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지음 / 다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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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는 미래 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에 가서그 상점을 구경하는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그리고 상점을 돌아다니며 미래에는 어떤 물건이 생겼는지그 물건들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목차를 보고 잠시 놀랐다미래에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된 내용 중 얼마 전 이미 시행 중이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설마꿈을 꾼 건 아니겠지하며 다시 찾아 확인하였다.



놀랍게도 미래를 파는 상점의 (유사)상품들이 꽤 많이 현재에 이미 유통되고 있다어쩌면 과학과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아이디어가 나오면 실체화되는 공정이 그만큼 수월해졌다는 인류문명의 현 위치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공학 박사가 쓴 책이지만 분명 소설인데 왜 자꾸 과학기술시연보고서처럼 느껴지는지생각의 핸들을 여러 번 돌리며 궤도를 찾아 읽었다.

 

이 문장으로 인해 오해하시는 분이 없도록 부연하자면엄청 재밌는 SF소설이 맞다분명 가상의 미래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을 다 끌어와서 즐겨야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과학이론이나 전문용어들이 막 뽐내며 등장하지도 않으며 로맨스와 호러 요소들도 함께 한다.

 

20세기 30여 년 전에 더 가까운 이야기라지금 예를 드는 물건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카세트테이프플레이어(대표 브랜드명을 안 쓰려다 보니)의 오토리버스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 여기까지 쓰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지? - 나는 단호히 신제품(?) 구입을 거부했다.

 

테이프의 한 면이 다 돌아가고 탁소리를 내며 정지하면 내가 슬슬 걸어가서 반대 면으로 돌려 탁끼우는 것이 즐거움이었기 때문이었다무척 진지하게 나는 이 불편함이 마음에 든다고플레이어 기술은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소위 얼리 어댑터가 전혀 아닌 독자이지만 SF 장르에 등장하는 미래기술들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이 충분히 재미있다는 얘기를 부연하고자 함이다.

 

암만 봐도 폰만 스마트해진 세상암만 봐도 디자인만 바뀐 듯한 신제품들이렇게 여기 저기 괴리가 있고 가끔은 불쾌하기도 하지만그런 경우만 있는 것도 아니니아이디어란 아무리 엉뚱해도 본원적 가치가 있다.


! 어떤 상품이 가장 빨리 현실이 되면 좋으신가요?



재택근무를 한 지 꽤 되어간다아직도 루틴으로 자리 잡으려면 멀었는지 조금만 마음이 풀어져도 단박에 시간 배분과 몰입이 흐트러진다한참 더 할 가능성도 있고미래에는 재택근무가 주가 되거나 아예 일상이 되는 직장 풍경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녹색 창문 필름인류의 고민이자 환경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냉난방이 해결된다면사는 일이 좀 더 안온해지고 쾌적해질 것이다특히나 엄청난 인구의 중국 인구가 화석연료 난방을 안 해도 되는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기쁘다.

 

괴상한 2020년이 지나 곧 2021년의 3월이 온다며칠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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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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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사람은 본래 이성적이지 않고수많은 감정 요인이 사람의 인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결국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심리가 투영된 것이다.

 

제목으로는 상당히 조곤조곤 상처와 아픔을 달래 줄 그런 내용이 아닐까 했는데일단 저자가 사회학을 전공하고 경제 분야와 심리 분야의 저술을 하는 학자이다그러니 인간의 심층 심리를 본성이나 무의식에 초점을 맞추어 밀착 분석하는 유형이 아니다.

 

복잡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세상살이의 복잡함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심리학을 도구로 활용하는 책이다당연히(?) 심리 법칙이라 명명한 제안들이 등장한다.

 

요나 콤플렉스는 일종의 성공했을 때의 두려움’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며 성장을 회피하는 심리 현상이다.

 

자신에 대한 심층적 이해에서 출발해서 남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타인의 심리를 가능한 정확히 파악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들이 있다물론 이때 주요 의사소통 수단들인 말과 행동에 방점이 찍힌다.

 

전형적으로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들이 등장하지만그 용어 마다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예시로 등장해서 설명과 이해를 돕는다. 12 챕터에 75가지 심리학 설명들이 담겨 있으니읽히는 것 위주로자신에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들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생각이 멈출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브루잉 효과
  • 무리 속에 있으면 현명한 개인도 바보가 된다양떼 효과
  • 실패 경험이 쌓이면 무기력에 빠진다학습된 무기력

반복된 실패 경험으로 자신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조차 불가능하다고 포기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장기간 부정적 생활 경험이 축적됨으로써 자신감과 성공을 추구하는 동력이 상실된 것이다.

 

  • 성공이 성공의 어머니다마태 효과
  • 부정적인 감정은 전염된다걷어차인 고양이 효과
  • 섣불리 자기 인생에 한계를 설정하기 마라벼룩 효과
  •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만족시켜라자존감 효과
  • 합리적인 목표가 중요한 이유로크 법칙

목표는 높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며 오히려 더 실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농구대처럼 합리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을 만큼의 목표라면 우리의 적극성을 가장 잘 자극할 수 있다그 이유로 로크 법칙을 농구대의 원리라고도 부른다.

 

  • 행복의 본질은 일종의 민감도이다베버의 법칙
  • 얻는 것이 많을수록 느끼는 행복은 작아진다행복의 절감 효과

만약 당신이 현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세상을 다 가진다고 해도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만약 지금 당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면 어떤 결과가 예상될까사람들이 정말 행복하지 않은 것인지행복을 감지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지 구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 최악의 상황에 대한 예방책을 세운다머피의 법칙.

어떤 일도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간단하진 않다모든 임무의 완성 주기는 당신이 예측한 시간보다 길다어떤 일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으면굉장한 확률로 그 일은 잘못된다당신이 잘못될 가능성을 예감한다면반드시 그 일은 잘못된다.

 

가장 익숙한 내용일거라 생각해서 슬쩍 읽고 넘겨가려했는데머피의 법칙이 가장 절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작금의 현실 때문인 걸까아님 예전에 잘못 알고 있던 탓일까뜻밖에 놀랍고 반가운 조우였다... 간단하고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일 하나를 해치우는데 너그럽게 예측한 시간을 반드시 넘긴다괴롭다.

 

저자는 상당히 엄격한 사람임에 분명하다제목에 행복해졌다라고 되어 있는데실제 책에서는 수많은 고민과 실패가 왜 필요한지를 아주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계속 많이 이야기한다더 솔직하게 얘기하면 저자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생의 문제들을 이리저리 설명해 주고 싶어서 무척 애쓴 느낌이다자신을타인을 그리고 세상 전체를 좀 더 깊이 있게 경험하고 이해해야만 원하는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



기억에 잘 남지 않아 고민이었던 심리학 관련 도서들유일한 방법은 유사 주제들을 다룬 도서들을 많이 읽는 방법 밖에 없다는지독하게 솔직한 조언을 받아 꽤 여러 권 읽었다애를 많이 쓰진 않고 읽히는 대로 읽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용어들도 이론들도 눈에 익은 것들이 더 자주 등장하는 것을 느낀다물론명칭만 다르고 거의 유사한 이론들을 설명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난감하기도 하지만뭐 난 학생도 아니고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저자들 간에 전문용어들은 내부적으로 정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자연과학전공자로서 늘 확실히 길을 잃는 지점이다.

 

진짜 위기 역시 재난에 처했을 때가 아니라 점점 퇴화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잠식되고 결국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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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에미 비룡소 그래픽노블
테리 리벤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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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하고예전 무척 유명한 인기 작가의 드라마에는 늘 집 안의 가장 나이 많은 어른이 가장 현명하게 나오는 이야기가 줄기차게 반복되는 걸 보고, “제일 젊은 사람이 가장 멍청하다면 저 집은 필연코 망하는 거 아냐?”라고 불경한 평을 하기도 했다.

 

이제 나는 나이 어린 사람들이 궁금한 나이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 무조건 귀엽고 애틋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나이가 되었다그런 시선이 불편할 때는 어린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삶의 고단함과 괴로움과 어려움과 고민을 아주 절절하게 얘기해도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워만 보인다는 점이다


함께 심각해지지 못하고그저 그런 위로와 격려를 전하려하고진정하고 견디다 보면 다 괜찮아질 거다이런 유의 꼰대스러운 태도를 들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스스로를 구린 점액 덩어리로 느낄 만큼 힘든 시절을 맞은 에미에 대해서 느낀 기분 역시 딱 저랬다특히나 내 예상보다 엄청 빠른 속도로무려 하루 만에 자괴감 가득 점액에서 인간으로 회복한 그 역동적이고 찬란한 생명력은 눈부시고 부럽다.

 


성장기 아이가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영어 원제: Invisible Emmie - 행복하고 즐거운 이유가 아닐 경우가 더 많다그래도 에미는 절친도 있고 짝사랑의 상대도 있으니저자가 미리 말한 대로 힘들지만 완전한 절망이나 포기에 이른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감정적으로 지극히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잘 성장하는 그런 일화에 다름 아니다다행이다.

 

물론단 하나의 절친과 어긋나기도 하고 짝사랑의 상대와 관련해서 나라고 상상 해봐도 엄청나게 수치스럽고 힘겨운 일이 발생하는 어두운 시간도 있지만오롯이 혼자가 된 상황에서 에미는 오히려 용기를 내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본다


체증이 술술 내려가는 듯이 진행되는 이야기가 반가울 만큼 에미의 변화되는 모습이 유쾌하다. 현실의 아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없지 않은걸 잠시 힘겹게 생각해보면, 이 책은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장미빛 헤피엔딩이다. 


최고의 스토리는 마지막의 반전이지만그걸 밝히면 출판사로부터 손해배상소송을 당할 듯하다.

 

작년부터 읽은 그래픽노블 권수가 충실하게 늘어가고 있다모든 작품들이 기대 이상의 무엇들이 항상 있어서늘 다음 작품을 다시 궁금하게 만든다


우리 집 중2는 이 정도는 초등학생 때 다 겪은 일이라고 미국 교육 환경을 다소 우습게 여기는 듯도 했지만사진을 찍고 몇 문장을 친구들과 나누며 수다 떠는걸 보니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번역본도 잘 읽히지만 몇 번 확인한 경험에 의하면 그래픽노블은 영어 원작도 술술 읽기에 나쁘지(?) 않다.



 나는…… 특정 종교와 확실한 심적 결별을 하게 해준 미션스쿨 중학교를 다니느라 대부분 고통스러웠던친구들과 어울려 문제가 발생할 여유도 환경도 없었던실어증에 걸린 것처럼 대화도 없이 성적 경쟁만 했던어른이 되면 반드시 고발할 거란 다짐을 하게 했던그러다 최고의 스승들 중 한 분을 만난 중요한 반전이 있었던모두 불행했던 것만은 아닌 나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그렇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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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우리집
미나코 알케트비 지음, 전화윤 옮김 / 난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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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로 기억에 남는 영화들 중에는 over-dramatised 혹은 under-dramatised란 느낌이 드는 작품들이 있다. 1800년 대 고단한 삶에 지친 농부들이 막 욕실에서 나온 것처럼 아주 깔끔 깨끗하고 빛나 보일 때그 장면은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뇌리에 꽤나 생생하게 남아있다.



<사막의 우리집>의 가족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때처럼 의아하고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견디지 못하고 사진작가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사진 속의 피사체로서의 존재들이 dramatised된 것 맞냐고 물었더니크게 웃으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교양강좌같은 내용을 다 삼키고 한 마디로 하면동물을 목격(?)한 내 경험이 갇힌묶인도시 생활에 적응된요컨대야생성에서 멀리 떨어진 개체로서의 동물을 보는 일에 익숙해져서 그렇다고 한다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있고간혹 슬프거나 우울하고간혹 영향상태가 나쁘거나 정신적으로 포기해서 털의 윤기조차 사라진 동물들과는 달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신뢰하는 친구의 말이 아니라면 좀 더 의심해볼만 하지만나는 대신 내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그리고 슬프고 서운했다아름다운 동물들을 보고 살 기회가 드문 삶을 사는구나그랬구나



눈빛이 맑고 밝아서 감정 상태가 보이는 표정의 동물들몸짓에 경직이나 두려움이 없이 느긋하고 기쁜 동물들적의나 폭력이나 오해와 같은 의사소통의 불확실성이 없는 관계있는 힘껏 친구를 신뢰하며 계속 넘겨다본 장면에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어릴 적 확실한 애정을 느끼고 믿고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살아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점점 더 나는 합리적 의심을 신중함으로 여기는 버릇이 들었다그래도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동물은 동물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서로에게도 더 편한 일이지 않을까그런 태도를 지지하는 편이었다.

 

친구와의 오랜 대화 속에서 알고 있었지만 잊고 싶었다고 애써 순화시키고 싶은 경험은, ‘언어를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동종 인간들과의 사이에서 무수한 오해와 불통이 더 많았다는 점이다심지어 그 언어가 한국어라고 할지라도


유일하게 억지와 혼란이 없었던 언어는 언제나 수학뿐이었다그래서 나는 최루탄을 너무 많이 마셨을 때도슬픔이 가득할 때도두통이 그치지 않을 때도불안이 팽창할 때도물리학의 이야기를 차려입은 수학을 몇 장씩 풀며 진정을 했던 것 같다.



사막에 가고 싶다.

 

예전처럼 멍청하게 한 겨울 이집트 피라미드나 찾아 나서지 말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가득한 사막에 가고 싶다,

 

맑고 바람이 잔잔하고 노을이 차분한 참 좋은 날엔

사막에 누워 밤새 밤하늘을별들을공간을우주를 쳐다보고 싶다.

 

밤이 지나고 잠이 깨면별빛을 닮은 이런 눈빛과 표정을 동물들을 만나고 싶다.

 

사락사락 모래를 헤쳐 밟으며 이들과 하릴없이 걸어 다녀보고 싶다.

 

계절에 따라 하늘의 색도 사막에 남는 발자국도 달라진다는 것,

아침에 보름달이 고요하게 지평선 너머로 진다는 것,

아무것도 없는 듯 보여도 이 사막에는 많은 생명이 숨쉬고 있다는 것,

만나야할 가족과 만나서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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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어휘 한자어 1 놓지 마 어휘 한자어 1
신태훈 지음, 나승훈 그림, 정상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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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시절부터 중국어 공부도 재밌게 신나게 하고


한자능력시험도 스트레스 안 받고 보는 큰 아이가 있습니다.


우리집 꼬꼬맹이가 그런 분위기 탓인지,


저도 한자를 배워 보겠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쉽지 많을 않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ㅎ


'놓지마 정신줄'을 저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재밌게 좋아한 아이니까.


이 책을 만나면 용기백배, 즐겁고 반갑게 한자 공부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참 반가운 책소식입니다.


주니어김영사 is 뭔들! 이라 생각하는 팬으로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대 백배입니다.


저는 한국어공부 제대로 하느라 한자, 2급과 1급 자격증을 10 여 년도 더 전에 합격하긴 했지만,


실생활 활용도가 적어 어느새 거의 다 잊어 버렸는데, ㅠㅠ


이번 기회에 꼬꼬맹이랑 함께 한자어 공부하고 같이 시험도 봐볼까 합니다.


다시 한 번 반갑고 안도감이 드는 책 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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