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시간여행
황문섭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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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잇기 때문이다. 훌륭한 멘토는 단순한 조언자 이상의 역할을 하기도 하다. 그들은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멘티가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20-)



우리는 살아가면서 두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목적의식 없이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 (-39-)



우리가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꿈꾸는 미래를 명확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을 떠올리고, 그것이 자기에게 왔을 때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명확하게 그려봐야 한다. (-91-)



상처를 고통스럽지만, 상처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이때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128-)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깨끗이 청소하며 손님을 맞이하듯이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가장 귀한 사람이다. 자신을 귀하게 여길 수록 자존감믄 높아진다. 그 의식의 실천적인 행동이 바로 나에게는 정리정돈이다. (-145-)



세상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가득 차 있다. 개인적 또는 조직적 차원에서만 바라봐도 진정한 혁신과 창의성은 보이지 않는 이러한 경계를 넘어서야만 발현된다. 이러한 경게를 넘기 위해서는 기존의 규칙과 제약을 넘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선을 넘는 과감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경계를 넘는 용기를 가지기 위해서 우선 우리는 타인의 평가에서,자유로워져야 한다. (-159-)



'첯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삶.'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소신껏 살아가는 삶.'

'영감을 주는 삶.'

나는 내가 꿈꾸는 삶을 ,내가 가장 가슴 설레는 단어로 명확하게 했다. 그리고 그러한 비전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인생 마디마디의 목표들을 깊게 고민했다. (-172-)



작가 황문섭은 15년차 빅장인이며, L그룹 대기업 겨영기획 부서를 이끌고 있다. 청춘 멘토이자, 동기부여가이며, 크루즈 여행가다 책 『만일 내가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은 20대를 살아낸 중년 작가 황문섭의 인생 경험을 자기계발서로 채우고 있었다.



멘토란,인생의 배가 잘 항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속담'아는 것이 힘이다'와 '모르는게 약이다' 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살아가면서,부딛치는 수많은 문제들은 어떤 원인이 존재하고, 무언가 해결할 수 있는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20대 엔 알지 못하고,예측하지 못했고, 스스로 길을 잘못 들어서,당황황했던 기억들이 자신의 인생의 키가 바뀌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럴 때, 절실하게 느꼈던 건,내 옆에 멘토가 있어서,길을 잘못간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필요성이다.그리고 멘토는 오랜 경험과 지식으로 눈앞에 기회와 위기를 잘  아는 이들이다.용기와 희마을 북돋워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멘토는 꿈,동기부여, 영감을 제공한다. 살아가면서,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10년이 지나 ,20년이 지나도, 자신의 삶이 바뀔 수 있다. 멘토의 중요한 역할은 꿈이 없는 사람에게 꿈을 찾아주는 것이며, 잠재력,약점,강점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도 멘토의 역할이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멘토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며, 역할이기도 하다.



작가는 토익 성적보다.,꿈이 우선이라 말하고 잇다. 꿈을 가진 이들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정리정돈이 그 꿈을 만드는 데 있어서,기본이 되는 실천이며,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자가 황문섭에게 멘토는 아내였다. 아내는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출근 전 새벽 시간에 영어 학원을 다니고, 스타벅스에 가서 , 책을 읽고, 글을 쓰며,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멘토 아내의 덕붕이다.작가 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그것이 회사 분위기,회사조직에 적용될 수 있었고, 삶이 곧 직장이며,직장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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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 이별은 없어, 무한대의 바오
오리여인 지음 / 북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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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땋아 준 거니?"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한 말이다. 엄마는 딸의 헤어스타일에 공을 들였다. 제일 많이 한 머리는 머리카락을 양 가래로 나눈 다음 오른쪽은 열 가닥으로 나누어 전부 땋고 ,왼쪽도 열가닥으로 나누되 촘촘히 땋는 스타일이었다. (-26-)



세상 모든 사람과 되도록 잘 지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한 사람 알고 있다. 우리 아빠다. 얼마 전, 가족들과 시골 집에 가는데'그 아저씨'와 딱 마주쳤다. 그 아저씨라고 썼지만 이름도 알고 , 봐 온지도 꽤 되었다. 주기적으로 집에 찾아와 우리 땅을 자기네 땅과 바꾸자고 우리를 지독히도 괴롭혔던 사람이다. (-92-)



"며칠 정에 아빠가 쓰러졌는데, 동재가 발견해서 살았데이."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일 나간 아빠가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 곳에서 쓰러졌고, 남동생이 의식이 없는 아빠를 발견해 병원에 데려갔다고 한다. 덕분에 살았다고, 아빠는 가벼운 뇌출혈이었다.

그 뒤로 엄마는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동생인 어린 나이에 김천에 온 것은 그런 뜻이었다고.그걸로 다 됐다고.세상 모든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173-)



책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이 랩핑으로 덮혀 있는 이유는 이 책이 그림과 글,사진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었다. 유투부를 운영하고,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다. 푸바오 이야기, 푸바오 덕후였다.



인생은 우연과 필연으로 채워지고 잇다. 사람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고,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하지만, 그것이 인간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나와 기질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서로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배움이 많아질수록, 그 격차는 커지고 있다.



푸바오르 관찰하면서, 푸바오의 의식주를 보며, 나를 돌아보고,인간의 본성을 느낄 수 있다. '전참시' 강철원 사육사,가 키우는 푸우를 관찰하고,그림으로 채우면서, 작가 오리여인은 시골의 따스함과 정겨움을 말한다. 책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은 그림과 글로 채워진 에세이다. 시골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과 감성이 굿곳에 느껴지고 있었다. 때로는 배타적이며, 외지인을 경계하면서,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운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진심'과 '진실'을 통해서, 행복을 얻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이별조차도 슬픈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수많은 만남이,우연에 의해 만들어 졌듯이,이별 또한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것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단단함이 필요하다. 선을 넘지 않으면서, 이별의 순간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우쳐 주고 있다.따스함으로 이별을 맞이한다면,이별이 결코 아프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랑으로 채워지는 삶을 살아야 서로 상처와 거리를 두고, 서로 아끼며 살아갈 수 있으며,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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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면을 걷다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3
전혜진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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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은 인간을 사리기도 하지만, 이간을 죽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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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면을 걷다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3
전혜진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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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할 수 없을 정도의 호감

압도적인 안타까움

그 기이한 안도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고독과 예상치 못한 그리움 (-17-)



2076년, 달 거주법이 공포되며 성인의 달 근무기간은 연장 없이 최장 3년까지 전해졌다. 지구에서 태어난 아이의 달 출임도 일절 금지되었다. 달에서의 출산 역시 마찬가지였다. 2075년,가족을 따라 지구로 향하던 월인 아이들이 고중력 쇼크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달에서의 출산은 비윤리적인 일로 여겨졌다. (-53-)



"어쩔수 없어. 원래 제 자식의 일을 가장 늦게 알게 되는 게 부모라지 않아. 그래서 며느리 될 아이는 마음에 들고?"

"제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가 뭐가 중요합니까.그래도 여기 와있는 젊은 친구들 중에 제일 똑똑하고 일을 잘 배워서 내심 예뻐하던 아이이긴 합니다." (-128-)



"상당히 급진적인 생각을 하는구나?"

"사실이니까요.왜 달 기지는 저렇게 하늘 높이 , 늘 지구가 보이는 곳에 만들어졌을까요.교수님께서는 여기에서 지구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지구를 그리워하며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156-)



그동안 SF 소설은 지구에서, 우주로 향하고 있었다. 달을 탐사하고, 태양계 내의 행성에 도달하며, 우주기지를 만들고,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시간의 대원칙을 거스르고,순간이동이 가능하며, 양자역학에 딸 움직이는 우주 세상, 이것이 SF 소설의 기본 패턴처럼 굳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는 21세기 현대인의 살아가는 방식에서,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사랑하고, 질투하고, 욕망을 추구하면서, 서로 인류가 처한 현실과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깊이 모색하는 것이 기본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었다.



소설 『달의 뒷면을 걷다』 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우주 여행 이후,지구 밖에 기지를 세워서, 정착하는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후손을 남긴 다음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이 소설은 인류의 종말을 이야기하며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를 오마주하고 있다. 전 우주 공간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중력의 개념과 본질, 실제를 알 수 있으며, 아직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태양계에서,가장 춥다 하는 달의 뒷면에 대해서 제확인시켜 주고 있다.,주인공은 CSC입사 4년 만에 , 우주 정거장 '디오티마'의 역장으로 부임한 나머 준이며, 고대 그리스 여성 디오티마의 환생이었다.



지구에서 태어나면,지구인이라 부른다. 달에서 태어나면,월인이라 한다. 화성에서 태어나면 화성인이라 부르고 있다. 달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이 라테라사는 지구로 귀환할 수 없다. 지구인이 달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해도, 달에서 태어난 아이는 지구로 들어오는 것이 힘들다.아니 죽을 수도 있다.그 이유는 지구가 달에 비해 6배 중력를 가지고 있어서다. 달에서 태어나 달에서 적응한 아이는 지구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었다. 소설 『달의 뒷면을 걷다』은 과학적인 메시지와 함께, 인간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한 존 H.서얼,그가 보여준 희생정신과 사랑이 소설에 그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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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발가락 사이로
이광이 지음 / 삐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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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 보지 못한 꽃을 내려갈 때 본 것처럼, 무애를 지나면서 냄새는 향기로 바뀌고, 스님은 스승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꿉꿉한 여름날, 그 쉰밥 같은 도법 스님의 향기가 그립다. (-46-)



뒷간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기 전까지 우리 먹을거리를 키우는 거름이 만들어지던 공간이었습니다. 쌀을 비롯한 온갖 채소들은 똥오줌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땅으로, 쌀로 되돌리지 못하는 수세식 화장실은 겉은 깨끗해 보이지만 우리의 식수원인 강물을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50-)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편지를 한 장을 발견한다. 생전에 빚진 6,000만원을 갚아 달라는 내용이다. 자식 넷은 황당하다. 이 돈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갑론을박이 벌어진다.(-101-)



전장에 나가 싸우는 코끼리가

화살을 맞아도 참는 것처럼

나도 세상의 헐뜯음을 참으며

항상 정성으로 남을 구하리라. (-149-)



중요한 것은 변질이다. 자로를 택했을 때, 그 단숨의 실천과 매듭 적분에 의는 영원히 살아 있다. 그러나 공자의 길을 갈 떄 보통 사람은 변하고 만다. 공자는 참고 물러나 임금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할 터이지만, 보통 사람은 그 초발심의 나사가 서서히 풀리면서 영합하기 쉽다. 초심을 잃어버리느냐,일관하느냐가 핵심이다. (-167-)



책 『행복은 발가락 사이로』에서 본질과 핵심, 지혜를 취하였다.이 세 가지를 얻기 위해서, 내 안에 숨어 있는 착각과 선입견, 편견을 꺼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철저하게 뭉개야 한다.대부분의 인간이 자신이 피해자라는 자가당착에 빠질 때가 있다.어떤 상황에 내몰린다 하더라도, 자신은 항상 억울하고, 피해자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그런 착각은 세상을 편하게 살 수 있지만, 본질을 취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매번 민폐가 될 수 있다.



『논어』 와 『법구경』을 즐기는 작가 이광이는 산문집 전체에 대해, 우리가 살아가는 깨달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겸손하되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었다. 삶은 결국 함께 살아가며, 서로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인간은 흙에서 잉태하여,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스러운 고유의 순환에 맡겨진다. 인간이 먹고,마시고, 맛을 즐기는 그 모든 생명들은 똥과 오줌에서,만들어지고,그것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이런 패턴은 자본주의 사회 이전까지 이어져 온 우리인류의 생존 스킬이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그 패턴을 파괴하고 만다.


외형은 깨끗하지만,내부는 매우 더럽다. 겉은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록, 오염되었고, 지저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이 책은 불교적 교리에 따라서, 지혜와 깨달음을 제공하고 있다. 의를 쫒지 않고, 예를 갖추며 살아가는 것, 세상의 더러움과 세상의 헐뜯음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정성이다. 어떤 고난과 고통과 아픔이 내 앞에 나타나다 하더라도,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으로 대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고, 타인을 이롭게 하며,나를 이롭게 할 것이다.이 책에 소개되고 잇는 법구경의 구절 하나는 나를 부끄럽게 햇다.그리고 나의 지인이 이 법구경을 실천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나의 어리석음과 마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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