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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지지 않는 올바른 자세 도감 100
나츠시마 다카시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2년 5월
평점 :
스포츠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코치는 자세와 동작을 우선 살핀다. 마찬가지로 부상이 잦은 선수의 부상 원인도 먼저 자세나 동작에서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며칠 전 양말을 집으려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지금도 통증이 남아있다. 무릎을 굽혀야 하는데 습관이 되질 않다 보니 실수를 한다. 이 역시 원인은 자세와 동작이다.
'자세와 동작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수입니다. (p. 14)'
배구 선수로 활약했고 대만 국가대표 코치를 지냈던 메디컬 트레이너이자 동작 분석 전문가 나츠시마 다카시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겪는 피로의 원인을 잘못된 자세와 동작에서 찾는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의 피로는 사라집니다.'
피로를 풀어야 하는 이유는 피로가 통증, 발열처럼 생체의 3대 신호이고, 이 신호를 무시하면 몸에 최악의 상황이 닥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피곤해지지 않고 살기 위한 네 가지 자세와 동작의 이치를 고안했다.
중력 해방 포지션, 파이팅 포즈, 포인트 동작 3 가지, 역학적 몸동작.
이 네 가지를 바탕으로 1부에서는 '서기', '앉기, 일어나기', '걷기', '집안일', '옮기기', '육아, 간병', '운전'등 효율적으로 몸을 사용하는 요령을.
2부에서는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한 '식사법', '목욕법', '수면법', '피로 회복 스트레칭', '멘탈 훈련'등을 소개한다.
피곤해지지 않는 자세와 동작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이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실렸다. 설거지할 때, 가파른 길 올라갈 때, 무거운 짐 들고 걸을 때, 오래 앉아있을 때, 정신적으로 지칠 때 등 100가지 모두가 생활과 밀착된 것들이라 도움이 된다.
앞서 말했듯 허리가 삐끗해 '89. 요통 해소 스트레칭 (p. 272~275)'을 적용하는 중이다.
1. 허리를 둥글게 만 상태로 발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쪼그려 앉는다. 그 상태로 10초간 유지. 5세트.
2. 양팔을 팔꿈치부터 구부리고 팔꿈치 아랫부분을 좌우로 빠르게 흔든다 (어깨와 몸은 움직이지 않고). 90초 계속.
이 책은 선수들에게 적용해서 이미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방법들이어서 일상생활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집안에 하나씩 구비한 구급상자처럼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피로를 사라지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