도 두렵지만 아유미는 유리와 선생님의 칭찬을 듣고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노래부르는 것을 즐기게 된거 같아 다행이다.

 

내가 책을 읽고 첫째아이에게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아이도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매 분기별로 발표하는 콘테스트가 열린다. 학부모가 참관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데, 반 아이들은 조화롭게 모두 큰 소리로 자신감 넘치게 부른다고 한다. 7세 아이 기준에서는 노래 잘 부르는 것이 목소리가 큰 것이고, 못 부르는 아이는 목소리가 작은 아이라고 한다. 그래! 그 말도 맞는 것 같다.

학교를 가게 되면 아이들이 겪을 크고 작은 갈등과 고민이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유미 같은 아이가 내 아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아이도 유미 같이 친구를 배려해주는 현명한 아이가 되길 바래본다. 아유미의 자신감 회복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듯 한 호흡으로 흡입력있게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원작이 일본이라서 일본의 가족 목욕 문화가 책에 등장한다. 아빠와 초등학교3학년 여아의 혼탕이 등장하는데, 여전히 적응이 안된는 문화인데,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긴 한다.)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 재미있는 줄글 책을 찾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너 그거 모르지? 퉁퉁이는 말이야,부러우면 반대로 말한다니까. 나는 어릴 적부터 퉁퉁이랑 친구라 잘 알아."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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