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도 당당하게 빚 많아도 떳떳하게 - 갈수록 가난해지는 99%의 빈곤 탈출 경제학
김철수 지음 / 밥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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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시스템을 화폐경제라고 부른다..그리고 화폐의 의미에 대해 여러 경제 도서를 통해서 읽어왔으며 실물자산으로서 화폐가 가지고 있는 본질과 화폐 경제가 도입된 그 원인이 바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도입되었다는 걸 알 수가 있으며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시작되면서 실제적으로 화폐경제 속에서 세계경제가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여러가지 경제 상식들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 볼 수가 있었다..특히 우리가 배웠던 교과서 안에 숨겨진 이야기..특히 우리 역사 속에는 화폐경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역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었던 고대의 물물교환이 개인과 개인의 교환이 아닌 집단과 집단의 형태로 물물교환이 이루어졌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물물 교환에 있어서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슬적 바꾸어놓은 이유는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화폐경제 시스템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알 수 있았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은행..그 은행 안에서 고객이 맡긴 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급준비율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었으며,은행에서  지급준비율이란 고객이 맡긴 돈의 10퍼센트 이하만 은행에 보관한채 나머지는 모두 대출이나 투자의 형태로 사용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하여 은행은 고객의 정기예금보다는 일반예금 유치에 더 열을 올린다는 걸 알 수가 있으며 일반예금이 은행에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준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은행에서 이야기 하는 지급 준비율이 과거 금세공업자들이 돈을 빌려주고 갚았던 그 당시에 했던 대출방식이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전세계의 절반을 가지고 있다는 85명의 부자들..그 부자들은 분명히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며 jp모건이나 로스차일드 가문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금융재벌이 그 명단에 들어간다는 걸 알 수가 있다..그들의 영향력은 지금 현재 미국을 흔들고 있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이유 또한 그들의 영향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가 있다.이렇게 금융재벌이 탄생되었던 이유는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이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서 쑹훙빙인 쓴 <화폐전쟁>이 생각이 났다.그 책에는 세계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숨은 그림자와 전세계 경제에서 미국 달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그리고 미국이 금태환제를 버리고 달러로 전환한 이유가 나와 있었으며 금융재벌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지만 그들의 실체에 대해서 쉽게 꺼내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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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유럽 컬러링북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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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컬러링북은 한번도 시작해 본적이 없었다..학교 다닐적부터 미술에 소질이 없었기에 자신이 없었으며 색칠하기에 대한 막연한 어색함.그 어색함은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1년이 가까이 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다.그렇지만 갑자기 불어온 마음의 변화와 컬러링북에 대한 궁금중..왜 컬러링북이 인기가 높은 걸까...하는 궁금증에서 그리고 이웃 블로거 님의 예쁘게 색칠되어 있는 컬러링북을 보면서 느끼는 동경심..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처음 컬러링북에 도전하게 되었고 36색 색연필을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 색연필이 도착하던날..그리고 설레임..며칠이 지나 색연필을 꺼내고 바닥에 배를 밀착시키고는 색칠하기 시작했다.처음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하였던 그 느낌은 사라진채 집히는 데로 원하는 곳에 색을 입히기 시작하였다..


색을 칠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는 내맘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그것에 대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유럽 컬러링북 답게 알록달록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유럽 성당을 칠해 보고 싶었다..그렇지만 처음 시작하기에 도전하기 힘들었으며 그중에서 쉽다고 생각되는 생활 속의 물건들에 도전하게 되었다..


하나둘 색칠하면서 느끼는 것은 점점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었다..내가 입힌 색연필이 경계선을 벗어나고 실수를 하여도 내가 하는 건데 뭐 어때서 하는 느낌을 가졌으며 하나 둘 색을 입히게 되었다..그리고 칠하면서 앗 실수~을 연발하게 된다..


책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유럽의 인형들 뿐아니라 유럽인들이 쓰는 생활 용품들,파리의 에펠탑이나 개선문이 담겨져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담겨져 있다..특히 유럽은 다양한 나라로 되어 있기에 개성있는 그림이 많으며 예쁜 그림도 담겨져 있다.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들과 오래된 필름, 필름 카메라들,그 종류도 여러개라는 걸 알 수 있으며 하나 하나 색을 입혀가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색칠하게 되었다..


책에 담겨진 한 여인과 가면 무도회,그 가면들을 보면서 요즘 인기 있는 복면가왕이 생각났다.가면에 나만의 개성있는 가면을 만들어 가는 재미,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색연필을 잡앗으며 어떤 색연필은 많이 뭉툭해졌다..연필깍기를 이용해서 다시 색을 입히는 재미.그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색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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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을까? - 어쨌든 한번은 부딪히는 인생 고민
피오나.미나리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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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 고독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였다. 나이가 들어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고 혼자 남은 나머지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것에 대한 고민에 과한 이야기를 담을 거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책에 담고 있는 이야기는 40대 여성이라면 고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을 쓴 피오나와 미나리는 40대 여성으로서 싱글로 살아가면서 서로가 비슷하지만 다른 고민을 하고 잇다는 걸 알 수 잇다..그리고 이 책을 쓴 계기는 두 사람이 일했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던 워커홀릭 A 부장이 정리해고 당하고 잠적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다는 걸 알수 있다..


같은 40대 여성이지만 피오나는 40대 중반에 24개월이 된 딸을 키우고 있으며 미나리는 1975년생 여전히 싱글인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서로 비슷한 듯 서로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알 수가 있었다..사회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40대의 의미와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40대의 의미가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 차이로 인한 불쾌한 경험들을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40대 싱글 여성은 아마도 김혜수일 것이다..미혼으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그러나 많은 이들은 김혜수와 같은 삶을 살기에는 사회가 버겁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디에서나 듣게 되는 나이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그것에 대한 불쾌한 경험들..그러한 경험들은 40대 싱글여성이라면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피오나와 미나리는 싱글 여성으로서  대한민국에 살려면 선생이 최고라는 것을 늦게서야 깨닫게 된다..20대와 30대 회사 생활을 할때는 몰랐던 아버지의 훈계,40대가 되고 회사에서 주변 사람들이 정리해고가 되고 소식이 끊기면서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였다는 걸 깨닫게 되고는 후회를 하기 시작한다..비록 선생님이 아닌 공무원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꿈과 희망...대한 민국 사회의 실제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처을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이책에 대해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40대 여성이 안고 있는 고민들...그러한 고민이 모이고 모이면 공감으로 이어진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눈길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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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장자 곁에 두고 읽는 시리즈 2
김태관 지음 / 홍익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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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은 니체>를 읽으면서 그동안 니체의 철학에 대해 어렵다는 생각,그리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그리고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 담겨진 철학적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가 있었다..<곁에 주고 읽는 장자>에 담겨진 장자의 철학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읽어나가게 되었다.


장자의 사상을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사람이 공자와 노자였다. 공자의 가르침이 유교의 근본이라고 한다면 노자와 장자의 사상은 도가 사상의 근본을 이루고 있으며 그래서 두 사람을 가리켜 노장사상이라 불리며 함께 공부하면서 그 안에 담겨진 글과 철학을 배우게 된다..특히 장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이라는 가르침에서 인생을 어떻게 사는것이 바른 삶인지 일깨워 주었다..


책에는 우리의 삶 자체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걸 알게 해 주고 있다.이 문장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야기 하며 삶 속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우리의 어리석음은 장자가 살았던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경우가 대한민국 울릉도 크기의 땅 나우루 공화국이라 할 수 있다..


나우루 공화국은 대한민국 울릉도 크기의 작은 섬이다...새들이 잠시 머물러 가는 곳이며 그래서 수천년동안 새똥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인광석을 수출함으로서 나우루 공화국은 부자 나라가 되었다..그렇지만 그들은 영원히 부자로 살 것처럼 살아가면서 사치와 방탕한 삶을 즐겼으며 결국 파산하게 되고 빈국 국가로 전락하게 된다..여기서 인간의 어리석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그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도가의 중심사상이라 할수 있는 무위 (無爲) 라는 개념..이 개념은 우리의 삶 자체가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내려놓는 삶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준다.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욕심을 내려 놓는 삶..여러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우리 스스로 마음이라는 것에 의미를 둠으로서 가치와 무가치를 따지게 되고 그럼으로서 우리 스스로 어지로운 삶을 가지게 되고 결국 스스로를 좀 먹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장자의 삶은 공자의 삶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공자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인생의  끝맺음이라며 슬픈 감정을 보였지만 장자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기에 슬퍼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책을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장자의 사상과 도가의 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며 장자의 가르침도 함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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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이밍이야! 담쟁이 문고
정해윤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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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소설들을 많이 읽게 된다..그동안 청소년 소설이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다루는 것이 많았다면 이제는 사회적 문제나 사랑,그리고 친구와 가족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래서 청소년 소설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그중에서 <문제는 타이밍이야!>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란 찌릿찌릿함을 느끼는데서 시작하게 된다...생각나게 해 주고 아껴주는 그 마음 그리고 서로가 챙겨 줄수 잇다면 사랑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는 서로의 성격과 두 사람 뿐 아니라 가족 친지 등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에 담겨진 여섯가지 단편 중에서 <엄마는 뽀샵중>이라는 이야기에 관심 가지게 되었고 꼼꼼히 읽어보았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미솔이와 세진이..두 사람은 졸업사진을 찍게 된다..그리고 그 졸업사진을 찍는 곳이 바로 미솔이 엄마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사진관이었다..미솔이는 속으로 이런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미솔이의 단짝 친구 세진이는 붙임성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미솔이의 엄마에게 이모라고 하면서 가까이 지내고 그리고 미솔이는 세진이에게 자기 엄마를 어마가 아닌 이모라고 소개 시켜 준다..남편 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미솔이 엄마는 세진이 삼촌이라 할 수 있는 약사 아저씨 남도일과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가까워지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남도일과 엄마가 가까워짐으로서 점점 곤란해지는 것은 미솔이었다.세진이에게 엄마라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처음 했던 거짓말이 점점 커지게 되고 불안함 속에서 세진이와 학교를 다니게 된다..그리고 미솔이는 할머니가 했던 이야기가 자꾸만 생각나게 된다..


이렇게 미솔이의 엄마와 세진이 삼촌 남도일의 만남은 늘어나게 되고, 미솔이는 세진이에게 사실을 털어놓게 되는데...세진이는 미솔이가 한 거짓말을 알고 있었다..미솔이는 그걸 알면서 도 모른척해준 세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에는 사랑의 레시피라는 소설도 있다..강현이와 남주는 방학을 맞이하여 영어 캠프가 아닌 요리 캠프를 떠나게 된다..그리고 두 사람은 요리 캠프를 통해 점점 가까워지는데.두 사람이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는 것은 바로 요리캠프에서 있었던 캠프파이어와 연날리기였다...사랑은 연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두 사람이 날리던 연이 엉킴으로서 생겨난 불상사..그 불상사는 불상사로 끝나지 않고 사랑의 씨앗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랑이라는 건 이처럼 우연과 우연이 겹치면서 이루어진다.. 그 우연은 특별함으로 다가오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는 걸 알 수 있다..서로가 배려를 한다고 하였던 행동들이 타이밍이 어긋남으로서 사랑은 멀어질 수 있고 가까워 질 수 있다..아이들의 눈에 비추어진 사랑에 관한 이야기,,그 안에 담겨진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며..사랑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사랑을 엮어주는 누군가가 아닌 사랑하는 두사람 사이의 마음과 소중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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