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넘어지지 않는 몸을 만드는 스쿼트 발뒤꿈치 쿵 헬스케어 health Care 22
가마타 미노루 지음, 이윤미 옮김 / 싸이프레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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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지만 어쨌든 매일 한다!하는 실내 동작(?)들 중 하나가 스쿼트입니다몇 해 전까진 하다말다 한 근력 운동인데 갈수록 근손실이 무서울 정도이지요허벅지 살이 물컹 흔들거리는 걸 목격하고 게으름과 최대한 타협한 것이 스쿼트입니다.


 

정말 간단한 운동이고 공간도 필요 없고 생각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도 됩니다플랭크는 최소한 엎드리고 매트라도 깔아야 하지만 스쿼트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맨 몸으로도 가능!

 

자세가 가장 중요한데 익숙해지면 근육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로도 자세가 바른지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어렵지 않습니다.

 

노인 사망 원인의 70%가 낙상이라니어지럼증이 오가지만 근육 부족으로 넘어지는 일은 방지해보자 이런 서글픈 결심을 해봅니다그런데!

 

1.즐길 거리를 찾는다.

2.어쨌든 웃는다.

3.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4.꾸준히 배운다.

5.무리한 건강법에 얽매이지 않는다.

6.자기만의 스타일을 갖는다.

7.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한다.

 

스쿼트 발뒤꿈치 관련 내용보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7가지 방법이 조곤조곤 재밌습니다식욕이 부족해서 때 맞춰 식사하는 일이 별로 즐겁지 않고 세상에 맛있는 음식도 뭐가 있나 싶은 유형인데 ‘3.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를 읽고 신기하게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효과를 보았네요부디 굶으면서 살 빼는 운동만 하지 마시길그런 괴로운 장면을 떠올리면 슬픕니다힘이 되는 음식 잘 드시고 근력 키우는 스쿼트 하셔요조용한 침묵의 움직임처럼 보이나 땀이 엄청 납니다.

 

너무 힘드심 의자 놓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방식으로 하셔도 됩니다.



 

스쿼트 종류는 여러 개를 소개하니 잘 맞는 걸로 하시면 될 듯하고발뒤꿈치 쿵은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저자가 의사 일단 저는 해보겠습니다.


 

9월 1일 시작! 5+5분 딱 1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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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거울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한은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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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읽었는데 궁금한 것도 아쉬운 것도 불만도 없이 딱딱 소리가 들릴 정도로 깔끔하게 전개되고 말끔하게 마무리되고 작가 천재다이런 느낌을 늘 받는 것은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입니다.

 

모든 작품이 다 좋지만 <깨어진 거울>은 특히 더 좋습니다물론 취향상황번역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입니다만작품 자체의 무게감과 완결성이 추리장르의 대작이네요.

 

세상 다른 누가 친절함을 주제로 인물들의 자기중심성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한편 치밀한 추리 설정을 완벽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요행복에 대한 관심과 기원을 무섭게 지적한 정유정 작가?

 

진의와 진심에서 벗어난 자기만족적인 친절함을 캐릭터의 말과 행동으로 목격하니 그 기막힌 괴리와 위선이 속이 울렁일 정도로 선명합니다.

 

남 못지않은 불안증으로 사는 저조차 본인의 불안정함을 핑계로 남의 감정을 제가 좋을 대로 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인물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도 생기지 않습니다애거서 크리스티는 인간의 본질 한 가운데를 직접 파내는 냉철한 시선과 문장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아주 친절하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했어요. (...) 단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나도 그런 사람을 알지그런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위험하게 살게 마련이야.”

 

체리는 집안일은 엉망이지만 무엇보다 오고 싶어 한다더욱이 지금 이 순간에 마플 양이 가장 중요시하는 장점이 있다따뜻한 마음과 생명력그리고 일상사에 대한 깊은 관심이다.”

 

단 13권 밖에 없는 마플 시리즈를 읽어서 감동이 더 크고, 1962년 작가가 72세에 쓴 작품답게(?) 늙고 쇠약해지고 멈추지 않는 시대 변화를 도입부터 신랄하게 펼치는 서사가 굉장합니다.

 

친절과 간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그 구분을 잘 하는 것은 참 어렵고 위험하고 귀한 태도입니다주변의 누군가가 떠오를 수도 있을 정도로 출간 년도와의 시간 차이가 상쇄되는 기분이 드는 것도 신기한 일입니다.

 

친밀한 관계에서 가능한 가스라이팅이나 인에이블링에 관심이 많은 저는 막무가내일방통행적인 친절의 동력과 심리는 무엇인지 골똘히 읽었습니다.

 

기력을 잃어가던 마플이 사건을 만나 생기가 솟는 장면이 재밌고 반갑습니다. 300쪽 밖에 안 되는 분량에 모든 사소한 단서들을 완벽하게 회수하며 최종 그림을 완성하는 신기에 가까운 필력한숨이 나올 만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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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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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가 개론서를 읽어도 모르는 것은 늘 있게 마련이지요.

 

제목이 무척 끌리는 과학사전 동물편동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지라 엄청 재밌게 보았습니다어쩌면 키즈과학이 제 동물 상식에 가장 잘 맞나 봅니다.

 

퀴즈 형식으로 책의 내용을 체크해 보는 일종의 게임을 했는데 결과가... 😨😭

 

어른들은 일독한 후 은밀하게 안도하며 배우고, 아이들은 재미있어 여러 번 읽고 익숙해질 사전 중에서 가장 재밌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에서 제작했으니 무엇보다 사진의 생생함이 최고입니다동물 정보는 300가지, 120개가 넘는 주제별 사진과 그림들재밌는 멘트 겸 설명도 좋습니다.


지루할 틈은 전혀 없고 저는 동물이 식재료고기가 아니라 생명체로 담긴 이 책이 반갑고 뭉클합니다돼지고기가 아닌 돼지는 지능이 뛰어나 비디오 게임을 즐깁니다.

 

그럼문제를 올려 보겠습니다전체 내용의 극히 일부이지만 재밌게 즐겁게 동물과학상식을 확인해 보시길~

 

1. 브라질에 사는 살무사 독으로 (OOO) 치료약을 만들어.


2. 영국에서는 결혼식날 웨딩드레스에 붙은 (OO)를 보면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믿었어.


3. 친칠라는 털의 뿌리를 감싸는 모낭 한 개에서 자그마치 털이 (OO)개 이상 나.


4. 아기 낙타의 등에는 (O)이 없어.


5. 이 동물의 이름은? (힌트과자)



6. 빙글빙글 돌아가는 롤리팝lollipop 사탕은 1900년대 초에 막대사탕을 만든 사람이 롤리팝이라는 유명한 (OOO)의 이름에서 따왔대.


7. 중국 사람들은 (OO)를 행운의 동물이라고 생각해소리내어 읽었을 때 끝 글자가 복의 발음과 같기 때문이야.


8. 이 세상에는 무려 (OOOO) 종 넘는 무당벌레가 있어. (숫자)


9. (OOOOOO)는 굶주리면 몸집이 작게 줄어들었다가 잘먹으면 다시 최대 길이로 자라나.


10. 아랍에미리트는 나를 대표하는 새인 (O)에게 여권을 발급해 줘.


11. 우쿨렐레는 (...) 하와이어로 (OO)을 뜻하는 우쿠와 튀다라는 뜻의 렐레가 합쳐진 말이거든.


12. (OOO)가 아주 많이 사는 일본의 오노미치시는 (OOO)의 눈으로 본대로 온라인 거리지도를 만들었어.


13.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OOO)를 키워.


14. 과학자들은 (OO) 껍질로 자연에서 분해되는 비닐봉지를 만들고 있어.


15. (O)은 수컷이었다가 자라면 암컷이 돼


16. 그리스어로 (OO)의 의미는 돌같은 벌레.


17. (바다OOO)는 버려진 새끼를 보면 입양해서 키워.


18. 영어로 ribbit, 이탈리아어로 cra cra 헝가리어로 bre-ke-ke 우는 동물은 (OOO).



정답은... 요청하시는 분이 혹시(?) 계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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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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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 북클럽이 함께 하는 제목을 보고 저항할 수는 없다현실이 가장 호러인 세상에서 더 무서울 것도 없다능력이 출중하고 노화를 겪지 않으며 혈액만으로 불사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뱀파이어가 무슨 짓을 했기에 처단하려는지 몹시 궁금했다.

 

1장 첫문단을 읽으며 세 번이나 웃었다신난다끊임없이 멋진 책을 써주는 작가들이 많은 멋진 세상이다“1988년 (...) 사람들은 하나같이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를 사놓고 읽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1995년쯤 읽었다재밌어서 결국 졸업논문 주제를 물리학이 증명하는 시간의 비가역성으로 잡게 되었다.

 

다음그 다음 문단갈수록 더 기막히고 코막히는 설정과 통쾌하지만 지극히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전개가 매끈하게 펼쳐진다원저자와 역자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이름도 무서운 마저리의 파시스트 북클럽에서 <울어라사랑하는 조국이여따위를 완독하지 않고 저질적인 범죄실화소설’ - 단짝인 두 여자가 서로를 도끼로 토막 내는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다.

 

이게 저질이라고 생각하는 거 알아요하지만 여기엔 열정사랑증오로맨스폭력흥분이 있어요토머스 하디랑 다를 바 없다니까요값싼 종이책인데다 본문 중간의 여덟 페이지에 사진들이 실렸다는 것만 빼면.”

 

다음달에는 <미시간 살인 사건 입실랜티 난도자의 공포시대>다음으로는 <가나안에서의 죽음 뉴잉글랜드 소도시에서 벌어진 선과 악의 전형적 사건>, 그 뒤를 이어서는 <비릿한 피남부 가족의 긍지광기그리고 다중 살인>을 읽었다.”

 

한 달은 <양들의 침묵>을 읽고 다음달에는 <매장당한 꿈 존 웨인 게이시의 내면>을 읽기로 했다달시 오브라이언의 <힐사이드 교살자다음으로는 셰익스피어의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를 읽었는데 (...)”

 

나도 '북클럽이 아니라고 하는' 이 북클럽 회원이면 좋겠다이 책이 출간되면 혹시 비슷한 책모임이 생기려나한편으로는 직장에서 내내 미친 환자들 상대하고 집에서조차 미친 인간들에 대한 책을 읽기 싫다고 거절하는 심정에도 공감한다성경모임으로 위장하다니잠시 미친 듯 웃었다.

 

살면서 내 몫으로 부당하게 떨어진 일들을 감당해내고 있을 때사정 이야기를 하고 나니 도와줄 사람들이 생겼다는 건 신데렐라 스토리 못지않은 마법이다심지어 자정이 지나도 그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플라스틱 잔에 와인을 담아 마시고멜빵바지차림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러 오는이야기를 털어 놓고함께 답답해하고서로 논쟁하고다 같이 울음을 터트리며 사 년 동안 매달 만난 여자들.

 

프리뷰의 마지막 페이지에 안절부절못하다 출간일이 오늘이라 다행이라 생각하곤 전체 작품을 곧 만날 생각을 하며 마음껏 퍼트리샤를 부러워해본다나도 나의 북클럽 8월의 책 읽고 써야 하는데……내 취향이라 무섭도록 짜릿한 신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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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랑 그리고 별
조헌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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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공식적으로 다 가기 하루 전이젠 이런 이유로도 기분이 안절부절못한다어느 계절이든 시간이 가고 나는 조금씩 사라지는 일이 쓸쓸하니 주책없다.

 

강연이나 책모임책과 관련이 없더라도 사람들과 대면해서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일을 오래 못해서인지이런 책들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하는 에세이를 보면 반갑고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해서 여행을 다녔는데이젠 다른 사람들 무슨 생각하는 지가 궁금해서 에세이에 끌린다제목과 표지가 담백한 문장과 내용을 기대하게 한다.

 

인문 철학 분야의 책을 읽고 33개의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고 저자 자신이 고민한 내용들이 인용문들과 더불어 담겨 있다.

 

가장 새로웠던 내용은 핀란드에 실패의 날이 있다는 것이다매년 10월 13에 서로가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며 실패를 기억하고 기린다고 한다.

 

실패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다. (...) 맘껏 실패하라고 용기를 준다. (...) 실패의 경험들은 삶의 굳은살이 되어 인생의 고통을 무디게 할 것이다. (...) 용기를 잃지 않게 할 것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알음알음 소규모로 경험을 나누는 다소 사적인 일이 아니라대대적인 행사를 한다실패를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하는 행사이며무려 핀란드 국민의 1/4가 지켜보는 국가적인 행사라고 한다.

 

덴마크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넌 특별하지 않아우리 중 누구도 특별하지 않아라고 교육하는 걸 들으며 무척 놀랐는데핀란드의 실패 행사는 공식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무척 놀랍다이런 걸 경험하고 싶어서 여행이 좋았던 오래 전 마음이 생각난다.

 

전혀 학습된 바가 없는 동양철학은 역시 어렵다장자의 조삼모사(朝三暮四)가 사랑의 이야기란 것은 세 번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

 

성인은 모든 시비를 조화시켜 균형된 자연에 몸을 쉬는데이것을 일컬어 자기와 만물 양편에 다 통하는 것이라 한다.”

 

묵자는 세상에 남이란 없다란 말로 사랑을 정의했다.”

 

만약 천하를 천하에 감추어두면 옮겨질 곳이 있을 수가 없는데이것이 영원한 만물의 위대한 실정인 것이다.”

 

성인의 사람됨이나 사고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인가텍스트 읽기란 분야별 훈련이 필수라는 생각을 절절하게 한다.

 

드문 사람은 세상의 이방인이다쉽게 환영받지 못하며받아들여지려면 적어도 반세기나 그의 사후에나 가능한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 하지만 그대가 박제가 된 천재로 되더라도 슬퍼하지 말라어느 시인의 말처럼 옥돌같이 호젓이 묻혔다고 생각하라.”

 

천재로 사는 일은 다른 무엇보다 대화할 상대가 적어 무척 외로울 거란 생각을 한다실상 천재이든 아니든 오해받고 미움 받고 비난받는 사람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굴레에 들어선 것처럼 늘 존재한다.

 

언제나 을 만들어내는데 익숙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문제는 이들이 권력을 가질 때는 지목된 사람도 가족도 주변인들의 삶마저 망가뜨리니 무참한 노릇이다.

 

언젠가 총체적 진실이 드러나는 것은 다행이나 당사자가 견뎌야하는 세월을 생각하면 끔직하고 잔혹한 일이다.

 

약속이나 맹세가 지켜질 것이라 생각하는가지켜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우연일 뿐이다. (...) 모든 맹세는 거짓일 때만 가능하다모든 맹세는 미래에 살기 때문이다.”

 

약속과 맹세가 사회적인 질서를 만든 중요한 행위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무척 놀랐다내가 읽은 인문 철학서는 인간 세계가 문명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었던 작동 방식에 약속과 맹세를 두었다.

 

물론 완벽하게 지켜지지 못했지만 거짓 약속과 맹세가 짐작보다 많았을 수도 있지만타인이 혹은 내가 약속과 맹세를 지키리라는 전제 없이는 무엇도 불가능하다.

 

약속과 맹세 즉 계약이 모두 사라진 사회는 누구도 제자리에서 멈춰서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혼돈과 혼란의 장소일 뿐이다.

 

저자만큼 숙고하지 않아서 오독일 가능성도 있으나동의하지 않아서 잠시 생각을 톺아볼 수 있었던 반가운 인문 철학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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