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의 디자인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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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이 책의 저자인 로저 마틴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자인 전략으로써 디자인 씽킹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디자인 경영의 선구자이다.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은 중간에 위치한 사람으로서 각각 신뢰성과 타당성을 중시하는 동료 모두를 돕기 위해서는 생산적으로 미래를 과거로 전환시킬수 있는 적절한 규모의 실험들을 그들이 직접 디자인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 생각의 습관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한 권의 교과서를 곁에 두고 자주 보며 여러 가지 구상을 해보는수밖에 없다. 디자인 씽킹을 도입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지식생산 필터의 이해

2장 신뢰성 편향

3장 디자인 씽킹

4장 기업을 완전히 변화시키기

5장 균형 잡기

6장 세계 최고의 탐구자들

7장 개인을 위한 디자인 씽킹

   

 

 

우리에게 익숙한 맥도날드에 대해 소개해보기로 한다. 1940년 맥도날드 형제는 샌 버너디노에 바비큐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을 처음 개업했다. 레스토랑은 인기가 많았다. 그들의 식당에는 10대들이 떼를 지어 몰려왔고, 정신없이 바쁜 직원들은 한 번에 125대나 되는 자동차들에 주문받은, 음식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레스토랑 체인을 인수하고 형제가 개발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개선하여 규격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중략) 맥도날드 형제와 크록이 선택했던 길이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기업혁신이 추구해온 경로와 동일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그러한 경로를 지식생산 필터라고 부른다.

 

필터의 다음 단계는 경험법칙으로, 탐구의 영역을 좁히고 미스터리를 다룰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줄여준다. 경험법칙은 유전적인 특성이나 환자 입장에서 화학요법 과정에 접근하는 사용자 중심적 방법일 수도 있고, 퀵서비스 또는 드라이브스루 레스토랑과 같은 개념일 수도 있다고 한다.

 

 

 

신뢰성이 지배적인 이유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유일하고 진정한 경로는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베일리와 데이비스의 믿음, 그리고 대다수 기업들이 다르고 있는 이러한 경향은 다소 우려스럽다. 모든 자원을 신뢰성 제고에 투입하는 기업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 즉 타당한 결과를 추구할 수단을 잃고 만다. 이러한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하기 위해 필수적인 타당성을 추구하는 작업을 관리할 줄 모른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도 않다.

 

도대체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가? 하나의 개념으로서 디자인 씽킹은 지난 10년 동안 서서히 진화하며 체계를 갖추어 왔다, 사람들 사이에 많이 통용되는 정의에 따르면,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들과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작업에 활력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추논리에 의한 추론을 적대시하는 기업 환경을 조선하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하다. ’가능성이 있는 세계에 대해 사고하는 논리가 없다면, 기업은 기존의 경험법칙과 알고리즘을 정밀하게 보완하는 일만 할 수 있을 따름이다.

 

디자인 씽킹을 방해하는 장애는 기업으로 하여금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만든다. 전문지식, 업무 영역, 그리고 지켜야 할 봉급을 가진 경영진이나 전문가들의 손에 경험법칙의 적용을 맡기는 경향이 기업들 사이에 만연하고 있다. 만일 이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경험법칙을 알고리즘 단계로 발전시킨다면, 기업은 정보에 관한 전문가들의 독점을 해체하고 이들의 업무를 좀 더 저렴한 보수를 받는 직원들에게 맡길 수 있다. 경험법칙을 독점하는 경영진이나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디자인 씽킹은 그들 자신에게 돌아올 위협일 가능성이 크다.

    

 

 

조직 내에서 어떤 지위에 있든, 디자인 씽킹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은 자신의역할과 연관된 특정 도구와 기술을 숙달시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다 바칠 것이다. 신뢰성이 타당성을 밀어내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숙련을 과도하게 강조하면 독창성에 대한 고려를 없애버릴 수 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독창성을 길러나감으로써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디자인 씽킹이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디자인 씽킹 창조적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교과서 같은 책이 될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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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
레이첼 홀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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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은 총 2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은 레이첼이 스스로에게 했던 20가지 거짓말로 구성된다. ‘뭔가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거야라든 가 누군가에게 거절당하면 끝이야’ ‘난 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같은 거짓말을 자신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준다. 각 장마다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저자 레이첼 홀리스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필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LA로 와서는 할리우드에서 웨딩가 이벤트 기획가로 명성을 얻었다.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 시크사이트와이벤트 기획사 시크이벤트를 설립해 비즈니스 매거진 <Inc>에서 선정한‘30세 이하 우수 기업가 30에 들었다.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이 출간하면서 저자의 TV 출연과 강연 요청이 빗발쳤고, 미국 전역에서 레이첼 신드롬이 일어났다. ‘디지털 오프라 윈프리라고 불리는 그녀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강연 스타일로 여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부여와 자기계발의 영감을 불어넣었다.

 

이 책은 스스로에게 해왔던 모든 거짓말을 찾아내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아차리는 자기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로 책은 채워진다. 안면마비로 일그러진 사진도 올리고, 포스팅에는 체중 감량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지금보다 18킬로그램 정도 더 나가던 시절의 사진을 첨부하고 결혼생활의 어려움, 산후우울증, 질투심 두려움, 분노, 자격지심,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상황 등 이다.

 

요즘은 블로그나 SNS 열풍으로 게시글에 멋진 옷을 입고 뽐내는 사진이나 맛집 포스팅 여행 가서 찍은 풍경 사진들을 보고 부러워 한 적이 있는가? 사진 속에 사람은 저렇게 행복한대 하며 부러워 할 필요가 없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 그냥 어제의 당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면 된다.

 

여덟 살 차이가 나는 남편 데이브 홀리스를 만나 연애, 이별, 재회, 결혼에 이르렀다. 저자는 어린 나이였는데 극복을 잘 해내는 거 보면 대단하게 느껴진다.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는 게 보이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가 어떤 찌꺼기를 내게 던져도 나는 다 받았다. 찌꺼기일지라도 그가 주는 것이면 행복했다. 이 이야기를 쓰는 지금, 내 눈엔 눈물이 흐른다. 오빠가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쓸 때도, 어린 시절의 아픔을 쓸 때도 울지 않았지만 이건 내 가죽을 다 벗겨내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 어린 여자애가 너무 가엽다. 아무도 그 아이의 인생을 제대로 인도 해주지 않았고, 또 남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고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게 정말 충격적이지 않은가?(p83)

 

 

 

저자는 17살 나이에 자신이 배우가 되어 맷 데이먼과 결혼하겠다는 믿음으로 LA로 가게 되었다. 힘겹게 노력해서 미라맥스 영화사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미라맥스는 이벤트 플래너로서의 경력을 쌓게 하고, 또 미래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도전적인 여성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용기가 어디서 나온 걸까.

 

레이첼은 아들이 세 명 있지만 '크리스천은 고아와 과부와 핍박받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종교적 가르침에 따라 입양을 결심했고 딸을 입양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당신이 이 스토리에서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길고도 혹독한 과정을 겪어낸 사람보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기를 바란다고 한다.

 

책을 덮고 생각한다. 저자는 30대 중반의 여성이고, 성공한 작가이자 강연가,사업가이며, 아이를 넷이나 키우고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너무나 멋진 사람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많지만 한 가지는 알고 가야 한다. 자신에게 당당해지자. 자신을 믿어야 남들도 나를 믿어준다.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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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선 옮김 / 에이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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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하트 여왕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 프리퀄이다. 프리퀄이란 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트리스의 작가 마리사 마이어는 신데렐라, 빨간 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등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SF 로맨스 판타지 루나 크로니클로 데뷔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젊은 작가라는 점이다.

 

 

 

캐서린은 최고의 제빵사가 되기를 꿈꾸며 타르트를 만들고 있었다. 하트왕국의 왕의 파티에 초대 되어 무도회장에 가기로 되어 있다. 폐하에게 하나 드리고 나머지는 연회 식탁에 내놓는 상상을 하면서 만들고 있다. 후작부인은 하녀이자 친구인 메리 앤의 도움으로 붉은색 드레스를 입으라고 하였다. 그 즈음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그 속에 흐릿하고 아름다운 남자가 있었다. 부모님인 후작과 후작부인은 딸 캐서린이 오직 왕의 청혼을 받아 하트에 여왕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무도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흑백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왕의 뒤를 따라온 흰 토끼가 레이디 캐서린에게 첫 춤을 청한다고 말하였다.

 

캐서린은 왕과 결혼하는 것 여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무도회가 한참 무르익어 가고 왕은 평생의 동반자를 택일한다고 캐서..를 부르며 왕이 프로포즈를 하려는 순간 캐서린은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려 장미 정원에 쓰러졌다. 그녀를 일으켜 세워준 이는 궁중 조커 제스트였다. 조커는 무도회 중간에 모자에서 토끼와 회중시계를 꺼내는 마술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날 이후 캐서린은 제스트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캐서린이 쓰러지던 그 순간 궁중에는 재버워크라는 괴물의 습격을 받았다.

 

 

캐서린이 왕과 손을 포개고 함께 해변으로 걸어가는 모습에 군중들이 격렬한 박수를 보냈다. 왕은 흠뻑 젖어 해초 한 가닥이 신발 뒤꿈치에 들러붙어 있었지만 더없이 즐거운 표정이었다. 축제가 왕을 위해 열린 깜짝 파티나 마찬가지였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된 캐서린은 군중 속에서 제스트를 찾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려고 머리 위의 흰 절벽만 고집스레 쳐다보았다. 눈이 슬쩍 마주치기만 해도 제스트가 자기 머릿속을 훤히 들여다볼 것만 같았다. p315

    

 

   

 

 

큰 까마귀는 조각상처럼 미동도 않고 침묵을 지켰다. 이윽고 날개를 펼치고 팔걸이에서 내려섰다. 마치 잉크처럼 돌 위로 엎질러지더니 두건 쓴 형체로 변신했다.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졌고 장갑 낀 손에는 번뜩이는 도끼 손잡이를 쥐고 있었다. 이제 법정의 조명 아래, 캐스는 그 두건 달린 망토가 까마귀 깃털로 만들어졌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날은 하트의 새로운 하루였고, 캐스는 여왕이었다. “저자의 목을 쳐라.”p60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하트 여왕은 왜 미치광이가 되었을까요? 마법, 광기, 괴물이 지배하는 이상한 나라 소녀와 광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제빵사를 꿈꾸던 소녀는 어떻게 잔혹한 하트 여왕이 되었을까요? 이상한 나라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이 책에는 고양이, 흰 토끼, 큰 까마귀, 촛불, 바다거북, 토스카나공작, 송충이씨, 동물들이 말을 하는 동화를 읽는 거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수많은 캐릭터와 수수께끼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재미가 있다. 큰까마귀가 왜 책상하고 닮았지?” “답은, 둘 다 노트를 몇 개쯤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겁니다.”(p44)하트 여왕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만나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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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 쇼핑몰.스마트스토어 매출 10배 올리기
임헌수.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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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어떻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홍보 및 광고를 위한 통합 비즈니스 채널로 만들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핵심 전략과 실전팁을 다루고 있다. 세일즈와 직결되는 마케팅 퍼널의 기본원리 및 타겟 광고 활용팁은 물론 실전 사례까지 풍부하게 제시한다. 유튜브로의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타겟 마케팅 채널로 인정받고 있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시스템을 철저히 해부하여 페이스북 페이지 샵 구축방법은 물론, 비즈니스 관리자 기능부터 컬렉션 및 캔버스 광고 활용법을 제시하고 나아가 다이내믹 광고(카탈로그 판매)까지 구축부터 실행까지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국내 최고의 페이스북 전문가와 인스타그램 전문가가 만나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건 무척 쉽고 간단하다. 페이지 이름과 프로필 사진만 준비하면 5~10분이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란 기업이나 브랜드가 상호나 제품명으로 마치 개인 프로필과 유사하게 팬들을 독자로 삼아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커뮤니티용 홈페이지를 가리킨다. 광고나 홍보를 목적으로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릴 때 개인 실명 대신 상호나 제품명, 단체나 조직명을 작성자로 표시할 수 있게 한브랜드 프로필인 셈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탭이 등장한 것은 201610월이다. 그 직전인 7월 말에 페이지 레이아웃이 가로형에서 세로형 3단 구조로 크게 바뀐다. 하나는 게시물 찾기 타임 내비게이션 바대신 페이지 게시물 검색창이 따로 등장한 점, 가로형 메뉴바의 더 보기메뉴 안에 숨겨져 있던 []앱들이 세로형 왼쪽 메뉴판에 전면 노출되기 시작한 점이다.

 

그로부터 불과 몇 달 후 메뉴판에 추가로 등장한 섹션 탭이 바로 이다.은 얼핏 보면 쇼핑몰과 같은 본격적인 상거래 용도라기보다 제품 목록을 좀 더 그럴듯한 모양새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컬렉션광고의 보조 수단처럼 보인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토종 SNS인 밴드와 카카오 스토리도 별다른 반등을 못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타그램만 홀로 성장한 것이다. 필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에 블로그, 유트브를 합쳐서 6가지 플랫폼을 소셜미디어로 분류하는데 유튜브의 독주 체제와 그뒤를 잇는 인스타그램의 활약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유튜브가 대세가 되리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었을 테지만, 인스타그램이 IGTV를 내놓으면서 곧바로 추젹하는 모양새를 둔 것은 동영상 대세의 시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 아닐까?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3가지 방향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1) 계정 브랜딩과 팔로워 수 늘리기

(2) 해시태그의 확산과 쇼핑태그의 활용

(3)인스타그램 광고로 효율 높이기

 

내 계정의 브랜딩을 하고 팔로워를 늘리는 것은 모든 운영자들의 고민거리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은 빠르게 정리하고 실전에서 쓰이는 내용들을 적용해 볼 생각이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필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 개인 계정만으로 운영해 나가는 스킬을 배워볼 계획이다.

 

   

 

페이스북 광고는 지금도 새 기능이 계속 개발되고 날로 새로와지고 있어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능이나 옵션을 따라잡기 힘들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을 때 참고할 만한 사이트를 추려서 추천해드린다.

 

페이스북 광고는 웹서비스나 모바일앱을 기초로 고객들의 행동 정보와 특성 정보를 추출하여 각각의 목적에 따라 맞춤 타겟을 만들어내고, 각 타켓의 행동 여부에 따라 맞춤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타겟 광고 시스템이다. 행여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다면 그건 실패를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오프라인 매장을 차릴 돈이 없어서 당장에 쉬워 보이는 쇼핑몰을 택한 것이라면 부족한 예산만큼 끊임 없는 학습과 손품, 발품을 각오해야 한다. 왕도는 없다! 하나씩 공부하고 하나씩 넘어서라! 저자가 말한대로 이 책으로 꾸준히 공부를 한다면 SNS마케팅 교육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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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할 지도
김성주 사진.글 / 카멜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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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 할 지도

 

 

 

저자 : 김성주1983년생. 바닥난 통장 잔고보다 고갈되고 있는 호기심이 더 걱정인 어른.청춘은 나이가 아닌 걸음에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낯선 길을 걸을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함께 여행하고 싶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도 어느 낯선 도시에서 숨가쁜 미소를 짓고 있을 것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가 있습니다.

 

 

책의 맨 처음은 크루즈 여행을 하고 있다. 저자는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긴다. 지중해 한복판에서 어떤 남자와 대화를 하였다. 지난해 말 이 배의 객실을 예약을  했는데 부인이 건강이 좋지 못했는데 몇 달 뒤 세상을 떠나고 혼자 승선을 하여 일주일 동안 홀로 여행 중이라고 한다. 그 마음이 어땠을까 조금은 알 거 같다. 어쩌면 할 지도는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도시씩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며 마주했던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의 최단 경로를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여행을 떠나자, 어떻게든 되겠지

 

 

이 세상의 모든 김대리를 대신해 사표를 던지고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던 김대리 2년 만에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세계지도를 가지고 나타났다.

모든 길은 우리의 지도가 된다. 틀리거나 무의미한 길은 없다. 조금 돌아가거나, 잠시 막혔을 뿐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짐을 싸서 걸어보자, 그곳이 어디든지 간에.

 

저는 여행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대학 시절 배낭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부러웠던 적도, 바다 너머 세상에 호기심을 가진 적도 없었죠. 하지만 난생처음 비행기를 탄 날, 인천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내내 손바닥만 한 창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아차, 내가 이 재미를 모르고 살 뻔했다니.'p83

 

저자의 어릴 때 이야기를 읽을 때면 내 눈시울이 붉어진다. 젊은 부모님은 생계 때문에 일을 해야 했고 제대로 된 집이 없어서 단칸방에 살았던 이야기들,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글에는 마음이 찡해진다. 문득 내 아이들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 말을 듣지 않거나 몰래 오락실에 간 것을 들켜 혼나기도 했지만, 가끔 장난감 블록으로 방을 어지럽힌 것과 늦은 밤까지 잠자리에서 동생과 시시덕거렸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엄마를 그때는 다른 엄마들보다 괴팍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것이 스물 갓 넘은 나이에 작은 단칸방에서 네 식구 생활을 챙기며 시작된 엄마의 깊은 우울감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였다. 그날 엄마의 옆모습을 보며 했던 혼잣말을 잊을 수 없다.

차라리 평생 괴팍한 엄마로 남아 있지 그랬어.” p167

  

 

 

여행은 그 안에 미숙함이나 서투름 같은 풋내 가득한 의미들을 품고 있기에 누구에게나 아름답다. 삐뚤빼뚤 적힌 꿈을 안고 날아오른 천둥을 보는 사람들의 표정은 이미 그들이 품은 소망의 절반쯤 이뤄진 듯 행복에 차 있었던 것처럼, 여행을 삶으로 바꿔도 등식은 변함없이 성립할 것이다. 나는 엄마가 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일도 모두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는 엄마의 말을 통해 그것을 확인했다. p175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열 살이 되기 전이었다. TV 만화 시간 전까지 놀자는 전화에 비가 와서 안 된다는 옆 동네 친구의 마을 듣자마자 나는 그의 동네로 달려갔다. 우리 집 앞에는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지점부터 비가 시작되는지, 그 경계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경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저자는 여행을 떠난다고 하였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날의 낮 기온은 몇 도일지, 본인 배는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했는지, 세상에 갑자기 일어나는 일은 없다지만, 몇 미터거리로 시차가 바뀌는 도시와 나라 사이 경계를 알 수 없는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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