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퀘어 - 트렌드를 창조하는 ESG
오병호 지음 / 더로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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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스퀘어

 

이 책 ESG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었다.

 

ESG, 그건 이거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의 약자이다.

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를 기여하는가환경에 책임을 다하는가지배구조는 투명한가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228)

 

다시 말하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나타낸다기존의 기업 가치 측정은 회계학이나 재무학에 기반한 수량적 판단기준에 크게 의존하였다. ESG는 이런 기존 이론과는 다르게 기업을 바라보는 것이다예컨대 신규 사업이 얼마나 환경 친화적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지를 평가 요소에 넣는 것. (나무 위키)

 

참고로국립국어원은 "ESG 경영"을 대체할 우리말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뽑았다.

 

ESG 경영은 이래서 나왔다.

 

ESG 경영이 대두된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다,

그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ESG란 개념이 등장한 것이다.

그게 무엇일까?

 

먼저 환경문제가 있다.

기후 변화·자원고갈·환경파괴 문제가 있다.

사회구성원들의 일과 삶에 있어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의 지배구조에 있어서단순히 오너의 입장이나 주주의 입장만 대변하는 기업활동에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ESG 경영이 등장한 것이다.

 

그럼이 책은?

 

저자는 ‘ESG작가이다.

ESG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말해주지 않아그저 짐작으로 ESG에 대하여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 오병호는저자 소개에 따르면

<27년간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ESG 작가’ 오병호는 ESG 스퀘어를 통해 대중적 ESG를 이끌고자 한다성과주의에서 인본주의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트렌드를 창조하는 ESG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생활 속 친환경’,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 ‘투명하고 믿음이 가는 지배구조에 대해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사안을 대중적인 시각으로 이끌었다환경을 지켜야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근본 진리를 토대로 지구를 살리는 저자 본인의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를 ESG가 주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미래지향적 키워드로 과감히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가 27년간 활동한 환경 사랑 운동과 대중적 ESG에 관한 활동등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ESG는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 정체에 이르는 저성장과 폭발하듯 증가하는 인구 문제에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균형 잡힌 상생 협력은 형식보다 내용방식보다 본질에 주목하게 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에 참고할 만한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ESG는가 추구하는 방향은?

기존의 성과주의에서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인본주의로 향하고 있다.

그래서 ESG가 제공하는 해법은,

 

E(Environment)는 기후 변화자원고갈환경파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S(Social)는 사회구성원들의 일과 삶에 있어서 균형을 이끌어 주고 있다.

G(Governance)는 단순히 오너의 입장이나 주주의 입장을 넘어 이에 얽힌 이해관계자의 권한책임관계과정결과 등을 다루어 지역사회와 기업과 정부의 지배구조를 선순환 구조로 바꾸고 있다. (328-329)

 

이런 것알게 된다

 

내가 입고 있는 청바지 한 벌 :

 

청바지 한 벌을 위해 무려 물은 7,000L나 사용해야 하고이산화탄소는 32.5kg 이상 발생하는 현실입니다그 와중에 약품을 긁어내고 사용하는 과정을 보면 염색직조워싱가공후 처리 과정을 보면 수십 차례의 그린 워싱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청바지 한 벌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어린 소나무 12그루 이상 심어야 상쇄를 하는 정도입니다. (18)

 

이런 말을 들으니그간 입고 다니던 청바지가 다시 보인다.

그 청바지가 소나무 12그루를 심어야 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며 만들어진 것이라니!

 

도시가 왜 지속가능성과 연관이 되는지?

 

그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그게 왜 도시와 연관이 되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게 어떻게 연관이 되는가 하면,

일단 도시는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도시가 전체 국가 토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도시에서 배출하는 온실 가스는 무려 70 %를 넘어선다. (62)

 

저자의 눈에 보인 여러 문제들

 

저자는 다시 말하면 사회운동가이다해서 우리 사회를 보는 눈이 남다르다.

그의 눈에 띄인 여러 문제점들이 책에 담아놓았다.

몇 가지만 옮겨본다.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47), 배달 라이더 문제(136), 미세먼지(169), 쓰레기 문제(179), 산업재해(247.

 

그중 이런 것도 공감이 되는 발언이다. <속도보다 더 소중한 가치> (137쪽 이하)

음식물 배달에 관한 이야기다배달 라이더들의 행동다들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차를 운전하면서 나도 오토바이에 대해 느낀 점이 많은데저자도 그런 생각을 했던가 보다.

배달 오토바이가 갑자기 다가와 사고로 이어진 경험을 이야기하면서몇가지 제안을 한다.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형광색야광 옷을 입히게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설치한다.

헬멧 이외에도 안전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한다.

등등 (143)

 

나 개인적으로는 오토바이 타면서 담배 피우는 것은 절대 금지했으면 한다.

언젠가는 오토바이 타면서 스마트 폰을 조작하면서 담배도 피우면서 운전하는 신기에 가까운 운전자를 보았다물론 스마트폰은 앞에 거치하고 있었지만대체 배달 라이더들의 진기명기를 언제까지나 봐주어야 하는지?

 

다시이 책은?

 

결국 ESG는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추어요즘 ESG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ESG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때이런 책은 ESG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그리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가 어떤 것인지어느 곳인지를 분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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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오늘 - 역사학자 전우용이 증언하는 시민의 집단기억
전우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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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오늘

 

사람은 말을 한다말을 할 수 있다.

말을 할 수 있다고 어떤 사람들은 아무 말이나 마음대로 한다그리고 지껄인다.

하지만 말은 입에서 나오는 순간 허공으로 사라지지만그 말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억으로 남는다.

 

그런데 가끔 본인이 해 놓고도 안했다 우기는 경우도 있다.

또 그게 아니라 다른 말을 했다고 우기기도 한다.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행하게도 그 말은 글로 남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 기억이 갖는 한계를 글로 보완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쩌나그런 글로 기억을 기록한다 할지라도 상식이 없는 사람막무가내로 그런 말 한적이 없다고 우기면 당하는 재주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한탄을 한다.

 

상식이 없는 사람에겐, ‘기억도 무의미하다시공간에 대해 왜곡되고 날조된 기억들이 몰상식이기 때문이다.(69)

 

이 책은 우리들에게 제발 정신차리라고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싸질러놓은 아무말 대잔치를 조목 조목 분석해서 적어놓은 역사책이다.

 

먼저이런 말들벌써 잊지는 않았겠지?

 

(윤석열 씨는 지난 몇 달 새 상식이 기절할 정도의 말들을 쏟아냈다.

노동자들이 한 주에 120시간도 일할 수 있어야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이하라도 사 먹을 수 있게 해야말기 환자에게는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약도 쓸 수 있게 해야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검출되지 않았다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출산율이 낮은 건 페미니즘 때문집이 없어 청약통장 안 만들었다인문학은 대학 4년이나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 없다 등등.

(14)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역사는 그런 말들로 이루어진 것이 맞다.

해서 이 책은 분명 역사책이다그렇게 누가 누가 어떤 말들을 해댔는지를 정확하게 기록해 놓은 책역사책이 분명하다.

읽기 전에 이런 말가슴에 새겨놓자.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면 해충같은 것들이 사람 행세를 하게 된다. (67)

 

요즘 툭하면 나오는 대장동 사건과연 사실은?

 

하도 대장동 몸통이란 말을 자주 들으니정말 헷갈린다.

분명 몸통은 하나일 것인데과연 누가 몸통인지이거 알아보자.

다른 것은 알기 어려우니일단 역사적으로 살펴보자역사적으로 사실 파악하기는 쉽다.

 

화천대유는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 때 설립됐다당시 대통령경기지사경기도의회 의장성남시 의회 의장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고검찰총장감사원장국세청장경찰청장도 모두 박근혜가 임명한 사람들이었다.(194)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앞두고이명박은 공기업인 LH가 민간 사업자의 이익을 빼앗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면 민간사업으로 추진될 뻔했던 대장동 개발을 (()’ 합동으로 바꾼 건 가능한 범위에서나마 공적 개입을 적극화한 사례이다그 덕에 성남 시민들은 5천 500억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219)

 

화천대유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돈을 받은 사람들이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

박근혜 정권의 검찰총장,

박근혜 정권의 대법관,

박근혜 정권 때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인데도 국민의힘은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고 국민들에게 묻고 있다.(203)

 

화천대유 돈 받은 전 성남시의회 의장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는데도 유승민씨는 그를 이재명 지사 측근으로 지목했다. (203)

 

이명박박근혜 당시의 역사를 잊어버린 언론들그들은 자기네들이 발행한 신문을 거들떠도 안보는 것확실하다.

 

유승민인터넷 검색만 해보면 금방 그 사람이 어느 당 출신인지 알 것인데대체 왜 그런 주장을?

 

백신에 대한 방해 공작의 역사

 

조선시대의 일이다.

당시 천연두는 호랑이 보다도 더 무서운 병이었다.

당시 의료체계는 미비해서 많은 백성이 천연두에 걸리면 무당에게 가서 굿을 하곤 했다.

해서 당시 무당들에겐 천연두가 돈줄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천연두를 예방하는 백신 우두 접종이 시작되자위기감을 느낀 무당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래서 당시 무당들은 백신을 맞으면 사람이 소처럼 된다는 둥 마마님을 진노케 해서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둥 온갖 헛소문을 퍼뜨렸다. (131)

 

다 아는 것처럼천연두는 우두 백신으로 이제 사라진 질병이 되었다.

백신의 효과 그렇게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무당의 행태를 오늘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가 문제가 되자또 백신이 나왔고그러자 또 무당들이 설쳐댄다.

 

백신 접종이 늦는다고 난리 치던 언론이 이제는 백신이 위험하다고 먼저 맞으면 안 된다고 난리를 친다. (91)

 

“백신의 안전을 믿을 수 없으니 대통령이 먼저 맞아라.” 유승민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가 먼저 맞겠다.” (안철수)

 

두 번째 말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명분을 내새워 또다른 불안감을 조성하는 교묘한 말이다.

 

우리 언론정말 문제가 많다.

 

한국기자들 질문 이런 거’ 한다.

 

문앞에 버티기 하다가 음식점 배달원을 붙잡고 묻는다.

짜장을 먹었나요짬뽕을 먹었나요?”

검찰청 앞에서 피의자를 막아서선 “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나요반성하고 있는 건가요?”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그걸 기자들은 자기들을 디스하는 것인지 알까모를까?

 

문재인 정부의 친중반미’ 때문에 나라가 위험하다던 동아일보가

한미 정상 회담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의 친미반중’ 때문에 나라가 위험하다는 컬럼을 실었다. (104)

 

이걸로 확실해졌다동아일보 기자들은 자기네 신문을 안본다퍼질러놓고는 거들떠도 안본다.

그러니 언제 무슨 말을 했는지전혀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말 대잔치

 

아버지가 가보래서 갔더니 7년 뒤에 50억원이 생겼다.”(187)

 

“6,7년 아들이 회사에서 일하고 나름대로 기여한 것은 맞는데 일확천금한 것처럼 박하게 평가하면 안 된다.” (188)

 

누가 한 말인지부자지간인데어찌 그리 말을 잘~하는지?

또 이런 말 들어봤다. 

 

내가 내곡동 땅으로 이익을 봤다면 영원히 정계에서 은퇴하겠다.”

내곡동 처가 땅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건 노무현 정권 때 일이다.”

혼선이 있었다. ‘사실상’ 노무현 정권 때 일이다.”

국장 전결이라 나는 몰랐다.”

이익을 본 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봤다.”

내곡동에 처가 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

.....

.... (242)

 

측량 현장에 내가 있었다 없었다는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오세훈 (241)

 

그리고 또 하나희대의 명언!

기억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

 

또 있다기억의 문제.

 

내가 전달한 것일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다기억하는 게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국회의원 김웅. (263)

 

이런 말 들으니내가 김웅이란 이름 기억하는 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다.

 

대통령 선거누굴 뽑지이런 선정 기준 기억하자. (274, 286)

 

역사의식이 있을 것

② 박식할 것

③ 부지런 할 것

④ 신중하되 과감할 것

⑤ 약자 편에서 살아왔을 것

⑥ 후덕할 것

 

저자는 이렇게 6가지를 거론하는데나는 거기에 하나 덧붙이고 싶다.

아무말이나 내뱉는 사람은 절대안 된다.

 

다시이 책은?

 

우리가 오늘 살아가고 있는데실상 오늘이 바로 우리의 역사가 된다.

그런 역사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역사야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대체 무엇을 살펴봐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예전에는 신문이 그 역할을 했지만요즘엔 언론마저 역사적 사명을 망각하고 있으니 그것도 무망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하다.

우리의 기억을 도와주는 책우리의 상식을 북돋워주는 책, ‘우리로 하여금 제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책참으로 다용도다목적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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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신들의 너튜브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향안 지음, 김소희 그림, 김길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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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신들의 너튜브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는 모두 열권으로 되어 있는데그중 이 책은 첫 번째 책으로 올림포스의 여러 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첫페이지에는 신들이 거처하고 있는 올림포스 산의 신전 그림이 등장한다.

그리고 올림포스 신전에서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을 의논하기 위해 모여있다.

또한 그들은 각자 맡은 임무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신들의 왕 제우스,

결혼과 가정의 여신 헤라,

대지의 여신 더메테르,

바다의 신 포세이돈,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전쟁과 파괴의 신 아레스,

태양과 음악의 신 아폴론,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

순결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술과 축제의 신 디오니소스,

전령의 신 헤르메스.

 


 


 

 

제우스가 벼락을 때린 두 가지 사건

 

그 하나는 태양마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친 파에톤(13)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18)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경우는 제우스의 번개를 생각하지 못했는데제우스가 번개를 내리쳐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였다는 것알게 된다.

이유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경지에 이른 아스클레피오스가 결국은 삶과 죽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되어서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농사의 달인 데메테르

 

트립톨레모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는데곡식의 씨앗도 주고 농사 짓는 법도 알려주었다. (33)

 

헤르메스제우스를 위기에서 구하다.

 

제우스와 티폰이 명운을 걸고 싸울 때의 일이다.

 


 

피톤은 제우스의 힘줄을 빼앗아 힘을 못쓰게 만들었다이때 헤르메스가 티폰이 숨겨놓은 제우스의 힘줄을 훔쳐서 제우스에게 돌려준다. (62)

 

훔치는 기술도 때로는 쓸 데가 있는 모양이다.

 

헤파이스토스의 작업장에트나 화산

 

대장간의 신 헤파이토스의 작업장은 에트나 화산이다.

그런데 참으로 공교롭게도 에트나 화산은 지금도 활화산이다.

그러니 언제든지 화산이 분출할 수 있다는 말인데대장간에서는 언제나 불이 활활 타고 있는 게 당연한 일이니헤파이스토스의 작업장으로서는 아주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면서 전쟁의 신.

 

티폰과 제우스가 전쟁을 벌일 때의 일이다.

이때 아테나는 제우스의 곁에 끝까지 함께 한 신이기도 하다.

그렇게 싸운 아테나는 또한 트로이 전쟁에도 등장한다. (82)

 

이 책은 아동용이라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언급을 하지 않지만트로이 전쟁에서는 아킬레우스를 도와 트로이 전쟁에서 싸우도록 한다.

 

다시이 책은? - 그리스 신화에는 전쟁의 신이 둘이다.

 

그런데 그리스 신화에는 전쟁의 신이 둘이다.

아테나와 아레스.

 

그 둘 차이는 무엇일까?

아레스는 천방지축 공격형이라면 아테나는 평화주의 방어형이다.

그래서 정의로운 전쟁의 신으로 불린다. (83)

 

이런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쟁의 신인 그 둘이 서로 다른 것처럼인간의 전쟁에도 두가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그 하나는 전쟁을 평화를 위해서만 하는 경우고또다른 하나는 무모하게 침략적인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는 것그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아테나 여신이 지혜와 전쟁의 신이라는 것, 그게 전쟁을 하기 전에 지혜를 발휘하라는 것, 그게 그리스 신회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궁금했다그리스 신화를 어린이에게 어떻게 교육시킬까? 

그러한 점, 염두에 두고 그리스 신화 세계로 들어가 본 시간이었다.

 

그리스 신화그저 재미로만 읽어서는 그리스에서 신화가 탄생한 그 의미를 놓치기 쉽다.

신화는 그 민족의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역사요 또한 문학이기도 하다.

거기에서 뜻밖에도 새겨 보게 된 것도 있었으니, 아동용이라고 해서 어른이 읽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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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2 - 메타버스, NFT, 오미크론… 과학이슈 11 12
오혜진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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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SEASON 12

 

이 책과학책인데도 어렵지 않다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 놓고 있어과학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접근하고읽으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1가지 과학 이슈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전염병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장코로나19의 진화는 어디까지?

[산업트렌드메타버스여기에 들어서는 순간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

[우주개발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누리호 발사는 한 걸음 부족했다?!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지구과학] IPCC 6차 보고서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

[IT] 대체 불가능 토큰, NFT/ NFT, 모든 것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든다?!

[인공지능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 알파폴드인공지능이 단백질 구조도 예측한다고?!

[환경탄소중립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우주 탐사화성 탐사 경쟁인류는 다행성 종족이 될 수 있을까?

[지질학인류세인류세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기초과학] 2021년 노벨 과학상/ 2021년 노벨 과학상은 기후모델유기촉매축각 연구에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우리나라가 맞닥뜨린 사안들이 대부분이다.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그런 사안들 파악하고 이해해두어야돌아가는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염병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장,

 

팬데믹은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다. 2022년 1월 7일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고사망자 수는 540만 명이 넘었다. (10)

 

델타 변이에 이어 이보다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여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코로나 19, 과연 인류은 이러한 질병을 물리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주개발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누리호 발사 완벽한 성공은 아니지만 실패도 아니다.

1단 2단 로켓이 분리되었고, 3단 로켓 점화되었다,

3단 로켓인 7t급 액체엔진에서 521초동안 연소가 발생하며 속도를 냈어야 하는데이보다 46초 부족한 475초만 작동되는 바람에 궤도에 들어가지 못했다. (51)

 

재미있는 칭호들을 만났다. 우주와 관련된 '아버지'들이다.

우주 여행의 아버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1867-1935) 소련

로켓의 아버지 로버트 고다드 (1882- 1945) 미국

로켓 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 (1912- 1977) 독일

우주의 아버지 세르게이 코롤료프 (1907 1966) 러시아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요소를 100% 수입해 비료 생산과 산업용차량용에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수출 규제로 난데없이 요소수 대란 위기에 처했다.

 

암모니아와 요소를 만드는 공정은 모두 특허가 만료되고 공개되어 있어 비교적 쉬운 기술로 평가된다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들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중국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요소를 생산하는 곳은 없다. (81)

 

지금은 요소를 전량 수입해 비료를 생산하거나 요소수를 제조하고 있다요소를 자체 생산하는 것보다 사다 쓰는 편이 비용이 훨씬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문제는 전체 수입량 중 중국산 요소가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82)

 

요소를 둘러싼 다양한 시대적 맥락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아이러니하다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있다요소는 질소비료의 원료가 되어 식량 위기에서 인류를 구했고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질소 비료의 과다 사용은 온실 가스인 아산화질소를 대시 중에 내놓아 기후 변화를 부추긴다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하기 위해 드는 원료와 전력에는 여전히 많은 석탄이 사용된다. (83)

이런 사정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중국이 기침을 하니까, 우리나라 운송업 등을 비롯한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앞으로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하여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데, 과연 어떻게 할지?

 

[IT] 대체 불가능 토큰, NFT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고유한 디지털 증명문서다이러한 NFT가 디지털 아트와 같은 미술작품 및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는 몇가지 글로 정리를 해보았다정리를 해볼 정도로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해서 이 책을 통하여 NFT와 메타버스 등등 정리를 할 수 있어 책읽은 보람이 있었다.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론(), 거기에 덧붙여

http://blog.yes24.com/document/15979719

 

아우라가 사라졌다그런데?

벤야민의 아우라 이론이제 수정해야 하나?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아우라

http://blog.yes24.com/document/15980048

 

[산업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왜 일어났나?

[지구과학] IPCC 6차 보고서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

[환경탄소중립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위의 세 가지 항목은 같이 연결이 되는지라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주 탐사화성 탐사 경쟁인류는 다행성 종족이 될 수 있을까?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와 텐원(天問제 1

http://blog.yes24.com/document/15980365

 

이 무렵에 화성에 착륙한 것은 퍼서비어런스뿐이 아니었다석 달 뒤 중국의 화성탐사선 텐원(天問제 1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됐다. (179)

 

텐원(天問)은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중국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屈原)의 시 제목에서 따온 이름이다.

 

마침 전에 하늘()’을 주제로 공부하면서 굴원의 시 <천문(天問)>을 공부한 바가 있어이 글 읽고 반가웠다해서 그 시 인용해본다. 

 

天問 (천문,하늘에게 묻습니다) - 굴원


曰遂古之初誰傳道之 (일수고지초 수전도지)

上下未形何由考之 (상하미형 하유고지)

冥昭?闇誰能極之 (명소몽암 수능극지)

馮翼惟像何以識之 (빙익유상 하이식지)

 

태고의 처음을 누가 전해 주었습니까.

천지가 형성되기 전에어떻게 천지가 나왔습니까.

천지와 일월의 이치는 어두워 모르는데,

누가 그 이치를 끝까지 다 살펴보았습니까.

천지가 형성되지 않았을 때를 상상할 뿐인데어떻게 알게 될 수 있습니까.

 

하늘을 바라보며 태고의 세계와 우주의 움직임에 경탄하는 시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질학인류세인류세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책을 읽는 중에 가끔 접하는 용어 중에 지질시대가 있다.

예컨대 백악기쥐라기 같은 말들이 그런 것인데그 개념 확실히 모르고 있다가 이제 이 책으로 정리를 해보게 된다.

 

지질 시대는 전 지구적인 지각 변동과 생물 종류의 변화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단위가 큰 순서대로 누대(Eon), (Era), (Period), (Epoch), (Age)로 구분한다.

 

현재는 신생대 제 4기 홀로세에 속한다.

 

국제층서위원회의 지질시대 구분에 따르면현재는 신생대 제 4기 홀로세에 속한다.

 

이제는 인류세? 

그런데 국제층서위원회에서 홀로세를 정식으로 인정하기 이전부터 지질학계 일각에서는 홀로세의 다음 지질시대로 인류세를 도입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주장은인류가 기후와 생물종 변화에 끼친 영향이 막대하니 이를 반영해 지구에 인류가 등장한 이후의 시기를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시대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99)

 

다시이 책은?

 

이건 정말 필요한 책이다.

요즘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주변을 장악한 과학 이슈언제 정리해 볼 수 있을까따로 시간을 내어기사를 스크랩하고 관련 사항들을 검색해서 정보를 별도로 모아 정리하고 분석해 보는 시간 가질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 시간도 없고 또 그렇게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정리해서내 앞에 가져다 주니 얼마나 좋아.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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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 메타버스 속 신인류의 탄생
오제욱 지음 / 포르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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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어느 순간깨달음이 왔다.

내가 메타버스 속에 살고 있다는 깨달음그게 순간적으로 왔다.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공자 말씀처럼 도(?)를 깨달았다.

물론 죽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고 죽어도 좋을만큼 좋다는 것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뭔가 뭔가 손에 잡힐 듯잡힐 듯 하기만 하고 손에 잡히지 않던 메타버스의 개념이 손에 잡히게 되었으니이 아니 기쁠손가?

 

지난 번 어떤 책의 리뷰에서 말한 것처럼눈을 들어보니 바로 앞에 기역자가 보이고거기 옆에 낫이 있었던 것이다.

 

메타 버스의 유형에는 가지가 있는데증강현실라이프 로깅거울 세계가상세계이렇게가지이다.

그중거울 세계는 차량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하면 된다현실을 최대한 반영해 디지털로 옮기고 거기에 정보를 추가해 삶의 편의를 더하는 것이다.

거울 세계에 대하여는 이런 설명을 듣고 비로소 그 개념이 이해되었다.

차량 내비게이션이 바로 거울 세계라는 것정말 이런 때 쓰는 말이 낫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 말이다차를 운전하면서 바로 앞에 두고도 그게 거울 세계라는 것을 몰랐으니 말이다.

 

그렇게 알기 시작한 메타버스다시 확인하기 위해 <로블록스>에도 가입했다.

일단 초보자이지만조금 더 맛을 보면서 메타버스의 세계를 확실히 알기 위해노력중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감이 잡혔으니이제 메타버스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워졌다.

 

이 책도 메타버스에 관한 책인데그 중에 하나인 버추얼 휴먼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먼저 저자가 설명해주는 메타버스를조금 더 새겨본다.

 

저자는 메타버스의 범위에 대하여 폭넓게 적용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메타버스의 범위가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도 넓은 의미에서는 모두 메타버스인 것이다. (41)

 

이 말 역시 이해가 된다지금 쓰고 올리는 리뷰 역시 온라인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니메타버스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상당수의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증강 현실거울 세계라이프로깅가상세계로 명확하게 분류되기보다는특정 유형의 성격을 좀 더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유형의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45)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라이프로깅도 실상 내가 이미 들어가 있는 것이다.

 

라이프로깅은 문자 그대로 보면 삶을 기록한다라는 의미이다하지만 이를 단순히 자신을 표현하고 개인의 자아 성찰을 위한 행위로만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듯하다좀 더 인간의 속성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인간에게는 자신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고이를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 나가고픈 욕구가 있다본질적으로 인간에게는 소셜 네트워킹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는 뜻이다사회심리학자들에 따르면인간은 진화적으로 집단 성향(groupishness)’이 있다고 한다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살던 환경은 서로 집단을 이루어 협력하고친구와 적을 구분할 줄 알아야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46~47)

 

인터넷으로 타인과 접속하는 행위에 대한 인류학적철학적 배경을 저자는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메타버스 속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거기에 하나 더하여 버추얼 휴먼을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제 상황이기도 하다.

 

버추얼 휴먼이란?

 

저자는 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디지털 공간에 캐릭터의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이용자인 리얼 휴먼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격적인 이들 존재를 말한다. (6)

 

그대로 직역하면 가상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굳이 버추얼 휴먼이라고 구별하여 지칭하는 이유는, IT산업 분야 중에서 VR 산업분야와의 연관성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71)

 

버추얼 휴먼 루이

 

그리고 저자가 직접 만든 버추얼 휴먼인 루이를 소개하고 있다.

루이는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이자 음악 크리에이터로노래와 춤이 특기인 20대 여성 캐릭터이다. ‘루이커버리라는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88)

 

이쯤 해서 , 루이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어떨까?

 

http://blog.yes24.com/document/15974392

 
 루이는 어떻게 제작되는가?

실제 사람이 노래하고 춤추고 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한 후에본래의 얼굴을 인공지능이 그려낸 가상 얼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90)

다시 말하면 몸은 진짜이지만 얼굴은 가짜이다.

 

루이의 본캐는 현재 대학생이어서 버추얼 유튜버 활동도 같은 연령대로 하고 있다. (204)

 

루이가 다른 버추얼 휴먼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부러 작위적으로 어떤 캐릭터를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루이 본체인 당사자의 실제 매력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면서가상 얼굴로 덮고 활동했을 때 당사자의 숨겨진 매력과 개성실제 관심사 등이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서작업을 한 것이다. (91)

 

그러니 진짜 인물이 본캐가 있고이런 진짜 모습에 얼굴만 바꾼 부캐로 탄생한 것이 루이인 것이다.

 

그리고 루이의 확장 가능성에 대하여

 

그렇게 탄생한 루이문제는 루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루이 본캐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누구든지 루이처럼 부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이름을 무어라 하든지얼굴을 (가면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하지 않고바꿔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것들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인류가 디지털 지구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질수록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해질수록 버추얼 휴먼 관련 기술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점점 소수의 인력으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들이 늘어날 것입니다그런 변화의 여정 어디쯤에는 개인 한 명이 진화된 기술의 힘을 빌려 버추얼 휴먼을 손쉽게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것입니다그 시대에는 디지털 부캐 버추얼 휴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테지요좀 더 상상력을 펼쳐보면그 여정의 종착점에는 이용자 한 명이 여러 명의 버추얼 휴먼을 놀이처럼 운용하는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7)

 

다시이 책은?

 

루이그녀를 찾아서 그녀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인터넷을 찾아보았다또한 그녀가 활동하는 유튜브 또한 찾아 보았다.

 

유튜브 <루이 커버리>

https://www.youtube.com/watch?v=iXh-Q3Ov_1o

https://www.youtube.com/watch?v=XEZy6MuBavs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으니루이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진짜 메타버스 속에 자신이 들어가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 얻게 될 것이다.

 

물론 다른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고다 경험한 것들을 이제야 호들갑을 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그래도 나에겐 이런 것이 모두다 신세계이니말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지 않은가?

 

이 책은 그렇게 태어나 활동하고 있는 루이와 그녀의 종족들에 대한 족보 그리고 그에 얽힌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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