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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예뻤다 - 그저 행복한 셀렘의 시간, 몽골 9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4년 6월
평점 :




대개 몽골은 거칠고 메마른 땅이라고 생각한다. 가보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몽골에는 3,800개의 rkd이 흐른다. 7천만 마리의 가축을 풀어놓아도 넉넉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 큰 호수들이 있다. 땅속에는 금,철, 석탄 등의 지하자원이 엄청나게 묻혀 있다. 몽골은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다. (-5-)
말젖을 가죽 자루에 담아 발효시켜 만든 몽골 전통술이다. 하얀 색으로 우리나라 막걸리와 비슷하지만 시큼한 냄새가 난다. 알코올 도수는 발효기간에 따라 1도 남짓으로 거의 도수가 없다. 호기심에서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설사를 조심해야 한다. 보통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 아이락이 제맛이라고 한다. (-42-)
천진벌덕은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1시간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한다. 몽골의 랜드마크인 칭기즈칸의 대형 기마 동상이 있다. 기마상의 높이가 4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다. 2006년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사업으로 건립을 시작하여 2019년에 완공된 최근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러시아, 중국, 독일, 몽골이 합작해서 만들었다.
기마상이 위치한 천진벌덗 지역은 1179년에 칭기즈칸이 이 자락을 지나가다가 황금 채찍을 발견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100m 정도의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92-)
고비의 몽골어 뜻은 '거친 땅'이다. 몽골과 중국에 걸쳐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길이는 남동에서 북서 방향으로 1,500km,남서에서 북동방향은 1,610km 가 펼쳐진다. 너비는 남북 방향으로 800km 다. 면적은 1,295,000km 나 된다. 북쪽은 알타이 산맥과 스텝지대이고, 남쪽은 티베트 고원, 동쪽은 화베이 평원으로 둘러싸야 있다. 중국의 내몽골까지 이어진다. 몽골의 서남부에 있는 홍고린엘스 지역 사막은 그중의 일부다. 지구상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사막이다. (-152-)
이집트 다합에서 4개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여행 벗 김쌤의 모습이 보였다. 김쌤은 2022년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처음 만났다. 낯설고 물설은 아프리카 땅에서 나를 알뜰살뜰 깍듯하게 챙겨준 고마운 아우다. (-190-)
2003년 모로코 사하라 마라톤에 참가한 20여명의 대한민국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있었다. 그 마라톤 대회느 6박 7일간 물과 먹을거리를 직접 베나에 이고 가는 대회로서, 참가자들 대부분 탈진한 상태에서 완주했다. 그 대회 이 후 대한민국에서,서바이벌 사막 마라톤 대회 참가 붐이 일었으며,고비 사막 마라톤 대회를 알게 된 것도 그 우렵이다. 고비사막은 중국과 몽골에 걸쳐있는 거대한 사막으로 아프리카 사하라, 나미브 사막 ,남미 와카치나 사막,그리고 동아시아에 있는 고비 사막 이 있다. 비가 오지 않아서 대부분이 모래로 되어 있는 거친 고비 사막은 뜨거운 여름과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느 추운 사막이다. 고비 사막은 대한민국 영토의 여섯배나 되는 거대한 땅이다. 하지만,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목민족 몽골인이 잇으며, 말잦으로 다양한 음식을 해먹으면서, 유목민족 특유의 문화,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작가 안정훈님의 여행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두 번의 세계일주를 끝낸 여행전문가였으며, 700여 일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유량 생활을 경험하며, 좋아하는 것을 즐기변서 함께 하고 있었다. 거대한 땅, 중국과 러시아와 맞대고 있으며, 전세계 가장 큰 땅덩어리를 지배하였던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이 추구하는 삶은 어디까지 인지 느낄 수 있으며, 일흔이 된 지금도,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 여행을 즐기며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나갔다. 세번째 해외여행 계획을 꿈꾸며 살아가는 그의 특별한 삶, 인생 후반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대자연,대초원 고비가 주는 아름다운 삶, 지평선 너머 , 순수함과 여유로운 몽골인의 삶과 대자연의 멋을 함께 느껴 볼 수 있으며, 몽골ㅇ 나담축제의 매녁을 느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