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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김차명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부장교사를 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 학교 운영과 행정업무를 맡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고,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성과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기가 수월하다.또 승진에 필요한 가산점도 쌓을 수 있다. 보통 부장교사 점수 가산점 만큼을 받으려면 약 8년간 부장교사직을 맡아야 한다. (-46-)
크루형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기존의 전문적 학습공동체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먼저 기존 학교 밖 전문적 학습 공동체가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등 같은 지역 단위의 교과 연구회 형태로 모인 것과는 다르게, 전국 단위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또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기보다는 자체 회비를 통해 운영한다. (-78-)
디지털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소양을 다질 방법과 시간에 대한 고민 없이 '5학년부터 코딩 교육은 필수고, 학교에서 알아서 하세요' 라는 식으로 넘기는 방식이 과연 옳을까? 디지털 소양 교육을 누가, 언제,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136-)
교사 스스로의 마음 단련과 성장으로 일굴 수 있다.제도가 교사를 보호하고, 공동체가 교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필요조건이지만,충분조건은 아니다. 결국 교사 자신의 내면을 단련하고, 갈등 상황을 해결하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춰야 한다. 교권의 회복은 단단한 제도와 시스템의 지원을 바탕으로,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능력을 단련하는 과정에서도 이루어진다. (-196-)
저자 김차명은 현직 선생님이며, 실천교육교사 모인 경기지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일하다가,다시 학교로 교사로 돌아온 특이한 케이스다.책에는 현직 학교 선생님이 생각하는 교사에 대해서,공교육의 개념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학원과 다르게 학교는 특수한 공간이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통제되고 관리되어진다. 교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다.그러나, 그들은 현실적으로 매우 보수지향적이며, 안정적인 삶을 우선한다.저자는 장학사로 일하기도 하였으며, 과학 정보부장, 방과후부장, 1학년 학년부장을 두루 거쳐 왔다.
왜 교사는 완전무결을 우선하고,천편일률적인가에 대해서,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말하고 있었다. 교육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일하다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되면,자연적으로 학교를 떠나야 한다. 주의 경고보다 더 무서운 징계가 있으며, 학부모는 그런 교사의 약점 혹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용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극단적인 학부모의 민원이 학교 선생님이 교육에 매진하지 못하고, 행정적인 일,민원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다고,장학사가 된다 해서 ,민원이 줄어드는 것은 더욱 아니다. 일반 학부모의 민원에, 교장 교감의 민원까지 해겷애야 한다. 특히 교과서는 교육 전문가가 만들며,완전무결한 책이 만들어지게 되는데,그 과정에서,출판사마다. 교과서로 선정되기 위해서,절치부심하지만, 떨어지게 되면, 그 손실은 고스란히 출판사 몫이 되고 만다.
결국 그들이 제도적으로,구조적으로 천펴일률적이며, 보수적인 특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시행되고 있으며, IIB 교육과정, 디지털 소양이나 코딩 교육이 신설되었지만, 시대와 다르게 학교의 교과서 중심의 수업이 크게 혁신적이지 못하고,제한적이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학교의 교육의 질은 학교와 선생님,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특히 교육은 정치 경제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교육감이나 각 교육청의 교육장에 대해서,어떻게 임명되고, 어떤 스타일로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 교육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