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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찾아 떠난 100세 노인
이수민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노인은 3평 남짓한 방바에 살았는데 이곳에서 누워 있거나, 떄때로 공원에 가서 햇빛을 쐬거나, 30년 전에 주운 고물 텔레비전 소리를 듣는 게 인생의 전부였다. 노인의 삶은 건조하고 지루하고 고독했다. (-11-)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이제 새것이라.> 자네도 자네가 꿈꾸는 새 인생을 시작해 보게.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재능을 주셨다네. 그만한 조직을 이끌고 부하를 다스리는 시력이 있다는 것을 보면 자네는 통솔력이 있는 사람이야. (-45-)
"<그가 너로 인하여 기뻐하시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자네는 이렇게 소중한 존재란 말일세." (-81-)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인생엔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 모두 번갈아 일어난다는 말이라네. (-124-)
제가 병원에서 신세 한탄만 하고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낭비했다면 지금의 병원 생활은 저에게 암흑 같은 시간으로 기억되었을 거예요.,하지만 병워 밖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하듯이, 더는 이곳에 와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한 것 같아요. (-153-)
노인은 거울 앞에 섰다. 거기엔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전혀 다른 사람이 서 있었다.
윤기 나는 까만 머리(스타일까지 바뀐),안경 없이도 성경책을 볼 수 있게 된 두 눈,주름이 없어진 , 팽팽하고 탄력 있는 피부. (-185-)
진나라 진시황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서,불로초르 구하러 ,서복을 중국 동쪽 바다로 보내지만 실패하였고,진시황이 세상을 떠나 얼마뒤 진나라는 역사 속의 나라로 바뀌게 된다. 현대그룹의 정주영은 650년 된 산삼을 사서, 그 자리에서 먹었다 한다.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얻고 싶어하는 영원한 생명은 아직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으며,장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죽어서 ,자신이 벌어놓은 재물과 재산을 가지고 싶은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설 『불로초를 찾아 떠난 100세 노인』은 현직교사가 쓴 소설이며,우리 삶에서 가장 주요한 것이 무엇인지, 꿈을 잃어버리고, 고독한 인생을 살고 있었던 , 3평짜리 방에서 살고 있는 100세 노인이 목사를 만나면서,강한 울림으로, 새로운 인생, 우리가 추구하는 영원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 몸에 노화가 찾아온다.무릅관절에 무리가 가며, 허리와 어깨가 아프다. 목디스크가 생겨나고, 척추에 이상이 나타난다. 미래보다 과거의 좋았던 날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이 소설에서,100세 노인이 처한 현실을 본다면,내 주변에 나이가 먹어서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살을 놓치지 않게 된다. 우리 삶이 결국 아픈 삶으로 연결되는 이유, 항상 내 신세에 한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엔 꿈을 서서히 잃어버리면서,자신감 또한 잃어버리며 살아간다.
100세 노인은 나이와 인생 경험이 세상에 의미 있는느 일을 할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주인공이 어느 순간 꿈을 찾아나서면서,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자신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데, 이별에 익숙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것이다. 100세 노인은 104세 노인을 보며,자기 스스로 삶의 의지를 피력하게 된다.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스스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 불로초는 내 삶 속 무의식에 있으며,내가 바뀌게 되면, 불로초를 찾아내지 않더라도, 스스로 행복한 삶,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