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
이봉호 지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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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아시아 최초 ,여류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다. 앞서서 수십년간 노벨문학상이 수상되면, 그 작가들의 책이 번역되어서, 독자들에게 읽혀졌다. 번역되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하지만, 한국어로 된 노벨룬학상 수상 작품 원문을 읽는 것은 매우 특별했고, 고무적인 현상이었다. 그동안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면, 은둔했던 몇몇 유명인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다. 영광과 책임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싱을 수상함과 동시에, 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그중에서, <소년이 온다>,<채식주의자>는 여전히 대출이 힘든 상황이다. 그녀가 작가로서,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였던 독립서점은 전세계 독자들과 언론인들이 모여들면서, 곧 바로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은 상태이며,채식주의자 초판 가격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책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는 한강 작가가 쓴 저서만 소개하지 않는다. 그녀의 아버지 한승원 또한 한강 못지않은 유명한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1989년 강수연 배우가 주연으로 영화로 나온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한승원 작가의 작품들이 하나하나 정리되어 있다.



책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는 한강 작가 이전에 한국 작가들의 쓴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양귀자, 김승옥, 최인훈, 황석영, 이청춘, 박상륭, 조세희,감성동,이문열, 조정래, 이외수, 장정릴, 공지영, 신경숙, 김훈, 천명관,박민규 등등 1960년대부터 21세기 오늘날까지 한국 소설가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 한국의 사회적 변화를 마주할 수 있다.



나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희랍어 사전을 좋아한다. 한강 작가 특유의 농익은 어두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강 작가의 소설에는 영혜 3부작이 있다.노벨상 수상 직후 , 대중들에게 인터뷰로서 자신의 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문학의 힘, 죽은 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그것이 그녀가 치밀한 문학 세계관을 형성한 이유 중 하나다., 부커상 수상 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지었으며, 한국 사회의 아픈 역사. 4.3 사건, 5.2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게 되었으며,그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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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 증오와 혐오의 시대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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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며예교수이면서, 인물과 사상사 대표이기도 하다. 역사에 대한 비판의식과 날카로운 분석은 길을 잃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강준만 교수가 최근 쓴 저서들은 광복 이후,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연결되어 있는 인물과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최근 쓴 저서들은 21세기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바라보고 있다.



책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다루고 있다.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였고,2010년 5월은 노대통령 서거 1주기였다. 천안함 피격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는 2010년에 치뤄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 시끄러운 사회분위기가 이어진다. 갓 스물 이 된 군인들이 서해안에서 죽어 나갔기 때문이다.



조국, 그리고, 강남좌파, 유시민이 추구하는 정치,여기에 더해, 이명박 정권이 추구하는 부패 정치를 놓치지 않는다. 유시민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참여당을 창당하여, 노빠들을 결집시키고자 하였으며, 그닥 효과를 얻지 못한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되었던 팬덤 정치는 박근혜, 문재인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본격화되었다.전통적인 미디어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정치 고관여자들에게 관심을 얻지 못한 상태다. 김용민과 김어준이 진행하는 나꼼수는 팬덤정치가 추구하는 정치적 영향력을 서서히 키워 나갔으며, 그 영향력은 깨딸로 대표하는 21세기형 팬덤 정치로 바뀌게 된다.



조국은 진보집권플랜을 써서 오연호 작가와 함께 정치적 입지를 만들어 나간다.그의 대권 욕심이 여기서 나타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법무부 장관에 발탁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았던 문재인은 김어준에 의해서,,문재인의 정치적 약점을 메꿔 나가기 시작한다.무내인의 애티튜드가 그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로 충분하다는 걸 인식하게 해주었다.그 과정에서, 박근혜의 밀실정치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며, 안철수가 대권주자로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바뀌게 되었고,그 변화를 누가 주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10년 전 과거이지만, 그 곽거가 현재의 정치 구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조국 교수의 구속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재명 사법 리스크까지 이어지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였으며, 대한민국은,지금도 김어준의 무당 정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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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 - 발성에서 무대까지
임규관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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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은 깊은 감동과 감정 , 공감에 있다. 발성과 호홉, 공명, 성악의 3요소에서, 노래가 주는 큰 울림이 빠진다면, 음악적 기교만 남을 것이다.하지만, 어떤 음악이나 오페라, 한국 가교에 ,나만의 인생 이야기를 더한다면, 관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 인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성악이 주는 음색,한국 가곡에서 느끼는 음악적 울림, 깊이는 무시하기 힘들다.성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탈리아 가곡을 접하고, 성악의 본질, 성악 발성과 안정적인 호홉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으며, 목,어깨, 가슴, 목부의 근육들을 성악에 접목시킬 수 있다.작년 가을 모 성악가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성악과 목소리로, 깊은 슬픔과 감동을 느낀 바 있었다. 



책 『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을 쓴 저자 임규관은 성악이 전공이 아니다. 전자공학 전 공 후, 한국 IBM 인터넷 사업 실장, SK 텔레콤 솔루션 사업 본부장, 숭실대학교 IT대학교수였으며, 10년 전 성악에 입문하여,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음악과 기술, 경영을 서로 융합하고 있다. 벨라비타 문화예술원을 설립하여, 졸업생 250명을 배출한 건, IT기업에서,임원으로서, 경영 을 전공으로 삼아 ,폭넓은 경험을 쌓았기에 가능하다.



책 『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은 늦은 나이에 성악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성악이란 무엇이며, 성악을 하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읽을 수 있다. 음악이 아니더라도,내가 가진 역량과 새로 배우는 또다른 역량이 더해지면, 민생혁신이 가능하다.한국 가요와 이탈리아 가곡을 서로 접목함으로서, 한국인에게 익숙한 가곡을 나만의 음악으로 만들수 있어서, 삶의 여유와 예술적인 정서롤 서로 조화롭게 가꿀 수 있으며,자신의 목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함으로서, 인생의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다. 돈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저자가 성악을 배우고, 한국이 좋아하는 가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성악을 들려주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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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 AI의 파도를 넘어, 미래로 성장하는 진로 로드맵
배상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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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인생이고, 인생은 진로다. 인생을 말할 때, 흔히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주에 비유한다. 인생이 장거리 경주란 것은 서둘지 말고 여유를 가지라는 뜻이다. 또한 지금 실패를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57-)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팀을 이루어 살아간다. 혼자서 더 빨리 가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함께해야 더 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과 협력해 자신이 갖는 에너지의 몸집을 키우자. 협력하는 '나'를 키워야 성공하기 쉽다. (-67-)



직업은 학자들이 규정한 직업명에 의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사회의 필요에 따라 공급자의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늘 변할 수 있기에 직업명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이름이 다를 수 있다. (-130-)



"행복은 감정적으로 느끼는 행복과 이성적으로 인식하는 행복한 상황이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정의하고, 그러한 상태에 자신을 두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208-)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간섭으로 인해 아이는 만성적인 학습 피로를 겪을 수 있다. 공부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게 되면 아이는 지치고 의욕을 잃는다.그저 로봇이나 아바타처럼 부모가 하라는 대로 움직일 뿐이다. (-251-)



우리는 역사를 배우면서, 그 시대의 기술과 생존 도구에 따라서,시대를 나누고 구분한다. 구석기,신석기, 청동기, 철기, 농경사회, 아날로그, 디지털 그리고 AI 시대로 구분하는 이유다. 컴퓨터 시대와 Ai 시대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그 시대에 걸 맞는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생존할 수 있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이 책을 통해서, 지식과 함께 Ai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시대에서, 인간의 역량은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이다. Aii시대에는 AI를 이해하고, 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특히 인간이 그동안 해왔던 반복적이며 단순한 일들은 AI 기술과 로봇에 의해 대체될 수 잇다.배송이나 이동, 물건 재배치,. 서빙과 같은 일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즉, 인간은 새로운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협력이라는 개념에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상이며, 핵심역량이 될 수 있다,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고 확장하는 인간이 미래에 생존할 수 있고,성공할 수 있다.



진로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주체는 대부분 부모이며,가까운 멘토다.그들은 기술보다 경험에 의존하고 있으며,과거애 추구했던 경험 속 성공과 노하우를 우선한다.그것이 어떤 패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제를 찾아내고, 구상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 일에 놀이를 접목하며,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 사이를 넘나드는 사람, 나눔과 공유를 실행하는 이들이 미래의 새로운 인재가 되고 있다. 책에는 미래의 직업으로 로봇,바이오, 연결, 안전,에너지,놀이, 건강, 의식주, 디자인,이렇게 9가지 분야로 나누고 있다나에게 맞는 관련 직업을 선택하고 그 분야에 있어서 일류, 최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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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 - 스트레스 99%였던 극한 육아에서 진짜 행복을 찾다
유다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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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삼둥이는 특별한 경우다.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 하더라도, 출산 과정에서,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기에, 선택 사산을 할 수 있다. 

결국 세쌍둥이를 낲지 못하고,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는 한해 세쌍둥이 500쌍 정도에 불과하며, 자연 출산은 더 드문 이유다. 아기도 위험하고,산모도 위험하다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을 통해서, 쌍둥이 아이를 키우는 이모 생각이 낳던 이유다. 

이모도 혹시 내 기억 에 남아 있는 쌍둥이가 아닌,세쌍둥이 아니었을까?


세쌍둥이를 키무면서 느낀 점, 아픔과 행복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남자가 모르는 세쌍둥이 출산 임신,육아에 대해서, 온몸으로 느껴지는 고통을 알게 한다.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을 통해서, 세쌍둥이 키우는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모 연예인이 말한 행복 세제곱은 거의 불가능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비해 세쌍둥이를 키우게 되면, 행복이 세제곱이 아닌, 고통이 세제곱으로 늘어날 수 있음을 예고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 요리, 돌봄 등 일상 속에서,엄마로서 자기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아빠로서,놓칠 수 있었던 리얼 극한 육아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 속 현실 그대로였다. 



저자에게 육아에서, 위로가 되는 시간은 15분 남짓 주어지느 짧은 독서 시간이다. 잠시나마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다면, 난장판이 된 거실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도 울고, 세아이가 같이 울면 멘붕에 빠진다. 아이들이 서로 느끼는 질투는 서비스였다. 


극한 육아지만, 힘들지만,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즐길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내 삶은 바뀔 수 있고, 극한 육아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다.





독서와 기록.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극한 육아생활에서,죄책감을 느끼며 살아온 유다윤 작가의 일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수교사이지만, 현실과 이론은 너무나 달랐다. 

자신이 세 쌍둥이를 키우는 걸 알아채는 또다른 삼둥이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삼둥이 엄마는 삼둥이 엄마를 알아본다. 

세 아이를 뱃 속에 가졌지만, 두 아이,쌍둥이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엄마로서, 팽생 안고 가야 하는 죄책감이다. 


한 아이를 낳을 경우, 임신기간 40주를 채우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쌍둥이는 최대 3임신기간이 35개월에 불과하다. 건강하게 출산한다 하더라도, 인큐베이터 신세를 진다. 직접 탯줄을 자르는 기쁨은 사치였다. 


행복 속에 슬픔과 아픔이 존재하는 책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에는 위대한 세쌍둥이 엄마의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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