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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반양장)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ㅣ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참고] 기억력에
의한 내용상 오류 있을 수 있음.
<진리란 무엇인가>
이번에는 현실 너머에 관한 이야기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
역사, 경제, 정치 등을 다룬 <현실세계 편>은 작년에 읽고,
진리 탐구 영역으로 분류한 <현실너머
편>을 이번에 읽었다.
현실 너머라고는 했지만, 그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야들이다.
지은이 채사장은 이번 <현실너머
편>에서 다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를
진리를 다루는 분야라고 거칠게 규정하였다.
그래서 시작하기 앞서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했다.
그러면서 진리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절대주의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상대주의는 절대적인 진리는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의주의는 '과연 진리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이런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는
이 책에서 다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등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연대적으로 보면 절대주의와 상대주의가 서로 왔다갔다한다.
절대주의에 반하여 상대주의가 나타나고, 또
시간이 흐르면 상대주의에 반하여 절대주의가 나타나고,
그리고 때론 둘 모두를 거부하는 회의주의가 나타나는 식이다.
작년에 읽은 <현실세계 편>에서도 각 분야를 하나의 줄로 연결한 것처럼
이번 책에서도 각 분야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라는 줄로 쭉 연결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철학은 그래도 어렵다>
솔직히 철학 부분은 자세히 정리할만큼 이해하지 못했다.
고대 철학은 소피스트들의 회의주의에서 시작하여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플라톤으로 이어지고,
뒤를 이어 상대주의 성향을 보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그랬다가 중세에 오면서, 철학은
존재론과 인식론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존재론은 존재 자체를 묻는 것이고,
인식론은 왜 존재하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한다.
중세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을 소개해 주면서 중세철학을 정리하였다.
합리론으로 유명한 데카르트는 이성을 탐구했다.
변하지 않는 이성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절대주의라고 볼 수 있다.
경험론의 베이컨은 경험론이라는 말에서 그가 상대주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통합하려고 했던 사람이 칸트라는 사람이고, 그의 사상을 관념론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칸트의 관념론은 향후 헤겔의 변증법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철학에서 회의주의자의 대표적인 사람은 니체다.
그는 중세는 병들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소크라테스 이후 이성중심주의와 예수 이후 그리스도교 사상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것들로 인해 선과 악의 정의가 잘못되었다고 했다.
당시 이야기하는 善은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교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이었는데,
그 선이라는 것은 유대인의 역사에서 노예였던 시절에 노예의 도덕으로 만들어진
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선(善)의 정의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삶은 유한하지만, 그
유한한 삶이 무한 되풀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그로 인해 지금 이 순간은 무한하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무척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워낙 니체와 그의 사상이 어렵다고 해서 그의 책들을 읽어볼 염두도 나지 않지만,
철학적 역량을 좀 키워서 그의 책들을 읽어보고는 싶다.
..
그리고 현대철학에서는 대표적인 두 인물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하이데거는 독일 사람으로 인식론과 관념론을 모두 비판하고 존재론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를 존재론의 철학자라고 이야기하는데, 그의
사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패스. 잘 모르겠다.
비트겐슈타인. 이 사람은 언어에
대한 탐구를 했다고 하는데,
그의 철학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 철학에서는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절대적 진리라는 것도 만약 말할 수 없다면 침묵해야 한다고 한다.
즉, 말을 할 수 있어야 진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경험론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수행자의 삶을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자신의 철학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학계에 돌아와서는
회의주의를 주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이런 사상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이어졌고,
68혁명에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쉽게 쓰여졌다고는 하나,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상세설명은 실패다.
예전에 호기심으로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서 구입한 책이 있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다.
이해하기 어려울까 겁이 나서….
조만간에 용기내어 그 책에 한번 도전해 보련다.
철학.. 어렵다는 선입견이 그냥
선입견만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과학은 쉽나?>
그나마 친숙한 과학.
과학이야말로 진리 탐구와 가장 밀접하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이라고 하면 다들 신뢰한다.
하지만 늘 과학이 옳은 진리인 것만은 아니다.
고대부터 중세까지 우주의 중심은 지구라고 하는 천동설이 절대 진리로 알려져
있었지만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갈릴레이는 이 지동설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그는 수학적 근거(합리론)과 과학적 관찰(경험론)을
통해 지동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거기에 케플러 역시 지동설의 증거를 뒷받침해주었다.
이로써 수백 년 동안 진리라고 믿었던 천동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가 영원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들...
단 하나의 오류만 발견되어도 그것은 진실이 아닌 것이 되고, 진리가 아닌 것이 된다.
…
앞서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데카르트라는 철학자.
그는 수학에서도 큰 업적이 있었다고 한다.
기하학을 수식으로 표현하는 해석기하학을 완성했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뉴턴에 와서 과학은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된다.
그가 발견한 중력의 법칙을 비롯하여 운동의 법칙 등은 온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이
된다.
하지만 중력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는 데는 또 몇 백 년이 필요했다.
아인슈타인.
작년에 상대성 이론에 대한 책을 두어 권 읽었더니,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빛은 관측자의 속도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다는 불변의 규칙에서 나온 특수상대성이론.
그리고 무게를 가진 물체 주변에서는 시공간이 휘고, 그로 인해서 중력이 발생한다는 일반상대성이론.
이 두 이론을 발견함으로 해서 과학은 또다시 진일보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이론 이름에 상대성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지만,
그는 결정론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으로 상대주의보다는 절대주의에 가깝다고 지은이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 그럼, 아인슈타인 이후의 현대과학은 어떨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이후에 꼭 따라 나오는 과학, 바로 양자역학이 있다.
상대성 이론이 큰 세계, 즉 거시세계에
관한 이야기라면,
양자역학은 아주 작은 소립자의 세계, 즉
미시세계에 관한 이야기다.
상대성 이론은 소립자들의 미시세계에서는 맞지 않기 때문에 양자역학이 등장한
것이다.
닐스 보어가 주장한 양자역학은 확률로 예측하는 비결정론적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결정론을 주장하는 아인슈타인은 이 양자역학을 반대했다고 한다.
왜 비결정론이라고 했는지 소립자의 속도 측정을 예를 들면 이렇다.
소립자의 속도를 재기 위해서 소립자에 전자파를 쏘게 되면,
소립자의 질량이 너무 작아서 그 전자파로 인해 소립자의 위치와 속도가 변해버린다.
그래서 소립자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전자파를 약하게 쏘게 되면
너무 약해서 전자파가 돌아올 수가 없다고 한다.
즉, 소립자의 정확한 속도와 위치를
측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소립자는 확률로써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닐스 보어를 비롯한 코펜하겐 학파는
소립자의 물리량은 동시에 측정되는 않고, 물리량이
관측의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것에 대한 반박이 그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아주 짧게 퉁쳐서 설명을 하면,
상자 속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률이 반반이라고 할 때,
고양이는 관찰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이미 죽었거나 살아있다는 것이다..
고양이의 생사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거라면서
관찰자에 의해 물리량이 영향이 받는다는 양자역학을 반박했다.
아, 어렵다. 파인만이 이야기한 것처럼 양자역학은 정말 어렵다.
그런데, 양자역학이 실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소립자의 이중 슬릿 실험이라는 것이 대표적인데,
소립자는 이중 슬릿을 지날 때 파동 특성 때문에 간섭 무늬가 발생하는데,
관측을 하게 되면 간섭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신기하다.
고로 양자역학은 맞는 법칙이라는 것이다.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
앞서 과학은 친숙하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말은 취소다.
양자역학에 대해서 확실히 이해하고 말 테다.
<예술도 만만치 않다>
이번에는 예술, 특히 미술 분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보면, 학창시절에
배운 고전주의, 상대주의, 현대미술 등이 떠오른다.
그리스 미술로 대표되는 고대미술부터 이야기해 보면 이렇다.
그리스 미술은 조화와 균형을 통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그리스 미술은 헬레니즘에 영향과 로마 미술에 주었는데,
헬레니즘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서양과 동양의 혼합된 문화로 시험문제에 많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중세에 들어서면서 미술은 암흑기를 겪게 된다.
중세의 미술은 그리스도교 미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미술은 다지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그리스 로마 미술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술의 부활을 알렸다고 한다. 이는
진리적은 측면에서 볼 때 절대주의로 분류할 수 있다.
뒤이어 찾아온 바로크, 로코코의
경우는 부르주아 귀족들을 위한 맞춤형 미술을 추구했는데,
미의 기준이 주문자에 의해 바뀌기 때문에 이는 상대주의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미술은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를 번갈아 가면서 발전해가는데,
근대 초기에 오면서 다시 고전주의로 돌아가려는 신고전주의가 나타났고,
그 이후 감성을 중시하는 낭만주의가 나타나면서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대결
형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근대 후기에는 사실주의가 발전했는데,
여기서 '사실'이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전의 미술들은 영웅과 부르주아 등을 그린 것이었지만,
이 시대에서는 노동자의 남루한 삶을 그렸고,
정치적 사회적 사건들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한다.
사실주의는 사실 그대로 그렸으니까 분류하자면 절대주의에 가깝다.
그리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모두 저항하면서 나온 인상주의가 뒤를 잇게 된다.
인상주의는 주관적인 감성을 강조했고, 일상적인
삶과 자연을 주로 그렸는데,
순간적인 자연의 '인상'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해서 인상주의, 인상파라고 했다고 한다.
모네, 드가, 로댕 등이 인상파다.
그리고 후기 인상파가 있는데, 이들은
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을 근거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고흐, 고갱, 세잔 등이 후기 인상파였고.
세잔은 진짜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려서 관점이 어긋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은 점점 파격적으로 변해서
시간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나중에 입체파, 추상미술에 영향을 주었다 한다.
....
이 책의 지은이는 참 재미있게 이야기하던데,
내가 정리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니 참 무미건조하다.
완전 배달사고다.
현대미술은 전통을 거부하고 창조적 실험을 중시하고 무엇보다 형식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냥 다양하다고 하면 맞을 것 같다.
더이상 그림의 소재가 없다고?
3차원을 2차워에 그리기 시작하고(입체파), 대상을 해체하기 시작했다.(추상미술)
입체파에는 유명한 피카소가 있고,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인물은 칸딘스키가 있다고 한다.
현대미술은 점점 새로움을 추구하기 시작했는데,
잭슨 폴락 같은 사람은 화가를 작품의 일부로 포함시켰고,
화가의 의도가 들어가지 않은 데칼콜마니라는 미술분야도 생겨났으며,
심지어는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작품의 일부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대미술은 점점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면 종교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 각 종교에 대해서만도 많은 책들이 있어서
짧게 정리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상식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여러 종교 중에 지은이는 세계 3대
종교를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로 규정하고 설명하였다.
그리스도교는 다시 천주교로 부르는 로마 가톨릭, 개신교로 부르는 프로테스탄트, 그리고 동방정교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를 개신교의 의미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는 그리스도교를 한글식 표기를 한것이므로 기독교 안에 천주교, 개신교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 나사렛에서
살았고, 많은 유대인이 그를 따랐다.
그래서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그를 위험인물로 지목하고 죽였다고 한다.
이때 예수의 제자 유다가 배신하여 오늘날까지 유다는 배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예수의 죽음은 속죄와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
이슬람교...
남자 이슬람교도를 무슬림, 여자
이슬람교도를 무슬리마라고 한다.
이슬람교 마찬가지로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고,
중요한 인물로 무함마드(마호메트)가 있는데, 하나님의 사자라고 했다.
무함마드는 마지막 예언자라고도 했는데, 그는
그리스도교의 예수와 견줄만한 인물이다.
그런데, 무함마드의 이미지와 상징물이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상숭배를 금지하기 때문에 아예 이미지조차 없다고 한다.
아주 먼 옛날에 이스마엘과 그의 엄마 하멜이 아브라함한테 쫓겨나서 메카에 정착을
했고,
6세기에 메카에서 살았던 무함마드는 이스마엘의 후손이라고 한다.
무함마드는 천사 가브리엘을 만났고, 읽으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포교를 시작했다고 한다.
코란이 '읽어야 할 책'이란 뜻이 있는 것도 무함마드가 읽으라는 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이슬람교가 널리 퍼진 것이라고 한다.
...
그 밖에 힌두교, 불교를 비롯한
인도에서 발생한 여러 종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신비 편...
<지대넓얕>이라는 팟캐스트의
진행자이기도 한 지은이 채사장은
팟캐스트에서 미스테리에 관심이 많다면서 세상에 떠도는 미스테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었다.
그래서 이 책의 <신비>편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것을 밝혀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죽음을 체험해 보려는 노력도 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이라고 한다.
임사체험으로 소재로 한 <유혹의
선>이라는 영화도 떠올랐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임사체험이 워낙 주관적이라서 학문으로 정리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아직도 우리는 죽음이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 중에는 죽어본 사람이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죽음 이후의 가능성은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죽음은 완전히 끝이라는 생각.
죽음 이후에도 영원한 삶이 계속된다는 생각.
삶이 윤회한다는 생각.
그리고 지금의 삶이 아주 똑같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영원회귀’라는 니체의 생각.
사람마다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이 다를 것이고,
그것에 따라 현재 삶에 대한 자세도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진리'에 관한 이야기다.
독후감을 쓰면서 느낀 점은
'진리'를 요약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는 것이다. 휴~~
※ 이 리뷰는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를 수정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