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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공부 - 아프지도 말고, 미치지도 마라
이은대 지음 / 생각수레 / 2016년 11월
평점 :
1. 이책은?
* 제목 : 아픔공부
* 저자 : 이은대
* 출판사 : 생각수레
* 읽은 날짜 : 2016.11.10 ~ 2016.11.11
2. 내용 :
*주요내용 :
누구에게나 '아픔'은 존재할 것 입니다.
한때는 '청춘'들의 '아픔'에 초점이 맞추어져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뿐만 아니라 어른아이들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보다는 성숙하다는 이유로, 그들보다는 사회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묻혀지곤 하였습니다.
그런 우리 모두에게 '아픔'이 있음을, 그 아픔을 그저 묻어버리기 보다는 바로 직시하고 아픔을 아픔이라 단정짓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보다
자신을 보듬어주라고 작가는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의 인생에서의 아픔을 빗대어 우리에게 전하는 충고들.
아무래도 그의 진심어린 충고가 있기에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실패로 인해 어깨가 축 늘어진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절대로 눈물은 흘리지 말라고. 눈물을 흘리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게 된다. 혹시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하면 소매로 힘껏 닦아내 버리자. 확 트인 앞날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발을
내딛는 순간, 지나간 과거는 더 이상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 page 60
남아 있는 우리 삶의 시작은 언제나 오늘, 지금부터다. 흘러간 시간은 남은 삶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과거에 연연하며 헛되이
오늘을 보내면, 그 오늘은 다시 과거가 되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만 반복되는 결과가 생긴다.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 그런 삶을
자초하게 된다.
지금 딱! 집중하자. 우리는 지금의 삶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악마의 모습으로 우리를 꾀는 과거를 따돌려 버려야 한다. 그냥 내버려두면
지쳐 쓰러지게 되어 있다. 과거를 놓아버리면 현재가 보인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우리 힘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
page 85
꿈을 찾는다는 말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말은 어째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하고 싶다'라는 말은 이미 찾은 일에 대한 마음이다. 찾지 못한 일을 하고 싶을 리는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오기
마련이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꿈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는 수도 없이 오기 마련이다. 한 번 기회를
놓쳐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 - page 136
과연 우리가 말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버는 것, 명예로운 지위를 갖게 되는 것, 권력을 쥐는 것, 내 집을 갖고 차를 소유하는
것, 마음껏 여행을 다니며 풍요롭고 여유롭게 사는 것....... 만약 이런 것들이 성공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라면 지금 당장 멈추어야
한다. 돈은 많이 벌고 나면 더 벌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명예로운 지위에 오르면 더 높은 곳에 오르려 하고, 권력은 더 강해지고 싶고,
집과 차는 더 좋은 것을 바라게 되며, 풍요와 여유는 만족을 모르기 때문이다. 끝도 없이 계속되는 성공을 향한 욕구 때문에 진정 소중한 나
자신의 삶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릴 수는 없다. 곁에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모르는 존재들은 영원히 내 곁에 있을 것만 같다. 집에 돌아가면 늘
가족이 있고,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나란 존재가 여기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홀해지고 만다. 내가 존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을 때에야 비로소 성공은 의미를 갖는다. - page 146 ~ 147
돈은 우리들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돈만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page 298
3. 책의 견해 :
책을 펼치게 되면 그의 인생사가 나옵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던 대기업에 다니는 그의 모습에서 한순간 바닥까지 간 그의 모습.
그때부터 그는 '아픔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아픔도 공부해야하는 이유.
'아프다'로 우리가 정의내리는 순간 수렁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하는 그의 아프다는 정의는 '다르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고 아픔이 있지만 그저 자신에게만 관대하게 아픔이라 표현함에 대한 자각.

이 아픔이라 여기고 약해진 우리에게 스스로에게도 물어봅니다.
"꿈이 뭐야?"
저도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순간 먹먹해졌습니다.
어릴 적에는 하고 싶었던 일도 많았었는데......
특히나 직업엔 귀천이 없다 여기고 사소한 것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의 내 꿈은 무엇인지......
아마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우리는 스스로 좌절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공보다 성장하라.
그의 이 한 마디가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중이기에, 우리는 어린 시절에 읽었던 '미운 오리 새끼'의 모습이기에 얼마든지 변신에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잡기만 하면 된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성공'을 좇기 보다는 자신의 '행복'이야말로 멋진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소소한 행복.
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진정 잘 살았다 할 수 있음에.
하루하루에 충실한 삶을,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면서의 행복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토닥이는 것들 모두가 우리에겐 '성공'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겠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나의 목표란 무엇인가?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과거에 너무 얽매이고 살진 않았는가?
다른이들의 시선에 마치 나의 목표인 듯 살아간 것은 아닌가?
진정 자신이 바라는 삶은 무엇인가?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나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왜 그리도 행복해 보이는지.
대기업에 다니면 행복한 삶인 줄 알았고, 돈이 많으면 행복한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명함일 뿐 진정 나의 행복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기에 등한시 되었던 나 자신, 가족들이 있기에 내가 행복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책 속의 저자도 자신이 밑바닥을 가 보았기에 지금의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시중에 많은 책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와 동떨어진 삶일지라도 우리에게 간접경험을 전해주며 또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책읽기의 중요함을 강조해 주었고, 자신만의 세세한 목표를 적어나가는 것의 필요성을 알려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 나의 '꿈'이 과연 내가 원했던 꿈이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의 잣대로 만들어낸것은 아닌지, 나의 목표들은 구체적이었는지......
그리고 나의 가족들에게 그동안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졌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