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오다
김민 지음 / 책짓는크론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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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더 큰 악을 끌어들이고, 선은 더 큰 선을 요구받는다. 이왕은 어떤 어려운 요구라도 기꺼이 헌신했지만, 고된 임무 끝엔 으레 걱정과 연민에 사로잡혀서 때맞춘 철새처럼 찾아들었다. (-16-)



주신형 무리는 급식 새치기와 여자애들 학용품을 빼앗기는 일쑤고, 요즘 들어 이유 없이 놀려대기까지 했다. 신은 이들이 정신을 좀 차리게 혼내주고 싶었다. 왜 여자아이들을 못살게 구는지, 특히 왜 정소연을 자꾸 괴롭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리반은 불 원소 마법을 다룹니다. 물 원소 마법과 마찬가지로 불을 다루어 공격과 방어를 수행합니다. 불을 붙이는 점화와 마력을 담아서 불을 쏘는 발화로 구성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158-)



삑, 호각 소리가 크게 울렸다. 팀 수비수가 또 쓰러졌다. 벌써 세 번째다. 경기 시작한 지 십분도 지나지 않았다. 신은 시작 전에 인원 구성에 대해서 항의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신의 팀은 초등학교 때 선수였던 주장이 중심이 돼서 팀를 짰다. (-221-)



노년의 도감들은 누구나 그자들에 대한 울분을 감추며 살았다. 김건 도감 반응도 지극히 자연스럽다. 지역 유지였던 조부가 해외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가 발각이 되어서 고문 끝에 옥사했다. 밀고자가 접촉했던 자가 바로 해매 흑마법사였으니, 직접 저주 주술로 손을 쓰지 않더라도 군부 도움으로 대한 마법사회를 얼마든지 핍박했다. (-295-)



내흥리 마을과 옆 마을 남영리 사이에 작은 저수지가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저장해서 농사에 쓰거나,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양 끝에 서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작은 그곳을 마을 사람들은 덕흥 저수지라 불렀다. (-354-)



다채롭게 변하는 장현 얼굴이 특히 그랬다. 꿈속에서 헤매는 듯한 이른 새벽 멍한 표정, 힘든 일정에 대한 불만 섞인 눈과 검은 낯빛, 자포자기 심정으로 푹 숙인 고개와 앙다문 입술, 어느 순간 있는 그대로 고통을 받아들이려는 의연한 눈매, 다시 어두운 얼굴, 푹 떨어뜨리는 고개와 원망의 눈빛, 무아지경의 걸음걸이, 기념 촬영할 때 억지로 짓는 웃음, 거센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망연자실한 모습, 돌과 나무 계단을 내려오며 내내 찌푸린 얼굴과 후들거리던 다리까지, 그 모든 모습에서 신은 자신을 봤다. (-453-)



소설 『신이 오다』은 판타지 소설이며, 작가 김민의 첫번재 소설이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우리의 역사적인 사실과 현실,고통과 마주하였으며, 역사적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고통을 삼키고 앙다문 입술로 김신이 마치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소설에서,신흥마법학교는 역사 속 신흥 무관학교를 연상하고 있으며, 김신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행동들, 불과 물을 이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위한 마법을 쓰는 그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있다.



김신에겐 어머니 이진이 있었다. 마법을 쓰면서, 종교,흑마술, 주술 등등을 사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김신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고, 학교 내에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나쁜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100여 년전 우리의 아픈 역사 속 시간적 배경,공간적 배경을 현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부르고 있었다.



선과 악의 대결, 김신이 선의 입장이라면,김신을 시험하게 하는 악의 무리 주신형이 존재한다. 매순간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고,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게 된다. 약한 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힘을 기르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김신의 처세술을 자세히 본다면 우리가 이 소설이 단순하 판타지 소설로 보기 힘든 이유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이 일제강점기 순사가 허리에 차던 칼에 대해서,언급되고 있으며, 신익회, 의열단의 창립취지와 조직에 대해서. 소설의 마법하교 조직 구성과 창립취지와 연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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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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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본즈의 남다른 활약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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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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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홈즈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추리소설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명탐정 셜록 홈즈 가 아닌, 멍탐정 셜록 본즈의 활약상, 셜록 본즈의 믿음직한 동료,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제인 캣슨 박사와 함계 일하고 닜는 탐정사무소에서, 궁합이 맞는 활약상을 놓치지 않는다.



셜록 본즈와 제인 캣슨 박사는 어느 날 엘야옹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었으며,그곳에서 캣슨 박사의 오랜 친구 스팅스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으며,변하지 않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명탐정 셜록 본즈와 제인캣슨 박사 콤비는 휴가에서도, 직업병으로 인해 주변은 탐색하였고,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집트에는 나일강이 있고, 파라오 가면의 저주 뿐만 아니라,. 의 무덤 투탕카멘이 함께 한다. 이 책에서는 투탕캣맨이 등장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눈과 귀와 코가 즐거운 여행하러 온 이집트 엘야옹 시장에서, 역사를 배우고, 그림을 이해하게 된다. 그 안에서, 비밀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고, 탈출할 방법과 문제 해결을 찾아 나섰다. 셜록 본즈와 제인 캣슨 박사 앞에 사건이 연이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명탐정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이 책의 독특함은 바로 ,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탐정 콤비에 빙의 되어서, 어떤 문제에 대해서,힌트를 가지고 풀어간다는 점이다.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 하더라도, 차분하게 풀어보는 과정에서, 탐정으로서,추리력과 문제해결력,그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임기응변까지 배울 수 있으며,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을 키워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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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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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환경오염에 대한 이해와 교욕,에 대해서, 문제점을 짚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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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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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나무가 베어져 쓰러지고, 세상의 마지막 강이 오염되고, 세상의 마지막 물고기 잡힌 후에야, 사람들은 비로소 깨닫게 되리라. 돈을 먹을 수는 없다는 것을. (-13-)



첫번째는 타라도마이드 사건이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임산부의 입덧 방지용 약으로 판매된 타라도마이드는, 임신 초기(42일 이전) 복용시 심각한 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낳은 아이들에게서 사지 결손, 손발가락 소실 등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전 세계 48개국에서 약 1만 2,000명의 기형아가 태어났다. (-18-)



가축화는 인간과 동물 간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 어떤 동물은 인간에게 먼저 다가왔고, 어떤 동물은 인간이 필요해서 길들였다. 가축화의 성공 조건으로는 먹이의 접근성, 번식의 용이서으 빠른 성장 속도, 적응성 , 그리고 인간읙 관리 가능성 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동물을 가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며,특정 동물이 다른 동물보다 가축화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한다 (-87-)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성묘묘객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 의성을 지나, 청송, 영양, 안동, 영덕을 화마로 삼켜 버렸다.그 과정에서, 30여명이 사망하였고,1조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나타났다.기후위기와 호나경오염이 막대한 경제적 손시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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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환경오염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동해에 잡히고 있었던 오징어가 금오징어가 되었고, 봄이 되어서,상춘객에 의한 산불이 대형산불,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고,에너지를 남용하고 있으며,그 과정에서,우리가 기후 위기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고,실천할 때다.



기후위기에 대해서, 기후변화 ,온실가스, 미세먼지, 탄소중립, 환경오염, 자원고갈, 그리고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동물의 생존권을 보호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를 활용하여,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 인간의 행위는 환경적인 영향을 재확인할 수 있으며,먼지 분진, 악취,소음문제로 나타나고 있었다.기후위기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후위기에 대해서,경제적인 문제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 아니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 나가야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며,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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