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L’existence précéde l’essence.
(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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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실존주의자. 공통점은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에 동의한다는 것. 그럼 차이점은?

그것은 두 종류의 실존주의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기독 교적 실존주의자들이 있습니다. 나는 이들 속에 가톨릭교파인 야스퍼스Jaspers와 가브리엘 마르셀Gabriel Marcel을 포함시킵니다.
다음으로 무신론적 실존주의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 속에는 하이데거Heidegger1)와 프랑스의 실존주의자들 그리고 저까지 포함시켜야할 것입니다.(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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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성과 별들은 왜 구형(sphere) 일까?

만일 행성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돌출되어 있다면 그 방향의 질량이 다른 방향보다 많다는 뜻이고, 따라서 그 방향으로 더 강한 중력이 작용하여 돌출부위가 평평해진다(다들 알다시피 중력은 인력이다). 또한 중력은 거리의 함수이므로 거리가 같으면 중력의 세기도 같다. 그러므로 돌출부위가 평평해지다가 중심으로부터의 거리가 다른 곳과 같아지면 중력의 세기도 같아져서 더 이상의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인류의 미래>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중에서 (215/11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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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인간의 편에 풍경은 언제나 대상이지만, 죽음은 목숨이 하나의 자리, 풍경이나 자연이 되게 한다.(해제 245/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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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뫼르소의 <사형받아 마땅한> 냉정함, 무뚝뚝함은 다른 각도에서 조망하면 그가 감각을 따라 파고들어 오는 현상과 인상, 움직임의 끊임없는 궤적들을 인식과 언어의 차원으로 바꾸는 공정의 긴장된 현재를 살고 있음을 증거한다. 그 현재는 의미와 판단을 추론의 결과물, 즉 과거로 정리해 두기 이전의 상태(감각은 계속된다는 한에서 언제나 <이전>일 수밖에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동시에, 임박하는 미래를 향해 계속적으로 열리는 의식의 한없는 진행을 의미한다. (해제 241/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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