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비밀 - 김밥 파는 CEO, 부자의 탄생을 말하다
김승호 지음 / 황금사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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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가 주는 매력은 아마도 그들의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을 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늦게 자기계발서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각자 저마다의 드라마를 그리며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듣고 조금이라도 변화된 제 모습을 기대하며 다시금 찾아 읽곤 합니다.

이 책 역시도 그냥 손이 갔습니다.

머리로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책의 소개는 이러했습니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4000억 원의 기업체를 일군 인생역전 드라마를 풀어놓은 전작 『김밥 파는 CEO』의 다음 이야기, 『생각의 비밀』 

그가 일구어낸 '모두가 행복한 기업'만들기의 모습은 가히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지만 막상 실천을 하지 못하던 것들이었습니다.

그 역시도 성공한 이들의 가장 일반적 습관인 '독서'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하는 목소리.

성공이란 오래된 습관의 결정체다, 그리고 이 습관이 만들어낸 판단 하나하나가 모여 실체를 이룬다. - pgae 36

독서하는 습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는 습관, 편향되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는 습관 등.

이러한 습관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것들.

우리는 알면서 실천하지 못하기에 자신에게 자책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공한 이들이 말하는 비법들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독서와 끊임없는 공부의 중요성은 당연한 것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는 것.

그리고 이것이었습니다.

생각이나 상상은 그 자체가 물리적 힘을 가진다. 내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순간 그 생각은 실체의 에너지를 가지며 그 생각은 발현할 준비를 한다. 이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는 첫 번째 모습은 그 생각을 시작한 사람이 종이에 글로 적었을 때다. 종이에 쓰인 생각은 실체다. 눈에 보이기 때문이며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생각에서 씨앗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 생각의 씨앗이 정말 발현할 것인가 아닌가는 얼마나 지속적으로 그 생각을 유지해나가느냐에 있다. 화분에 씨앗을 심었을지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곧바로 말라죽는다. 그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속 생각하면 생각은 점점 자라 실체가 되어 나를 감싸게 된다. - page 153 ~ 154

이 문장을 읽고 신년 때 다이어리에 내가 하고싶었던 계획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꾸준히 보지 않아서일까, 생각하지 않아서일까.

어느 것 하나 이루어낸 것이 없어서 속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작은 메모지에 하나씩 적어 붙여놓았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이 씨앗들이 지속적으로 자랄 수 있게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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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음에 닿다 - 살며 여행하며, 그 남자가 보고 느낀 생생한 스페인 이야기
박영진 지음 / 마음지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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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배낭여행으로 갔던 곳, 스페인.

하지만 여유롭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많은 곳을 즐기며 보지 못하고 그저 쫓기듯이 보아서 이제와 생각하면 아쉬움만 가득한 그 곳.

그래서 '스페인'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그리움으로만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생각난 곳이기에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한껏 붉은 태양의 느낌을 가득 품은 사진으로 저를 유혹한 책.

특히나 책의 뒷표지에 적힌 문장들.

"머리 위로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코끝엔 싱그러운 오렌지 향 바람이 불었다.

어느 날 그렇게, 스페인이 마음에 닿았다.

지금도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스페인의 고운 숨결이

당신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기를......"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책 속에는 스페인의 곳곳이 소개되었습니다.

마드리드

안달루시아

발렌시아

까딸루냐

빠이스 바스꼬

깐따브리아와 아스뚜리아스

갈리시아

곳곳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도 서로 다른 듯 하지만 '스페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여있기에 그들의 존재가 더 빛을 발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엘 그레꼬가 사랑한 도시, 똘레도>가 우선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행을 떠났을 때에도 이 도시의 매력에 빠져서 다른 곳에 가기 싫었는데 다시금 접하게 된 이 곳은 기나긴 역사를 머금고 있기에 그 기풍은 여전히 사진으로도, 그가 쓴 글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엘 그레꼬'의 작품이 이 도시의 매력을 한껏 어필해 주었기에 더군다가 저처럼 중세적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제격이었습니다.


책에는 각 도시에 대한 설명도 있었고 그 곳에 있었던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있었으며 나아가 스페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기에 다른 여행기와는 달리 여행서에서 주는 정보와 그의 에세이적 느낌 이 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곳의 느낌으로 인해 쉽사리 넘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사진이 하는 말, 작가가 하는 말, 읽고 있는 독자의 말 등.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한 장 한 장 채워지기엔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페인은 '가우디'를 빼 놓을 수 없는데 그의 고독한 천재가 남긴 여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에 더 스페인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장을 덮고나서는 무작정 이 곳으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빈 공간엔 나의 느낌을 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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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화가 이중섭 - 미술계를 뒤흔든 희대의 위작 스캔들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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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 연예인으로 인해 화두에 오른 사건이 있습니다.

'화가'의 의미.

그가 말한 화가는 영감만 줄 뿐 진정 자신의 작품엔 다른 이의 손을 빌려 마치 모든 화가계는 그렇다는 식의 평가.

하지만 그에 대해 비난하는 여론이 적어서인지, 다른 사건으로 묻혀서인지 더 이상 화가계에 대해, 예술계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화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과연 그런 태도를 보였을까?라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내 창작물을, 그것도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손에 맡긴다는 것, 아니, 다른 이의 작품을 마치 내 작품인냥 한다는 것.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도덕적인 신념을 가지고 묻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가 제 눈길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가짜화가.

일명 대리화가란 말이 옳을까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이중섭'씨에 대한 이야기라하니 더 궁금했습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이허중'이라는 인물을 통해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이중섭이 청량리뇌병원에 입원해 있던 1956년 봄, 약 2개월간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청년 화가였습니다.

스승으로 모시는 이중섭을 통해 습작으로 그린 그의 모사품이 야쿠자의 손에 넘어가면서 책의 제목처럼 '가짜화가;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는 조금의 양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채그이 중간중간에 보면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아니 왜요? 마 사장님도 다 아는 일인데요?"

변호사는 손사래를 치며 검지를 자신의 입술에 갖다 댔다.

"쉿! 위작을 그렸다고 하면 그거 사기가 되는 겁니다. 사기, 무서운 범죄입니다. 징역 산다고요. 일본에 팔아먹은 액수가 얼만데요?" - page 134

하지만 그가 살아온 배경때문일까.

계속해서 가짜화가로의 삶이 그의 인생 전부였습니다.


책에서 예술에 대한 이 문장이 있습니다.

"예술은 말이다, 가르쳐서 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화가 스스로 엎드려서 기어 다니며 더듬어가며 찾아내는 거야. 그림은 이미 천지간에 가득 널려 있는 거야. 태곳적부터 쭉 있어온 거야. 그걸 화가가 찾느냐 찾지 못하느냐, 그 하나 차이야. 예술도 결국 발견이야. 신이 숨겨놓은 무수한 명작을 화가가 들여다보고 남보다 더 빨리 훔쳐내는 거지. 도둑놈이 되려면 값나가는 물건인지 아닌지 정도는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걸 감쪽같이 훔쳐낼 손기술도 갖고 있어야 해. 화가가 수천 명, 수만 명이 되어도 그림은 딱 하나 나오는 거야. 지문처럼 딱 하나야." - page 268

그래서일까요.

가짜화가로 살아온 그도 결국 자신의 흔적을 남기곤 하였습니다.

자신의 싸인......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 '이중섭'의 위대함을 '이허중'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허중을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엔 그의 스승인 이중섭에게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점, 결국 약마저 끊고 자살을 선택한 점은 우리에게 아쉬움을 전하곤 하였습니다.

사실 작품에 가짜, 진짜 여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그린 작가의, 화가의 정신을 평가해야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전해주고픈 이야기를 그저 이성적인 머리로 판단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짜화가'처럼 다른 이의 명성 뒤에 숨어 지내야만 하는 그들에게서 우리가 그들을 비난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응원하는 것, 그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 독자로써, 관객으로써 해야할 몫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년도가 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이라고 하여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의 전시에 참여해서 그의 작품과 모조한 이 책의 주인공과의 소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허중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당신도 훌륭한 화가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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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 지음, 박여명 옮김 / 북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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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책은?

* 제목 : 모나리자 바이러스

* 저자 : 티보어 로데

* 출판사 : 북펌 

* 읽은 날짜 : 2016.07.14 ~ 2016.07.16

 

2. 내용 : 

*주요내용 : 

과거에 아름다움에 대해 밝힌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에 따른 황금비율에 관해 책을 저술한 '루카 파치올리'.

현재에 아름다움에 대해 혐오를 느낀 '파벨 바이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우리들에게 경종을 알려주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인간은 모두 생각의 노예이며, 정말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 page 33


​"아인슈타인이 말했어요. 벌이 멸종하면 인간도 4년 안에 멸종하게 된다고. 벌이 사라지면 수분이 이뤄지지 않고, 수분이 이뤄지지 않으면 식물이 사라지고, 식물이 사라지면 동물이 사라지고, 동물이 사라지면 인간도 사라진다고."

순간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어쩌면 이것은 왜 밀너가 브라질에 파견됐는지, 벌이 왜 생화학 테러의 목표물이 될 수밖에 없는지 설명 가능한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 page 110 ~ 1111

 

"바닥에서 정수리까지의 길이를 재서 그걸 바닥에서 배꼽까지의 길이로 나눠보세요. 그러면 0.6이 나올 겁니다. 피(Phi)라고도 하죠. 제가 해도 같은 값이 나올 겁니다. 당신이 저보다 머리 두 개 정도는 더 크지만요. 모든 사람의 배꼽 위치는 언제나 자신의 키와 황금비율을 유지해요. 어깨에서 손가락 끝까지 그리고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비율도 마찬가지죠. 바닥에서 허리까지 그리고 바닥에서 무릎까지의 비율도 그렇고요. 모두 0.6이에요." - page 112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그랬다더군요. 지구상에서 벌이 명종하면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4년밖에 되지 않을 거라고." - page 167

 

"뭔가 착각을 하시나 본데요, 친애하는 라마니 박사님. 여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건, 당신네 성형외과 의사들이 하는 짓 아니오? 그게 뭔가 대단한 일인 것처럼 굴지 마시오. 당신과 당신네 부류의 인간들은 매일같이 여자들의 가슴을 자르고 실리콘을 집어넣지. 건강한 사람의 피부 아래에 독을 주입하고, 발허리뼈를 제거해. 당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을 하이힐에 맞춰주는 거지. 젊은 여자들의 다리를 길게 하기 위해 그것을 부러뜨리고. 최근에는 심지어 질까지 자른다지요. 마치 신이라도 된 양 굴면서 자연의 섭리를 바꿔놓는 것이 당신의 직업 아니었소? 게다가 당신을 찾아온 환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술 도중에 혹은 그 이후에 죽었단 말이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당신이 자행한 그 미친 짓 때문에. 안 그렇소, 라마니 박사?" - page 175

​ 

3. 책의 견해 : 

이 책은 독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문구로 다가왔습니다.

"댄 브라운의 귀환"

그동안 그의 작품을 기다리던 독자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댄 브라운'의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고 그의 작품에 쏟는 열정은 읽는 독자에게 감탄을 연발하게 하였고, 단순히 소설이 아닌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런 문구와 함께 소개된 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를 발명했고, 세계는 아름다움에 중독되었다.

또다시 붉어진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마도 그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인해 소설가들에겐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도 단순히 소설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화두되었던 '미스코리아 대회', '성형'.

이에 대해 이 책에선 과거에 아름다움을 발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현재의 IT 천재인 '파벨 바이시'를 대두로 이야기는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로 스트라니에로의 이야기.

과거에도 미에 대한 인간의 관심과 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는 현재까지도 진행된다는 점에서 아름다움은 인간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황금비율'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이는 자연에서 '벌'이라는 곤충 뿐만 아니라 신이 빚어낸 창조물인 사람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는 건축물을 제작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다시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


이 소설은 미스아메리카 후보들이 납치되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사건은 납치에서 시작되는 듯 하지만 멕시코에서의 벌떼 죽음, 건축물의 파괴,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 후에는 미술품 도난 등.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결국은 하나의 연결고리를 지닌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책의 두께가 무색할만큼 독자들에게 흡입력과 동시에 전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저자가 독자들에게 울리는 메시지.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할 수 없게끔 하였습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은?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과연 인위적인 아름다움으로 우리가 만족한다면 행복인 것일까?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무엇일까?

내가 바라본 아름다움이란 옳은 것일까?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의 '미'에 대해, 자연에 대해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었고, 그에 따라 우리들이 앞으로 지녀야할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였습니다.

단순히 '벌'이라는 곤충을 통해서도 자연의 미를 발견하게 되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한다는 것.

왜 그렇게 우리는 아름다움에 집착을 하고 살아왔는지, 자연의 섭리대로 우리의 본모습을 이해한다는 것.

지금이라도 우리는 외면보다는 내면을, 소소하게 지나칠뻔한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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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임금을
구리하라 야스시 지음, 서영인 옮김 / 서유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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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계속되는 요즘.

갈수록 힘들어지는 청년들.

항상 뉴스에서 외치는 말은 청년 일자리 확대.

정작 변화된 것 없는 현실 속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학생에게 임금을』

조금은 뜬금없는 것 같은 소리기에 이 책의 저자가 굳이 이 책을 쓴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단 하나. 입신출세의 학문인 유교를 비판하는 것이다. '꺼져라, 유교. 잘 가라, 행복이여. 어차피 영화를 누려도 죽으면 한 줌 흙으로 사라질 뿐이다.그렇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

(중략)

인간이 어떤 빚에도 속박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좋을 만큼 생각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까. 뻔한 대답인 것 같지만 그것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학비 없는 대학이다. 대학 교육이 무상화 되었을 때 진짜 자유는 시작된다. - page 9

그렇기에 그는 대학 무상화를 이 책에서 논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우리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돈을 갚기 위해 싫어도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빌린 것을 갚지 않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고, 그래서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page 184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 입니다.

그래서 취업을 하고 일을 하더라도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는 커녕 오로지 '돈'이 목적이 되어 기계적으로 벌기만 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처음으로 지게 되는 빚은 학비와 관련될 것입니다.

물가의 오름과 같이 오르는 등록금.

하지만 교육과정은 시대의 흐름만큼 변화되지 않음에 실망을 하겠지만 그런 시간적 여유도 심적 여유도 없기에 우리는 한창인 20대부터 '빚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되어야만 합니다.

 

토론 형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선 안타까움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

하지만 현실화되기엔 그저 꿈꿀수 밖에 없음에 우리는 이런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육'이 지니는 보편성과 사회성.

그동안 그 의미를 모른채 지내온 것에 대해 다시금 반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라도 보편적이고 사회적인 고등교육이 회복하여 우리의 삶의 질도 향상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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