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김지원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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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가장 강조하는 말은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은 영어책 읽기”라고 한다.

-현재 나의 고민인 아이의 균형있는 책읽기!!

- “챕터북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하루 한 권 정도를 음원과 함께 들으며 읽도록 하고, 하루 한 권 정독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부터는 픽션(이야기글)과 논픽션(지식전달글)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p122~123)

-정독은 하루 한 권 꼼꼼히 공부! 다독은 매일 꾸준히 일정량! 우리아이에게 적용해봐야 할 과제이다. 매일매일이 힘들지만, 꾸준히 했을 때의 결과가 이미 예상되니 다시 마음잡고 시작해야겠다. 이 책을 받고 평일에는 아이와 함께 스토리텔로 Jory John작가의 The Bad Seed, The Cool Bean, The Good Egg, The Couch Potato, The Smart Cookie 책을 매일 집중듣기를 했고, ORT 1단계 책은 소리내어 읽기를 시도하였다. 아이의 소리내어 읽기수준은 10점 만점에 10점! 아이가 이해하고 읽는 것인지 궁금하여 은근 슬쩍 확인 질문까지 ^^;; 자녀 교육서에 보면 확인하는 질문은 하지 말라고 되어있지만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 ‘To teach is to learn twice.’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 -아이와 영어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게 하는 부모가 더 성장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운다. (p129)

엄마표 영어를 위해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다.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내가 유창한 듯 혹은 재미있게 읽어줘야 아이가 또 찾는 다는 것을 알기에 준비 작업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나도 열심히 밑줄 쫘악, 모르는 단어는 확인도 하고 읽어주기 7분을 위해 1시간씩 공부하며 그림책 읽기를 시작했었다. 얇고 몇 줄 없는 영어 그림책인데 왜 직독직해가 안되는지~ 처음에는 정확하게 해석 하고 싶어서(주입식 교육의 폐해)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차에 올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나름 학습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유추하며 쿨하게 넘어가는 여유로운 마음도 생겼다. 처음시작이 어려웠지만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어느 순간 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있어 힘이 났다. 아이들의 눈에 띄는 성과도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니 엄마표 영어를 그만둘 수 없기도 했다. 나는 지금도 엄마표 영어를 위해 달리고 있다.

재미있는 영어 원서 책 정보를 찾고, 구매하고, 나도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주는 루틴을 매일 한다. 이런 나를 보며 남편은 “나도 당신처럼 재미있는 영어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내가 하는 영어가 즐거워 보였나 보다. 반면에 남편은 아직도 회사에서 승진을 위해 고가점수를 잘 받기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고 하기싫은 영어공부'라고 한다!!
이런 남편을 보면 안쓰러우면서도 우리아이는 우리세대의 영어를 대물림하지 말자는 각오는 더 단단해진다.

‘엄마표영어’ 이야기가 나오면 벌써 우러나오는 경험이 쌓이다보니 할 이야기가 늘 많다. 그리고 주변에 묻고 싶다. 왜 안하냐고??? 나의 모든 정보를 아낌없이 쏟아내고 알려주고 떠먹여줘도 결국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더라....

많은 분들이 자녀교육에 있어서 영어만큼은 쓸모있는 영어를 하기 바란다면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아이 영어 시작
- 느리지만 빠른 길, 영어책 읽기
- 우리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영어 교육 방식
- 영어 실력을 올리는 화상 영어 독서법

2장과 3장의 영어책 읽기와,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영어 교육 방식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내가 적용해야 할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정답을 찾았다. 지금은 작가의 말씀대로 1일 1권 정독을 목표로 다시 꾸준히 책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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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북극곰 궁금해 15
롭 호지슨 지음,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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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왔을 때 그림이 이뻐서 소장하고 싶었던 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사실 아이들과 하늘의 구름을 보면 떠올리는게 솜사탕, 양떼, 구름과자 등등 뭔가 달콤하고 폭신하고 가벼운 어떠한 것을 떠올리는데... 물의 순환으로 날씨가 변하고 구름의 흐름이 날씨의 변화를 예측 할 수 있다는 과학적 지식은 아직 인지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집에 '물의 순환'이라는 과학 책이 있지만, 썩~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다^-^;;

 

이번 그림책은 날씨를 알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첫 과학 그림책, 구름과 함께 여행하며 배우는 물의 순환 그림책이다.  그림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내용보다도 그림에 먼저 매료 된 책!! 

 

1장. 구름 ☁️
2장. 바람
2장반. 구름은 어디로 갔을까?
3장. 눈 🌨
4장. 안개
5장. 먹구름
6장. 비 💦
7장. 폭풍우
8장. 무지개 🌈
9장. 이제 끝?'

 

 

호수 속 물방울들이 뜨거운 햇빛에 달궈져 몸을 식히기 위해 하늘로 떠오르며 이야기가 시작 하는데,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물의 순환과 날씨'이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선 아주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된 '물방울 💦  과  구름☁️ 의 여행'으로 사랑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

쉽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물의 상태 변화'


자연 속에서 물은 액체였다가 기체가 되기도 하고, 고체가 되기도 한다. 환경에 따라 이동하며 끊임없이 상태를 변화를 시도하고,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에서는 액체인 비, 기체인 수증기, 고체인 눈 등 다양한 상태의 물을 소개한다.  뜨거워진 호수 속 물방울이 달궈진 몸을 식히기 위해 하늘로 슝 떠오르는 ‘기화’나 무거워진 구름 속 물방울이 눈이 되어 내리는 ‘응고’ 같은 물질의 상태 변화를, 어린이 독자들도 어려운 용어 없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이 책이 좋다. 물의 순환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 눈, 천둥, 번개, 무지개 등의 다양한 자연 현상을 함께 볼 수 있다. 그림책 치고 쪽수가 꽤 있는 편이다. 72쪽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그림은 사랑 스럽고, 글밥은  2~3줄로 짧은 편이라 아이와 함께 주고 받고 읽기연습하기도 좋은 책이다.

 

 

과학적 지식을 귀여운 구름과 유쾌한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그림책!!! 
날씨의 변화를 탐구하기 좋은 유아 그림책! 

과학 지식 전달 책이 이렇게 아이들 수준에 맞춰 자주 출간 되길 바래본다.

 

 

* 이 리뷰는 좋그연카페를 통해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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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의자 리틀씨앤톡 그림책 34
허아성 지음 / 리틀씨앤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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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마음이 변하는 우리 둘째를 위해 이 책을 보여 주고 싶었다.

이 책은 영화 인사이드아웃이 연상된다. 영화는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기쁨, 슬픔, 버력,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을 알려준다. 7살 첫째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둘째에게는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던 터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잠이 들었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한 짧은 감정 그림책이 나오면 참~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내가 원하던 책이 출간되어 반가웠다.

 

우리 집 둘째는 5살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시시각각 변한다. 늘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상황에 따라 짜증, 분노, 울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유는 내가 알 수 없어 아이에게 쩔쩔 맬 때도 있고, 정말 황당한 이유로 아이의 감정이 나빠질 때가 대부분이다. 아이의 마음이 왜 이렇게 잘 변하고, 그렇게 감정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살펴 보았다.

 

책의 주인공은 남자아이 철호이고, 철호의 마음속에는 마음의자가 있다. 이 마음의자를 차지하는 감정들에 따라 철호의 감정이 변한다. 마음의자를 차지할 수 있는 마음 속 친구들이 등장하며 공부벌레, 놀자놀자 삼총사, 막먹는 하마, 불고릴라, 킹룡, 영웅 가면 등의 친구들은 모두 마음의자에 앉고 싶어 한다. 아무생각이 없을 때는 마음의자가 비어있었고, 누가 앉느냐에 따라 철호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자이다.

    

독서 후, 둘째아이가 짜증이 날 때는 너의 마음의자에 못된 불고릴라가 있어서 그래, 우리 불고릴라를 빨리 물리치고 예쁜 공주님을 의자에 앉혀보자.” 하며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마음의자의 주인공을 바꿔보자고 제안하였다. 아이의 마음의자 속 주인이 금세 바뀌는 신기한 상황을 맛 볼 수 있었다. 아이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함께 해보고, 왜 감정이 변했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았더니 아주 오래된 일까지 술술 털어놓는다. 그 때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어서 힘들었는데, 말해줄 용기가 생겼는지 이제야 알려주는 아이였다. 아이가 말하지 않을 때는 기다려주고, 아이가 진심을 담아 용기 있게 말해줄 때는 폭풍칭찬으로 아이를 다독여줘야겠다.

 

내 마음 의자에 앉으려는 여러 친구들과 두루 친해지는 법을 배워나가다 보면, 어떤 일이 생기든 나를 편안하게 해 줄 마음 친구를 내 마음대로 앉힐 수도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중) 이 말을 기억하며 아이의 마음이 불편할 때 아이와 함께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이 리뷰는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음 의자는 누가 앉느냐에 따라 철호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의자예요.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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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돋보기로 보는 신기한 인체 탐험
제인 윌셔 지음, 안드레스 로자노 그림, 군자출판사 학술국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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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돋보기(셀로판지) 보는 인체 탐험 도서라서 아이들이 돋보기를 서로 차지하려고 아우성이다. 이렇게 흥미를 끌어올리니 당연히 책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아이들은 탐정인이라도 된 듯, 한 눈을 지그시 감고 비밀스런 인체를 탐험하고 있다.

    

매 페이지마다 돋보기로 볼 수 있는 붉은 무늬의 그림이 있고, 그 부분을 돋보기로 비춰보면 몸안에 무엇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책의 목차는 몸의 24시간 , 뇌의 힘, , , 코와 혀, , 피부와 털, , 근육, , 심장, 먹고 마시기, 건강을 위해 싸우기, 병원으로 가자, 수술 중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기들과 성장, 실험실에서, 여러 형태의 몸, 찾아보기 순으로 정리 되어 있다.

 

각 페이지에서는 목차에 어울리는 몸의 역할과 그림과 글로 명칭이 간단 명료하게 알려준다. 돋보기 그림찾기로 몸 안의 구조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몸의 기관 과 명칭을 찾는 재미가 있다.

 

인체의 구조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는 왜 닦아야하는지, 몸 속에 뼈가 없다고 상상한다면?, 왜 운동을 하면 숨이 가빠지는지, 천식과 딸꾹질은 무엇인지, 피는 어떻게 흐르는지, 진료소에서는 무슨일이 있을지, 진단과 증상은?, 수술후에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하는지 등등 일상 속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며 이해를 도우는 책이다.

    

첫째는 병원놀이를 좋아하고 응급상황과 관련된 책을 좋아한다. 동생과 마술 돋보기 쟁탈전으로 한 바탕 전쟁이 있었지만, 역시 첫째아이의 무한 관심을 받으며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충족 시켜준 책이다.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여 몸의 부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우리 아이처럼 즐겁게 인체의 탐험 책을 좋아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리뷰는 군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몸은 여러 모양과 크기를 가질 수 있어, 시간에 걸쳐서 몸은 계속 변해. 너의 몸은 다른 사람들의 몸과 비교 했을 때 달라 보이기도 하고 다르게 작동할 수도 있어.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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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중독이 뭐야? - 자기조절력을 키우고 ADHD를 예방하는 그림책 로빈 시리즈 1
이현서 지음 / 북스케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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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키워드로 마법사 '로빈'과 고양이 '라라'가 알려주는 이야기 책이다.

 

 '중독'이 뭐야? 에서는 간식을 멈출 수 없는  '라라'와 영상 시청을 멈출 수 없는 '치치'가 등장하며 '중독'에 대해서 알려준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아이한테 어려울 수 있는데  '멈추고 싶은데, 멈출 수 없는 것'이라는 말로 쉽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과 각자 중독 된 것이 있는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아빠는 '폰 중독', 엄마는 '책 중독', 첫째는 '영상시청 중독', 둘째는 '간식 중독'이라며  그동안 '머리는 그만해야지' 했는데, "중독이가  찾아와서 못 멈추었구나!" 하며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독을 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영상을 볼 때는 타이머를 맞추어 정해진 시간만큼만 보고, 간식도 정해진 양만 먹기로 다짐했다!!!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설명이 어려운 단어 중독!! 우리 5, 7세 아이들에게 적절하게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공감대를 끌어냈다. 단순히 배우는 지식책의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내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감정과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내가 책을 한 번 읽어준 후 아이들이 스스로 찾는 책이 되었다. 처음 책을 읽어준 날 아이들은 잠자리 독서까지 하루에 4번은 봤던 거 같다.^^

 

책의 이야기가 끝난 후 마지막 장에는 아동심리치료·놀이심리상담사 김초희 선생님이 전하는 이렇게 읽어주세요설명이 수록되어 있으니 부모가 먼저 이 부분을 읽고 난 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없이 좋은 책!!

 

~7세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중독, 저축, 집중, 양보가 어려운 아이들은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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