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최진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이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어!렵!다!!'입니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져야하고 많은 지식이 있어야만 철학적 사고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책을 읽더라도 조금은 편식을 하였었습니다.

소설과 에세이,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30대가 되면서 점점 사회를 바라보게 되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이에 대한 책임감도 생겨서인지 조금씩 안보던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고 찾아 읽게 되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머뭇거렸던 분야, 철학.

하지만 이 책은 제 시선을 끄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즉 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여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과도 같은 시기에 우리에게 시선의 높이를 높여줄 방법을 알려준다는 그의 말에 믿음을 가지고 읽어내려갔습니다.


저 역시도 우리는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보통 수준의 생각'은 우리끼리 잘하며 살았지만, '높은 수준의 생각'은 수입해서 산 것이다. 다른 사람이 한 사유의 결과를 숙지하고 내면화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한다'고 착각해왔다. 수입된 생각으로 사는 한, 독립적일 수 없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산업이든 정치든 문화든 가장 근본적인 면에서 종속적이다. - page 7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정말 우리 나름대로의 판을 벌여보는 전략적인 시도를 할 수 없을까? 선도력을 가져볼 수 없을까? 그 질문에 철학적인 높이에서 답해보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이다. - page 7

최소한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을 제시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얼른 배워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서문을 열었습니다.


책에는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1강 부정 : 버리다

2강 선도 : 이끌다

3강 독립 : 홀로 서다

4강 진인 : 참된 나를 찾다

5강 문답 : 공유하다

역시나 철학적 사유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탁월한 시선으로서의 철학적 사유라는 것이 그리 쉽게 되는 일은 아닙니다. 마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는 익숙하게 언어를 사용하지만, 시인이 하는 것처럼 언어 자체를 들여다보거나 또 시적인 높이에서 언어를 지배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차원이 달리지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중략)

사실상 철학은 아주 높은 차원에서 탁월하게 이루어지는 고도의 지적 활동입니다. 그래서 타고나지 않는 한, 훈련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 page 97


철학적 지식을 갖는 일과 철학적 시선을 발휘하는 일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철학적인 지식에 익숙해지는 단계를 넘어서서 스스로 철학적인 높이의 시선을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점입니다. 지성이 한 발짝 한 발짝 상승해서 더 이상 오르지 않아도 되는 그곳, 거기에 철학이 살고 있습니다. - page 102

우리가 철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외국 철학자들의 이론을 그저 숙지하는 철학적 지식을 갖는 것을 마치 철학적 시선까지 갖추었다는 오류로 인해 발생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철학을 공부하여 우선 적으로 지식을 쌓은 후 이를 토대로 철학적 시선을 발휘할 수 있게끔 그 철학의 배경과 이를 토대로 현실에 적용시켜 생각해보고 행동해 보는 것이 진정한 '철학'의 의미라는 것을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참된 나를 발견할 때 비로서 참된 인간이 되고 독립적인 주체가 되면서 스스로의 삶의 높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치의 결탁물로 되어 있는 자기를 장자는 '아我'로 표현하고, 이 가치의 결탁을 끊고, 즉 기존의 자기를 살해하고 새로 태어나는 자기를 '오吾'로 새겼습니다. 가치관으로 결탁되어 있는 자기를 살해하지 않으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드러날 수 없다고 본 것입니다.

자기살해를 거친 다음에야 참된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등장합니다. 이 참된 인간을 장자는 '진인眞人'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무아無我'라는 표현도 글자 그대로 '자신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참된 자기로 등장하는 절차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무아라는 말은 '진아眞我'라는 말과 같아집니다. 진인으로 새롭게 등장한달지 진아로 우뚝 서는 일을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그것을 반성이라고도 하고, 각성이라고도 하며, 깨달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기살해 이후 등장하는 새로운 '나', 이런 참된 자아를 우리는 비로소 독립적 주체라고 하는 것이지요. - page 244 ~ 245


책을 읽어가면서 중간중간 생각에 잠기곤 하였습니다.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제 소양이 부족했던 탓에 읽던 부분을 곱씹으며 되새겼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선 우리 스스로가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으로부터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된다는 것, 이를 통해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가 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가 되면서 비로서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사회나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역시나 '철학'이라는 학문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이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것으로 만들 때 비로소 '철학'이라 명명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조금은 철학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고 그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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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 세종대왕에게서 찾는 국가경영리더십
양형일 지음 / 밥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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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역사'에 대한 인식에 조금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매체의 영향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를 좀 더 안다면, 그 시대의 선조들의 마음가짐을 알아간다는 것의 중요성을 뒤늦은 30대 중반에 알게 되었지만 아직은 늦이 않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창 케이블 방송에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얘기를 할 때, 요즘과 같은 사건이 터지기 전에 '세종'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종?

그의 이름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가슴 듬직함.

좀 더 그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책의 뒷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지도자가 똑똑해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이 반듯해야 국민이 산다

세종을 만나면

국민의 대통령이 보인다

조금은 그를 통해 진정한 대통령을, 우리의 리더를 보고 싶었습니다.


항상 '백성'을 위했다는 그, 세종.

백성들을 위해 기꺼히 자신의 눈을 멀게하는 그의 헌신은 후손인 우리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주역들에게도 남겨야할 유산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우선이다>에서도 인상적인 일화가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지니 여러 법사에 갇힌 가벼운 죄수들을 훈방 조치하라. 사형수 외의 중한 죄수도 또한 그 경중을 작량하여 보석하고, 추후 날씨가 풀리면 소환해서 심문하라." - page 124

그의 정치에서는 '백성'이, '사람'이 우선이었기에 훗날 우리에게도 인정을 받고 본받을 대통령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요즘같을 때면 과연 이 나라가 시민들을 위한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주말마다 이루어지는 촛불시위.

하지만 윗사람들의 눈에는, 귀에는 시민들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봅니다.

그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급급하여 마치 무엇이 되는 것 마냥 떠드는 분이 있는가하면, 시민들의 외침에 동침하여 휩쓸고자 하는 분도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 '세종'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의 나라 속에 있는 '백성'을 위함에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기꺼이 희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세종'과 같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 백성이 곧 나라요 나라가 또한 백성이다." - page 148

우리 나라를 이끌어줄 차기 대통령 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보다 나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다가오는 대선.

보다 현명한 시민의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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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 한 바퀴
정재인.정준일 지음 / 북레시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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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아들과 엄마의 여행기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

무뚝뚝할 것만 같은 아들은 엄마를 챙기기에 급급했고 엄마 역시 아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와 엄마의 관계를 생각하게끔 하였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엄마와 여행을 꼭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게 되었고 엄마와의 여행 대신 예쁜 손녀를 선사해 드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엄마와 단 둘의 추억은 없는데......

이렇게 자녀와 부모의 여행기에 흠뻑 빠져있을 때 쯤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지구상에서 가장 어색하다는 '부자사이'.

그들이 이야기가 이 책에 이야기 되었다고 하니 눈길이 갔습니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너무 컸던 것일까, '아들'의 벽이 컸던 것일까......

저 역시도 아버지와의 보이지 않는 벽이 있기에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였습니다.


이들의 여행은 우선 아버지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들, 아버지 회사 그만두고 세계일주 해보려고 하는데 아들도 전역에 맞추어 함께 가줄 수 있니?" - page 4

모든 자식들의 반응일 듯 합니다.

"아버지, 무슨 일 있으세요? 정년이 4년이나 남았는데 무슨 퇴직이세요?" -page 4

뜬금없는 아버지의 제안.

하지만 우리 세대의 아버지는 조금 고집스러움이 없지않게 있기에 그의 결졍에 따르기로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버지와 아들의 세계일주.

그도 아들인지라 우리와 같은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그동안 못했던 효도 한번 몰아서 해보자.

좋든 싫든 날 길러주신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다. - page 6


그렇게 시작된 여행.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서로 자신이 손을 내민다는 생각에서일까.

이젠 제가 먼저 손 내밀겠습니다.

아버지의 땀과 인생에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겠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 page 19

하지만 첫 시작은 아들의 배려로 시작되는 줄 알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서로에 대한 배려로 가득찼기에 이 여행이 행복했었다는 결론이 이어지고 그들의 글 속에 '행복'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

아......  그래요.

제 몸에 당신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과

당신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 page 31

솔직히 저는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항상 엄격했었고 내가 원하던 것은 무조건 반대하셨던 아버지.

하지만 결혼할 무렵에 본 아버지의 모습은 마냥 가냘프고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제 눈치를 살피시는 모습과 더불어 보인 아버지의 뒷모습.

아직까지도 마음에 선하게 남아서 아려오곤 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엔 아버지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만으로 아버지를 원망했기에 그의 이야기만으로 내 자신이 조금은 초라했습니다.

굳이 그런 이유로 아버지를 원망해야 했었는지......


그들의 여행은 생각외로 호전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상식으론 아버지와 매번 의견 충돌이 있어야 했고 '꼰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있었어야 하는데 너무나도 알콩달콩한 그들의 이야기는 조금 괘씸하기도,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못한 효도를 이 책을 통해서 본 것 때문은 아닌지......


저에겐 그들의 대화 중 이 말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버지, 우리 사원에 있는 금 좀 떼갈까요?" 했더니 아버지 왈, "저건 금이 아니라, 여기 사람들의 희망이다. 못된 생각 하지 마라."


그래, 희망을 뗄 수는 없지.

아버지와 내가 붙인 희망도 고이고이 잘 붙어 있기를.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땐

그 위에 더 많은 희망들이 덧붙여지기를. - page 107 ~ 108

나의 아버지와도 같았습니다.

다른 이들에 배려하는 것 같아도 결국 자기 자식들에게 더 큰 '희망'이 존재하기를 바라는 부모마음.

괜스레 마음 한 편이 찡 하였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아버지와의 여행 에세이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메시지도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저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준일아,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론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하게 살아라. - page 260

'꼰대'아버지라 칭하기엔 조금은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가 과연 '꼰대'였을지,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실제 아버지의 마음을 알곤 있었는지......

괜스레 나의 아버지의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항상 나에게 권위적으로 대하시는 그 분.

그래서 다가가기 두려운 그 분.

하지만 지금은 야위어져 있고 다른 이들의 보살핌을 받고자 하는 그 분.

책을 읽고 용기내어 아버지께 말을 건네봅니다.

"아빠!"

이 말 한 마디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단순한 한 단어가 내포한 그 의미.

아버지는 알았을까?!

아무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무심한 말투를 전합니다.

"무슨 일 있나?"

이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왜 나는 그토록 아버지께 말을 건네지 못했을까......

그들의 여행서를 읽고나니 저 역시도 아버지와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가족이 있기에 그저 마음만으로, 안부 인사만으로 아버지께 전해봅니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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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 삶의 정석! 자기계발의 기본! '먼저 행하라! 실천이 답이다'
임상국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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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표지에 적힌 문구가 시선을 강탈하였습니다.

너는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시시하게 살기를 원치 않으면서...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남들보다는 다르게 살고 싶다.'를 무수히 외치면서 결국은 남들과 비슷한, 아니 남들보다 못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읽으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작지'를 아시나요?

책의 프롤로그 첫 문장입니다.

나작지?

저 역시도 갸우뚱 거렸습니다.

알고보니 '나작지'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라는 낱말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저자의 신조어라고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뛰어난 성과를 낸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이 '나작지'란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사람들이라고 하니 저 역시도 그들처럼, 아니 우선 저 자신부터 변화를 주고 싶어 '나작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자신의 '꿈'을 시각화 하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당신의 꿈을 시각화하라, 만일 당신이 마음의 눈으로 이미 성공한 회사, 이미 성공한 거래, 이미 달성된 이윤 등을 볼 수 있다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성공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습관은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갈역한 수단이다.

(중략)

꿈을 시각화 하면 그 이미지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 이 놀라운 원리는 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 page 38 ~ 39

'나작지'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꿈을 적고 이를 시각화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실천에 관한 이야기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역시나 '나'부터 먼저 움직이고 행동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행동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

'믿음과 행동. 우리는 언제나 믿는 대로 행동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우리가 믿는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이다. 만약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잘못된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진실을 믿으면 현실이 바뀐다.'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 『힐링코드』, 시공사

- page 112

또한 책 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책은 '천의 얼굴'을 가진 '희망의 마법사'이자 '성공 제조기'이다. 책을 읽어라! 성공의 ㅇ려쇠는 책 속에 있다! - page 140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잘 하지 않는 '독서'.

앞으로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며 그 속에서 제 삶의 방향을 찾아보아야 겠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잊지 못할 문구.

'카르페 디엠'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라는데 이 말을 메모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그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쓰기 위해서, 진정한 행복을 향해 가기 위해서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실천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급변하는 세상을 이길 힘과 방법을 찾기 위해 걷기와 달리기라는 단순한 운동으로 자신감을 얻고 독서를 통해 수많은 멘토들을 만나면서 지금 우리에게 진정한 '멘토'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목표를 세우라고, 실천하라고, 실천하되 집중하라고 그리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이다. - page 285

그의 외침이 잠시나마 꿈을 잊었던 저에게 다시금 꿈을 생각나게 해 주었고 '무엇을 해야하지?'라는 물음 대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를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제라도 '나작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시시하게 살기엔 우리의 삶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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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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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새해에 했던 다짐들은 어느새 그 자취를 조금씩 감추고 그 자리를 메운 것은 나태해진 내 모습.

항상 변화되기를 바라지만 언제나 제자리.

그런 저에게 이 책이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풍연의 11번째 에세이

그는 어떤 도전을 향해 달려갔는지, 그의 열정을 느끼고 저의 잠재된 열정을 깨우고 싶어 읽어 보았습니다.


30년 언론계 생활을 접고 인생 제 2막을 휴넷이서 신입사원 티를 내면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휴넷 이사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휴넷을 알리고 싶다는 그의 모습.

그의 1년의 일기가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새벽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새벽 걷기를 하고 나면 자신의 '끈기'를 엿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그는 이렇게 외치곤 합니다.

"끝장을 봅시다." - page 22

또 그에게서 본받을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자신감을 강조하는 당신은 자신감이 있느냐."고. 그 대답은 확실하다.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자신감밖에 없다. 뭐든지 도전한다는 얘기다. 인터넷 강의도 그랬다. 한 번도 안 해 보았지만 강의 요청을 받고 바로 오케이를 했다. 녹화를 하면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내 나이 올해 57살. 나이로 따지면 현역에서 은퇴할 때쯤 됐다. 그러나 의욕은 더 앞선다. 자신감도 충만하다. 무슨 일을 낼 것도 같다.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도전은 진행형이다. - page 40

저에겐 취업의 문이 좁아서 항상 퇴짜를 맞기 일쑤여서인지 어릴 적의 당당했던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은 거라곤 남의 눈치를 보면서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 저에게 그의 당당한 도전 정신이 너무나도 부러웠고 그보다 어린 내가 이렇게 쳐져 있었다는 점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의 일기는 정말 가감없이 평범한 일기와도 같았지만 그 속엔 뼈 있는 말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인생은 짧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동안 즐겁게 살자. - page 53


자신감이 있으면 다르다.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까닭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57세인 나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젊은이들은 더 도전적이어야 한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을 즐길 줄 알아야 작은 성취라도 맛본다. '도전하라, 거기에 길이 있다.' 내가 자주 쓰는 슬로건이다. - page 66


'비움의 철학'이라고 할까. 돈과 자리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면 가능하다. 그럼 아쉬울 것도, 부러운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산다.

(중략)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않고 밥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다. 그럼 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은 호사다. 유식한 말로 안분지족이다. - page 139


이처럼 인생은 도전과 기다림의 연속이다. - page 202


그의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의 삶이 '행복'에 다가갔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보다는 "지금 당장"을 외치는 그의 모습.

항상 새로운 일에 '두려움'보다는 '열정'을.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보다 어린 저에게 작은 경종을 울려주며 저 역시도 안일한 태도보다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새로운 행복이 싹트게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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