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 상고시대 문명의 기원에 관한 것으로 신석기시대 말기(4000여 년 전)에서 시작해 상주商周 교체기 즉, 은주혁명殷周革命까지 1000여 년의 시간에 걸쳐 있다. - <상나라 정벌>, 리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61be63dd9fa4206 - P24

신석기시대에 들어서면서 인류는 비로소 농업과 정착 생활을 하게 되어 다시는 야생동물처럼 사방을 떠돌며 먹이를 구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에 시작된 변화였다. - <상나라 정벌>, 리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61be63dd9fa4206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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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공장의 기계가 갖는 잠재력이

현재의 공장 시스템이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과 결합된다면,

우리는 누그러지지 않는 잔혹함으로 전개되는 종류의 산업혁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 시기를 해를 입지 않고 지나가고자 한다면, 유행하는 이데올로기를 볼 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봐야 한다.

노버트 위너Norbert Wiener, 1949년 - <권력과 진보>, 대런 아세모글루·사이먼 존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4b9c6095d8e2493d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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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ening garden not to be wished upon now, for something of that darkness has come into the house.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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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왔고 창가에 서서 정원을 내다보던 그녀는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어둠이 소리도 없이 벚나무를 거두어들인다. 마지막 남은 나뭇잎을 거두어들이자 나뭇잎들은 저항없이 속삭이며 어둠을 받아들인다.

-알라딘 eBook <예언자의 노래> (폴 린치 지음, 허진 옮김) 중에서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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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목적을 위해 모인 군중은 민족의 역사적 생애에서 언제나 큰 역할을 해왔으나, 그 역할이 오늘날만큼 중요했던 적은 없다. 군중의 무의식적 행위가 개인의 의식적 활동을 대체하는 양상은 현시대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8

인간은 사상이나 감정, 관습 등과 같이 자기 안에 내재한 것들의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그런 인간의 정신이 발현되고 욕구를 표출한 결과물이 바로 제도와 법이다. 그러니 우리 정신의 시녀인 제도와 법이 어떻게 우리의 정신을 바꿀 수 있겠는가.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0

사회 현상을 연구할 때는 몇 가지 이론적 잣대를 적용하여 섣불리 결론을 도출해서는 안 된다. 가시적인 현상이란 우리가 감지할 수 없는 수많은 원인들이 뒤엉킨 결과물일 수 있기 때문이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0

그러면 순수 이성(경험하지 않고도 어떤 것을 선천적으로 인식하는 능력)과 실천 이성(보편하고 타당한 도덕률을 따르고자 하는 의지)의 가르침이 대립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0

이처럼 때로는 비현실이 현실보다 더 실재에 가까운 법이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1

군중이 보이는 대부분의 행위는 열등한 정신 상태라 할 수 있는 무의식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뛰어난 학파나 천재도 창조할 수 없는 민족의 언어를 만들어낸 것은 이성이 아니라 축적된 무의식이었다. 군중의 무의식은 일견 투박하고 열등해 보이지만, 그 속에 잠재된 힘은 인간의 능력으로 가늠하기 힘들 만큼 강력하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3

한편으로는 군중의 행위를 어떤 불가해한 힘, 과거 선조들이 운명이나 본성, 섭리라고 부르던 힘이 끌고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질을 알 수는 없지만 그 위력만큼은 명확한 힘, 어떤 이들이 ‘죽은 자의 목소리’라 부르는 그런 종류의 힘 말이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3

군중이 항상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바로 그 무의식이 군중이 가진 힘의 비밀일지도 모른다. -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d55cc97f75044ee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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