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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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정 어휘를 활용하여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사람 관찰 일지'를 통해 타인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통찰이다. (-5-)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감사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간직하고 싶어요."

"중요한 배움과 깨달음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요."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요."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면서 저 자신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도 지금의 순간을 생생히 떠올리고 싶어요."

"하루하루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남기고 싶어요." (-17-)



'간직한다' 라는 말은 생각이나 기억을 마음속에 새겨둔다는 뜻이잖아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돌처럼 단단하지 않아서 무언가를 새기려면 한 번, 두 번, 세 번, 보고 또 보면서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더라고요.그러니까 우리, 조금은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세상에 하나 뿐인 사진 기록을 남겨보면 어떨까요? (-55-)



갈등을 대화로 잘 해결하고 싶은데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아서 원치 않는 다툼을 하게 되니까, 일단 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었어요. 격해진 감정에 아무 말이나 내뱉으며 서로에게 상처주는 것보다 책상에 앉아 눈물 뚝뚝 흘리며 글을 쓰는 게 나으니까요. (-108-)



우리는 종종 극적인 변화나 거대한 성과만을 '기적'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하지만 100일 동안 해보니 알겠더라고요.진정한 기적은 갑자기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과정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요. (-186-)



노트 귀퉁이에 짧게 적어두었던 메모들이 숙성되고 발효돼서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면서 기록의 가치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기록은 단순히 지나간 일을 남기는 게 아니라 미래의 영감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일이었죠. 그래서 이제는 일상의 작은 관찰, 문득 스치는 생각을 더욱 소중히 기록합니다. 언제 어디선가 빛을 볼 날이 있으리란 기대를 듬뿍 담아서요. (-195-)



다정한 순간은 여러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누군가가, 내게 보여준 따뜻함도 좋지만, 내가 다른 이에게 건넨 친절한 말한마디, 나를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같은 것들도 모두 다정함이 될 수 있죠, 길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예쁜 문구나 따듯한 마음도 놓치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다정을 적다 보면, 일상이 한결 더 따듯해질 거예요. (-220-)



기록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필사하기, 감정노트 쓰기, 탐구일지까지, 나라는 세계를 확장시키는 기록 습관이 내 삶에 변화를 주고 ,나의 인생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대가 있다.인간은 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저장하고,기록하고,추억을 남긴다.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서, 그 순간의 목소리를 담이내고 있다. 한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서,기록하고, 지금 나에 대해서,객관화하기 위해 기록한다. 순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기록함으로서, 나의 성장과 성숙을 느끼려 한다.



학창 시절 기록은 공책이나 노트,메모지에 쓰는 게 전부였다. 컴퓨터가 등장하자 많은 것이 달라졌다. 컴퓨터로 기록하기 시작하였고, SNS 가 나타났으며,다이어리, 홈페이지가 생겼다. 해외 펜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세계관이 확장되는 순간이 기록을 통해 만들어졌고,정보와 지식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책 『기록이라는 세계』에느 기록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기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기록을 통해 ,사라지는 기억을 붙잡으려 한다. 내 안의 감정을 덜어내고 싶을 때, 기록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흘려 보낸다. 때로는 기록이 위로가 되고,영감을 주며, 사람들과 상호소통을 할 때가 있다.기록이 왜 필요한지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기록을 통해 나의 목표를 체크하고, 어떤 기적을 만들어가며, 일상 속에서, 평범한 일들을 기록을 통해 반복함으로서,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때로는 남들에게 내가 가진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기록을 할 수 있다.기자에게 제보를 위해서 기록도 하고 있으며,하나의 정형화된 문서를 기록으로 남길 때가 있다. 어떤 것을 하던지,어떤 계획을 세우던지,기록은 언제나 유효하다. 기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록을 통해서,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완성한다.나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에 나만의 기록을 채워 나가며,그 과거의 기록을 매일 체크함으로서, 예전에 나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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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문명의 개척자들 - 클라우드 마이닝으로 다시 쓰는 자본주의 연대기
박한일 지음 / 북새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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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패러다임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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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문명의 개척자들 - 클라우드 마이닝으로 다시 쓰는 자본주의 연대기
박한일 지음 / 북새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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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비트 코인 이전에 우리는 사이버 머니,가상머니를 통해,디지털 자산 및 디지털 교환,디지털 거래를 해왔다. 싸이월드의 도토리가 바로 그런 케이스였고, 게임머이도 포함한다. 사이월드 도토리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대중들에게 이슈가 되었으며,서로 교환하고, 거래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게 된다. 사람들이 거래와 교환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행복과 만족감을 준다는 것에 착안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진 이유다.



2008년 경, 디지털 혁명이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서브프리임 모기지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던 시기다.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가 꺽이기 시작하였고, 중앙 집권적인 금융경제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된다. 은행에 내가 모은 자산을 맡겨도,그 자산을 지킬 수 없다는 공포와 불안이 만연하였다.대한민국은 저축 은행 파산으로 자신의 돈을 온전히 지킬 수 없었다.



비트코인은 금융 불안,금융의 불신에 불신에 대안이 되었고, 탈중앙화,분산 원장을 통한 거래가 때로는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하였을 때, 피자 한판 사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였고, 조금씩 비트 코인을 채굴하기 시작하였다. 우스게 소리로 그 때 당시 1000만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하였다면, 지금은 때부자가 되었다고 말하는 이유다.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금융의 변화릉 읽을 수 있다.



책 『비트코인 문명의 개척자들』은 비트코인이 탄생되었던 이유와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의 과거와 현재,미래에 대해 분석하고,나열한다. 탈중앙화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은행이나 금융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후진국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대체 금융자산이 될 수 있음을 놓치지 않고 있으며,블록체인 시스템을 후진국의 금융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거래, 교환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게 되는데,다크 웹, 글로벌 해커에 의해 홈페이지 사이트를 복구 할수 없는 상황에서,비트코인을 주면, 풀어주겠다는 제안이 간간히 나타나고 있는 이유다. 비트코인도 한계가 잇다. 그건 비트코인이 가지고 잇는 코인으로서의 변동성이다.기존의 달러나 현물이 고정자산으로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물가의 변화에 연동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비트코인은 투자나 재테크의 목적으로 쓰여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갯수가 제한되어 있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그 대안으로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만들어진 이유다. 비트코인이 전세계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되고 있는 것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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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 - 2027년 반도체 골든 타임, 무엇을 준비하고 실현할 것인가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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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구 삼성 반도체의 미레,그리고 대만의 TSMC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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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 - 2027년 반도체 골든 타임, 무엇을 준비하고 실현할 것인가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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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간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격한 산업 발전을 일으켰던 K-반도체는 에전보다 못한 초격차 기술력과 기술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은 경영진들이 재무적 관점으로 기업을 운영하다 보니 기업과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5-)



My Machine 으로 각 설비에는 담당 기술팀과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표가 널찍하게 붙어있다. 설비의 유지보수나 고장 수리를 위한 일이 생기면 파란색 방진복을 입은 이들이 들어온다. 삼성 엔지니어들의 손에는 땀의 온기가 있는 공구가 아니라 여기저기 전화하다가 열기에 벅찬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50-)



제품 미세화에 다른 설비의 변화는 그간 국내 회사의 설비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앞서 제시한 대로 IMF 이전까지 설비를 구매한 뒤에 유지보수의 대부분을 제품사의 엔지니어가 직접 수행했다. 삼성의 맞춤형 설비를 만들기 위해서 나름의 실력을 동원해서 설비 최적화를 위해 유지보수 및 개변 개조 개선 작업를 진행했다. (-87-)



2008년 아이폰 시리즈부터 "최고의 기술을 활용해서 시스템 반도체의 Ap 를 만들어달라"는 애플의 요구에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인력들은 모두 달라붙었다. 파운드리의 개념이 미약했던 시기, 원하는 칩의 설계부터 후공정 패키지까지 성공적이었다. 삼성전자는 기업 내 설계와 생사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회사에 가까웠다. (-106-)



1960년대 반도체 산업은 미국이 주도했다. 1970년대 반도체 산업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다. 한국은 후발 주자로, 1974년 한국 반도체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미래의 기술이자 먹고 사는 문제로 생각하였고,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반도체 산업에서,후발주자였지만,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본은 자국의 반도체 기술을 빼내지 못하도록 하였으나,한국의 반도체 기술 핵심 엔지니어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여, 국내에 기술로 들어옴으로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024년 기준, 반도체 산업이 50년의 역사르 지났고,한국은 새로운 도전와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 대만의 TSMC가 있기 때문이다.삼성이 독점했던 반도체 생산 기술은 TSMC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생산 방식으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와 AI반도체 분야를 석점하였고,한국의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대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책 『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은 한국 반도체의 50년의 역사를 이해하고,앞으로 3년 이후의 미래의 반도체 산업을 전망하고 있다.한국에는 평택시와 양산시에 반도체 공장이 있다. 그곳에는 가로로 1km에 달하는 길다란 반도체 공장이 있으며, 600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공정을 갖추고 있다.반도체가 미세 공정에 따라 생산체계를 가지고 있으면서,가장 큰 공장이 있어야 한다는 모순이 존재하고 있으며,대한민국에 만에 하나 정전이 발생한다면, 반도체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삼성에 노조가 없는 이유다. 24시간 생산체제에, 온도,습도,압력에 민감하기 때문에, 공정에 차질이 생기면, 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게 된다. 20년 간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여성 엔지니어의 일상이 24시간 대기조로 일하고 있으며, 화장을 할 수 없다는 것, 이러 모습들이 한국 반도체의 상황이며,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TSMC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쟁과 대결을 완성해온 경영방식이 대만의 TSMC의 협력과 소통의 경영방식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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