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살려 부작용 없이 암을 고친다 - 천인지 암 치료법
박우희 지음 / 지와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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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전조증사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예르 들어 췌장암은 살이 빠지고 당뇨가 생긴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고, 췌장암 세포로 인해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의 포도당 대사와 지방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몸에 체지방이 붙어있지 못하네 만든다. (-23-)

"남이 완전 관해되었습니다."

아마도 암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일 것이다.'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CR)'는 암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으로 평가가능한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 새로운 암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가 4주 이상 진행되면서 이러한 상태가 5년간 지속되면 완전관해로 판단한다. (-28-)

삶의 질을 담보한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법이 많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도 많고, 통증을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도 다양하다. 이런 치료법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생명 연장을 목표로 두었을 때 비로소 보인다. (-40-)

기억과 감정은 실재다. 내가 흘려보내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기억과 감정들은 주로 내 가슴의 흉부에 저장된다. 물론 다른 부위에 저장되기도 한다.다친 부위나 의미있는 장기에도 저장될 수 있다. 그래서 이 감정을 해소하고 상처가 된 기억을 보내는 것은 아를 위한 실절적인 행동이다. (-134-)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도 안간힘을 쓰며 참을 때, 누군가가 보고 '많이 힘들었구나' 알아차려주면 갑자기 참았던 눈물이 쏟아질 때가 있다. 한참을 울고 나면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면서 마음이 안정된다. 이처럼 감정은 알아차려주면 상당 부분 해소된다. 신체 어디가 불편한지 알아차려 주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사라질 수 있다. (-189-)

두명 이상이 모이면, 정치 이야기 , 건강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정치와 건강은 인간사와 24시간 엮여 있으며, 이익과 이해관계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암은 인간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질병이다.얼마전 큰아버지께서,건강검진으로 암종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다행히 초기 발견으로 큰 부작용 없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였다.

책 『몸과 마음을 살려 부작용 없이 암을 고친다』은 한의학으로, 인간의 천지인에 따라서, 암을 치료하고, 몸을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내 몸을살리는 치료법, 두려움,우울증,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희망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것, 무의식, 상처르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천인지 암치료법이라 일컫는다.

작가박우희는 암과 난치병 치료 전문의학을 추구하고 있으며, '친인지한의원'의 원장이기도 하다.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제로 암을 치료하면, 휴유증이 남을 수 있고,그 증상이 평생갈 수 있다. 최악의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방사선치료, 수술을 통한 암치료다. 최근 소식이 뜸해진 지인 소식을 들었다. 암으로 인해 일상 모두 손놓고 있으며, 딸이 장기를 기증해주는 댓가로, 서울 모 벼원에서, 수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였다. 암환자가 많아서, 마냥 기다려야 하는 현실 속에서, 지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마냥 죽음을 기다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대체의학으로, 천지인 암 치료법도 있다는 걸 그분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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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이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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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더 차분해지고 사람들을 전략적으로 관찰하게 될 것이다. 쓸데없이 기운을 빼는 수많은 감정기복으로부터 자유로우질 것이다.' (-14-)



둘째,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보내는 여러 신호들을 능수능란하게 해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더 잘 판단하게 될 것이다.' (-15-)



셋째. 살다보면 장기간 정서적 상처를 남기는 독버섯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그런 자들을 만나도 대적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을 앞지르게 될 것이다.' (-15-)



'다섯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 안에 인간 본성의 힘이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부정적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17-)



'여섯째,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타인에게 더 공감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주위 사람과 더 깊고 만족스러운 유대관계가 생길 것이다.' (-18-)



'마지막으로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 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질 것이다.' (-19-)



우리는 사람의 실체를 보는 게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본다. 그런 겉모습은 대게 진실을 호도한다. 첫째. 사람들은 스스로 꾸준한 훈련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앞모습만 보여주려고 한다. 겉으로 사람들은 고귀한 뜻을 지지하고 늘 열심히 일하고 양심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가면을 쓴 모습을 우리는 실제라고 생각한다. (-57-)



이런 현상을 더 분명히 인식하게 되는 것은 남들, 특히 나와 가까운 이들의 행동을 지켜볼 때다.예를 들면 절대로 만나면 안 될 나쁜 사람에게만 빠져들고 좋은 사람은 밀어내는 친구들이 있다. 제대로 생각도 안 해보고 투자를 하거나 직장을 선택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행동으로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친구는 그 교훈을 언제 잊어버렸는지 몇 년 뒤에 보면 똑같은 바보짓을 되풀이하고 있다. (-183-)



서로 온기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상배의 저항을 누그러뜨리고 나를 돕고 싶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절대로 상대의 신념을 공격하거나 그의 지능이나 선의를 의심하는 느낌을 주지 마라. 그랬다가는 방어적 태도만 더 단단해지고 당신이 하려는 일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276-)



회피적 태도를 가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추진하는 것은 극도로 조심하라.그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빠져나가는데 달인이다. 또 힘든 일은 모조리 당신에게 시켜놓고 만약에 실패할 경우 비난은 당신이 받게 만드는 데도 선수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들을 부정적 태도에서 구해주고 싶거나 도와주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지 마라. (-350-)



혹시라도 당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타고났다면 위험성을 인식하고 그 재능을 과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신에 전략적으로 뭔가 부족한 점을 드러내서 남들의 시기심을 약화시키고 당신의 타고난 우수성을 거라는 편이 좋다. (-452-)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특정한 성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하게끔 당신을 장악하고 있는 그 경직된 태도를 놓아줘라. 사람들의 기대를 거슬러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그 중간 영역을 탐험한다면 힘을 가질 수 있다. 당신의 성격에서 잃어버리거나 억압해온 더 단단한 측면 혹은 더 부드러운 측면으로 돌아가라. (-529-)



그러나 마오쩌둥의 전략은 그 중심에 치명적 흠결을 가지고 있었다. 집단형태로 행동할 때 사람들은 정교한 사고나 깊은 분석을 하지 안는다. 그런 것은 오직 어느 정도의 차분함과 객관성을 가진 개인만이 할 수 있다.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감정적이 되고 흥분한다. 그들의 가장 큰 욕망은 집단정신에 녹아들어가는 것이다. (-633-)



신중함을 유지하면서도 가끔씩 보여주는 대담함을 결합하라. 문제가 생기면 오래 고민하되, 일단 결정을 내리고 나면 대단한 에너지와 배짱으로 실행하라. 갑자가 발현되는 이런 대담함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혹은 종교적 모습과 세속적 실용주의를 결함하는 방법도 있다. (-730-)



분노가 독이 되는 것은 현실과 차단될 때이다. 사람들은 선동가들이 지어 내거나 퍼뜨린 막연한 적이나 희생양에 대한 분노로 좌절감을 쏟아낸다. 사람들은 세금이나 글로벌리즘 혹은 모든 역사의 일부였던 변화와 같은 벗어날 수 없는 단순한 현실뒤에 대단한 음모가 있을 거라고 상상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고 권력을 갖지 못한 것이 본인의 인내심 부족이나 노력 부족 탓이 아니라 세상의 특정 세력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들의 분노 뒤에는 생각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 그래서 아무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거나 아니면 파괴적이 된다. (-804-)



여기서 우리의 목표는 시대의 산물이 '덜'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세대와의 관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다. 핵심적인 방법 하나는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것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기성 세대와 더 많이 교류하려고 노력해보라. 그중에 당신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정신의 소유자가 있다면 멘토나 롤모델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외 다른 사람들은 또래처럼 대해보라.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느끼지 말고 그들의 가치관, 생각, 시각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당신의 가치관, 생각, 시각을 넓히도록 하라. (-863-)



로버트 그린의 저서로 『권력의 법칙』,『유혹의 기술』 ,『인간 관계의 법칙』 ,『마스터리의 법칙』, 『오늘의 법칙』 ,『인간 욕망의 법칙』 ,『50번째 법칙』 ,『인간 생존의 법칙』 등이 있으며, 『인간 관계의 법칙』,『인간 욕망의 법칙』,『인간 생존의 법칙』을 인간 법칙 3부작이라 한다.



그는 지금 자본주의 세계 속 인간들이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책 『인간 본성의 법칙』을 통해서,인간이 동물과 다른 특징, 본성과 이성적인 측면, 비이성적인 행동까지 하나 하나 관찰하고 통찰하고자 한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 스트레스에 내몰려 사직서를 제출하고 싶은 직장인, 잂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 어떤 일을 추진하여도, 매번 미끄러지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으로 볼 수 있다.



세상은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경쟁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적인 면과 ,이성적인 측면을 현대사회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돈을 얻고 싶거나, 명예를 얻고 싶은 사람,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이나, 회사나 공기업에서,인정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인간 본성의 법칙』을 통해서,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자기계발, 훈련과 반복을 통해서,내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로버트 그린은 인간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않는다.그는 인간의 성향을 가정환경, 기질, 성격, 조건, 가족관계와 인간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나라는 존재,나라는 성정체성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놓치지 않았다. 얼마든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사람을 다룰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나를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내가 최악의 순간에 놓여진다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 있다면, 얼마든지 돌파구르 만들고, 빠져나올 수 있는 구멍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인간의 이중적인 본성 안에 인간은 항상 가변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타적인 인간이 얼마든지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줄 수 잇고,이중적이면서, 모순적인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하나 하나 들추고 있다. 인간에 대해서,28가지 패턴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그들 하나하나의 본성을 알고 있다면, 능수능란하게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단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이성적인 생각과 공감력,겸손한 태도와 자세, 상대방의 말을 수용하고, 그 사람의 특징을 인정하고, 각각의 사람들에 대해서,아네 대한 저항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본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 더 높은 자리,더 인정받고자하는 인간의 심리에 기인하고 있다. 인간은 행복과 불행을 오가고 있으며, 어덯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바뀌고, 인생이 달라 질 수 있다. 그 사람의 성향, 본성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약점과 강점을 알고 기회을 얻고,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유혹에 약한 사람이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안다면,그 사람이 해야 할 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선별할 수 있다. 그러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실수를 줄여 나가면서, 인재로 키워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조직이나 조직력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그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수용하려 할 때, 나에 대해서 알고, 내가 해야 할일과 내가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을 실수 없이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스스로 나의 페르소나를 통해서, 훈련과 반복을 통해서,절제력과 인내력을 기르고, 스스로 인재가 되어서, 완벽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부를 움켜질 수도 있고,권력과 힘을 가질 수도 있다.이러한 인간이 추구하는 역량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꿰뚫고 있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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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5 - 난세 삼국 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5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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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의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❹ (동한 말기 편)』에 이어 에 이어서,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5: 난세 삼국 편』가 1년 만에 출간되었다.형주 땅을 차지하고, 촉나라르 세운 유비,관우, 장비, 세장수가 도원결의로서, 한나라의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촉나라를 세우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유비는 승상 조조의 위나라 밑에서, 호시탐탐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며, 천하의 책사 제갈량을 삼고초려 끝에 만나서, 중국을 바꿀 변화를 일으키려 하였다. 기원 후 2세기 혼란스러웠던 동한 말기, 원소와 원술이 지배하였던 한나라의 과거 영광을 뒤로 하고, 무너지고 있었으며, 서서히 위나라의 간웅 조조, 촉나라의 유비,오나라의 손권이 움직이고 있으며,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5: 난세 삼국 편』으로 난세의 혼란스러운 중국사회를 상상할 수 있다.



촉나라의 유비는 오나라 손권 주유와 협력하여, 위나라의 조조, 사마위 군대를 무찔렀다. 영화로도 알려진 위대한 전쟁 「적벽대전」 은 중국 전쟁사에서 첫번째로 손꼽힐 정도로, 기적에 가까운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왜 촉나라는 위나라를 이길 수 없었는가였다. 책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5: 난세 삼국 편』에서 의구심을 풀 수 있었다. 촉나라 인구는 위나라 인구의 10분의 1 에 불과했으며, 적벽대전의 패배가 , 위나라 조조의 군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관우의 죽음, 장비가 죽은 뒤,유비와 제갈량이 지배하는 촉나라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는데, 촉한과 동한의 갈등, 유비는 이릉대전으로 오나라와 전면전을 펼치게 된다.



손가락이 여섯개, 육손의 화공으로,유비는 관우와 장비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이루지 못하고, 참패하였다. ㅇ니릉대전 이후,유비가 죽어갔으며, 제갈량이 지배하였던 형주의 촉한은 서서히 위나라 땅으로 편입되는 운명에 놓여지게 된다. 난세의 간웅 조조의 위나라는 중국을 통일하였으며, 조위는 조조의 장남 조비에게 승계되었다. 사마의가 지배하였던 위나라는 사미씨 가문의 지배하에 놓여졌다. 소설 삼국지, 만화 삼국지, 정사 삼국지를 서로 비교해 본다면, 삼국지의 매력과 영웅 이야기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으며,『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시리즈로, 그 당시의 중국 사회의 민낯을 상상하고,느끼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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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현재다
안원근 지음 / 문이당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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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은 널평상에서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최희준의 <하숙생>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큰 몸동작으로 손뻑을 치거나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술상을 두드리며 이어서 부르다가 다시 술잔을 서로서로 마주쳤다.

오색 약수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여러 가지 형태의 생각들이 밤이 늦어질수록 인생의 깊은 의미를 술잔에 그러모아, 힘껏 술잔을 부딪치몀서 세속의 찌꺼기들을 말끔히 털어내었다. (-48-)



손바닥만 한 방에서 생활하는 관사 선생님들이 출근하였기 때문에 하성미는 혼자 남아 있을 터였다. 기혼인 선생님들은 살붙이가 딸려 있어서 그나마 방이 두개인 데 비해서, 처녀 선생님들의 관사 방은 코딱지 만 한 방 딱 한개라고 했다.어쨋든 서상록은 관사에 혼자 남아서 아파하고 있을 하성미가 기거하고 있는 관사, 수돗가 쪽을 쳐다보면서 남몰래 애를 태웠다. (-106-)



그들은 서로서로 빌붙고 각자 기생하면서 아부, 아첨하는 천박한 권력으로 부상할 것임은 확실했다. 그들 역시 국가나 사회를 자신들의 힘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강한 자긍심에 찬 무리들임을 자랑삼아 우쭐거릴 것이다. 또한, 그들은 교묘한 언술과 해괴망측한 논설로 보통 사람들의 사고 작용을 마취시키면서 그들이 원하는 혁명 세사으로 변모시켜 나아가리라는 사실도 명백해 보였다. (-154-)



시민의 슬픈 부상은 자유였고. 시민의 비통한 주검은 평화였다.

시민의 괴로운 부상은 용서였고, 시민의 서러운 주검은 화해였다.

시민의 마음 아픈 부상은 진실이었고, 시민의 억울한 주검은 순수였다.

시민의 쓰린 부상은 용서였고, 시민의 분한 주검은 관용이었다.

시민의 애처로운 부상은 악수였고, 시민의 가여운 주검은 포용이었다. (-194-)



소설 『광주는 현재다』의 앞부분은 1909년 에 일어난 안중근 하얼빈 역 거사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조선이 1905년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상실하고, 일제치하로 들어서기 전, 안중근의사는 하얼빈역에서,이토 히로부미르 암살하였다. 그리고 70년이 지나,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는 유신헌법으로 종신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살했다.



1980년 5월, 우리에게 아픈 역사가 존재한다. 40여 년이 지난 역사임에도, 우리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 소설 『광주는 현재다』은 광주이야기와 소설 속 주인공의 삶을 엮어놓았다.시골의 정취가 남아 있었으며, 서상록 선생님과 하성미 선생님은 설악산 오색약수터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었다. 마담이 있었고, 다방이 있었으며, 복덕방이 존재했던 그 시절, 광주에 비극이 발생하였지만, 광주 밖 강원도 산골에는 그 광주의 비극 소식을 알 수 없었다.



면 소재지 하숙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였던 서상록 선생님의 일상은 학생과 아이들,그리고 학부모가 밀접하였다. 하성미 선생님은 처녀였다. 학교 관사에 살고 있었으며, 아이들이 굶고 다니는 걸 놓치지 않았다. 따스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챙기는 하성미 선생님의 성정에 서상록 선생님의 마음이 끌리게 된다.



소설 『광주는 현재다』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주인공 의 삶과 엮어 놓고 있었다.이 소설에서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 시민들의 주검과 비극보다 더 눈여겨 보았던 건, 시골 정취의 모습과 , 서상록, 하성미 ,두 주인공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과정이다. KTX 속도에 맞춰 가는 21세기 현대사회에서, 통일호,비둘기 의 속도에 맞춰서 살아가는 하성미, 서상록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 빠름에 취해 사는 우리에게 이젠 비둘기호 속도에 맞춰서 살아간다면, 내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돌아볼 수 있고, 건강한 사회,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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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눈물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5
오애리.김보미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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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같은 물줄기를 등에서 뿜어내고 수면 위로 높이 뛰어올랐다가 다시 저 깊이 잠수하는 고래. 넓은 바닷 속을 누비다 슬며시 다가와 물에서 머리만 빼꼼히 내밀며 인사하는 돌고래. 고래와 돌고래 하면 떠오르는 모습들입니다. 바다 생물 가운데 이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있을까요? (-15-0)



1980년대에 상업적 포경은 금지됐지만 90여종의 고래 가운데 여전히 20종 이상의 고래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요. 70년 전 21만 마리가 살았던 대왕고래는 6000마리도 남지 안았다고 해요. (-28-)



바다에 쏟아진 기름은 물 위를 떠다니다가 플랑크톤, 조개, 바닷새, 고래로 연결되는 먹이사슬 순서대로 동물들의 몸속에 축적됩니다. 세계 바다를 누비는 선박에는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평형수가 실려 있어요. 다른 지역의 물질과 생물이 물에 담겨 먼 거리를 이동해 쏟아져 나오면 기존 생태계를 깨뜨리는 침입자가 되기도 합니다. (-54-)



산성화된 바닷물에 가장 많은 영햐을 받은 산호초는 이미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열대우림'이라 불리느 산호초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테계를 구성하는 지형입니다. 산호초 군락의 면적은 전 세계 해양의 0.1퍼센트 수준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의 25퍼센트에가 의존해 살고 있어요. (-89-)



시셰퍼드의 모토는 깃발에 있느 지팡이와 삼지창에서 알수 있듯이 '공격정 비폭력성'이에요. 모순되는 말이긴 하지만,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바다를 지키되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인 듯 합니다. (-240-)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 만리포 앞바다에서, 모 기의 해상 크레인을 실은 배가 대형 유조선과 충돌하고, 막대한 양의 기름띠가 새해 앞바다를 오염시켰다. 바닷새가 기름띠에 묻어서, 죽어가는 모습이 기억난다.대한민국 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서해안 태안 앞바다에 투입되어서,기름띠르 손수 제거한 바 있다. 인간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배출하며, 바다 해양 생테계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바닷가에는 해양 환류의 흐름에 다라 네곳에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존재한다.



책 『고래의 눈물』고래와 환경 문제를 연결한다. 1960년대만 해도, 고래 포경을 허용했으며, 고래르 잡아서, 기름과 가족,고기를 얻었다. 하지만 서서히 고래가 사라지고,멸종 단계에 이른 상태다. 육지에서, 잡으면 버릴 것 없는 소가 있다면, 바닷가에는 고래가 있다. 한 마리 잡으면, 떼 돈을 벌 수 있고, 하나도 버리지 않을 정도로 고래와 소는 매우 소중한 생명체다. 문제는 그린피스, 시셰퍼드의 바다 해양 생테계 보호 운동에도 불구하고,여전히 바닷가 고래를 잡으려는 나라가 존재하고 있으며,대표적인 나라로, 전통적으로 포경선이 있고, 고래잡이를 해왔던 일본이다.



한국은 포경을 원칙으로 금지하는 나라다. 해안가에서 고래를 불법으로 잡다가 걸리면,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단, 의도치 않게 잡힌 고래는 해양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 후 고래를 잡아서, 고래를 직접 해체할 수 있다. 왜 저자는 고래와 환경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인가, 바로 아이들에게 고래는 친근한 바다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아쿠아리움에 고래가 들어갈 수 있는 수족관이 있고, 훈련사에 의해 훈련되어, 묘기를 부리는 돌고래도 존재한다. 즉 해양생테계가 서서히 무너진다면, 고래도 멸종할 것이고, 돌고래도 사라질 것이다. 10대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서, 자녀르 키울때면, 고래를 볼 수 없는 세상이 눈앞에 나타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다. 환경 보호의 목적은 고래나 해양 생테계가 무너지면,그 피해가 인간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이다. 인간의 식탁이 위태로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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