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민주항쟁사 - 4·3, 4·19, 5·18, 6·10 한 권으로 끝내는 4대 민주항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우일문 지음 / 주니어태학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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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발생하였고, 국회해산이 되었으나, 국민들의 불안은 지속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1980년대 계엄 당시 어떠했는지, 계엄의 역사를 훑는 사태를 야기하였고, 정치적 혼란이 발생하고 말았다.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남한과 북한, 두 나라가 분단상태이다.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군부가 정치를 해왔으며, 군부 독재 국가라는 오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48년 4.3 사태는 3만 명 이상으로 추정하는 제주도민이 학살되었고, 서북청년단에 대한 제주도민의 트라우마는 지금도 여전하다.



책에는 대한민국 민주 항쟁사 중에서, 네 가지 사건으로 요약하고 있다. 1948년에 발생한 4.3 ,제주 4.3 사건 , 1960년 4.19,4·19혁명 기념일,1980년 5.18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1987년.6.10, 6.10민주항쟁 이 있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유신헌법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까지 우리는 아픈 독재의 역사,권력을 연장하려는 정치적 야욕이 있어왔다.



이승만의 제주 4.3 사건은 , 은폐되었고,그로 인해 현기영 작가의 순이 삼촌을 금지 도서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이 없었다면, 제주 도민의 억울한 죽음은 지금까지 회복되기 힘들었고, 역사적 연구도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은 5.18 도 마찬가지다. 유신헌법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에 의해 시해되고, 전두환 군부 쿠테타가 집권할 때, 잠시 동안 서울에 봄이 온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은 전남대 대학생의 죽음을 이어졌으며,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은 광주 시민을 무차별 구타하기에 이르렀다. 방송통신고 학생들을 두들겨 해 끌고 갔던 사건, 학생을 숨겨준 할머니를 때려서 실신하였고, 공수부대 군인들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압봉을 휘둘렀고, 광주 시민은 이에 맞서서 각목과 파이프로 대항했다.이런 역사적 아픔이 우리에게 있었고,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민주주의 사회는 갑자기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박정희에 대한 원망과 분노는 전두환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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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텐트 치는 여자들 - 다정하고 담대한 모험가들, 베이스캠프에 모이다
WBC 지음 / 해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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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텐트문화는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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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텐트 치는 여자들 - 다정하고 담대한 모험가들, 베이스캠프에 모이다
WBC 지음 / 해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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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무언가 도전하고,새로운 일을 하거나 직업을 가질 때, 남자의 역할이 있고, 여자의 역할이 존재한다. 이런 편견은 우리 사회가 안정적인 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서로 보탬이 되는 안전한 관계를 형성하면서,정착해왔다. 그러나 우리 삶은 이제 달라지고 있고, 변화와 모험을 필요로 한다. 일에 대한 관점이 존재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역할에 대해 구분하는 것은 낡은 가치관, 구시대처럼 바뀌고 있다. 스포츠에서, 축구나 농구는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하였고,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남성 제품위주로 팔리는게 일상적으로 생각한다.하지만, 풋살도 생겨났고,아웃도어 시장에 여성 취향에 맞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캠핑 문화도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바뀌고 있다. 여성들만의 캠핑 모임 ,WBC( Woman's BaseCamp) 가 만들어진다. 즉 이성 간에 서로 캠핑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여성으로서의 한계도 존재하였다. 사회에서, 여성스러움을 요구하고,서로가 서로를 속박하거나,족쇄를 채우려 한다.이런 문제들을 캠핑 모임을 통해서,일상 속에서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대안을 찾아간다. 즉 여성들에게 자유로운 일상에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모험을 즐길 수 있다.



김하늬,김지영,윤명해, 세사람은 그렇게 의기투합을 하였다. 캠핑 문화를 통해서, 서로 숨기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어려서부터, 아웃도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주변사람들의 눈치와  따가운 시선이 있었다. 한국 사회의 정서를 바꾸는 것, 야외에서 들판에 레펠을 스스로 박으면서, 텐트를 직접 치는 방식까지, 캠핑카를 이용하여,야외에서,자유로운 일상을 유지함으로서, 행복한 일상, 자유와 용기,모험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분을 얻을 수 있다. 내 주변에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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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리프레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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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며 살아가면 행복하고,내면적인 평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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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
리프레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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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는 욕망을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

첫째,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욕망

둘째, 자연적이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

셋째, 부자연스럽고 해로운 욕망 (-18-)



"가장 즐겁게 사는 사람은 가장 적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에피쿠로스가 살던 집은 작고 단출했으며 그가 지은 철학학교 '정원'은 외부의 화려함 대신 내적인 평온을 강조하는 공간이었다. (-20-)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는 것보다, 적은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때 더 자유롭다." (-51-)


옷이 많아지면, 그날의 선택이 더 어려워진다.

책이 쌓이면, 읽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 생긴다.

전자기기가 늘어나면 , 충전 관리에 시간이 더 들어간다. (-65-)



그때부터 쾌락은 시작되지 않고, 불안이 생겨난다.

에피쿠로스는 이것을 '비용이 많은 삶'이라고 불렀다.

소유한 것의 수만큼 지켜야 하고, 기대한 가치만큼 만족하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며, 늘 새로운 것과 비교하게 된다. (-66-)



쾌락주의 (hedonism) 가 있다. 이 쾌락주의자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동서양 철학자로 벤담(J. Bentham), 홉즈(T. Hobbes),에피쿠로스(Epikuros) 학파, 테모크리토스(Demokritos) ,밀(J.S. Mill), 베일(P. Bayle), 스펜서(H. Spencer), 중국의 양자(楊子) 등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쾌락주의는 욕망을 채우는 심리적 쾌락,육체적 쾌락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아니다. 미니멀한 삶,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즉 비우고, 버리고, 채우지 않는 습관이 , 단순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작은 것을 선호하며, 화려하지 않은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현대사회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으며, 욕망이 가득한 사회다. 물질적인 욕망은 내면의 화를 쌓는다. 전자기기, 부동산, 책, 자동차, 옷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사회다. 그 안에서,인간은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며,비교하고, 공격적이면서,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여기에 더해 무한 경쟁사회로 나아가면서, 불안한 사회를 노출하고 있다. 서로에 대해서,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면서 살아가다 보면, 끔찍한 사건 사고들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 



미니멀리즘적 쾌락주의는 바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병폐에서 벗어나 서민적이고, 평온한 삶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지금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불안과 멀리하고, 서로 나눔하며 살아가면서, 서로가 관대한 모습을 유지하며, 서로 베푸는 사회로 나아간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내적인 평온함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함,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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