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빌리티 - 일잘러의 성장을 위한 자기경영 전략
김예진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

워커:자기 경영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강점을 발휘하는 역량

책임: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결과의 주인이 되는 용기와 역량

협업:다양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량

소통: 뜻이 잘 통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역량

사고: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마음: 긍정적이고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량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역할을 수행하는 역량. (-15-)



두번째, 유연성은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새로운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다. 유연성은 창의적인 사고와 열린 마음에서 비롯된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는 능력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51-)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과잉'이 아닌 '적정'협업이다. 불필요한 회의와 소통을 줄이고, 실질적이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협업 문화가 그 어느 대보다 절실하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는'디톡스',복잡한 협업 채널을 재정비하는 '리부팅',디지털 격차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솔루션을 연결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156-)



세번째는 Reinterpreting Meaning(일의 의미찾기)이다.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 의하면 일의 의미, 돈, 성공, 의미 중'의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혔다. 일을 단순히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자신 있게 '일에 만족하고 의미를 느낀다'고 대압하기 어렵다. (-260-)



어떤 조직이나 회사,기업에서,리더는 일머리가 가장 뛰어나 사람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일머리란 전문성, 일에 대한 판단과 이해, 위기 대응 능력, 기회 포착 등이 포함되며,8가지 키워드(변화,워커, 책임, 협업, 소통,사고, 마음,문화) 안에 일머리가 뛰어날 수 있는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워커빌리티가 되려면, 세가지가 필요하다. 다양성, 유연성, 능동성이다.나와 타인을 차별화할 수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상황을 능동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을때,조직을 유연하게 고쳐 나갈 수 있다.어떤 상화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과 결정,판단력을 만들 수 있다. 조직에 다양성을 가지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이 불가능해진다.다양서이 확보되지않은 조직은 유연성도 떨어지게 된다. 



일에 잇어서,책잌보다 우선하는 것이 이 세가지 요소다. 기업이나,조직 안에서, 사람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핵심 인재 하나 놓치면 기업의 성과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을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어야 하며,성장과 새로움을 어떻게 기업의 이익과 성과로 이어나갈 것인지 확인하면서, 조직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이 책에서, 가장 중요항 것은 어떤 조직이든, 회사든,유혹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회사 내에서,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나 책임에 벗어나는 일이 있다면,그것이 회사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무리 유능하다 하더라도, 유혹에 흔들리면, 회사에 위기를 부추길 수 있다. 나와 타인 간의 세대차이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 적정한 협업과 소통이 필요하며,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줄여 나감으로서, 전문성과 탁월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류정인 지음 / 라브리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누추한 곳에 웬 귀한 댓글이? 공개적인 SNS 에 글을 연재하고 있던 것은 맞지만, <우울증 언박싱> 은 언제까지나 나의 재활치료를 위한 것에 가까웠다. 그간 쿰쿰한 먼지를 축적해 가며 머릿속에 처박혀 있던 수많은 생각들을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 괴로워서, 감정을 배설하기 위한 창구였다. (-8-)



어릴 때부터 통통했던 나는 겨울에 패딩을 입으면 마쉐린 타이어처럼 완전히 둥글둥글해졌다. 반의 남자아이들은 그런 패딩의 모습이 근육 같다며 나를 '근육 동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근육'의 의미에 들어 있는 통통한 실집의 의미를 읽어냈다. (-46-)



병을 키우는 환경에서 정신질환을 얻었을 뿐이다.

그동안 화가 치밀어 오르면 게으른 나,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나,.매번 일을 미루는 나, 준비도 안 된 채로 일을 벌이는 나를 소환해 호통을 쳤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겠구나.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95-)



현실이 너무 힘들 대, 사람들은 잠을 통해 그 현실로부터 도피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회피성 잠'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내가 자는 것도 분명히 회피적인 심리가 다분했다. 내가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그것을 해낼 의지나 체력이 전혀 되지 않아 '일단 자고 시작하자' 버튼이 발동되었다. (-146-)



완벽주의는 능력주의와 엘리트주의의 먹이가 되었다. 나는 어떤 영역이든 최고가 되어야 하고,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강박이 있었다. 대학원에서는 누가 봐도 연구를 잘 하는 똑똑한 사람으로 손꼽히지 않아서 심통이 났다. 일터에서는 누구나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에이스 사원이 되고 싶어서 자진해서 야근을 했다. (-205-)



언박싱이란 명품이나 비싼 제품을 구매하여,박스에 포장된 것을 뜯는 과저을 의미한다. 유투브 , 페이스북에 쇼츠로 언박싱 영상이 종종 뜰 때가 있다. 명품이나 좋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해서,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런 것이 언박싱 효과중 하나다.



우울증 언박싱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내가 감추고 싶었던 내 안의 우울한 감정이나 슬픔,고통이나 괴로움, 생각,행동에 대해서, 노출하는 것이다. 작가 류정인은 스스로 재활치료를 위해서,우울증 언박싱 시리즈를 썼다. 어느날 그 시리즈이 뚱댓이 달리기 시작한다.



어떤 우연한 사건이 발생하였고,공감과 좋아요가 눌려지기 시작한다. 반응이 있었고,위로와 치유가 된다. 우울한 감정,,비참해진 그 시간들, 나만 그 비참한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며, 감정이었고,, 상황이었다.우울한 감정은 삶과 죽음,그 사이에 있는 모호한 개념이며,인간을 좀먹게 하며,자존감을 서서히 갉아 먹는다.아프지 않은데도 아프다. 누구에게 말하기 힘들다. 



스스로 조용히 있어도, 사람들이 평가하고,내 안에 숨겨진 완벽주의 성햐이 엘리트주의와 능력주의로 인해 자신이 더 비참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나타난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내 안의 아픔이나 상처를 쉽게 노출하기 힘든 사회적인 이유도 존재한다.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병원,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처다보기 때문이다.이 책을 쓴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뚱뚱해서 우울하고,능력이 부족해서 우울하고, 나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나타나서 우우하다.완벽주의 성향은 실수하나에 스스로 비참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황동수.황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많은 가족을 고통에 빠트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011년 상반기, 원인을 알수 없는 폐질환자들이 급증했습니다. 오랜 역학 조사 끝에 피해자들이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가 발벼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신고한 피해자만 6,800여 명이고, 그중 많은 수가 회복하기 어려운 폐손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사망하기까지 한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0-)



수소경제로 전환하려면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만 합니다.병원의 심장박동기에 공급되는 전기가 끊기고 교통이 마비되는 값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86-)



'더 뛰어난 것도 뒤처진 것도 없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제각기 소중하다'는 생각,생명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생각은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가치입니다.하지만 인류는 역사적으로 다양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유전자를 변형해왔습니다.특히 식량이나 가축을 대상으로 한 인류의 이런 행동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146-)



원자력 발전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원자(주로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끓인 뒤, 그 수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입니다. 원자력 발전에 사용하는 원자들은 방사능을 오랜 기간 배출합니다. 그래서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하려면 제어 기술이 정교해야 하고,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큰 희생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을 원자폭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168-)



그렇다면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음식물쓰레기는 재활용합니다.재활용률은 계속 높아져 현재는 90퍼센트 이상에 이르렀습니다.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유기성 폐기물은 처리 과정에서 특유의 악취가 많이 발생하므로, 냄새가 나는 기체를 차단해 주변에 냄새가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초반 공정입니다. 이후 염분을 제거합니다. (-204-)



2024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웠고, 길었다.가을이 실종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긴 여름이 지나고, 짧은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었다. 예년에 비해 겨울이 겨울 답지 않았다. 기후변화,환경오염은 예견된 일이었다.우리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고,기술발달과 산업혁명으로 석유,석탄 산업, 원자력 에너지,여기에 더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게 된다.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는 대기 환경문제의 하나인 오존층의 파괴를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며, 프레온 가스 전면 사용금지를 얻어냈다.이후 교토 의정서, 파리기후협약이 시행되었으며, 전세계가 탄소중립국가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지구 온난화, 그리고 오존층 파괴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느낀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오라가기 시작하면서,희말라야, 그린란드 만년설이 녹기 시작한다. 낮은 저지역에 침수가 이어졌으며, 해발고도가 낮은 섬나라의 생존이 국가적 위기로 나타나고 있었다. 북극곰이 얼음을 발견하지 못하고,바다에서 익사하기 시작하였다.대한민국의 가습기 살균제 파동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1세기 지금 대한민국은 친환경 제품 사용 마케팅이 전면시행되었고,유기농 농산물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에너지 또한 태양열 에너지,수력, 풍력발전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 조치가 시행된다. 인간의 문명적 이기로 인해, 자원을 무분별하게 씀으로서, 인류가 처한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6번째 대멸종은 인간에 의해 나타날 거라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책을 읽으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친환경 제품을 쓰는 것도 주요하고,고기 대신 채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플라스틱 안쓰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사용 적극 줄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불필요한 것은 안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세계 모든 정책이 경제성을 우선하면서, 환경 문제가 뒷전이 되고 있었다.오래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친환경 제품을 적극 사용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뿐만 아니라,기업 또한 순환경제,, 썩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내는 노력도 필요하다.재활용보다 더 중요하다. 결국 인류의 인구가 10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자원은 한정적이면서,에너지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이 환경오염, 기훕변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재활용품을 만든다 하여도, 제조과정에서, 또다시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제품을 오래 사용한다면, 사소하지만,내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작은 싪천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
김지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인종을 누르자 한주가 튀어나왔다. 흰 반소매 티셔츠르 입고 앞머미를 단정하게 내린 한주. 예은이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었다.예은은 한주의 볼에 도장을 찍듯 장난스럽게 뽀뽀했다. 한주는 그런 예은의 손을 끌어당기고는 현관문을 닫았다. (-25-)



유리가 알려 준 잔혹하고 기형적인 세계.그 세계가 보민을 자꾸만 끌어당기고 있었다. 빗물은 단단한 고철을 녹슬게 하고 바람은 바위에 구멍을 뚫는 법이다. 고작 몇 마디 말에, 몇 개의 활자가 보민을 서서히 병들게 했다. (-66-)



찰싹. 엄마가 종희의 등을 아프지 않게 때렸다. 자기는 남편을 그토록 미워하면서 딸에게는 아빠를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엄마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종희는 늘 혼란스러웠다. 뭐든 십년 하면 전문가라면서! 십 육년 차 전문 양육자가 종희의 속을 좀처럼 알아주지 못하는 탓에, 마음의 살갗이 까지고 자잘한 생채기가 났다. (-100-)



아빠:남들 다 가는 고등학교를 간다는 걸 이렇게 발표씩이나 하는 거로도 모자라서 감히 조건까지 다느냐?

엄마:세상 물정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매일같이 영화만 보더니 이제는 아예 영화배우를 하겠다고 나서느냐?

시경:그 바닥이 얼마나 혹독한 곳인데 돈도, 백도 없는 네가 어떻게 살아남겠느냐?

시오:배우를 하기에는 네 얼굴이 다소 밋밋하지 않느냐?:(-140-)



"중음이 별거냐.다시는 말하지 못하고, 내 기억에만 있는 사람이면 죽은 거지.나한테 그 오빠는 진짜로 죽은 사람이야.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명복을 빌어줄 테다." (-184-)



소설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순일중하교에 다니는 예은 이야기다 . 이 소설에서 양푼이란, 비빔밥을 비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며, 사춘기 소녀들이 겪는 불안과 불확실한 미래, 꿈을 꾸면서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세상이 만든 기준과 이질적으로 나타나는지 잘 드러나고 있었다.



예은은 한주와 사귀게 된다. 한주의 섬세함과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자신이 가지지 못한 사람에 대한 따스한 온기를 한주는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두 사람은 서서히 장난도 치고, 가까워지고 있었다.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는 것은 내가 가지지 못한 꿈이나 현실에 대해서, 누군가 믿어주고, 조금씩 응원하며, 만들어 준다는 걸 의미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에은과 종희, 보민과 시래,유리가 나오고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치이게 된다. 내가 가진 꿈에 대해서, 그 누구도 응원하지  않으려는 모습에 스스로 자괴감,죄책감에 빠지게 되었다. 순수함이 사라고,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내가 가진 꿈이 사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 순간, 꿈이 꺽이며, 구토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 소설에서, 순일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 속 불안과 불확실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그 불안과 불확실함은 혼돈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장장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고,부모가 없을 때,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려 한다. 그 안에서,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치유 받으면서, 정서적 공동체,감정을 배설하는 공동체, 운명공동체가 되어갔다. 어른이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의 공감과 인정의 기준, 어른이 생각하는 꿈과 성공의 기준이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고,서로 다른 기준으로 인해,상처가 되고, 각자 자신만의 세계관,가치관이 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 -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은 역사를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신문이라는 도구의 형식을 비리고 있다. 삼국 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던 고구려,백제,신라,그리고 가야 인까지,그들이 살았던 생활상 하나하나, 신문을 통해 뉴스를 듣는 기분으로 읽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부분에, 삼국시대~통일신라 시대 연표가 나오고 있다. 20세기~21세기 연표는 삼국 시대의 연표보다 매우 촘촘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편 삼국 시대의 큰 사건들은 그 시대에 어떻게 권력이 이동했는지 엿볼 수 있으며, 왕권의 변화 뿐만 아니라 세 나라의 흥망성쇠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릉비는 많이 훼손되었지먼, 그 시대의 역사와 고구려의 위상까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1000~1500년 뒤 미래에 우리 삶이 어떻게 인식될 것인지 상상하게 된다. 가야의 역사는 많이 사라졌고,기록도 부족하다. 백제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며, 백제 최고의 전성기였던 무령왕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우리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통일신라시대의 화랑도 정신, 고구려의 온달 장군, 가야의 우륵, 발해의 대조영까지 한반도에 현존했던 이들이 추구하였던 가치관과 역사관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고,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고민에 바뀔 수 있다.결국 지금 우리의 삶은 삼국 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며,그 시대에 사용했던 언어와 지금 우리가 사용했던 언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