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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 지방정부 외교와 공공외교 - 전략적 소통과 지역 브랜딩의 방법과 사례
송기돈 외 지음 / 오름 / 2024년 4월
평점 :

신외교의 다양한 개념적 기반들 가운데, 최대 공약수는 국가 중 심성의 감소이다. 신외교는 국가 중앙정부에 부여된 특권과는 상반되는 하나의 처방적 개념으로 등장하여, 국가들이 더 이상 배타적인 행위자가 아니라 여러 행위자들과의 상호작용에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3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국내 국외 모두에 공공외교 네트워크를 동시에 구축 운용하여 공공외교의 균형적 거버넌스를 선도적으로 주도해 왔다. 국내 차원에서는 공공외교법 발효 이전인 2013년 10월에 이미 출범한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로서, 한국 공공외교의 추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을 중심으로 중앙 및 지방 공공 외교 전문기관 간에 ;공공외교 3.0 시대'의 실질적인 정책 사업을 위한 공동 협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처음엔 KF 와 광주 부산 인천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아세안문화원, 광역지자체 (광주, 대전, 전북 국제교류 재단/센터, 대구 경북국제교류협의회, 인천관광공사) 및 기초지자체(수원, 평택 국제교류센터) 로 확대되었다. (-65-)
디지털 공공외교는 공공외교의 중심을 외교관이나 외교 관련 기관에서 일반 대중으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이제 공공외교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대중이다. 소셜미디어 게정을 관리하는 공공기관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더욱 가치 있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공공외교는 일반 대중과 외국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상호 작용하고, 참여를 증진시키고, 관계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외교적 실천과 구별된다. (-105-)
세 번째 세부 목적은 지역 브랜딩의 실행주체가 지역 브랜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지역 브랜드 소비자 관점에서, 지역 브랜드 자산 측정은 지역 브랜드 인지도 측정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측정을 통해서 가능하다. (-125-)
둘째, '주창'의 경우 UCLG 가 중시하는 지구적 의제들의 접근방식과 해결방안을 위해, UCLG 내부는 물론 다양한 다자주의적 국제제도의 틀 내에서 지방의제의 투영을 통해 정책에의 반영을 위한 국제적 주장과 정치적 영향력을 모색하는 활동과 관련된다. (-178-)
결론적으로 DIPLOCAT은 카탈루냐 공공외교에 큰 영향을 끼쳤다. DIPLOCAT의 성공요인은 민관협력으로 공공외교를 운영한 것이다. 즉 지방정부, 시민사회, 징겨 기업, 학계 등 카탈루냐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43-)
반면에 뉴욕시는 이민자의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뉴욕시민이 뉴욕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IDNYC 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2015년 1월 1일자로 개시하였다. 이는 뉴욕시에 56만 명 가량의 불법 체류자가 주민으로 있는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핸된 조치이다. (-285-)
여섯째,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 어젠다를 선도하고 아시아 국제기구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외교부 및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국제기구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성루에는 총 39개의 국제기구가 상주하고 있다. (-355-)
제주도는'특별자치도'이며'국제자유도시'이고';세계평화의 섬'이다. 특별자치도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제주도의 공공외교는 각기 다른 특색이 있다. 그분만 아니라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평화'의 개념이나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섬'모델'에 관해서도 다양한 관점이 있다. (-400-)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한 소위 원조형태로 대표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목표인 MDGs가 개도국 뿐만 아니라 발전국가들까지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담은 sdgS 로 대체되면서 소위 원조 분야의 목표인 SDGs와 '지방의제 21' 이 접촉점을 가지게 되었다. (-442-)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공공외교는 소프트파워의 발달과 함께 우리 삶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 전통적인 국제정치 행위자로 여겼던 엘리트 중심의 국가 행위자에서 이제는 보다 친숙한 대상인 청소년,스포츠인, 언론인, 지방정부, NGO,기업, 국제기구등 비국가 행위자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518-)
외교 하면 ,먼저 국가 외교만 생각했다. 한 나라의 정상과 다른 나라의 정상이 만나서,우호적인 관계를 맺고,그 관계가 국가의 이익에 따라서, 협력,교류하고,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통상적으로 국가외교로 생각하면서 이제껏 이어져 왔다.그런데, 이 책을 본다면,도시 외교, 공공외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외교의 형태는 다양하고,그 형태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 공공외교 뿐만 아니라, 글로컬(글로벌+ 로컬) 이 되기 위해서,어떻게 도시 외교, 국제관계 협력을 이어나가야 하는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
국가의 이익과 안위를 고민하며, 대중문화, 인터넷, 패션, 뉴스,., 스포츠 관광 등 , 각종 스포츠 이벤트까지 포괄하고 있었다. 스포츠인, 언론인, NGO, 국제기구 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으며, 국가와 국민 사이에 보여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자신을 표출하여 호감을 줄 수 있는 방법, 외국인을 상대로 마음을 얻어서,외교적 성과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할 수 있다. 여기에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은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 추세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외교의 성과를 도출할 것인가 이해한다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하드 파워 뿐만 아니라 소프트파워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 책에는 서울시 가입 도시 간 국제기구 현황이 나오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아태관광협회, 세계대도시협의회, 시티넷,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이크레아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게지방정부,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 위기관리네트워크, WHO 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 ,세계대중교통협회 등이 있다.이외에 제주도와 연계된 클로컬 네트워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